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유등리 332(大山面 柳等里 332)번지에는 김해김씨 삼현파의 중시조를 모신 1989년(乙未年)에 창건한 저산서원(楮山書院)이 넓은 들판에 세워져 있는데 문정공 정성헌 김관(文貞公 靖醒軒 金菅)을 주향으로 하여, 명회재 김문숙(明晦齋 金文淑), 판관 둔웅 김항(判官 遯翁 金伉) 현감 퇴평 김서(縣監 退平 金湑)를 배향하는 곳으로 향사일(享祀日)은 음력 2월 중정일(中丁日 : 첫 번째 丁일)이다.
창원시 대산면과 김해시 진영읍을 경계하는 위치인 대산면 유등리(大山面 柳等里)는 옛 유등나루 부근 저소산(猪沼山) 기슭에 위치한다. 창원시 대산면과 밀양시 하남읍을 연결하던 중요한 교통의 요충지였지만 지금은 다리의 건설로 나루가 있었다는 이야기만 전하는 곳이 되었다.
저산서원(楮山書院)은 외삼문·강당·내삼문·사우가 일직선상에 배치된 전형적인 전학후묘(前學後墓)의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강당인 홍인당(弘仁堂) 앞마당을 마주하고 있는 동재(東齋)는 소원당(溯源堂)이라하고, 서재(西齋)는 돈서헌(敦敍軒)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홍인당은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가운데 세 칸은 방이고 양쪽 끝은 마루이다. 동재와 서재는 각각 정면 3칸·측면 2칸 규모이고, 사우(祠宇)인 경덕사(景德祠)는 정면 3칸·측면 2칸이며, 경덕사 마당에 있는 전사청(典祀廳)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중앙의 1칸은 마루이다.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는 건물 구조와 함께, 주위의 여러 단(壇)과 비(碑)가 갖추어져 있다.[출처 : 디지털창원문화대전]
강당인 홍인당(弘仁堂)에 정면의 현판은 저산서원(楮山書院)이라 쓰여 있고, 건물 대들보에 걸려 있는 현판은 저산재(猪山齋)라 적고 있어 각각의 첫 글자가 楮(닥나무 저)와 猪(돼지 저,암퇘지 차)로 쓴 뜻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저산서원(楮山書院) 중건기(重建記) - 김종하 찬(金鍾河 撰)
우리 김씨로 김해에 적을 둔 사람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고 거의 온 나라에 가득 퍼져 있고 이름난 재상과 벼슬이 높은 사람들도 연이어져 있다. 만약 승국판도판서 국자사 문정공 정성헌 관(勝國版圖判書 國子師 文貞公 靖醒軒 管)이 그 하나이다.
공은 일찍이 회헌 안문성(晦軒 安文成)공과 좋은 벗이다. 정학(正學)을 숭상하고 이단(異端)을 막는 것을 자신의 임무(任務)로 삼아 명분을 세우고 조정을 바로잡아 조정의 혼란을 몰아내 기강(紀綱)이 바로서고 사직(社稷)이 안정되어 우뚝한 공이 탁월하여 온 나라에 가득하였다. 여러 번 전하여 조선왕조에 들어서 절효, 탁영, 삼족당(節孝 濯纓 三足堂) 세 선생의 도덕(道德)과 문장(文章) 절개(節槪)는 한 시대의 으뜸이며 역사에 길이 빛났다. 또 후손들이 가득 퍼져 골짝기면 골짜기 고을이면 고을에 가득하였다. 이 어찌 문정공의 오랫동안 쌓은 음덕(蔭德)이 아니겠는가.
구전공(舊傳公) 이하 양세(兩世)의 묘는 김해(지금의 창원) 대산면 낙동강 가 들 가운데 저소산(猪沼山)이 있다고 하나 여러 번 병란을 거치면서 심미안이 있는 사람이 없어 증명할 수 없으니 실로 후손들이 모두 개탄(慨歎)하고 한스러운 일 아니겠는가. 지난 신유(辛酉)년에 다행히 도랑에서 묘지석(墓誌石)을 구하여 족보보첩에 실린 것을 참고하니 추호의 의심이 없었다. 이에 묘역(墓域)을 손질하여 단장하고 시절 제사(祭祀)를 드리고 또 유동(柳洞) 가에 몇 칸의 집을 지었다. 세시(歲時) 때 재계(齋戒)하고 잠잘 때에 자못 근심하고 장애가 되었었다. 그 자손인 진곤군(璡坤君)이 집안의 의론(議論)을 일으켜 뭇 사람들의 의론을 하나로 모았다. 이에 무자(戊子) 가을에 마을 앞 들 가운데 확 트인 곳에 자리를 잡았는데 묘(墓)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다. 크게 공역을 시작하였으나 불행히도 진곤군은 일을 다 마치지 못하고 요절하였고, 그 집 안 사람인 용우(容宇)가 그 일을 감독하였다. 모두 정당(正堂)은 6영(楹) 5가(架)이며, 동서에 각각 4가를 지었고 문루(門樓)가 5가이다. 동재(東齋)는 소원당(溯源堂)이라하고, 서재(西齋)는 돈서헌(敦敍軒)이라 하며, 문의 이름은 경앙(景仰)이라고 하고, 문루의 이름은 망해루(望海樓)라고 하였고, 그 정당의 총칭은 저산재(猪山齋)라고 하여 8년이 지나 비로소 마쳤다.
크고 아름답고 웅장(雄壯)하며 그 규모가 남쪽 지방에서 뛰어났다. 앞으로는 큰 들이 펼쳐져 좋은 밭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여러 물고기들이 가득한 낙동강이 가로 지르고 있다. 안개와 구름 갈대꽃이 가득하고 돛단배와 모래 위의 새들이 출몰하며 호탕하게 오가는 아침저녁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고 높고 낮은 곳을 바라보는 중에 눈에 보이니 시인과 묵객(墨客)들이 이 강가를 오르내리는 경우에 한번 올라 유람(遊覽)하며 감상하지 않음이 없다. 금년 봄에 용우(容宇)가 이 액자에 글과 그를 위한 기문을 부탁하였다. 같은 근원(根源)을 가진 사람으로 무슨 말이 필요하리요.
지금 세상이 좌·우익이 전쟁을 일삼고 온 세상이 들끓고 있으며 인간과 짐승이 뒤섞여 있는 것을 돌아보면 수많은 후손들이 능히 한결같이 마음을 모아 이 일을 돈독(敦篤)히 실행하니 그 선조(先祖)를 추모(追慕)하는 정성과 후손을 인도하는 계획이 모두 지극(至極)하여 더할 것이 없으니 어찌 위대하다 않겠는가. 다만 한 마디 말로써 그것에 부치자면 대개 문정공의 후예(後裔)로서 이 재실에 오르는 사람은 처음 세울 때의 지극한 어려움을 깊이 생각해야 하며 또 선조들의 업을 지키고 이루어 감을 바꾸지 말 것을 생각하여 서로 근면(勤勉)하며 영원히 그침이 없다면 이 재실(齋室)은 하늘과 땅이 무너진 뒤에야 사라질 것이다. 내가 여러 종중의 사람들에게 부탁하는 것이 이보다 더 큼이 없다. 그러므로 이 글을 쓰지만 그 먼저 후예들은 마땅히 열심히 자질을 길러 종중(宗中)의 사람들과 더불어 이 재실에서 믿음을 강학(講學)하고 화목(和睦)을 길러야 할 것이다.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안도리에 속한 섬.
여수시내에서 남동쪽으로 약 34km 떨어져 있다. 남쪽과 북쪽에 있는 금오도·연도 등과 함께 금오열도를 이룬다. 본래는 너비 200m 되는 수로를 사이에 두고 동도·서도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수로 남단에 사주가 발달하여 두 섬이 하나로 연결되었다. 만 안쪽으로 선박이 안전하게 피항(避港)할 수 있어 안도라 했다고 한다. 최고봉인 중앙의 상산(207m)을 비롯하여 섬 전체가 산지를 이루나,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다. 남쪽에 이야만(以也灣), 북동쪽에 백금만(白金灣)이 있고, 곳곳에 돌출부가 발달하여 해안선의 드나듦이 복잡하다. 만안에 펼쳐진 일부 사빈해안을 제외하면 암석해안이 대부분이며, 특히 동쪽 해안은 해식애가 발달했다.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며, 비가 많다. 어업인구가 전체인구의 40%를 차지하며, 그밖에는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고구마와 보리는 생산량이 많아 농업협동조합 수매가 이루어지며, 무·시금치·마늘·쌀 등도 약간씩 생산된다. 연근해에서는 장어·삼치·잡어·갈치·오징어 등이 잡히며, 대규모의 전복 양식과 자연산 김·미역·톳 등이 채취된다. 안도마을을 비롯한 해안일대에 취락이 분포하며, 북쪽 만안은 선박대피소로 이용된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백금만에 발달한 사빈은 해수욕장으로 이용된다. 여수시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면적 3.96㎢, 해안선 길이 29km, 인구 743, 가구 260(2003).
행정구역 명칭은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리이고요 섬의 모양이 솔개를 닮았다해서 소리개의 준말인 소리도라 부르기도 해요..
섬 주민들은 모두 소리도라 부른답니다..
여수시내 남동쪽 약 30km 지점에 있고요. 안도·금오도·대부도 등과 함께 금오열도를 이룬답다... 섬의 남쪽에 최고봉인 증봉(甑峰 : 231m)이 솟아 있어요.. 섬의 북쪽은 150m 내외의 구릉지를 이루며 중앙부의 저지대에 농경지가 분포한답니다..
해안에는 북동쪽의 역포만(力浦灣)을 비롯해 중앙부와 남쪽에 만이 있고 모경말·배미말·대룡단 등으로 불리는 해식애의 돌출부가 곳곳에 발달했어요..
만 안의 사빈해안을 제외하면 암석해안이 대부분이고 특히 남쪽 해안에 높은 해식애가 발달했답니다.. .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며 비가 많이온답니다..
연근해에서는 삼치·도다리·숭어 등이 잡히며, 자연산 김·전복·홍합 등이 채취된답니다...
취락은 주로 섬 중앙부와 덕포마을·역포마을에 분포한답니다...
남북으로 1차선도로가 나 있으며, 중앙의 지협부 서쪽 만 안에 연도항이 있어요...
여수시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됩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동백나무를 배경으로 한 해안경관이 아주 좋답니다...
섬의 중앙부와 남단인 대룡단에 등대가 있는데, 대룡단의 소리도등대는 인근 41km까지 빛을 밝혀준답니다...
면적 6.81㎢, 해안선 길이 35.6km, 인구 926, 가구 299(2003). 출처 : 백과사전
새벽 6시20분 여수 여객선 터미널을 출발 금오도 여천항-유송항 -우학항-안도항
서고지항을 경유하여 두시간여만에 연도 역포항에 도착하여 역포항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연도여행에 나섰어요....
특별히 식당이라고는 없고 민박을 하는집에 부탁하여 아침을 사먹었습니다...
연도는 여수의 제일 아래 끝자락에 있는 섬이고
그 아래로는 여수와 제주도의 중간쯤에 거문도와 백도가 있어요..
출항하여 5분여를 가니까 일출이 시작 됐어요..
너무도 아름다운 일출을 바라보면서 연도 여행을 시작했으나
15분쯤 가니까 안개가 너무 심해 일출구경을 하다가 중지됐답니다..
혼자 여행을 하기에는 아까울정도로 너무도 아름다운
그리고 추억에 오래도록 남을 아름다운 여행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