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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류 문화예술도시의 자랑, 고양신한류예술단
글 지준희(고양문화재단 시민축제팀)
민선5기에 접어든 고양시의 달라진 모습을 꼽을 때, 일반 시민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것으로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고양시 도심지역은 물론 소외지역까지 구석구석에서 펼쳐지는 <찾아가는 음악회, 찾아가는 콘서트>일 것이다. 이미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의 도시로 알려진 고양시는 이제 고양아람누리, 고양어울림누리와 같은 수준급의 실내공연장외에도 거리 곳곳에서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커뮤니티 공연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라도 손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고 때로는 그 현장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는 전국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문화적 혁명과도 같은 것으로 그 중심에는 고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고양신한류예술단>이 있다.
2013년 고양600년 신한류문화예술도시의 중심, 고양신한류예술단
<고양신한류예술단>은 2013년 고양 600년을 맞아 고양시의 새로운 미래발전가치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 ‘신한류 문화예술도시’ 구현을 위하여 2012년 봄에 구성되었다. 고양시가 바라보는 ‘신한류’는 단순히 K-POP을 넘어서 전통국악, 비보이, 클래식, 무용, 퓨젼, 마셜아츠 까지 포괄한 K-Culture를 새로운 대안으로 바라보는 ‘고양시의 신한류’이다. 고양문화재단은 이러한 비젼을 담아 다양한 예술장르의 예술단체를 구성하여 총 23개의 <고양신한류예술단>을 구성하였다. 여기에는 고양시가 자랑하는 고양시립예술단, 고양문화재단의 상주예술단체, 고양시 대형축제들의 수상단체, 고양시 지역예술단체, 아마추어 예술단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고양시의 민간 문화사절단으로서 고양시의 크고 작은 행사들, 고양시를 홍보하는 국내외의 대형 행사들, 그리고 고양행주문화제, 고양호수예술축제 등의 고양시의 대표적인 축제들, 또한 고양문화재단이 기획하는 소외지역 대상의 찾아가는 콘서트 등에서 신한류 문화예술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고양시를 위하여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구성 - 국내 최정상에서 고양지역의 아마추어까지
<고양신한류예술단> 구성단체의 면면을 살펴보면 먼저 최근 클래식팀, 뮤지컬팀, 가요팀으로 분류하여 더욱 풍성한 공연을 선사하고 있는 <고양시립합창단>이 있고,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스트리트 댄스의 스타인 ‘팝핀현준’이 이끄는 <팝핀현준 아트컴퍼니>가 있다. 그리고 전통을 넘어선 대중적인 음악실험으로 퓨젼국악의 새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음악집단 이야>와 <전통타악 아작>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전통무예에서 새로운 거리예술의 요소를 발굴하면서 성장해가는 <세계클럽태권도연맹>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고양시가 자랑하는 전통예술단체들인 <고양댄스컴퍼니-강윤선무용단>, <고양12채풍물연희단> 등과 전문예술단체는 아니지만 나이와 성별, 국적을 넘어서 고양시 모든 계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민간 아마추어 합창단인 <드림하이 시민합창단>도 주목을 받고 있다.
<GGG꽃문화대축제>에서의 강렬한 이미지
<고양신한류예술단>은 이미 4월과 5월 사이 <2012고양국제꽃박람회>기간에 펼쳐진 <GGG꽃문화대축제>에 포함되는 30여회의 크고 작은 행사들 속에서 관객들에게 새로운 ‘고양시의 신한류’를 전파하였다. 전체 2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참가한 <고양행주문화제>의 <행주신한류길놀이>프로그램, 고양평화특별시 정책과 긴밀히 연결된 <한강철책선제거 퍼포먼스>, 그리고 <2012고양K-POP페스티벌>, 고양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등에서도 <고양신한류예술단>의 모습은 강렬하게 자리 잡았다. 더욱이 대형축제가 아닌 마을축제에서도 <고양신한류예술단>의 퍼포먼스는 사랑을 받았는데, 최근 들어 활성화 되고 있는 동(洞) 단위의 마을축제 프로그램에서는 시민들과 호흡하는 대중적인 타켓형 프로그램들로 큰 호응을 얻었다.
참신하고 다채로운 자체 프로그램 기획
하반기 들어서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신한류예술단>의 공연의 다양한 가능성을 위하여 새롭고 참신한 자체기획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고양시의 미래 주인인 청소년과 학생들을 위하여 점심시간에 직접 학교운동장으로 찾아가 공연을 선사하는 <스쿨런치 콘서트>의 진행으로 고양시 중고교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었다. 그리고 주민수가 적고 담당 공무원의 숫자도 적어서 자체적인 마을 축제 기획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마을축제를 열어주는 <마을잔치 콘서트>도 진행하면서 도농복합도시인 고양시의 소외지역에도 문화예술의 복지를 제공하였다. 또한 현재 기획준비 중인 프로젝트로 고양시가 아닌 타 지역으로 출퇴근을 하여 좀처럼 공연을 접하기 힘든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퇴근시간에 맞춰서 터미널, 기차역, 지하철역 등에서 진행하는 <러시아워 콘서트>도 진행 예정이다.
여수세계박람회를 고양시로 뒤덮다!
<고양신한류예술단>은 고양시를 홍보하는 대외적인 행사들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6월 27일과 28일 양일간 펼쳐진 <여수세계박람회 고양시의 날 행사>에서도 다른 지자체와 달리 판에 박힌 고정적인 프로그램이 아닌 <고양신한류예술단>의 파격적인 공연으로 박람회장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고양시의 신한류 이미지를 강렬하게 홍보했다. 이 공연에는 <팝핀현준 아트컴퍼니>와 <고양시립합창단>, <세계클럽태권도연맹>, <고양12채풍물연희단> 등 각 방면의 최고기량 단체들이 총출동하여 자신들의 단독 퍼포먼스는 물론 고양시 주제의 창작 퍼포먼스, 연합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은 물론이고 박람회 행사관계자들에게까지 “이제껏 지자체의 날 행사 프로그램 중 최고”라는 격찬을 받았다. 그 결과 운집한 관객수도 타지자체의 2배에 가까운 인원을 기록하였으며 고양시가 국내최고의 신한류 문화예술도시라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런던을 넘어 전세계로 도약하는 고양시 신한류!
최근 들어서는 <2012 런던올림픽> 기간에 영국 런던현지를 방문하여 성공적으로 신한류 거리공연을 통한 고양시 신한류 홍보를 수행하였다.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시의 신한류 홍보를 위하여 자체적으로 지구촌 최대의 축제인 올림픽기간에 신한류 거리홍보공연을 펼치고, 거리예술의 본산지인 영국현지의 공연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하여 고양시 축제의 업그레이드와 해외진출모색을 꾀함과 동시에 올림픽에 출전하는 고양시 선수단의 격려응원공연을 위하여 런던올림픽 고양시 신한류 홍보공연을 진행하였다. <고양신한류예술단>에서는 <팝핀현준 아트컴퍼니>와 국악신동으로 지명도가 높은 차세대 국악 유망주 ‘유태평양’이 이끄는 <유태평양 퍼시픽 플랜>, 판소리의 젊은 거장이자 국립창극단 단원인 <박애리>를 파견하여 런던일대를 고양시 신한류의 도가니로 달아오르게 했다. 이들은 하이드파크, 트라팔가 광장, 런던타워, 코벤트 가든 등의 런던 거리공연명소는 물론, 고양시 선수단이 출전하는 경기장인 엑셀경기장, 유럽최대의 한인 거주지역인 뉴몰든 한인타운 등에서 일주일간 30회가 넘는 거리공연을 펼치며 올림픽을 맞아 영국을 방문한 세계인들에게 고양시만이 선사할 수 있는 열정적 거리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의 총연출을 맡은 안태경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림픽이라는 지구촌 최대의 축제 현장에서의 공연을 통하여 고양시가 추구하는 새로운 신한류 바람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동시에 거리예술의 본산지인 유럽에서 예술단체들과 교류 및 벤치마킹을 통하여 ‘고양신한류문화예술’ 콘텐츠의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고양시 축제를 전반적으로 세계적 축제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하고자 한 것이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수확”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신한류예술단> 운영사업은 현재까지 예정된 2012년 연말까지의 공연수만 하더라도 100회에 가깝고 고양 600년을 맞는 2013년에는 더욱 활성화되고 확대될 전망이다. 앞으로 다가올 10월의 <GGG문화대축제>기간에도 <고양호수예술축제>를 필두로 <고양600년시민퍼레이드>등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교감할 예정이고, 보다 신선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고양시의 새로운 신한류 바람을 위하여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