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만들어>
참으로 바쁜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와사보생(臥死步生)'이란
사자성어를 생각하며
부지런하게 몸을 움직인다.
누워 있으면 죽고,걸으면
사는거다.
움직이지 않으면,죽은 목숨과 같다.
'내가 일을 만드는걸까?'
반드시 그렇지도 않다.
내가 일을 만들기도 하지만,주위에 있는 친구들이나,지인들이 일을 만들어
참여해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도 아주 많다.
이 나이에,어떤 일에 참여해 달라 요청받는 것도
눈물 날 정도로 엄청 고맙고,감사할 일 아닌가.
금년들어 지난 11월까지야,그렇다 치자.
숨돌릴 여유도없이 살아왔다.
해외 여행 세 번에,연예 출연 90여회에,기타 등등.
12월에도 스케쥴이 어마무시하다.
1일/영화 '호프' 해남 촬영
2일-3일/모친 제사 모시러 고향 충남 서천 방문.
5일/영화 무도실 무관,
동두천 촬영.
6일/지인 여성과 저녁,
불광역 1번출구,무교낙지.
7일/'무도실 무관' 영화
촬영 출연,동두천
9일/중딩 친구 5명과,도봉산 입구에서 3차까지.
11일/고용노동부 강남지청(한티역) 방문,드라마
'삼식이 삼촌' 체불임금,
진정서 제출.
12일/드라마 '졸업' 보조출연(강남 대치동)
13일/고딩동창회 모임 주선하여,신도림역 근처,
정육식당에서 모임.
15일/오징어게임-2,출연자 모임,인사동 '여자만'
음식점에서 점심.
16일/연예학원 강습
17일/드라마 '트리거' 출연 예정
18일/아내생일 선물 구입차 백화점 쇼핑 예정
19일/매헌 윤봉길 의사
제 61주기 추념식 참석
(용산 효창공원,삼의사
묘역-이사장 김학준,전
단국대 총장)
20일/중딩 동창 회사
경영 컨설팅
년말까지 잘 살아봐야지.
열심히 사는 게 중요한 거
아닌가.
내년 계획도 멋 있게
세워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