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물/예단/한복 구입후기 - 두번째(예단)

[올록볼록]

1탄 저의 이쁜아가들의 자랑을 끝내고 2탄 예단으로 들어갑니다.

상견례를 1월에 하고 예식장잡고 2~3개월간 놀다가 집알아보구 기타등등 하다보니 이제 2달여밖에 남지 않았더라구요..

별생각없이 없었는데.. 아~~~ 예단이 남았더라구요.. 주변에서는 시간이 좀 촉박한거같다고 얼렁 준비해서 보내야 겠다고해서

웨공을 통해 업체를 선정하여 어제 부랴부랴 동대문으로 또 전 달려갔죠 ㅠㅠ (몇달내내 주말마다 쉬지 못해서 힘들어요)

인터넷에서 사진으로 좀 구경을하고 이브자리와 자미온에서 좀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했죠..

마침 웨공에서 업체인증으로 되어있는곳이 있어서 엄마와 만원 지하철을 타고 동대문으로 고고씽

한복도 그렇고 예물도 그렇고 예약하고 가면 좋더라구요. 예약방문시 할인도 해주시고 설명도 더 친절히 잘해주시는거 같구요.

그리하여 예약해놓은 동대문자미*으로 갔습니다. 친절하게 사모님이신지.. 나중에 알고보니 사장님의 형수분이신거 같더라구요^^

더운날씨에 지하철역 앞까지 마중나오셔서 가게까지 친절히 안내해주셨습니다.

시원한 냉녹차한잔이 어찌나 반갑던지요.. 날씨가 어제 후덕하게 더웠거든요..

저희 어머님이 핑크색을 좋아하셔서 핑크색으로만 보여달라고했죠.(양실-침대사용)

사장님께서 알아서 어머님 나이대에 좋아할만한 디자인으로 보여주시더라구요.

역쉬~ 어머님들 취향을 잘 아셔서 그런지 저희 엄마도 보더니 제가 본 파스텔톤 핑크보다 좀 더 진하고 화사하게 보이는

색감을 좋아하더라구요.

좋은물건을 봐서 가격이 비쌀까봐 걱정했는데.. 사장님께서 제 예산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는 착한가격으로 넘넘 잘해주시구

서비스로 한복감 재질로된 예단봉투도 주셔서 예단편지할때 구매해야지 했었는데.. 돈두 굳고 이불솜 및 베개솜등으로 좋은걸로 신경을 잘써주셔서 다른곳 가지않고 여기서 바로 계약금 내고 왔어요~

사실.. 제 성격이 똑같은 돈이거나 똑같은 물건이면 조금이라도 더싸고 좋은걸로 할려구 이래저래 힘들어도 발품팔고 다니는 성격인데 어제는 가격도 이불도 알아서 넘넘 잘해주셔서 그냥 바로 계약했습니다.

보통 이불하는데 보면 그릇도 같이 해서 반상기세트와 그릇도 웨공업체를 이용했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이불가게 사장님과 그릇가게 사장님이랑 형제분이신거같더라구요~(아닐지도 몰라요~ 제생각에 그런거같아요)

그래서 이불가게 사장님께서 우리가게에서 싸게 잘해줬다고 형도 잘해주라고 말씀 한마디해주시고 가셨어요~^^

사실 그릇은 반상기와 저희가 사용할 홈세트만 생각하고 갔는데..

사장님께서 뭐뭐 준비되었냐구 물어보시며 이것저것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근데 듣고 보니 전 정말 준비한게 하나두 없었거든요.

냄비도 생각못해고 주방기구도 기타등등으로요..

냄비는 엄마가 홈쇼핑에서 알록달록 색깔이 입혀진 냄비가 괜찮은거 같다고하여 저두 그걸로 살려구했는데

그릇 사장님께서 그것보다 스댕~(스텐레스)이 오래쓰고 사용하다 보면 좋다고해서 홈세트(행남),냄비세트(퀸센스5중),반상기(행남)

수저세트(10p),후라이팬(2개),주방기구등을 구입했네요.

홈세트와 반상기만 생각하고 간거라서 금액이 오버되긴했지만 그릇사장님께서 가격을 넘 잘해주셔서 후회되진않아요. 서비스도 알아서 챙겨주시고 장사속으로만 하시지 않는거 같아 신임가서 저두 주변에 지인들 소개시켜드릴려구요.

사실 이말하면 그릇사장님한테는 좀 죄송한데.. 인터넷으로 냄비가격을 알아봤는데.. 제가 구입한 냄비가 정말 좋은거고 비싼거더라구요. 인터넷가격보다 더 착한금액으로 구입한거 같아서 어제 저녁내내 기분좋더라구요 ^_____^

어제 사진을 좀 찍어 왔었으면 올려드렸을텐데.. 이불도 그렇고 그릇도 그렇고 생각못해서 아쉽네요.

차후에 물건받게되면 제 홈세트랑 냄비라도 올릴께요^^ 

ps. 웨공회원이라고 말씀하시면 사장님께서 더 신경써서 가격도 잘해주시더라구요~

[♡곰돌이♡]

웨공회원인게 정말 넘넘 좋은거 같아요~ 여러 혜택도 누리고 많은 정보도 알아가구요ㅋ

[올록볼록]

그러게요~ 이런거 쓰는거 귀찮고그랬는데.. 도움을 많이 받아서 그만큼 또 다룬분에게 도움을 주고자하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