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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법화경』강의 들어가기전에, 오늘 그 모 불교신문사에서 사경수행에 대한 취재를 왔어요. 그래서 따로 내가 말씀드리기보다는 많은 신도님들에게 같이 사경수행에 대한 말씀을 함게 드릴테니까 거기서 듣고 정리해서 신문에 올리도록 하라 이렇게 내가 부탁을 해서, 사경에 대한 말씀을 잠깐 드리고 그 다음 경전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가 뭐 사경에 대해서는 유행가 부르듯이 그야말로 거의 뭐 강의 때마다 내 주제곡 같이 그렇게 사경을 노래해왔습니다. 그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고 또 우리가 불교를 믿고 수행하고 또 공부한다라고 했을 때 사경보다 더 좋은 수행, 사경보다 더 좋은 기도, 사경보다 더 좋은 공부는 없다. 저는 이제 늘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그럴만한 이유가 또 충분히 있어서 가끔 설명을 드리기도 했었죠.
그래서 내가 몇 년전에‘사경수행공동체’라고 하는 이런 말도 썼어요.‘사경수행공동체’물론 수행공동체하면은 무슨 특별한 장소가 있고 또 동참하는 사람들의 명단과 또 그들과 서로 연계되는 그런 어떤 조직과 이런 것들을 만들어야 되겠지만은, 그런 것은 전혀 없이 우리나라에서 사경을 하고 계시는 분들은 전부 내가 말한 사경수행공동체에 일원으로서 사경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뭐 조직이라고 하는 것은 필요치도 않고, 사경을 잘하는데 뜻이 있는 것이지 조직만들자고 하는 것은 아니니까. 말은 그전부터 사경수행공동체 이런 용어를 쓰긴 썼어요. 그럼 여기에 문수선원은 또 들어오면서 보면은‘사경수행도량’이런 표현을 또 써놨습니다.
그만치, 저는 뭐 솔직하게 사경을 그렇게 그전에 한참 공부하던 학인 때『화엄경』도 사경을 해보고 뭐 사경을 많이 했죠. 사실은, 근래 와서는 특별히 시간내서 하진 못하고 그저 한 달에 한 번씩 우리가 사경하는 시간, 우리 금요법회중에 네 번 금요일은 사경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그 날도 특별히 하긴 합니다만은, 그만치 사경에 대해서 제가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경에 대한 유래는 부처님의 말씀이 경전으로 문자로 이렇게 성문화(成文化)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부처님 말씀을 너무 이제 소중하다보니까 널리 전하긴 전해야 되겠는데 전하는 방법은 사경하는 것, 부처님 말씀을 기록하는거. 그 당시는 종이도 없었고 벼루나 먹도 없었습니다. 초기에는요. 패다라수라는 나무가 있는데, 그 패다라수 나무는 그 잎이 좀 고무성질이 있어요. 그래서 아주 질겨. 그래서 그 잘~ 잎이 커. 그래서 잎을 따가지고 그늘에다 잘 말리고 하면은 그게 부서지지도 않고, 고무성질이 있다보니까, 다른 나무의 우라나라의 가랑잎 같이 부서지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또 그걸 관리를 잘하면은
그럼 이제 피득피득하게 마를 무렵쯤에다가 아주 날카로운 바늘 끝 같은 걸 가지고 써요. 거기다, 경전을 글씨를 씁니다. 패다라수 나무 잎에다가 쓰면은 그게 이제 그대로 마르면은 글씨가 고대로 그림도 그려지고 글씨도 써지고 그렇게 해요. 그걸 이제 패엽경(貝葉經)이라 그래요. 패다라수 나뭇잎 경 그래서 패엽경 그래요.
그래 경전을 공부하는 스님들 방 다시 말해서 강사스님 방을 패엽실(貝葉室) 이렇게도 말하고 그래요. 패엽실. 그러면 그 사찰에서 패엽실은 경전을 강의하는 스님의 방이다. 이 뜻이에요. 패(貝)자는 무조건 경전을 뜻하는 것이 됐습니다.
그래서 그 패엽에다가 경전을 이제 써가지고 잘 간수를 잘하고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전하고, 나뭇잎이니까 사실은 다량으로 많이는 못한다 하더라도 인력이기는 지금 인쇄술 같이 그런 그 다량으로 인쇄하는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인도라고 하는 나라에서 패엽을 구하기는 어렵지도 않고 그래서 그걸 사람마다 따가지고 부처님 말씀을 하~ 소중하게 나뭇잎에다가 아주 날카로운 그 무슨 그 쇠붙이나 아니면 바싹 마른 그 나무를 잘 깎아가지고 조각조각해가지고 그 나뭇잎에다가 쓴다고 우리가 한 번 상상을 해보세요. 참 멋있잖아요.
패다라수 나무 밑에서 패다라수 나뭇잎을 주워서 패다라수 나무를 말려가지고 잘 깎아가지고 그것을 붓삼아가지고 거기다 한 자, 한 자 부처님 말씀을 새겨서, 새기다시피 할 것 아닙니까? 나뭇잎이니까. 하나하나 돌에 새기듯이 써나간다. 얼마나 아주 근사한 모습입니까? 그 그림을 우리가 상상해보더라도 아주 아름답고 근사한 모습이라.
그래서 그걸 이제 나뭇잎에다 쓰면은 그걸 이제 좋은 말씀을 이제 한 구절 써가지고 딴 사람에게 전하고 또 써서 전하고 또 써서 전하고 이렇게 해서 부처님의 경전이 만들어졌어요. 처음에 초기에, 지금도 그 전통을 오늘날 이 종이가 얼마나 발달했고 인쇄술이 얼마나 발달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 패다라엽(葉)에다가 패다라수 나뭇잎에다 써가지고 보물처럼 그렇게 제작하는, 경전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저 남방불교에는, 우리나라 스님들은 또 그걸 보물이라고 스리랑카나 뭐 이런데 미얀마나 이런데 가면은 근래에 만든 패다라수 잎에다 쓴 경전을 사오고, 사와서 이제 법당에다 모셔놓기도 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래요.
그래서 처음에 부처님 말씀을 널리 전하기 위해서 사경(寫經) 경전을 나뭇잎에다 쓰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게 이제 사경의 유래(由來)죠. 첫 그시작이 그렇게 돼서 그래서 이제 하나하나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그러다가 천이 생기기 시작하고 그 천에다 또 쓰죠. 그 다음 종이가 생겨서 종이에다 쓰고 그 다음에 종이가 생기면서 우리 고려장경처럼 나무에다 글자를 새겨서 종이에다 찍는게 이게 이제 다량으로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겠다. 이렇게 해가지고 이제 나무에다 새기기 시작했죠.
그래 이제 금년이 우리나라에 장경을 처음 새겨서 세상에다가 내놓기 시작한지가 천 년 됐습니다.『초조대장경』천 년, 일천 년 기념행사한다고 9월 26일인가부터, 9월 26일인가부터 저기 해인사『팔만대장경』이 있는 그 일원에, 가야일원에 내가 그 공사하는데도 가봤어요. 거기가 뭐 기념관을 막 엄청나게 수백 억 그 국가예산을 들여서 기념관을 짓고, 행사장을 짓고 가서 직접 체험도 하고 그럽니다. 그 판각 새기는거 또 새기고 거기다 또 종이를 가지고 찍고, 우리도 어릴 때 그 많이 했거든요. 그때 내가 찍은 책을 지금도 가지고 있어요. 통도사가면『금강경오가해』가 있고『능엄경』이 있는데, 이것은 그 당시 인쇄본이 별로 없어가지고 우리가 가서 직접 찍었습니다. 찍어가지고 책을 또 제작을 해요. 우리손으로 직접 찍고 제작하고 가서 종이 사오고 이 처음부터 끝까지 과정을 그 우리손으로 직접 다하고 그래가지고 우리가 그 직접 내가 만든 경전을 우리가 공부하고 얼마나 보물입니까? 그게 참 귀중한거죠. 지금도 가지고 있는데
그렇게 발달해왔습니다. 그 우리나라에는 그렇게 한 것이 지금 천 년 됐다고 천 년 기념행사를 지금 어마어마하게 하고 있고 근래 보면 뭐 일간지 신문에도 자주 나오고 불교TV에도 우리 장경에 대해서 자주 나오는데, 그렇게 이제 장경에 그렇게 그 좀 새겨서 그 찍어내더라도 그게 숫자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래도 인연따라서 자기가 필요한 경전은 또 없으니까 또 손으로 쓰고 해서, 사경은 부처님 법을 전하는데 아주 필수조건입니다. 제일 중요한 일이 이게 사경이에요. 경을 써서 남에게 줘야 이게 다른 사람에게 전해지지. 그 경전에 있는 이야기를 어떻게 다 합니까? 다 못하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한 권이라도 써서 전해주면은, 한 페이지라도 써서 전해주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최고거든. 항상 가지고 읽을 수 있으니까 그럼 그 사람도 또 그거보고 써서 딴 사람에게 전하고, 이러니 부처님 법을 세상에 전하는 공덕 중에 최고급 공덕이에요. 사경이 최고야. 그거 우리가 이해할 수 있잖아요? 그 광경을, 그 최초 당시에 그런 그 사경의 유래를 우리가 가만히 마음속에 그려보면은‘참 사경이 공덕이 있겠구나.’우리가 그런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그런 그 입장입니다.
그래서 내가 가끔 한 번씩 말씀드리지만 우리가『법화경』특히 이제 경전 중에서도『법화경』사경이 이제 좋다. 왜냐? 경전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도 가장 우수한 경전, 가장 우수한 경전 그래 곧 불교의 완성, 불교로서 완성작품으로서의 경전은『법화경』이니까. 미완성 경전도 많아요. 사실은 말하자면 근기 따라서, 사람들의 수준 따라서 그 사람 수준, 그 사람의 문제, 그 사람 문제만 가지고 부처님이 설법하다 보면은 그 설법은 한정이 있는거야. 그럼 그런 것은 미완성 경전이라. 그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경전이니까. 배아픈 사람에게 처방한 약은 배아픈 사람에게 해당되지 감기걸린 사람에게는 해당 안되잖아요. 부처님 말씀도 그런게 부지기수로 많습니다.
그런데『법화경』은 만병통치약이야. 어떤 병도 다 고칠 수 있도록 완전한 그 교설(敎說), 완전한 교설, 완벽한 교설 이것이『법화경』이라고 해서『법화경』안에서도‘경중의 왕이다.’이런 말이 무수히 나오잖아요. 우리가 공부한 사람들은 다 알듯이. 내가 어디가서『법화경』한 시간만 설법해달라고 하면은 그 대목 가지고 합니다.『법화경』좋다는 소리만 한참 떠들고『법화경』내용은 말도 안하고 그냥 (하하하) 할 시간도 없고 그래. 내가 그런데 그런다고 또 어떤 이들은 또 뭐라고 말도 합니다만, 좋은 줄 일단 알아야 관심을 가질거 아닙니까?
아무튼 그렇게『법화경』은 부처님의 많고 많은『팔만대장경』의 그 경전 중에서 퍼펙트(perfect)한 그야말로 완벽한 가르침 그래서『법화경』이 경중의 왕이다. 이렇게 해서 사경도『법화경』을 가지고 사경을 해야 공덕이 많다라고 옛날부터 그래 왔어요. 뭐 지금 뭐『반야심경』도 하고『금강경』도 하고 또 뭐 다른 인연 따라서『화엄경』도 하고 많이 합니다만은 아무튼 이제『법화경』이 그만치 이제 널리 알려져있고, 제가 또 어릴 때 걸망지고 옛날 그 폐사된 그런 시골 사찰들 이런데 가면 뭐 절이 뭐 그 겨우겨우 그냥 절 겨우 지킬 정도 절을 말하자면 뭐 허물어져도 수리도 못할 그런 그 처지였거든요. 조선시대를 거쳐서 저 뭐야 일제 36년간 그리고 6.25이후 그런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시골에 있는 그 궁색한 그런 사찰들에는 정말 주지 가라야 갈 사람도 없었고, 한 때 그랬었습니다.
그런 사찰에 우리가 여행을 다니다가 하룻밤씩 자면서 내가 구석구석 보면은 경전이 어떤데 산더미 같이 쌓여 있어요. 그래서 무슨 경전인가 하고 일일이 내가, 나는 또 경에 처음부터 관심이 많으니까, 낱낱이 조사를 해보면은『법화경』이 법당에 꽉 쌓여져 있는데『법화경』전체가 아니라「서품」이야.「서품」한 품만 제일 28품 중에서 제일 먼저 있는 한 품 그것만 잔뜩 있는거야. 그래 내가 보니까, 얼마 읽었는가 보니까 아주 종이가 나릇나릇 할 정도로 그렇게 많이 읽었어요. 그래 그걸 내 알아보니까, 노스님들한테 알아보니까 옛날에는 49재할 때『금강경』을 안읽고『법화경』「서품」을 읽었대요. 그래서『법화경』「서품」만 잔뜩 찍어가지고 절마다 잔뜩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거야. 그 49재할 때『금강경』안 읽고 그걸 읽었으니까.
그래서『법화경』「서품」다는 워낙 많으니까「서품」한 품만이라도 그렇게 49재 때 읽었던 것입니다. 그거 참 좋은 의미일 것 같아요. 그래 하여튼 그런 역사도 또 있고 그만치 이제『법화경』이 우수한 경전이란 뜻이고 그래서 가끔 내가 말씀드리지만은, 선망부모(先亡父母) 먼저 돌아가신 부모를 천도하기 위해서 어떤 아주 가난한 사람이 돈을 모으로 모아가지고『법화경』을 한 번 사경할라고 자기는 이제 사경할 능력이 안되니까, 경을 쓰는 전문가가 있었어. 옛날엔 전부 경을 아무나 못썼잖아요. 지금은 전부 다 유식해가지고 다 쓸 수 있지만, 옛날에는 글 아는 사람이 몇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경을 쓰는 전문가에다가 아 그 예를 들어서 논을 몇 마지기 주고 그리고 경을『법화경』한 벌을 썼어요. 논 몇 마지기 주고 경을 한 벌 쓰는거요. 그러니 경 한 번 쓰는데 정성이 얼마나 많이 들었겠습니까?
그래서 시장에 가가지고 선망부모 천도를 위해서 좋은『법화경』을 한 번 사경하고 명필에게다가 맡기기 위해서 최고 좋은 종이를 닥종이 그걸 이제 사다가『법화경』을 탁~ 그 종이를 사다가 집에다 모셔놓고 내일 이걸 갖다가 경쓸 사람에게다가 논문서하고 종이를 갖다 줄 판이야. 그런데 그날 저녁에 벌써 부모가 선몽을 해서“네가 나를 위해서『법화경』을 사경하기 위해서 그렇게 없는 돈을 모아가지고 종이를 사다놓고 내일은 사경을 맡길판인데 나는 이미 그 마음, 그 정성으로 이미 천도가 되었다.”그런 선몽을 했다고 하는 그런 그『법화경』사경영험록에 분명히 나와있습니다.
뭐 이것은 어떤 뜻인가? 또 그 속의 깊은 뜻은 우리가 헤아릴 바가 없지만은, 다만 그 말씀만 가지고도 액면그대로라 하더라도 얼마나 아주 그 참 사경이 훌륭한 공덕이 되고, 공덕으로 보더라도 훌륭한 공덕이 되겠는가? 이것을 이제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그런 말씀이라고 할 수가 있겠죠. 그리고 그 외도 뭐 사경공덕에 대한 것 또 영험에 대한 것 이건 말할 수도 없고 근래에 또 직접 지금 살아계시는 분들, 나에게 직접 자기가 경험한 것을 가지고 이야기한 사람들만 가지고 또 상당히 많습니다.
암을 고친 이야기라든지, 어떤 신도님은 지금 저 서울에 계시는데『법화경』이것을 벌써 열 대여섯 번째 사경하고 있어요. 지금 벌써 몇 번 했는지 몰라. 스무 번 채웠는지 모르겠어요. 근데 그 분은 사경에 대한 이야기를 할려고 하면 감격부터 해가지고 말을 못해 그만.‘아주~ 말 못한다고 말 못한다고’정말 뭐 너무 하여튼 그 감사한 일을 많이 겪었다고 하면서 열심히 그저 사경하고 사경할만한 사람이 이렇게 보이면은 그 보살님은 종이를 사다줘요.‘저 사람 사경하겠다. 내 말 듣겠다.’싶으면 종이를 사고 화선지를 그것도 좋은 화선지를 사주고 먹 사주고 붓 사주고 그래가지고 사경하도록 딱 만들어줘. 그런 사람 몇이나 봤어. 자기가 그만치 이제 그 그런 일이 있었으니까. 그래서 그 공덕가지고 너무 이야기 많이 할 건 아닌데, 아무튼 그런 일들이 옛날뿐만 아니라 현재 살아계시는 분들에게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거 그런 것을 제가 직접 눈으로 보아왔고 아는 사람들이고 그런 말씀을 드릴 수가 있고
왜 그러면 그 사경이 그와 같은 힘이 있는가? 그와 같은 능력이 되는가? 그건 이제 말씀드리면 그렇습니다. 사람하면 이제 불교에서는 신구의(身口意) 삼업(三業)을 가지고 이야기해요. 사람하면 뭡니까? 첫째는 몸이잖아. 몸뚱이잖아. 얼굴 저 발끝에서부터 머리끝까지 몸뚱이잖아. 몸으로 움직이고 업을 짓는거야. 우리가 생활해 나간다 이거지.
그 다음에 그 가운데 몸에 딸린 입이 또 있어요. 입. 입으로 하는 업이 또 이게 이 생활이 또 가당찮아. 나이들면 그저 이야기하는 재미로 살아가. (하하) 그~ 전화기 전화비도 오르는데도 그냥 두 시간씩, 세 시간씩 전화한 사람들이 많아. 입으로 말한다고 하는거 이게 또 얼마나 인생살이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몰라. 사실은, 부처님도 사실은 순전히 당신 깨달은 내용 우리가 모르니까 말씀, 우리에게 가르친 법문 그 결국 부처님 입이 하신거 아닙니까? 전부 경전의 말씀이 부처님 입으로 하신 거거든요. 그래서 구업(口業)이라고 하는거, 입으로 하는 일이라고 하는거. 業이라고 해서 그 저기 저 잘못된 그런 그 부정적인 생각을 하시면 안돼요. 입으로 하는 일이 전부 구업이에요. 이게 또 가당찮않은거야.
그 다음에 의업(意業)이 있어. 생각 의(意)자, 뜻 의자. 이게 이제 우리의 마음, 정신의 업이라. 정신이 하는 일이라. 마음이 하는 일인데, 마음으로 온갖 것 생각하잖아요. 부처님도 생각하고 무슨 원수도 생각하고 은인도 생각하고 뭐 집에 하다만 일도 생각하고 뭐 온갖 생각을 다 해가는거야. 그럼 생각하는 일, 입으로 말하는 일, 그 다음에 몸으로 행동하는 일 이게 신구의 삼업이라 해서 사람이란 분류하면 이 세 가지야. 세 가지로 분류하는데
절을 하거나 참선을 하거나 염불을 하거나 아주 그 수행, 기도 이런 것을 해볼 때 내 직접 경험에 의하면은‘관세음보살’염불(念佛)을 그전에 법당에서 그때는 또 순진해가지고 꼭 서서만 목탁쳐야되는 줄 알고 한 시간씩 서사하면 다리가 그렇게 아파. 죽을 지경이야. 앉아서 해도 괜찮은데 그걸 왜 몰랐을까? 내 참 생각하면 (하하) 앉아서 해도 앉아서 목탁치고 그 저저 염불해도 아무 상관없는데 꼭 서서만 해야되는 줄 알고 서가지고 그 다리가 그냥 퉁퉁 붓도록 서가지고 그래 기도를 했거든요. 그러면 그게 기도가 되겠어요? 솔직하게? 그냥 쉬고 싶은 마음 뿐인거야. 그냥
그때는 시계가 없어가지고, 시계없다는 소리 잘 모르지. 여러분들 (하하) 절에 옛날에 시계가 없어가지고 향을 하나 딱 꽃아놓으면은 그 향 하나 타는게 30분, 40분 딱 그 시간이 재져요. 그 옛날 향, 파란 향 그 아주 지지리 못난 향, 싸디 싼 향 그거 있어요. 요즘 향이 너무 좋지. 그때는 그 못난 향 날씨가 꾸무리해서 비가 오거나 구름이 끼어오거나 습도가 높으면 이게 또 잘 안타. 한 10분씩 더 늘어져요. (하하하) 다리는 아프고 관세음보살 어디가 말로만 관세음보살이지 온전히 생각이 어디 가버리고 없어. 끝에 가서 관세음보살이 원망스러워. (하하하) 어릴 때 솔직하게 내 심정인데, 그랬었어요. 그 앉아서 해도 되는데 왜 그렇게 몸을 혹사해가면서 그랬을까? 한 시간 가만히 서있어 봐. 발끝도 이렇게 움직이면 안되는 줄 알았어. 선 고자리에 발이 움직여도 발을 딴데다 떼어내도 안되는 줄 알았어요. 왜 그렇게 어리석었지? 돌아다니면서 해도 되거든 법당안에서 (하하하) 법당안에서 돌면서 하고 뭐 딴데 쳐다 보면서 해도 되고 앉아서 해도 되고 편하게 가부좌하고 목탁치고 관세음보살 부르면 좀 잘될거요? 그럼 안되는 줄 알았다니까.
그리고 또 옛 어른 스님들이 앉아서 그 목탁친다고 기도를 앉아서 한다고 혼이 나는거요. 또, 아무튼 기도라는게 그렇게 하면은 입은 입대로 몸은 몸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마음대로 돌아다녀. 세 가지 삼업이 우리 전체인데 그게 전부 분산돼가지고 한 곳에 모아지지가 않으니까 이 기도가 안된다 이 말입니다. 솔직하게, 참선도 마찬가지야. 앉아서 딱 이렇게 하다보면 처음에는 화두를 들지만은 나중에는 졸음 꾸벅꾸벅 졸다가 한 시간 지나서 방선죽비 딱 치면 그때사 정신 바짝 차리고‘아이 내 화두 어디갔노?’이러고 있는거야. 그래서 몸은 몸대로 따로 놀고 마음은 마음대로 따로 놀고 그러는거야.
그런데 다른 수행은 다 그렇게 되는데 이 사경만은, 사경만은 마음이 딴데로 간다든지 몸이 딴데로 간다든지 하면은 이거는 벌써 글자가 한 자가 써지지가, 한 자도 안써져. 그래서 몸과 마음과 그리고 입과 신구의 삼업이‘부처 불(佛)’자 하면‘부처 佛’이렇게 마음속에‘佛’하면서 생각으로라도 말을 하지. 염언이라고 그래 念言. 생각 념(念)자, 말씀 언(言)자. 속으로 혼자 생각하지요. 이렇게
예를 들어서, 저기 저 뭐여 외국영화볼 때 자막 이렇게 눈으로 읽는 사람이 있고 염언으로 읽는 사람이 있어. 꼭 속으로라도 입으로 읽어야 그게 읽혀져는 사람이 있어요. 그렇죠? 그게 염언이라고 그래. 경전에서는 생각 념(念)자, 말씀 언(言)자. 염언으로 읽는 사람이 있다고 그래 나도 그래 자꾸 그래지더라구요. 나이가 드니까 그런가? 그전엔 눈으로 착 읽으면 그냥 한 줄, 두 줄 착 한 번 보면 싹 들어왔거든 근데 이게 염언으로 이렇게 따라가면서 속으로라도 이렇게 말을 해야, 소리를 안내도 속으로 말을 해야 이게 이제 머리로 들어오는거야. 그런 경우가 있는거라.
그래 사경을 하면 그게 염언이 되요. 생각으로 말을 하게 된다고, 안그래요?‘불고수보리(佛告須菩提)하사대’이렇게 하면은 의례히 그렇게 돼.‘대방광불화엄경(大方光佛華嚴經)’,‘나무묘법연화경(南無妙法蓮華經)’그 하나를 써도 그렇게 저절로 염언이 되는거라. 그러면 그게 무슨 말인고 하니? 신구의 삼업이 세 가지 내 인생 전체가, 내 삶 전체가 다 동원이 되어서 일심동체가 되가지고 한 자를 써도 쓰게 된다 이 말이요. 오롯이 거기에 딱 들어가 있어. 그럼 쓰면서 딴 생각하면 딴 글자 쓰게 되고 글씨가 삐뚤어지고 또 그렇지 않아도 못쓰는 글씨, 글씨가 엉터리가 되고 그렇게 되잖아요.
그래서 사경은 마음집중, 몸집중, 생각집중 이 모든 것이 전~부 집중이 돼서 부처님 말씀을 써 나가는데‘기도 중에 최고 기도고 정신통일 중에 제일 좋은 정신통일이고 수행 중에 제일 좋은 수행이다.’라고 하는 것이 판명이 됐습니다. 이 내 혼자하는 소리가 아니에요. 실지로 그렇잖아요? 참선 그거요. 사실은 상당히 제대로 하면은 그게 아주 참~ 훌륭한 수행이지만은, 생각 딴데 실컷 돌아다니다가 화두 따로 생각 따로 그래 되버리면 그건 아무것도 아닌거요. 그건, 그냥 목석처럼 앉아있다가 마는거지. 기도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내가 이 말세중생들, 오늘날 이 시대의 사람들은 거의가 마음이 산만해. 아주 마음이 산만해. 그대신에 지식은 많~아. 아는 것이 너무 많아. 그러다보니까 산만해. 인연도 너무 많아. 이 세상 돌아가는거 어디 모르는거 없어. 미국에서 일어나는 일, 저 아프리카에서 일어나는 일 뉴스를 통해서 환희 다 알고 있어. 많이 아는 대신에 마음이 산만해서 분산돼. 그런데 그 분산되는 마음을 한 곳에다 집중하는 그 방편이 사경보다 더 좋은게 없어.
태양이 저렇게 뜨거워도요. 저 불 안납니다. 그런데 저기다가 화경(火鏡) 돋보기 갖다 딱 대면요. 10분만 있으면 불나요. 아시죠. 그거는? 그전에 그런 장난 우리 많이 했어요. 불장난한다고 돋보기같다가 따뜻한 햇빛 이렇게 초첨 딱 맞춘 그 자리 제일 모여지는 고 자리에다가 솜을 갖다 딱 내면 10분있다 10분 뭐야? 2분, 3분만 되면 연기가 폴폴폴나고 금방 불이 나지. 그것을 우리 분산된 정신을 고렇게 한 곳에 모으면은 엄청난 힘이 거기에 생긴다 하는 뜻입니다. 이 분산된 태양광을 한 곳에다 모으면은 불이 금방 나버려. 불이, 이 분산된 사실은 다행이지. 이게 한 곳에 집중되봐요. 태양열 가지고 전기 일으키고 뭐하고 하는게 전부 그 원리 아닙니까? 결국은, 전부 그 원리거든.
그 우리도 우리 정신을, 산만한 정신을 한 곳에 집중하면은 이건 뭐 그야말로 천지도 감동시킬 수 있는거지요. 그 왜 부모가 천도가 안되겠습니까? 천도 되고도 남지요. 저 흩어진 태양광을 모으면은 뭐야? 손바닥만한 그런 그 돋보기에다 모으면은 금방 불이나. 2,3분 안에 불이 불을 일으키는데, 우리의 그 위대한 마음을 위대한 마음을 한 곳에다 집중시켜서 자꾸 흩으니까 그렇지. 자꾸 흩으러버리고 흩으러버려서 그렇지 그것을 한 곳에다 집중시켜서 말하자면, 그게 이제 사경에다가 탁 집중시키면 그 마음의 힘이 부모천도는 간단한거요. 그거, 저 지옥가서 고생하더라도 얼마든지 천도시킬 수가 있는거지.
그런 에너지가 우리 정신의 그 위대한 그런 에너지가 거기서 말하자면은 집약이 돼가지고 큰~ 그 능력으로 그렇게 표현이 되는게 이게 사경이기 때문에 그래서 사경은 그렇게 공덕이 많다는 것이고 천도도 된다는 것이고, 어떤 기도보다도 어떤 수행보다도 제일 뛰어나다고 하는 것을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그건 뭐 지극히 과학적인거고 아주 이치에 합당한거에요. 사실은, 저는 뭐 설화같은 이야기를 잘 안하는 이유가 이치에 맞는 것만, 나는 가능하면 이치에 맞는 말씀만 가지고도 다 못하는데 무슨 뭐 전설의 고향 같은거 가지고 이야기할 겨를이 어디 있습니까?
그래서 사경이라는 것이 이제 본래는 부처님 말씀을 널리 펴는 그런데서부터 유래가 됐지만은 또 이것이 내용으로보면 그만치 우리 정신이 집중되고 또 부처님 말씀을 한 자, 한 자 써나가면서 또 내가 깊이 이해하는,『법화경』을 쓴다하면『법화경』을 이해하는데 그냥 읽는 것하고 한 자, 한 자 쓰면서 그 뜻을 이해하는거하고 또 엄청난 차이가 있는거지. 나는 학인들에게 늘 그래요.‘열 번 읽는거보다 한 번 쓰는게 좋다.’열 번 읽는 것보다도 한 번 쓰는게 더 가슴에 남고, 저기 아뢰야식이라고 해서 우리의 의식의 깊은 자리를 불교에선 아뢰야식 그래요. 장식(藏識), 무몰식(無沒識) 이렇게 말하는데 그 우리의 깊은 의식 속에 잠재되는거요. 그건 뿌리내리게 되는 그런 어떤 그 능력이 있고
그래서 이제 부처님 뭐 이 뜻을 제대로 이해하는게 첫째로 치죠 뭐. 마음이 집중돼서 정신력이 강화되고 하는 그것은 두 번째로 치고, 저는 그래요. 부처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해버리면 그건 뭐 정신집중이 뭐 필요합니까? 그러니까 이해하는데도 제일 좋고, 그 다음에 우리 정신력에 아주 집중이 돼가지고 어떤 그 능력이라도 거기서 발휘할 수 있는 그런 그 힘이 생기는 것이고, 그리고 또 부처님 말씀을 지금은 뭐 인쇄술이 발달했다고 하지만은 그래도 사경은 경전을 널리 이제 전하는 그런 그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경하는 사람이 출판하고 출판하는 사람이 사경하고 그러거든요. 결국은 그 일이니까 그래서 그런 의미로도 현대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사경수행공동체 해서 뭐 곳곳에 서울도 대구도 어디 저기 또 사경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죠. 요즘 컴퓨터로 사경하는 것도 사경이고 또 우리가 경전을 강의한 것을 이걸 전부 일일이 또 녹취하는거 이것도 사경이되요. 녹취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우리 염화실안에서는, 녹취하는 것도 사경이고 또 직접 손으로 이렇게 노트에 쓰거나 무슨 뭐 붓으로 화선지에 쓰거나 아니면 덮어서 쓰거나 그냥 쓰거나 다 이것이 다 사경하고 그 같은 것이고 전부 방법이 조금씩 달라서 그렇지 같은 것이니까 전부 자기 능력 따라서 인연 따라서 또 자기 좋아하는 바 따라서 취향 따라서 그렇게 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사경본으로『법화경』사경본으로 제일 좋은 한 가지 내가 봤는데, 어떤 비구니스님이 출판한 책이에요. 그 스님도 평생『법화경』을 연구하신 스님이라. 그리고 막『법화경』녹음도 하고 녹음으로도 내놓기도 하고 사경본도 내고 그랬는데, 사경본 이걸 하나하나 한문 하나하나 밑에 저걸 다 달았어. 글 뜻과 음을 다 달았어.『법화경』전체를 그렇게 한 본이, 사경본이 있어요. 그걸 보면 한 자, 한 자 쓰면 그게 무슨 자(字)인지 한문 글자도 다 알도록 돼있어. 다 天자 나오면 하늘 천(天), 부처 佛자 나오면 부처 불(佛). 천 번이면 천 번, 만 번이면 만 번 다 달아놨어. 밑에 토(吐)를, 그래 안볼래야 안 볼 수 없잖아요. 부처 佛자 쓰면서 이게 부처 佛자라는걸 저절로 보게 되고, 하늘 天자를 쓰면 저절로 하늘 天자를 쓰게 되고, 이게 이제 운주사에서 나온 그런 그 사경본입니다. 적어놓았다가 그거 꼭 구해서, 여기 어디 경본이 없나? 안갖다 놨는가?
아주 정성스럽게 살아가는 비구니스님이 그 만든 책이에요. 참 아주 고마운 스님인데 그래서 그런 경전을 내가 초보자에게 너무 좋은 경전이라. 그건 이제 여기 같이 전부 유식해서『법화경』이만치 공부한 사람들은 그거 필요없어요. 사실은, 글자 다 잘 아니까. 그런데 처음 대하는 사람은 그 너무 좋은거야. 일일이 글자 밑에다가 토를 다 달아놨어. 음만 달아놓은 것이 아니라 무슨 하늘 天하면 하늘 천이라고 다 달아놓고, 부처 불 딱 달아놓고, 땅 지 달아놓고 그런 식으로까지 된 그런 사경본이 있습니다.
뭐 사경에 대해서 이제 사경반이 또 따로 있어서 오늘 오후에 또 법회 마치고 사경을 이제 하게 되면은 거기서 또 설명을 또 더 듣고, 오늘 기자분 이쯤으로 해서 뭐 기자는 시험칠 때 5분 인터뷰라고 해가지고 50매 원고지 채우도록 되어있는게 그게 (하하하) 이제 기자들 원래 시험칠 때 그렇게 하거든요. 5분 인터뷰해서 50매, 원고지 50매를 써야 돼. 그렇게 늘리고 줄이는거 마음대로 하니까 뭐 책 한 권이라도 만들 수 있지. 이정도 말씀드렸으면 이쯤하고『법화경』본문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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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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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나무.석가모니불.나무.석가모니불..나무.석가모니불.나무.실상묘법연화경.묘법연화경.법화경../현실의배.경전공부.성불하십시요.절.절.절.
사경은 기도 중에 최고 기도고 정신통일 중에 제일 좋은 정신통일이고 수행 중에 제일 좋은 수행.............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사경은 마음집중, 몸 집중, 생각 집중, 이 모든 것이 전부 집중이 돼서 부처님 말씀을 써 나가는데 ‘기도 중에 최고 기도고 정신통일 중에 제일 좋은 정신통일이고 수행 중에 제일 좋은 수행이다.’ ..수고하셨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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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보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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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천도재에서 금강경 안 읽고 법화경 서문만 읽었다고 하심
사경;마음 집중 몸 집중 마음 집중
감사합니다....잘 보고 갑니다~~나무묘법연화경...()...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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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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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묘법연화경 _()_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