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밤문화(Night Life) 바(Bar) 형태별로 엿보기
1.바 라운지(Bar Lounge) 또는 라이브하우스(Live House)
주로 대형호텔에는 바 라운지가 있어 라이브밴드 연주를 즐길 수 가 있다. 곳에 따라 유명가수의 노래도 들을 수도 있다. 노래를 부르는 가수나 사회자는 유머와 함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라이브 하우스의 경우는 주로 올드 팝송 위주로 노래를 부른다. 장소에 따라 관람료를 받는 곳 도 있다. 보통 맥주는 50페소부터 150페소 까지 바에 따라 다양하다. 나 올때는 종업원을 손짓을 해 불러 계산서 즉 빌을 요청한다. 계산은 테이블에서 한다. 팁은 보통 20~50페소 정도를 테이블에 두고 나오면 된다.
2.가라오케 바(Karaoke Bar)
필리핀에서는 일본노래나 한국노래를 부를 수 있는곳을 가라오케 바라고 하고 영어나 타갈로그를 입력해 놓은 곳을 일반적으로 뮤직라운지라고 부른다. 보통여자들이 10여명이 있고 좌석으로 불러 노래를 부르게 한다. 바에는 노래를 잘 부르는 예쁜 여자들이 많다. 오픈시간은 보통 8시경이다. 여자를 부를 경우 시간당 350페소 또는 맥주를 사줘야 되는데 여성에게 사주는 맥주는 300페소 정도 한다. 여성의 맥주는 병 입구에 티슈로 감아 놓았다.
별로 팁은 없으나 기분 좋은 손님은 100페소정도를 주기도 한다.
3.쇼나이트클럽(Show Night Club)
좀 야한쇼를 보려면 쇼 나이트클럽으로 가본다. 주로 중앙에 무대가 있고 진행방식은 가게마다 다르다. 중앙무대에서는 필리핀여자들이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거나 간단한 스트립을 곁들인 쇼가 진행된다.
우선 가게에 들어서면 먼저 여자를 권유해 온다. 거절을 해도 상관이 없지만 외국관광객의 경우 매우 집유하게 권한다. 요구하게 되면 거의 모든 여자를 불러 고르게 한다. 많은데는 약 50명정도 된다. 고르기가 쉽지 않다.
파트너가 정해져 자리에 앉게 되면 역시 여성용 음료나 맥주는 150~300페소를 받는다. 곳에 따라서는 초저녁까지는 150페소 할인 행사를 하는 곳이 있다. 여자의 술이나 음료를 통제를 하지 않으면 15~20분마다 시키는 수가 있다. 그러면 2~3명일 경우 주대는 꽤 나온다.
그냥 쇼만 보면 남성의 술값은 1병당 60페소니까 20병을 마셔도 1200페소 밖에 안 된다.
4.디스코텍(Disco)
역시 젊은이들이 유흥을 즐기는 곳은 역시 디스코텍이다. 그러나 중년층들도 많이 이용한다. 라이브밴드가 있고 디스코음악과 부르스 음악도 나와 춤을 즐길수 있다. 부킹도 가능하다. 맘에드는 필리핀 여성과 춤을 권하거나 술도 권할 수 있다. 따로 소속된 아가씨는 없다.가끔 술집에서 온 아가씨들도 있다. 원정은 아니고 그저 즐기려고 온다고들 한다. 디스코텍에서는 입장료를 받는다. 대개 70~100페소 정도.
5.고고바 (Go Go Bar)
어떤 지역에서는 디스코 바 라고도 한다. 고고 바는 가장 대중적인 밤의 유흥장이라고 할 수 있다. 고객층은 주로 서양인들이 많다.무대는 가운데 또는 앞에 있고 여자들이 야한 수영복 차림으로 춤을 춘다. 마음에 드는 여자를 좌석으로 불러 음료를 권하면 말 상대를 해준다. 여자 음료는 120페소~200페소 이다. 여자를 부르지 않으면 역시 한잔에 5~60페소면 된다. 해피아워라 불리는 저녁7시까지는 할인도 해준다.
6.Local Bar
이런 술집을 지칭하는 특별한 명칭은 없다. 그렇지만 필리핀의 가장 일반적인 술집의 한 형태다. 보통 이런 술집에 들어가면 중앙이나 전면에 무대가 있고 주위로 바(Bar) 형식의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 놓았다. 여기서는 스트립은 하지 않는다. 무대가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간단한 맥주나 음료를 주문하고 무대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춤추는 아가씨들을 구경하다가 그 중에 맘에 드는 아가씨를 불러서 옆에 앉힐 수 있다. 물론 아가씨를 부르지 않고 술만 먹을 수 도 있다. 아가씨를 불러서 옆에 앉히면 시간당 250페소(업소마다 가격차이가 있슴) 정도 하는 음료수를 사줘야 한다. 무대에서 춤을 추고있는 아가씨들 외에 평상복을 입고있는 아가씨들도 있다. 이 아가씨들은 업소에서 똑같이 일은 하지만 무대에 올라서 수영복 차림으로 춤을 추지는 않는다. 역시 똑같이 불러서 옆에 앉힐 수 있다. 그러나 부르기 전에 대부분은 손님 옆에 와서 말을 걸거나 자기를 앉혀달라고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술만 먹고 그냥 나올 수 도 있고 2차를 나가고자 원한다면 업소에 1,000 페소를 내고 나머지 비용은 아가씨와 조정을 해야 한다. 보통 2,000페소면 적정한 금액이다. 필리핀의 음주문화는 우리나라처럼 술 소비 문화가 아니라 음주는 최소한 적게 하고 볼거리나 즐길 거리 위주의 음주 문화가 일반적이다. 따라서 이런 술집에서 비싼 양주를 시킨다던가 폭탄주를 만들어서 먹는다던가 하는 것은 그렇게 바람직하지 못하다.
7. KTV 디스코 Theater
술집에 이러한 간판이 붙어 있다면 그곳에선 100% 볼드(스트립) 쇼가 있다고 보면 된다. 술집에 들어가면 중앙 또는 전면에 무대가 있고 그 주위로 테이블을 놓아서 술을 마시며 쇼를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쇼는 한 명 또는 여러 명의 댄서들이 비키니 차림으로 춤을 추다가 스트립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간을 잘 맞추면 하루에 네 번 정도하는 아주 적나라한(?) 쇼를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쇼를 하기 때문에 입장료가 필요하다. 보통 1인당 100페소 정도의 금액을 내야 한다. 요금은 나중에 술값과 함께 계산하면 된다. 술값은 맥주 한 병에 약 50~60페소, 양주 한 병에 2000페소 정도이다. 그리고 댄서나 아가씨를 옆에 앉힐 경우 매 시간 마다 음료수를 사줘야 하는데 약 180~340페소(업소마다 가격 차이가 있슴) 정도이다. 여기서도 안주는 특별한 마른 안주가 없어서 땅콩이 가장 일반적이고 과일안주를 시키면 약 500페소에 모듬으로 나온다. 업소 마다 쇼 내용이 거의 차이가 없지만 파사이에 있는 모 술집 같은 경우 난장이 서커스를 하기도 하고 중간에 코믹쇼를 하기도 한다. 이런 업소에는 무대 곁에 바로 붙어있는 테이블 외에 무대가 보이는 VIP룸이 따로 있다. 안쪽에는 소파와 응접 테이블이 놓여있어서 좀더 편안하게 술을 마실 수 있다. 조용히 술을 마시고 싶거나 선택한 아가씨와 은밀한 곳에서 얘기(?)를 나누고 싶다면 룸으로 옮겨서 술을 마실 수 도 있다. 당연히 룸으로 들어가면 약 2,000~2,500페소의 Consumable Charge(기본 비용)이 있어서 적게 먹어도 그 비용을 내야하고 많이 먹으면 그것에 추가 되는 비용을 내야 한다. 2차비용은 업소마다 다르지만 대략 4,000페소 안밖이다. 술만 먹고 눈요기만 하기에는 저렴한 곳이므로 항상 발 디딜 틈 없이 북적거리는 술집이다. 또한 필리핀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술집이 바로 KTV 디스코 Theater 이다.
8.볼룸 댄싱클럽(Ball Room Dancing Club)
이곳은 일명 사교댄스로 업소에 강사가 상주한다. 커플이나 그룹단위로 춤을 추러 오는 사람이 많다.
남자는 미녀강사가, 여자는 미남의 강사가 춤을 가르쳐준다. 그들에게 음료를 사주고 배우는 방식이다. 보통 한잔에 장소에 따라 200~300페소한다.
입장료를 받는 곳도 있지만 대체로 저렴한 편이다. 필리핀에서 차차차정도는 익혀두면 밤을 더 즐겁게 보낼 수 있다.만약 지루박을 출 줄 안다면 완벽하다
.
11.맛사지
규모가 작은 업소는 목욕탕 시설이 없이 간단한 샤워시설만 갖추고 맛사지를 서비스를 하는 형태이고 규모가 큰 업소는 목욕탕과 사우나를 갖추고 휴게실까지 마련해 놓고있다. 또한 대형 맛사지 업소에서는 바디 스크럽(Body Scrub), 얼굴 맛사지 등등 각종 미용관련 서비스도 하고있다. 발 맛사지와 전신 맛사지를 기준으로 맛사지 소요시간은 1시간이 걸리며 손톱 손질, 헤어팩 등 팩키지를 이용할 경우 시간이 짧게는 두 시간에서 길게는 하루종일이 걸리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거의 대부분 여성들의 미용 프로그램에 해당된다. 발 맛사지는 먼저 발을 소독액이 담긴 진동 용기에 담가서 소독을 하고 발의 긴장을 푸는 것으로 시작한다. 약 10분 정도 소독을 한 다음 물기를 닦아내고 로션을 바른 뒤 손과 손가락 마디를 이용해서 지압하듯 맛사지를 한다. 발을 집중적으로 하지만 어깨, 팔 등도 간단하게 맛사지 해준다. 전신 맛사지는 목욕 후 보통 열명정도 수용되는 룸으로 가서 맛사지를 받는다. 전신 맛사지는 지압과 오일 맛사지, 멘소래담 맛사지, 로션 맛사지 등등이 있다. 맛사지를 시작하기 전에 맛사지사가 어떤 걸로 받을지 물어본다. 그러면 위의 것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조금 강도 높은걸 원한다면 지압이 좋고 그냥 부드럽게 피로를 풀고 싶다면 오일 맛사지가 좋다. 맛사지사는 전부 여성이며 일부업소에서 원할 경우 남자 맛사지사를 보내주기도 한다. 전신 맛사지 이용료는 업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사우나를 같이 할 수 있는 업소가 약 650페소 정도이고 맛사지만 하는 업소 그리고 발 맛사지의 경우 약 450페소 정도이다. 맛사지가 끝나면 보통 팁을 요구하며 영수 종이를 내민다. 그곳에 락커 키 번호와 금액을 적고 사인을 하면 된다. 팁은 100페소 정도면 적당하다. 추천할 만한 업소로는 Ritz Spa가 있다.
12.바디 맛사지
바디 맛사지는 일반 맛사지와 다른 형태로 우리나라의 터키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먼저 업소에 들어가면 쇼룸(Show Room)으로 안내를 받는다. 그곳엔 맛사지를 해줄 아가씨들이 번호표를 달고 앉아서 대기하고 있다 그 중 맘에 드는 아가씨를 고르고 안내를 하는 맛사지 룸(1인 1실)에서 기다리면 선택한 아가씨가 들어온다. 그때부턴 아가씨가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 금액은 보통 2,500페소 정도 소요된다.
☞ 마닐라밤문화에서 원포인트 어드바이스
필리핀여행을 보다 즐겁게 하기위해서는 한마디라도 타갈로그를 배워두는것이 좋다. 타갈로그를 몇마디하면 얼마나 필리핀에서 살았냐고 묻는다. 그리고 와이프가 필리피나 냐고 묻는다. 필리핀에서 오래산 사람에게는 바가지를 잘 안 씌운다. 어느나라 사람이냐고 묻는다면 중국 또는 몽골리안 이라하면 그것도 재미있다. 바가지 안쓰고 비용도 줄이고, ...
이곳에서는 한국인이나 일본인이 돈을 잘 쓰고 기분파로 알려져 있다. 우리끼리 한국말을 써도 그들은 잘 모른다. 한국말 일본말, 중국말 등 그들에게는 모두 비슷하게 들리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