우리에게 큰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
히브리서 4:14~16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11~13절은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의 안식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권면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는 감출 수 있는 죄가 하나도 없음을 교훈했습니다.
14~16절은 우리의 안식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도리를 굳게 잡으라고 권면합니다.
1. 큰 대제사장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나님 말씀으로 결산을 하자면, 11~13절 말씀이 결론입니다.
그 앞에 감출 수 있는 죄는 없으니 우리로서는 그 죄의 값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결산] = 로고스 = 무게를 달아봄, 말씀대로 살았는지 달아본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을 다니엘서에는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으로 보여줍니다.
[메네] = [미나] - 화폐 단위입니다.
[메네 메네] = 확실한 것, 변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의미합니다.
[데겔] = 쉐켈 = 저울에 달다라는 뜻입니다. - 무게를 재다. - 이 역시 화폐 단위입니다.
하나님께서 심판의 기준으로 숫자도 세고, 무게도 달아보며 병행하시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열심히 헌신한 것 같았습니다.
숫자(할당)도 채워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무게를 재어보니 속이 비었다면 심판의 대상이라는 의미입니다.
[우] = 그리고, 그래서 - 결과를 의미합니다.
[바르신] = 베레스의 복수형 / 하나님께서 이 나라의 무게를 재어보니까, 수를 세어보니까 부족해서(가벼워서, 용량미달) 나라가 나뉘어진다, 민족이 분열되어 진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쪼개어 우리 모든 죄를 드러나게 하시니 우리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대가를 지불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중재자, 변호인, 재판장으로서,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고, 우리의 연약함도 잘 아시는 분이십니다.
A 14절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큰 제사장] = 아르키에레아 메간(메가스) = 아론 계통의 대제사장들보다 그리스도가 비교할 수 없을만큼 더 우월하심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우월성은 [승천하신 자]라는 초월적인 표현을 통해 더욱 강조됩니다.
[승천하신 자] = 디엘렐뤼도타 투스 우라누스 = ...통하여 지나가다 - 완료 능동태 - 그리스도께서 하늘을 통과하여 하나님이 계시는 곳으로 가셨음을 뜻합니다.
아론 계통의 제사장들은 이 땅의 성막에서 하나님께 제사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나라에서 제사장의 사역을 감당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들과는 비교되지 않는 사역의 탁월성을 소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 예수께서 사람이시며 동시에 신성을 소유하셨음을 뜻합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으로서 사람의 모든 연약함과 유한성을 이해하실 뿐만 아니라, 신성을 지닌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가 행하신 모든 행위와 약속이 신뢰할 수 있는 확고한 것임을 의미합니다.
[믿는 도리] = 호몰로기아스 = 고백, 동의, 합의, 일치, 그 말에 동의하다 -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을 가리킵니다.
[굳게 잡을지어다] = 크라테오 = 단단히 쥐다, 들러붙다 -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 고백을 끝까지 지키라는 권고입니다.
2. 우리 대제사장 예수는 공감하시는 그리스도입니다.
공감하시는 그리스도(가난, 고난, 슬픔, 죽음, 배고픔, 피곤함, 목마름, 배신, 조롱, 수치 등)
ex) 정치가가 서민을 위하지 못함은 가난을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5절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이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이니요] =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시는 분이요.
이런 필체가 히브리서를 쓴 것이 바울이라고 생각하게 합니다.
[연약함] = 아스데네이아 = 죄의 유혹에 대한 사람의 연약성뿐만 아니라 사람이 지닌 모든 한계성을 함축합니다. - 시험당함을 말합니다.
[동정(체휼)] = 쉼파데오 = 함께 수난당하다, ~와 같은 것을 겪다 - 상황과 상태를 공감하며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 은혜라고 합니다. = 신적작정.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와 동일하게 공감하시고, 우리를 이해하시고 도우실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완전한 인간성에 참여하셨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 = 완전한 사람임을 뜻합니다.
[죄는 없으시니라] = 완전한 신(하나님)임을 의미합니다. - 참여설,
참여설 = 아담이 범죄 할 때 예수 그리스도는 동참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 옆구리에 있었고..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우리와 똑같이 유혹을 받아 범죄할 가능성을 가진 사람이 되셔서 우리가 겪는 모든 어려움을 경험하셨음을 나타냅니다.
이 부분이 모세에게서 대제사장으로, 대 제사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넘어가는 자리입니다.
3. 그러므로 우리는 영원한 안식이 있는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갑니다.
그리스도 보혈의 공로로 말미암아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가는 자리입니다.
16절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긍휼하심을 받고] = 람바논 엘레온 = 창자가 끊어지는 듯한 고통을 당하심을 의미합니다.
왜? 자녀이니까. - 이것은 동정하셨기 때문입니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 = 유카이로스 = 적합한, 때에 맞는, 적시의, 시기에 알맞은을 의미합니다.
이때는 내 중심의 때(내가 필요할 때, 내가 원할 때)가 아닙니다.
카이로스(하나님의 시간, 공간, 주권)의 때입니다. = 하나님의 오늘입니다.
나도 모르는 때를 하나님은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가장 좋은 것, 가장 유익한 것으로 돕고, 은혜를 응답과 축복으로 주실 수 있습니다.
이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녀가 되었을 때 주시는 것입니다.
[은혜의 보좌] = 하나님의 보좌(왕권)를 의미합니다.
구약 – 지성소 안 법궤 위에 있는 속죄소(시은소)를 말합니다. - 두려움으로 나아갑니다.
신약 –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를 말합니다. - 감사와 기쁨으로 나아갑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과해서 나아갈 때 가능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주신 이유는 우리에게 분별하고, 이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질 하나님의 생명 말씀임을 믿고, 지켜 행하여 우리를 통해 가족이, 형제자매들이, 우리의 이웃들이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시는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 줄 믿습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이런 축복의 통로로 하나님께 즐겨 쓰임 받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