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혁신도시 단독주택 용지가 평균 10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개발에 순항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은 충북혁신도시 조감도) ©충북넷 | | 충북혁신도시 단독주택용지가 평균 10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개발에 순항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는 충북 진천·음성의 혁신도시가 투자대상으로 가장 각광받고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값이 대폭 하락하는 등 계속되는 부동산경기 침체 속에서도 충북혁신도시가 호조건을 갖추고 있는 탓에 주택용지 분양경쟁은 부동산 경기침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지난 10월 단독주택용지 입찰에 2천300여명이 몰려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상업용지와 근린생활용지도 최고 157%, 평균낙찰가 120%에 112필지가 매각됐다.
단독주택용지는 전체 1091필지 중 651필지가 매각돼 60%의 공급률을 기록했으며 상업용지는 전체 95필지 중 64필지(67%), 근린생활용지는 전체 64필지 중 48필지(75%)가 공급계약을 완료했다.
이에따라 충북혁신도시는 서울에서 1시간 거리로 탁월한 교통여건과 2014년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고 가시화되면 투자대상으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충북혁신도시는 공공기관뿐 아니라 첨단도시형 기업이 입주할 산업용지와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입주할 산·학·연 클러스터부지, 단독·공동주택용지가 어우러진 자족도시로 692만5천㎡ 면적에 4만2천여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미래형 자족 도시로 건설된다.
이전 공공기관은 과학기술 4개, 정보통신 2개, 인력개발 5개 등 11개 기관으로 부지 계약도 모두 마쳤다.
산업용지엔 공공기관으로 소방제품시험·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들어설 계획이며 탁구용품 제작업체 엑시옴이 계약해 입주할 예정이다.
그리고 혁신도시 내에 태양광 종합기술센터와 기업 유치를 위한 건립될 예정이어서 또 한번 투자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충북혁신도시는 주택공급이 많지 않아 투자자들의 손을 거의 타지 않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충북 진천군 일대 아파트값은 혁신도시가 확정된 2007년 상반기 3.3㎡당 254만원에서 같은 해 하반기 357만원으로 40% 폭등한 후 최근에는 452만원(78%)까지 올랐다. 음성군 역시 2007년 상반기 3.3㎡당 244만원에서 최근 353만원(45%)으로 상승했다.
따라서 충북은 혁신도시뿐 아니라 충주기업도시도 함께 개발 중에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충주기업도시는 6개 기업도시 중 가장 빠른 사업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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