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은지 한남대학교 대학원 졸업식(2020년2월14일)

[이준건]

배움은 끝이 없다고 했다

이말은 공자께서 하셨다. 2570년 전 이야기다.

학문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그래서 유교에서 말하는 학문은 죽어서도 배우라는 말이 있다.

차례때 지방을 보면 현고학생이라는 말은 바로 여기서 비롯된 말이다.

이제 딸 은지는 한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유아교육과 졸업과 동시에 석사학위를 받았다.

어쩌면 지금부터 시작이다.

손녀딸 아윤이도 첫 공식 나들이다.

엄마졸업식장에서 잔디를 밟으며 신나게 봄을 맞았다.

아윤이는 무엇을 생각했을까? 

글쎄다.

대학캠퍼를 밟아보는 그 순간이 영광이기도 하지만 앞날의 학문과 지식을 쌓는 상아탑이 될 것이다.

오늘 여기 내 딸 은지의 영광스런 졸업과 동시에 손녀 아윤의 앞날도 크게 열리기를 기원하며

온 가족이 나와 축하해주고 기념사진도 함께 하는 참으로 평화로운 가운데 기쁜날이다.

내가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학위를 받았을 때도 이같은 기분이었다.

비록

신종 호흡기 전염병 '코로나바이러스19. 중국 우한에서 발생하여서 우한전염병으로

지구촌이 폐쇄적으로 모든 공식 행사를 취소하는 등

전염병 차단을 위한 보건당국의 긴강으로 합동 졸업식을 생각하고

조촐하게 가운을 입고 기념사진으로 대신했으나

꿈을 키우고 한남에서 더 큰 세상으로 나가기를 기원하며 진심을 졸업을 축하했다.

저녁식사는 졸업식 기념으로

사돈내외와 온 가족이 유성구 엑스포 MBC문화방송 인근 황금 코다리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이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