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름다운 제주올레 18코스의 매력에 빠져들다(닭모루+연북정+만세동산)

[황기연]

  

올레 18코스 그 마지막 이야기..!!

멀리까지도 왔습니다. 벌써 마지막이야기.. 닭모루에서 끝난이야기를 지금 이어가봅니다!

닭모루 언덕을 내려와서 뒤를 보니.. 조그마한 오름처럼 느껴집니다.

시멘트임로를 따라 신촌마을길을 따라 걷습니다. 신촌마을올레는 삼양하고는 다르게 돌담이 이뻐요!

작은 마을올레.. 이런길이 정말 올레길 다운 올레길입니다...차도 들어가기 힘든 좁은 폭의 길..

마을올레의 끝은 신촌포구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오리인지 새인지 한마리가 유유자적 가는군요..ㅎ

신촌포구사이를 연결하는 작은다리.. 이 곳으로 올레길이 지나갑니다..

다리에 올라 찍은 사진.. 배들이 많이 정박해 있습니다.

포구를 지나.. 해녀들만 다닌다는 길로 쭈욱 갑니다. 제주올레는 참 요론길도 잘 찾아내는 것 같아요.

저멀리 또다른 포구와 포구사이를 연결하는 다리가 보입니다. 저 곳으로 언넝 뛰어갑니다.

멀리 제주도 바다를 담아봅니다. 해녀분들이 물질 하는걸 볼 수 있는 곳이에요..

한참을 바라보고 있는데.. 해녀분이 막 물질을 끝내시고 뭍으로 오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_+!

한짐 짊어지고 가시는 걸 보니.. 수확이 장난 아닌 것 같습니다.

근데.. 역시 해녀도 커리어우먼 인 듯 합니다. 여성분이라 꽃무늬 옷을..+_+ㅎㅎㅎㅎ 최고예요!

이제 대섬으로 이동을 합니다. 신촌마을을 지나.. 조천마을 사이에 있는 곳입니다.

점성이 낮아 넓은지역으로 퍼지면서 흘러내려 표면만 살짝 굳어져 평평하게 만들어진 지형입니다.

위 사진은 대섬 초입부분입니다.

보이는 곳이 다 낮은지형의 대섬입니다. 보이는 길 같은 곳으로 올레길이 지나갑니다.

참 지질학적으로 중요하다고 합니다. 올레길이 이런 길을 지나가는 것도 아주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어여 조천마을로 이동을 해봅니다.

가기전에 만난 쌓아놓은 돌.. 이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세워진게 참 신기합니다..^^

조천마을 올레 역시도 참 소박하고 재미있는 길들이 많았습니다.

조천 연북정으로 향하는 길.. 마지막.. 관문 연북정으로 뛰어갑니다.. 신나네요.. 마지막이라 그런지..ㅎ

드디어 연북정입니다. 연북정은 참 유래가 참 아련한데요..

제주로 유배되어 온 사람들이 한양으로부터 기쁜 소식을 기다리며 북녘의 임금에 대한 사모의 충정을

보내던 곳으로.. 생긴것은 마치 망루처럼 올라가면 온 바다가 다 보이는 곳입니다. 올라가볼까요??^^

눈높이가 딱 지평선과 일직선 하는 곳.. 연북정입니다. 한참을 걸어왔더니 여기서 저절로 쉬게 되네요..

연북정에서 내려와 조천의 만세동산으로 향합니다. 약 600여미터만 가면 됩니다. 가는길은 딱 한군데..

그 곳을 지나다 만난 멋진 풍경..^^ 이런 풍경만 보다 보니.. 나중에 귀농할까 두려워지네요...ㅎㅎ

조천 만세동산에 도착...^^ 날씨도 좋아서 참 걷기 좋았는데 끝까지 날씨가 좋아서 베리 원터풀!!!^^

올레길은 조천 만세동산에서 끝나게 됩니다. 총 19km정도를 걸어왔네요.. 길기도 길지만..

볼거리 또한 다양해서.. 보는데 투자했던 시간이 더 길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코스만 4개로 나누어

이야기를 썼으니 정말 볼거리가 많았다는 것일지도..^^

여기까지 약 5시간 반.. 대략 여섯시간이 걸렸네요. 평균적인 속도로.. 걸린 듯 합니다.

마지막 만세동산에 올라.. 사진을 찍고.. 올레 18코스를 마쳐볼까 합니다.

최근에 생긴 올레 18코스.. 정말 올레가 제주도 한바퀴를 다 돌았네요.. 앞으로 세군데 코스가 더 생기면

제주도 한바퀴를 둘른 올레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올레길을 걸으러 제주도로 꼭~~~~~~~~~~~내려오세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