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밤... 심심해서... 사설 하나 가져와서 반론 제기합니다.
파란색이 반론입니다.
[시론]'황우석 파동', 희망의 불씨를 살리자
李仁植·과학문화연구소장
입력 : 2005.12.19 19:07 01' / 수정 : 2005.12.20 04:39 11'
황우석 신화가 끝나 가고 있다. 일반인들은 비록 논문은 잘못됐어도 줄기세포 몇 개라도 복제에 성공했다면 안심이 된다고 할지 모르지만, 논문 사진과 데이터를 조작한 부정 행위는 과학자에게는 치명적인 일이다.
조작? 근거없는 얘기를 하시는 군요.
논문 사진은 논문내용의 보충 자료일 뿐입니다.
논문 내용이 거짓입니까? 그렇다면 어느 부분이가 거짓인가요?
데이터 조작이라니요? 황박사님이 오류라고 했습니다.
치명적인 오류이어서 자진 철회한다고 했습니다.
조작과 오류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애초부터 조작이었다면 황교수님이 PD수첩에게 줄기세포를 제공했을까요?
곧 들통나는데? ... 왜?
애초부터 오류였다면 황교수님이 그 세포가 진짜인줄 알고
더구나 자신을 세계적 생명과학자의 반열에 올려놓은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을 자진 철회한다는 기자회견을 지켜보면서 심리적 공황 상태에 빠지지 않은 한국인은 없었을 것이다.
나도 공황상태입니다... 논문 자진철회에 의한 공황이 아니라
우리나라 과학계가 이토록 심각한 알력이 잠재해 있었나하는...
생명공학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더러운 전쟁의 현실...
정말 공황입니다.
황 교수가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를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고 했을 때 난치병 환자들은 구세주를 만난 듯 환호했다. 세계 줄기세포 허브에 실험 대상이 되겠다고 자청한 환자가 이틀 만에 2만명을 넘어설 정도였다. 정부는 황 교수의 연구가 중심이 되는 의료 서비스 산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밀어붙였다. 당뇨병 환자 등을 세포 치료할 경우 2015년 최대 33조원의 ‘황우석 경제 가치’가 예상된다는 보고서도 나왔다. 이러한 장밋빛 전망에 희망을 걸었던 희귀·난치병 환자와 그 가족들의 참담한 심경을 헤아리면 그래도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황 교수의 말을 무조건 믿고 싶을 따름이다.
동감!
나는 지금도 믿고 있으며... 앞으로도 끝까지 믿을 겁니다.
황박사님이 우리나라를 버리지 않는 한...
황 교수 연구와 관련된 정부 부처들, 곧 과학기술부·보건복지부·산업자원부는 그간의 지원 정책을 원점부터 재검토해 대폭 손질해야 될 것 같다. 우선 내년 2월 국회 통과 목표인 ‘세계 줄기세포 허브 법률’부터 문제이다. 국제적 협력 체제 구축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유명무실해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정부 당국은 가톨릭교회에서 후원하는 성체(成體) 줄기세포 연구 등 다른 방식의 줄기세포 연구도 집중 지원해 난치병 환자들의 좌절감을 달래 주길 바란다.
슬슬 본심을 드러내는 건가요? 이것이 이른 바 "황우석 죽이기"의 목적입니까?
성체줄기세포 연구? 해야죠!
미국, 영국에 비해 한참 뒤떨어진 황무지나 다름없지만 해야죠!
그러나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위해 황박사님을 절벽으로 밀어버립니까?
뱀꼬리가 뱀머리가 부러워 나중에는 꼬리가 지멋대로 머리 노릇을 하다가
결국 뱀이 불에 타죽었다는 얘기...아십니까?
리더의 중요성을 얘기하죠... 리더가 없으면 모두 죽습니다!
또 청소년들이 닮고 싶고 되고 싶은 스타 과학자가 하루아침에 거짓말쟁이로 추락하는 모습을 보고 맛본 좌절감도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시골의 가난한 소년이 고등학교 시절 성적 400등에도 불구하고 한국 최고 과학자가 되는 성공 드라마를 보고 가슴 설레지 않은 젊은이들이 있었을까. 황 교수 덕분에 인재가 몰리지 않던 이공계 대학에 생기가 돌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제 과학 꿈나무들에게 어른들은 할 말을 잃게 됐다. 노벨상 추진 위원회를 급조했던 과학기술관료와 경제인들, 스웨덴으로 노벨상 로비를 은밀히 다녀온 과학계 실세들, 황 교수 병실을 찾아가 사탕발림한 정치인들, 황우석 영웅 신화 만들기에 급급했던 언론인들, 황 교수 인기에 기대어 글을 쓰고 책을 펴낸 교수들, 그리고 황 교수의 과학 권력에 줄을 대기 바빴던 과학자들. 그렇다. 우리 어른 모두는 청소년들 앞에서 자성(自省)의 몸짓을 하고 그들의 멍든 가슴을 어루만져 주어야 할 것이다.
내가 당신의 글을 샘플로 가져온 이유가 바로 이 대목 때문입니다.
당신이 여태껏 황박사님을 보는 시각을 알겠군요.
고등학교 시절 400등이 어때서요?
에디슨은?...정주영회장은?
휴~~~
지금 벌어지는 더러운 생명공학 전쟁의 현실...
대한민국의 한계가 여기까지 입니까?
황 교수 파동으로 생명공학자들은 두 번 죽게 됐다고 푸념한다. 정부의 생명공학 정책이 황 교수 중심으로 전개되어 한 번 죽었고, 이번 파동으로 해외 논문 발표가 힘들어져 두 번 죽게 됐다는 것이다.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님!
우리나라 생명공학자들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나는 완전히 불신합니다.
인격과 가치관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자가
해외 논문 발표를 몇 번 한들 국익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조국의 과학자를 변호하기는 커녕 구체적 근거없이
비난만 하는 피츠버그대 한국인 교수라는 작자!
그런 꼬라지들이 수없이 설쳐된다면
나야말로 가슴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소장 생명공학자들이 브릭(생물학연구정보센터)을 통해 황 교수 논문의 의혹을 집요하게 제기해 국제 사회에 한국 과학계가 자체적인 검증 능력이 있음을 보여준 것은 그나마 다행인 것 같다. 우리는 젊은 과학자들에게서 희망을 보았다고 감히 말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논문의 사진 오류를 지적했다고 해서 검증능력이 있다?
논문 검증이... 사진만 이상이 없으면 검증 끝나는 겁니까?
논문 내용은요? 아무것도 아니란 말입니까?
황박사님 논문 내용에 대한 재연 시험을...
여건이 안된다면 그 일부 단계라도 재연 시험을 해보았다는
기사를 단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나는 여기서 우리나라 생명공학계의 희망이 아닌 절망을 보았습니다.
서울대의 조사위원회도 논문의 의혹을 말끔히 밝혀내 한국 과학계가 자정(自淨) 능력을 갖고 있음을 전 세계에 과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동감!
곧 의혹의 배후가 밝혀지겠죠.
전세계에까지 과시할 필요는 없구요... 이미 우리는 철저히 무너졌으니까...
다만, 서울대 조사위원회 결과가 우리나라의 난치병 환자들과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전적으로 동감하는 내용들입니다
구름님 대단....박수 보냅니다 .ㅉㅉㅉㅉ
저도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대단 하십니다. 글을 읽다보니...학벌과 지연....시골의 가난한 소년...고등학교 400등....돈과 배경이 황우석 교수님에게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대목이 있군요. 전여옥이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말 실수 한 것이 불현듯 생각난다는...
짝!짝!짝!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