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순 여행 스케치 뷰 제 208화]
♤ 제 목 : 함백산, 정암사, 민둥산 가을 탐방기
♤ 언 제 : 2023년 11월1~2일 (수,목)
♤ 장 소 : 강원도 정선군 고한, 사북, 남면 일원
♤ 누구랑 : 웃소 벗님들이랑
♤ 리 딩 : 홍대인 대장
♤ 목 차
1. 민둥산 제1주차장
2. 함백산 KBS 사북 중계소 주차장
3. 함백산 들머리
4. 함백산 등정길 풍경 이모저모
5. 함백산 정상
6. 하 산
7. 정암사(淨岩寺)
8. 정암사 수마노탑
9. 정암사 적멸보궁
10. 하이원 리조트 마운틴 콘도
11. 하이원 리조트 마운틴 콘도 발코니 일출
12. 민둥산 제 1 주차장
13. 민둥산 들머리
14. 민둥산 정상
15. 민둥산 정상 능선 둘레길
16. 민둥산 인공분지
17. 하산길
# 프롤로그
오래전부터 계획했었던
강원도 하이원 리조트 1박 가을여행
함백, 민둥산 탐방
올해가 윤달이 끼어서인가
계절의 흐름을 착각하게 만들기도하고
가끔 날씨의 변화도 들쑥날쑥
올 가을 단풍은 본 듯, 만 듯 하고,
아파트 창 밖 가로수 단풍에 만족하며
하 세월을 보내고 있었던 바,
이번 하이원 리조트 주변,
함백, 민둥산 등정산행이 기다려짐은 비단
필자의 생각 뿐 일런가?
아마 함께하는
울 친구들의 바램도 마찬가지 일꺼란
생각을 맘 속으로 하여본다...
여행이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하고 들뜨게도 하는건 똑 같은 듯...
오늘도 밤 잠 설치다가
아침 일찍 일어나 눈꼽만 떼고
그 설레임 가득안고 길 떠난다...ㅎ
1. 민둥산 제1주차장
웃소 벗님들과 1차 집결장소로
민둥산 들머리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하였던바
친구들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잠실팀 : 대인, 철형, 지영, 소설, 경희님
창동팀 : 정옥, 성신, 필자 형순
고속도로 달려오면서 부터
날씨가 살짝 꾸무리 하더니만 강원도 內에
들어서면서 비 까지 내리기 시작...
1차로 민둥산 탐방하기로 하였건만
날씨관계로 안개가 많이껴서 계획 변경하고
플랜 B로 내일 갈려고 했었던 함백산으로...ㅋ
2. 함백산 KBS 사북 중계소 주차장
함백산 구비길은
강원도 산 길 답게 구불구불 고갯길
안개가 자욱하니 시계 10m 안팍...
비상 깜박이 키고 엉금엉금 기어서
함백산 KBS 사북 중계소 주차장 도착,
탐방로 입구쉼터에서 산행 등반을 위한
제반 준비를 한다...
함백산 탐방로 들머리엔
부슬비가 살짝 내리면서 안개가 주위를 온통 휘감아 돌면서 자욱하게 끼어있다
준비를 마치고나서
오늘 리딩대장 대인친구 안개산행 주의사항
듣고서 입구로 들어간다...ㅎ
필자는 이곳 등반코스는 두번째,
몇년 前 민둥산에 비박 왔다가 이튿날
형합친구 리딩으로 왔었던 기억이...ㅋ
그날도 이 정도는 아니었지만,
안개가 많이 자욱했던걸로 기억 되는데
오늘도 안개가 몽니를 부리는고나...ㅋ
안개가 자욱한 임도를 올라가노라니,
3. 함백산 들머리
오른쪽으로
함백산 올라가는 들머리로 들어선다...ㅎ
초반부터 오르막길로
호흡은 거칠어지고, 다행히 후미팀장을 맡아
뒤에서 천천히 따라 올라간다...ㅎ
후미대장은 그냥 대인대장이 필자의 체력을 감안해서 어짜피 늦으니까 배려하여 준 것이리라
생각에 속으로 감사했다는...ㅋ
어쨋든 후미대장의 책임을 지고
끝까지 후미를 굳건히 지켜내고 말리라...
풋!
4. 함백산 올라가는 풍경
가는길 내내 곳곳에 돌탑들이 반겨주고,
주변엔 나무와 조릿대 푸른 잎들이
안개속에 푸릇 푸릇한 청녹색을 뿀내며
싱그러움을 안겨준다.,ㅎ
중간에 친구들은 우리(?)
후미팀을 기다리고 있더이다...ㅋ
뭐 후미팀 이라고는 필자 혼자 뿐 이었지만
말 입니다...ㅋ
중간 쉼터공간엔
오늘이 평일이기도 하여 등산객들이 없어
데크 평상이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잠시 쉬고나서
또 다시 발걸음을 옮겨 보노라니
너덜길 오르막이 우릴 기다린다...ㅋ
너덜길 지나고나니,
돌 계단 오르막길이 가팔라서
필자는 무리하지않고 급하게 친구들 따라가지 않고 내 페이스에 맞춰 올라간다...ㅋ
어느덧 야자나무 껍질 거적깔린 길 끝에
친구들 뒷 모습 보이기 시작하고,
한 고갯마루 오르노라니,
정상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계단길 보인다...ㅎ
소설...
성신...
지영...
경희...
정옥...
필자도 ...ㅋ
요것은 정상비석이 아니고 기념비...ㅎ
정상비석은 바로 쪼기 위 에...ㅎ
친구들은 먼저 올라가 있고,
5. 함백산(咸白山) 정상(頂上)
함백산 정상비석에서 단체 인증사진을..
얼라 필자만 빠져서리 셀카로라도
참여해보려 했건만...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서 셀카촬영이
너무 힘들더이다...ㅋ
그래서 요렇게 짜집기로 붙혀버렸지롱...ㅋ
소설...
정옥...
지영...
성신...
경희...
철형...
필자 형순...
함백산(咸白山)
두번째 등정길
지난번에도 안개가 자욱 끼어있어
본 모습 보여주지 않더만
오늘도
안개비 내리면서 시야를 가리나니
심술꾸러기 다름없네
오호 통재라!
변화무쌍한 자연의 섭리
한갖 인간되어 어찌 거스를 수 있으랴
그저 순리에 맏길밖에
어짜피 수억만년 있어 왔듯이
앞으로도 천지개벽이 일어나지 않는 한
그 자리 계속 지키고 있을터
자연이 허락하지 않는데
내일도 있고, 모래, 내년도 또 있으니 말야
나 결코 욕심 부리지 않으리라
언젠가는
그대 함백산 본 모습 보여주는 날 있으리라
내 그날위해 몇번이고 꼭 찾아오리라
까탈스러운 함백산이여
그때까지 잘 기다리고 있으시게
I'll be back ...
(231101 함백산 정상에 올라...)
함백산(咸白山)
강원도 정선군과 태백시의 경계
해발 1,572m의 산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계방산 대한민국(남한 한정)에서
6번째로 높은 산
태백산국립공원 구역 안에 위치
구역 내 봉우리들 중 최고봉
태백산에 비해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높이는 태백산보다 5m 높다.
6. 하 산
하신길은 원점회기...
7. 정암사(淨岩寺)
소설...
정암사 일주문 앞에있는
돌 탑위에 조약돌 하나 얹어놓고있는
정옥 가족의 안녕을 빌었으리라...ㅎ
일주문 안으로 들어서노라니
깨끗하게 화강암 깔린 길이 경내로 이어진다...
우측 담벼락이 운치있게 보이길레,
울 여사친들 모여라 사진 찍고 가자요...ㅋ
정암사 경내로 들어선다...ㅋ
전각 처마밑에 달려있는 풍경들...ㅎ
전각아래 축대 표면에
넝쿨 담쟁이 단풍들이 색이 바랜채
빼곡히 메달려 있다요...ㅋ
정암사 대웅전 전경풍경 이모저모...
정암사 계곡물 잔잔히 흐르고...
우리는 수마노 탑으로 올라가기위해
발걸음을 옮긴다...ㅎ
수마노탑 가는길 풍경 이모저모...ㅋ
수마노탑 108계단길(?) 올라가노라니...ㅋ
8. 정암사 수마노탑
어느덧 수마노탑 나타나고,
정옥...
경희...
필자 형순...
기도하는...ㅋ
수마노탑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고려시대 7층모전석탑.
정암사 뒷편 천의봉 중턱에 축대를 쌓아
마련한 대지 위에 서 있다.
화강암 6단의 기단 위에는
모전석재로 2단을 쌓아 7층의 탑신과
상륜부를 받치고 있다.
옥개석은 비교적 넓은 편으로
추녀 밑에 약간 반전이 있으며,
층급받침은
1~7층 1단씩 줄어 1층은 7단이고,
7층은 1단으로 되어 있다.
1972년 해체·수리할 때 5개의 탑지석과
기단부의 적심부에서 청동합· 은제외합
금제외합 등의 사리장엄구가 발견
1770, 1778, 1874년 등 여러 차례에
걸쳐 보수되었음을 알려준다...
또는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당나라에 가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진신사리를 받아
귀국한뒤 선덕여왕 14년 때 정암사를 창건하고
탑에 진시사리를 석탑에 보존하고
석탑이 잘 보이는곳에 적멸보궁을
지었다고 전해진다...ㅎ
성신...
지영...
정옥...
지영...
소설...
성신...
철형...
대인과 철형...
여사친들...
필자 형순도 수마노탑 배경으로...ㅎ
수마노탑 주변 단풍닢들...ㅎ
하산...
9. 정암사 적멸보궁(寂滅寶宮)
적멸보궁 가는길 풍경 이모저모...ㅎ
적멸보궁(寂滅寶宮)...
몇년 前에 왔을때는 공사중 이었는데
지금은 말끔히 보수 완료되어 많은 불자들이
안에서 치성을 드리고 계시더이다...ㅋ
정암사 전경내부 풍경 이모저모...ㅎ
정옥...
정옥과 성신...
정암사를 뒤로하고 나가면서...ㅎ
정암사 떠나기 前
뒤돌아서서 천의봉 수마노탑을 다시보며...
정암사 일주문에서 성신과 정옥...ㅋ
정암사 탐방을 마치고나서
우리는 아래마을 고한읍에 들어와서
마트에 들러 저녁먹거리를 준비한다...ㅋ
10. 하이원 리조트 마운틴 콘도
하이원 리조트 마운틴콘도
체크인 후, 4층 주차장에 차량 주차시키고
3층 60평 룸으로 들어간다...ㅎ
기본 6인용 세팅되어 있고요
침구류 더 필요시에는 1인용 1.5만원
추가비용 발생...ㅋ
실내에서 고기구워 먹는것 불가하므로
집게 비취해 놓지 않았으니 혹시라도
필요하면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ㅋ
구조는
침대방 2, 온돌방 1, 욕실3개, 거실, 주방, 발코니
주소;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하이원길 424
기준이용대금
60평형 기준가격 85만원(극성수기:여름 겨울)
가을시즌 이용요금 40만원 수준인데
우리는 대인대장 덕분으로 너무나도 저렴한
착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ㅋ
대인대장 무쟈게 고마우야...ㅋ
저녁은 철형친구가 품질좋은 쇠고기를 또
착한가격으로 우리들에게 제공해 주어
아주그냥 엄청 맛있게 구X서 먹었답니다...ㅋ
또 한편 게스트로 임수친구 수원에서 눈썹
희날리며 달려와 송이버섯을 들고왔는데
쫙쫙 찢어서 참기름 소금장에 찍어 먹노라니
흐이미! 너무 맛 있어 옆에 있는 사람 하나
죽어도 모른다는 말 의미를 새삼 깨닳게 되었고
쇠주가 그냥 몇 병 단숨에 비워 버렸답니다...ㅋ
그리고 2차로 콘도 內 노래방으로 가서 한
두시간 정도 신나게 달리고 들어와서 또 3차로
잠 자는 철형친구 깨워갔고 남은 소주 몽땅
비우고 나서야 우리는 잠 이 들었답니다...ㅋ
다음날 아침...
철형과 필자는 소파에서 잤는데,
아침에 눈 이 저절로 떠 지는데 시계를 보니
7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어제 먹은 술 기운과, 숙취가 조금
있었지만 공기가 좋아서인지 금새 정신이
맑아지며 개운해 지더이다...ㅎ
거실 창 문 열고 발코니에 나가 보노라니
발코니 너머로 일출 광경이 펼쳐지는데
날씨가 살짝 흐려서 그렇지 그래도 잠시나마
일출 광경은 볼 수가 있었답니다...ㅎ
11. 하이원 리조트 마운틴콘도 일출
하이원 리조트 마운틴 콘도
발코니에서 보는 일출 풍경 이모저모...
일출풍경은 비록 짧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구름 속으로 사라졌다...ㅋ
모닝 커피를 발코니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가을 단풍 풍경 바라보며 마시노라니 정신이
맑아지며 잠시 눈 을 감고 사색에 빠져본다...ㅎ
잠시 후,
정옥친구가 나와서 커피를 마시며
가을 풍경을 즐기려 한다...ㅋ
모야?
누구한테 하트를 그리는 고얌?
얼른 커피나 마시셔...ㅎ
후루룩 홀짝...ㅎ
그녀가 가리키는 손가락의 끝 엔
과연 무엇이 있길레...
가리키는 하늘 쳐다보니 송골매 한마리
상공을 회전 비행하며 아침 먹이사냥 을
나왔나 보다요...ㅋ
잠시후,
여사친들 시원한 콩나물 김치국을 끓여주어
아침 속풀이도 잘 하고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체크 아웃하고 민둥산으로 출발~~
12. 민둥산 제1주차장
어제 날씨관계로다 오늘로 미루었던
민둥산 가기위해 주차장에 도착 주차하고
등산 채비를 준비한다...ㅎ
원래 계획대로라면, 옛날 비박 할때처럼
좀 더 올라가서 주차를 하고 한 500m 정도만 오르막길 올라가서 둘레길 걸으려 했는데
지금 축제기간이기 때문에 그 쪽 코스를
통제를 하고 있어서 할 수없이 주차장 입구
들머리를 통과해서 완주를 하기로 하였다...ㅎ
주차장 內에 있는 단풍나무의
색깔이 너무나 붉고 예뻐서 한번 담아 보았다...ㅋ
민둥산 들머리 입구로 걸어간다...
13. 민둥산 들머리
민둥산 억세마을 입구 들머리에 도착...
민둥산 들머리 입구 지영...
들머리를 지나 계곡을 따라 들입로 올라간다...ㅎ
토요일이라 그런지 등산객들이 많이 보이고
특히 나이 많으신 분들이 눈 에 많이 띄 는게
약간 의아스럽기도 하였다...ㅎ
하기사 우리 나이도 적은 나이는 아닐질데
마음은 아직도 젊다고 한들 타인들이 볼 땐
우리도 늙은이로 보지 않을런지...ㅋ
초반 오르막 약 400m 길을 오르고나서
갈래길 나오는데 완경사 길과 오른쪽으로
급경사 길로 나뉜다...
우리는 완경사 길을 선택하고 천천히 오른다...ㅎ
완경사 길은 그야말로 둘레길 수준,
필자는 요증 산행을 많이하지 않아서
어제처럼 힘들기는 마찬가지였으니,
오늘도 후미팀장은 나의 차지가 될 수밖에...ㅋ
오르막길, 내리막길
오르막 힘들만 하면 쉬어가라고 내리막길을 내어주는 산자락의 안배가 고맙기도...ㅎ
가끔 등산로변에 예쁜 단풍닢들
감상하며 사브작 걸어가노라니 어찌
즐겁지 않을소냐...ㅋ
그러나 이곳 가을 단풍은 이미 지나간듯
주변 나뭇가지엔 나뭇닢들이 떨어져 앙상한
가지들만이 눈에띈다...ㅋ
이미 가을은 우리들 곁을 저만치 떠나가고
있더이다...ㅠ
주변 침엽수들 길쭉한 몸매따라
하늘 쳐다보노라면 노랑 물든 풍경이
그나마 위로하여 주는듯 하더이다...ㅎ
한 고갯마루 넘어서면 끝이려나 하였건만,
아직도 갈길이 멀다고 하는 다른 하산길
등산객들 말이 괜히 서운하게 들리기까지
하더이다...
앞 에가는 지영친구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인듯 걸어가는 발걸음이
점점 무거워 보인다.
어느덧 들머리에서 2.2km 걸어왔노라니
여기서도 1km 남짓 남았다는 이정표가
가르켜 준다...ㅋ
이곳에서 민둥산 정상까지 40분 걸린다는 플랜카드를 보고 지영친구는 더이상은 못 갈거 같다면서 포기해도 후회 없다는 말을 한다...
아마도 컨디션이 안좋아서 아까서부터
되 돌아 갔으면 한다고 했는데 민둥산 정상
가을풍경 놓치면 아쉬움이 많이 남을거라며
독려하며 걸어왔는데 말야
하지만 본인의 의사가 진정 그러하다면
억지로 같이 가자고 하기에도 무리라 싶어서
그럼 본인 의향대로 하게 하였다.
지영친구는 이곳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곧바로 원점회기 하산을 하였답니다...
다만 여기서 후미팀장으로서 필자는
지영친구 그냥 혼자 내려가게 한다는게
마음에 걸려서 솔직히 좀 미안했다니요...ㅠ
미안해요 지영친구 ...ㅋ
지영친구와 헤어지고 곧바로 올라가노라니
얼마쯤 올라가다보니 친구들이 쉬고 있는게
보이면서 함께 잠시 쉬었다가 같이 올라간다
약간의 오르막길 떨어진 낙옆 밟으며
걸어가노라니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정겹게
들리면서 사브작 산책하듯 천천히 걸어간다
어느덧 갈대숲이 나타나고
길 한 가운데 푸른 솔가지 무성한 소나무
한 구루 만나게 된다...ㅋ
민둥산 정상 입구를 지키는 수호신 마냥
중간에 딱 버티고 지나가는 등산객들을
감시하고 있는듯 하더이다...ㅋ
소나무를 지나치고,
잠시 쉬면서 셀카를...ㅋ
앞서가는 친구들...ㅎ
갈대 풀숲엔 노랑 민들레 한송이가
방긋 웃으며 반겨준다...ㅎ
친구들은 갈대 풀 숲에서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고,
필자는 뒤 돌아서서 지나쳐온
소나무를 다시 한번 찍어본다
친구들은 사진촬영 삼매경에 빠져있고,
한 쪽 등성이 너머로 태백산맥 산자락이 보인다
드디어 마지막 오르막 계단길인가 보다요...ㅎ
경희...
정옥...
성신...
정옥...
성신...
정옥...
성신...
정옥...
민둥산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
정옥...
성신...
정옥친구 대포 카메라 배운답니다...ㅋ
양지꽃...
정상으로 가는길은 아직 저 멀리에...ㅋ
정상으로 가는 갈대 숲 사잇길 풍경 이모저모...
경희...
갈대 사잇길 너머로 보이는
산등성이들 위 로 흰구름 한점이 두둥실
떠 있나니 완전 가을하늘 이로고 ...
성신...
셀카로 지나온길을 ...ㅋ
셀카로 정상 가는길을...ㅋ
갈대 하이얀 솜털들은 바람에 날려버리고...
오늘 모처럼
무거운 대포 카메라 메고 온
철형친구
가끔씩 뒤 돌아보며 걸어온 길 되짚어 본다...ㅎ
정상은 점점 다가오고...ㅋ
경희친구는 씩씩하게 잘도 걷는다
아마도 산행 경력이 많은가 보다요...ㅎ
고갯마루에 낯 익은 실루엣이...ㅋ
오늘 친구들위해 사진 봉사를 하느라
수고가 많은 철형친구...ㅎ
14. 민둥산 정상
드디어 민둥산(1119m) 정상에 도착...
소설...
경희...
철형...
성신...
대인...
필자 형순...
대인...
성신...
경희...
밋둥산 주변 산자락...ㅎ
민둥산 작은 정상비석...ㅎ
몇년전 필자가 30kg 베낭메고 오르막
계단길 올라와서 비박하며 하룻밤 지새웠던
데크전망대...ㅋ
데크 전망대에서 친구들 표토타임 벌어지고,
데크전망대에서 보이는 갈대 숲 풍경 이모저모
정상 인증 표토타임 마치고
정상주변 능선 둘레길을 걷기로 한다...ㅎ
15. 민둥산 정상 능선 둘레길
마치 화산 분지처럼 보이는 인공호수...
민둥산 정상주변 능선 둘레길
앞장서는 대인대장...ㅋ
뒤 에서 능선길 걸어가는
친구들 모습 찍어 줄라꼬 기다리고 있는
철형 사진작가님...ㅋ
대인 다음 출발하는 소설...
소설...
다음 출발 주자는 정옥...
아니 거기말고 좀 더 가라구...ㅋ
정옥...
다음 출발하는 경희...
경희...
다음 주자는 성신...
성신...
경희...
정옥, 경희, 성신...
대인, 소설, 정옥, 경희, 성신...
대인...
성신...
소설...
정옥...
아까 철형이 있던 정상방향...ㅋ
대인...
필자도 정옥친구 도움으로 한 컷...ㅋ
또 다시 출발~~~
민둥산 털 복숭이 갈대숲 사잇길...ㅎ
개미취 꽃...
민둥산 아리랑
태백산맥
1100 고지 대머리 닮은 산
민둥산
오르막 길
구불구불 아리랑 고개 넘듯이
단풍구경 하려는데
아! 가을은 떠났네
단풍도 다 오그라들고 낙엽 되었나니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네
능선길 들어서메
억새 군락지 바람결 따라 고개숙여
삐딱한 하얀머리 결
바람 불어
이리저리 흩날리는 씨앗들의 비행
훨훨 세상구경 하려무나
정상에서 억새꽃 보려하메
마치 푸들 강아지 보드라운 털 같나니
한번 쓰다듬고 싶어라
능선 사잇길 걸으메
가을동화 속 미로 걷는듯 좌우 갈대 벽 담장
코발트 색 하늘만 보이누나
민둥민둥 민둥산
새치마냥 드믄드믄 소나무 몇 구루 보이나니
여백의 초록 점 찍었음이야
가을 품은 민둥산 매력
가히 명불허전 아닐 수 없음이로니
찾아오는 발걸음 많을밖에
아리 아리 아라리요
구불구불 꼬부랑 아리랑고개 넘어가세
민둥산 억새꽃 구경가세
민둥산아 민둥산아
억세꽃 머리얹은 민둥산아 기다리시게
내 후일 꼭 오마 기약하네
(231102 민둥산 억새꽃 탐방하며...)
갈대숲 사잇길 걸어가고있는 친구들...
필자는
찍어주는 이 없으니 셀카로
만족 할 밖에...ㅋ
갈대숲 사잇길...ㅎ
가던 길 멈추고서
괜히 뒤 돌아서서 걸어온길
담아본다...ㅎ
정옥양
맨땅에 앉으면 X질 걸려요
언능 일어나요...ㅋ
대인님 덕분에
민둥산 능선길 갈대숲 가을풍경 만끽하고
힐링합니다...ㅋ
소설님
지영친구 같이 못 델고 와서
미안합니다...ㅠ
경희님
이번 여행길 즐거우신가요?
말 없이 씩씩한 경희님...ㅎ
해맑게 웃고있는 모습 좋아여...ㅎ
때론 민둥산 갈대숲 능선길은
마치 미로와 같아 동화속에 빠져 있는듯한
착각이 들기도...ㅋ
우리는 능선 억새 사잇길 중간
데크 전망대에서 잠시 쉬면서 간식 먹고
가기로 하였다...ㅎ
이곳 숲 주변에는 여름에 오면 산딸기가
많이 열려서 많이 따서 먹을 수 있는데...ㅋ
민둥산 갈대숲 풍경 이모저모...ㅎ
민둥산 갈대숲엔
다른 나무들은 안 보이고 드문드문
소나무 몇구루만 보이누나...ㅋ
갈대 씨앗들아
아직 바람에 날라가지도 않고
지금 뭐 하고 있는게야?
빨리 씨앗 뿌리고 후손들 키워야지
여태껏 엄마 붙잡고 어리광 부리고 있느냐?
이젠 훨훨 네 꿈 찾아 날아가려무나...ㅋ
민둥산 정상방향을 바라보았더니...
이젠 거의 정상 반대편
끝자락 부분에 도달했다는...ㅋ
경희...
민둥산 갈대숲 풍경 이모저모...ㅋ
민둥산 갈대숲
언저리 사잇길 풍경 이모저모...ㅋ
이제부터는 반환점을 돌아서
다시 정상비석 있는 곳까지 원 을 그리며
원점회기 돌아간다
민둥산 갈대숲 풍경 이모저모...ㅎ
반대편에서 우릴 찍어 준다꼬
기다리고 있는 철형친구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요...ㅋ
갈대숲 풍경 셀카로 담아본다...ㅋ
친구들도
민둥산 갈대숲 넓은 분지 풍경을
감상하고 있답니다...ㅎ
개미취 몇 송이가 햇빛을 즐기며
활짝 기지개를 펴며 웃고 있다요...ㅎ
갈대숲과 친구들...ㅋ
어느 소나무 군락지에서 표토타임을...ㅋ
소나무 그늘아래
벤치에 앉은 대인, 소설, 성신, 민둥산 갈대숲 풍경에 취해 감상하고 있네요
저기 산등성이 위 에
민둥산 전상 데크 전망대가 보인다...ㅎ
줌 으로 잡아 당겨 보노라면...ㅋ
우리 정옥님
표토존 선택 하는덴 탁월 하신것
인정합니다...ㅎ
굿! 쵸이스!
정옥...ㅎ
대인...
성신...
16. 민둥산 인공분지
민둥산 인공분지에 도착
인공분지 아래로 내려간다...ㅎ
아래에 먼저 내려가 있는 정옥...
촬영 순번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ㅎ
건너편엔
우리 철형 촬영 기사님이
준비하고 계시답니다...
철형 작가님 수고가 많으십니다...ㅎ
경희...
갈대는 바람에 나부끼고,
갈대여인 경희...ㅎ
민둥산 정상으로 되 돌아가는 길
역광으로 실루엣 풍경으로...
실루엣의 주인공은 성신...
정상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계단길...ㅋ
계단길 중턱에서 앉아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ㅋ
민둥산 정상에선 아직도 표토타임이...ㅎ
경희씨 찍어드리고 하산길에 돌입한다...ㅎ
17. 하산길
하산길은 완경사 길 말고
급경사 길로 대인 대장이 리딩을하여
따라간다...ㅋ
아까 올라오면서 보았던 갈림길
우리는 우측으로 올라왔었는데 하산은
왼쪽 길로 내려가기로 하였다...ㅎ
우측길...
좌측길...ㅎ
우리 친구들 사진 찍어주느라
정작 본인은 사진 몇장 찍지 못 하였지요
그래서 한장 담아 봅니다...ㅋ
지루한 내리막길
어느덧 거북이 쉼터 공터에 도착
벤치에 앉아서 잠시 쉬어간다
화장실도 잠깐 들리고 말야...ㅎ
오전에 올라갈때 첫번째 갈림길
완경사, 급경사 길 시작점에 도착하였다.
얼추 다 내려온걸로 보면 된다...ㅋ
낯 익은 길이 나타나며 내려가노라니,
아래엔 조그만 암자건물이 보이고,
계곡을 건너 다리를 건너노라면,
민둥산 날머리로 나서게 되며
작은 암자에 도착한다
여기서 시원한 물에 세수를 하고 머리도
감으면서 산행에 찌든 피로를 말끔히 씻어
내면서 오늘 민둥산 탐방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답니다...ㅎ
뒷풀이는 주차장 근처 선지해장국 집에서
간단히 해결하고 출발하다가 중앙고속도로
첫번째 동강 휴게소에서 커피 한잔씩 마시고
각자 팀 별로 귀경하는 걸로 마무리 짓는다...ㅎ
# 에필로그
벗들과 함께한 가을여행
여행이 주는 설레임과 기대감 속 떠났지
날씨 몽니 부림에 초반계획 수정
민둥산에서 함백산으로
안개속 구불길 엉금엉금 달려 부슬비 맞으며
탐방 초반부터 오르막 쉽지 않았지
그나마 짧은 등반거리 탓에
안개속 아무것도 뵈이지 않는 정상고지 밟고
다음 기약하며 곧장 내려왔지
고한마을 마트 시장보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 콘도 럭셔리 60평형
처음 경험해보는 기회에 감사를
하지 말라고 더 하고 싶다던가
푸짐한 쇠고기 파티, 송이버섯 참기름에
오랜만 노래방에서 목 좀 풀었다네
다음날 아침
발코니에서 일출을 볼 줄이야
꿈 에도 미쳐 몰랐다네
민둥산
갈대축제 관계로다 차량출입 통제
2차 계획도 변경
계획에도 없던
민둥산 초입부터 12km 완주하게 되었나니
이럴줄 알았으면 어젯밤 자제 좀 할껄
여행은 순탄하면 재미 없는법
나름 부득이한 상황 극복 해나가는 것 자체가
여행의 또 다른 묘미일지도 몰라
민둥산
몆년전 비박 무거운 베낭메고 오르던 추억
생각만 해도 땀 이 나오려하네
그 땐 좋았었지
벗들과 땀 흘리며 힘들게 올라와 느끼는 쾌감
시원한 바람 좋은풍광 보상받은 기억들
아침일찍 일어나
전망대 아래 운무 자욱한 풍경
경험 안해보면 모르지
가을의 민둥산 어떨지
궁금해서 친구 혼자 내려가게 할 만큼
나 한덴 유혹이 컸었지
막상 올라와 보노라니
갈대숲 하얀 바다라 표현해야 할 듯한 풍경
과연 명불허전 아닐 수 없음이야
바람불어 흩날리는 갈대 씨앗들
갈대숲 사잇길 가을동화 속 미로 아닐런가 말야
아이처럼 동심으로 변해버린 나를 본다
완연한 가을빛 하늘
천고마비 시리도록 청청한 푸른하늘
하이얀 구름 한 덩어리 두둥실
오늘 민둥산은 나에게
심쿵한 감동의 선물 듬뿍 한아름 안겨주었더라
마치 무릉도원에 들어간 묘한기분 말야
몸은 비록 피곤하였지만
힘든만큼 주어진 보상은 그 어느것에 비견할 수
없음이로니 상관없다네
대인친구
이런 멋진 가을 품은 민둥산 데려다 주어
고마운 마음 전 한다네
함께한 벗님들께도
이런 멋진순간 함께 공유하며 즐길 수 있었던건
멋진 친구들과 함께여서 가능 했음이야
오늘 가을여행 대 만족
친구들아 다음 여행길에도 꼭 불러 주시게나
내 그러면 버선발로 달려 나갈터이니
함께했던 여러 벗님들
건강하시고 다음 좋은 여행길에서
또 뵐 수 있기를 앙망하면서
그럼 이만 여기서
함백산, 민둥산 1박2일 탐방여행기를
갈음 하고자 합니다...^@^
THE END...
첫댓글 억새가 장관이네~~
돌리네엔 물이 좀 많아진것같구~~
수고했어~ ㅎㅎ
오랜만이네
울릉도 잘 갔다왔구?
맞아 옛 물 웅덩이를 돌리네라
그랬지 기억이 잘 안나더라구
축제하면서 정리, 보수공사를 좀 해더라구...ㅎ
땡큐~~^@^
첫째날 짧지만 빡세게 나름 등산했고 노래방도 술도 신나게 달리고 ㅋ
담날 어마무시 산행은 생각못하고
ㅎㅎ
살면서 일박이일 등산은 처음인데 담날 차량통제로 주차장부터 올라가야될줄 알았음 글쎄 ,,,,
체력이나 실력이나 무리할 필욘없겠죠
득이 아닌 실만 남을거야 maybe,,,
형순씨 멋진 해설과 곁들인 작품사진, 일출 잘 봤네요
형순씨도 나 이상 힘들어하더만요
둘이 산행좀 해서 체력좀 키웁시당
수고많으셨어요~~^^
지영씨나 나 나 거기서 거기...ㅋ
그동안 산행을 전혀 안했더니만
체력이 엉망이 되어 버렸답니다
그나저나, 중간에 같이 못 내려가 준 점, 지금도 미안한 마음 그득...
다음에 또 뵙자요...ㅎ
땡큐~~^@^
내친구 설아~~
비실체력 키워준다구 갈수있는덴 무조건 택배해서 델꼬가주고
저번 태백산에 이어 이번에도 이틀연짱 등산 도전했는데
전날 컨디션 조절 못해서 완주실패
ㅠ
갈대장관 못본건 전혀 미련없는데
한계도전실패가 아쉽더라
아래있는 친구때매 먼저 뛰어내려와준 네 마음 정말 고마워
사랑해♡
ㅎㅎ
갈대장관 못본건 미련없는데
한계도전 실패가 아쉬웠다...!
저질체력이지만 승부욕은 있으니, 낑낑대면서도 완주하는거겠지~~지영 홧팅!
산행실력이 많이 좋아졌엉~~♡♡♡
같은솥밥 먹으며 일박이일 즐거웠어요~~ㅎ
차량봉사에 즐거운 추억까지 담아준 형순씨께 감사해요~~^^*
같은솥밥..?
그렇지 전기밥솥도 솥밥은
솥밥이지요...ㅎ
저도 다같이 1박2일 함께여서
즐거운 여행 추억 만들었지요
감사합니다...땡큐~~ ^@^
밤사이 도란도란 이야기꽃피운것도
친구들과 낑낑대며 오른 산행도
감탄하며 인증담기 바뻣던 억새길도
어느덧 추억되어
후기글로 다시금 걸어보내요
함께여서 감사하고
가는길 오는길 수고 엄청 했어요
끝까지 남아 이야기 동무
해준 정옥친구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이 남는다는...ㅋ
여러모로 여행길 살림살이 하느라
수고도 많았고 김치국도 구~웃!
이번 여행, 즐거운 추억과 기억 으로 남았다면 좋은 거겠죠...ㅎ
담 에 또 뵙시다요...땡큐~~^@^
형순씨~
수고 정말 정말 많았어요
힘들면서도 순간순간 사진으로
다 담아주고
멋진후기글로 남겨주니
넘 감사해요
좋아하는 술도 못마시고
차량봉사까지 고생하셨습니다
지리산에 이어
함백, 민둥산까지 함께한 시간들
추억창고에 저장해두겠습니다^^
수고는 무슨...ㅎ
힘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러 멋진 친구들이
있어 마음놓고 내 페이스대로
걸을 수 있었지요
다 울 함께한 친구들 덕분이란거
잘 알고 있지요...ㅎ
성신님 항상 남 배려해주는 마음
잘 알고 있기에 편안한 여행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ㅎ
담 좋은 여행길에서 또 뵙자요
땡큐~~^@^
함께 한 친구들 덕분에 잘 다녀 왔네요
생생한 기록 잘 읽고 갑니다
내년에도 함께 가 봅시다
덕분에 멋진경험 했답니다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