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02 신 6:4-9 이스라엘아 들으라 / 서충주한빛교회 윤 석 목사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어제 서울에서 퀴어축제에 15만 명의 인파가 모였고/ 반대하는 방파제 인파가 20만명 정도가 모여서 시위를 벌였는데 한 하늘 아래서 이렇게 대비되는 모습은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퀴어 축제 참여자들은 대부분이 젊은층들이었고
반대하는 측은 대부분 장년층에 해당하는 사람들이었는데
우리는 이러한 행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집니다.
젊은 층들이 많이 모인 것은 한 번 평범함에서 이탈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강하게 작용했을까요?
장년층이 많이 모인 반대측은 세상을 살아보니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반대하는 것이었을까요?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생육하고 번성하라 말씀하셨지
동성끼리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시지는 않았습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창조의 원칙에 대하여 기록이 되어있고
자녀 교육을 어떻게 시키며 /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복이 되는 지를 분명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신명기는 하나님이 모세를 통하여 인간에게 주신 명령입니다.
특히나 신명기 5장은 십계명이 기록되어 있어서 천지만물의 주관자가 하나님 이심을 알려주고 있으며 하나님 외의 다른 어떤 것도 다 우상이라는 내용과
하나님 섬기는 백성이 행할 가족 규범과 개인 규범에 대한 내용입니다.
6장은 5장의 내용에 대한 실천적 내용을 기록한 것으로서 오직 하나님만 섬길 때 네가 복을 받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는 내용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기 위하여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할 내용은
Ⅰ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들으라는 쉐마 שָׁמַע 샤마 shama, 듣다, 경청하다, 순종하다, 라는 뜻을 가진 것으로서
우리에게 주신 명령입니다.
무엇을 들으라는 것일까요
4절의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우리는 하나님이 유일하신 하나님이신 것을 듣고 믿어야 합니다.
1)유일신 하나님(6:4)이신 것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모세가 경험한 하나님은 출 3:14절에서 나는 스스로 있는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고 있을 때 하나님이 애굽에게 10가지의 재앙을 내리시어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셨습니다.
그 때 내린 재앙이 물이 피가 되는 것, 개구리가 득실거리고, 티끌이 이가 되고 파리가 가득하고, 가축이 죽고, 악성 종기가 생기고, 우박을 내리시고, 메뚜기가 득실거리고, 흑암이 땅을 덮고, 모든 태어난 것 중에 처음 난 것들이 죽임을 당하는 재앙이었습니다.
이러한 재앙은 인간이 신으로 섬기는 것들에 대한 징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우상은 개구리나 파리나 가축이나 이나 메뚜기 등과 같이 하찮은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애굽에서 구출한 사건을 목도한 사람들을 출애굽 1세대라고 부를 수 있으며
그들이 하나님이 행하신 것들을 전파하는 산 증인들입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그들은 점점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며 죄악으로 가득한 애굽의 생활을 그리워하고 있었습니다.
2) 광야는 성도의 훈련 코스인 것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머무르고 있던 곳은 광야였습니다.
몇일이면 광야를 벗어나 가나안 땅으로 갈 수 있는 거리인데
백성의 불평불만이 넘쳐나는 백성을 훈련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은 백성을 광야에서 40년 동안 빙빙 돌게 하셨고 출애굽 1세대는 그곳에서 모두 죽습니다.
불순종의 세대가 모두 죽고 그들의 후손만 남아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우상에 물들 것이 분명하기에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가나안 땅에 진군하기 직전에 모압 평지에서 백성을 모아놓고 설교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이 무었입니까?
3)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명령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이스라엘 백성이 그곳에서 주역으로 살아가야 할 터인데
토착민들의 우상에 물들 것을 염려하여 그들의 종교와 뒤섞이는 혼합신앙을 가지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라는 명령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시지만 가나안의 신들은 눈에 보이는 우상입니다.
나 외에 다를 신을 만들지 말라고 하였는데
가나안 토착민들은 신의 형상을 만들어 놓고 그 앞에서 음란한 종교행위를 하고 있으니
인간들이 관능적으로 그것들에 혹하여 쉽게 넘어가고 죄를 저지르는 것이 분명합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죄를 죄로 인식하지 아니하고 관능적으로 움직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상화입니다.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이신데
ㅡ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으니 믿을 수 없고 눈에 보이는 사람이 만든 우상을 믿는다는 것은 잘못된 싱앙입니다.
ㅡ만약 하나님이 나의 눈에 보인다면 나의 눈에서 벗어난 곳에서는 하나님이 안계신다는 것이 될터인데 이는 논리의 모순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지요
여호와 하나님은 유일하신 하나님이요 천지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시어 잘 살아가도록 하셨을 뿐만 아니라
천지만물을 만드신 주인이십니다.
시 29편의
여호와의 소리를 들으라는 명령은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무생물에게까지 해당되는 명령입니다.
천지만물을 만드신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배하고 계심에 대한 내용입니다.
개구리나 파리나 메뚜기와 다를바 없는 그들의 신에 현혹되지 말고
하나님을 섬기면서 그들의 신도 섬기는 혼합주의 신앙을 가지지 말고 오직 여호와의 말씀만을 듣고 순종하라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부여하는 명령입니다.
요시야 ( 대하 34장 )
여호와 왕은우상들을 제거하고 우상을 섬기던 제사장들의 뼈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하였으며 여호와의 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자
왕이 율법의 말씀을 듣자 곧 자기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며
30절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서 낭독하니 모든 백성에게 들었으며
이스라엘 땅에서 가증한 것들을 모두 제거하여 버리고 이스라엘 모든 사람을 하나님을 섬기게 하였다
롬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유일신 하나님을 믿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서부터 시작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Ⅱ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좋은 학교에 들어가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하여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이지만
정작 생명과도 같이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는 소홀히 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세상에서의 출세가 대단히 중요하게 느껴지지만 정말 그럴까요?
과학자가 되고 의사가 되고 사업가가 되어 성공하면 무엇합니까?
성을 쌓고 도시를 건축하고 많은 업적을 이루었다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위에 건축되지 않은 모든 것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스올도 벗은 몸으로 드러나며 멸망도 가림이 없나니(욥 26:6)
의인이나 악인이나 모두가 심판대 앞에서는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는 알몸일 뿐이요
오직 믿음만이 인정을 받는 것을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인생들이 추구하는 교육이나 어떠한 노력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닌 / 나의 출세만을 위한 것을 지향한다면
히틀러가 나오고 스탈린이 나오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할 수 있습니까?
딤후 3: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어떠한 과학이나 의학이나 철학이나 예술이나 스포츠나 정치나 사회나 인문학이나
그리스도를 아는 진리가 빠진 학문이라면 그 학문의 가치는 보잘 것 없는 존재일 뿐이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위에 세워지는 학문이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렇게 애타게 복음을 전하는 이유가 한 생명의 구원 때문입니다.
교육에는 방법도 중요합니다(6:6-8)
너는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를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있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강론하며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미간에 붙여 표를 삼으며
앞뒤 문에 기록하라고 가르칩니다.
영어 단어를 암기하는 학생처럼
수학 공식을 암기하는 학생처럼 집중하고
행여 잊을가봐 기록된 말씀을 손목에 달고다니며 암송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시는 선교사님의 교육방법이 매일 성경말씀 한 장을 자녀들에게 정해서 한국어로 영어로 포르투칼어로 읽게 하여 매일 점검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 깊은 곳에 새겨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암송하는 것에 영 재주가 없는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알밤을 주며 매일 다그치며 가르쳐야 할까요
3) 교육은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아이의 관심을 끓어내어야 진정한 교육이 되는 것이지 억지로 교육하면 반발감만 더해지는 것입니다.
에디슨은 어느날 그의 선생님으로부터 편지 한 장을 받아가지고 집에 가서 어머니에게 전하였습니다.
그 편지를 받은 어머니는 에디슨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에디슨아 선생님이 그러는데 너는 내일부터 학교에 나올 필요가 없다는 구나
너는 천재적인 머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더 이상 가르칠 것이 없으니 집에서 엄마에게 배우라는 구나
그 말을 들은 에디슨은 엄마의 교육을 받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세계적인 발명왕이 된 것입니다.
에디슨의 어머니가 죽고 에디슨은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어렸을 때 선생님이 보낸 편지를 발견하여 읽어보니
에디슨은 정신병자여서 학교에서는 더 이상 가르칠 수 없으니 내일부터는 학교에 보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라는 내용입니다.
자녀가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올바른 교육 방법입니다.
자녀가 지치고 힘들 때에는 암기하지 못했다고
학교 공부에 적응하지 못한다고 회초리를 가지고 훈육하기보다는
때로는 그리스도의 따스한 사랑으로 대하여 스스로 행할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4) 훌륭한 부모나 교사 보다 감동이 앞섭니다.
학교 다닐 때 보면 교사의 자녀들이 어긋나는 것을 자주 보았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목사님의 자녀나 장로님의 자녀가 탈선하는 것을 많이 보았는데
왜 그러한 일이 발생할까요
그들은 교육의 전문가들이요 신앙의 전문가들인데 무엇이 부족한 것일까요?
아이와 함께할 시간이 부족해서일까요?
아니면 교육의 방법이 잘못되어서일까요?
문제는 모범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콩인데 자녀는 팥으로 태어나기를 원한 것일까요?
부모가 정의롭게 살지 않으며 자녀에게는 정의롭게 살라 하는 것이나
부모가 성경대로 살지 않으며 자녀에게 성경대로 살라 하는 것은 과한 욕심인 것입니다.
자녀는 부모의 모습을 바라보며 자라는 것으로서
부모는 자녀의 스승이 되는 것입니다.
부모의 모범이라 함은
어떠한 지식의 정도나 재능의 정도나 육신의 어떠한 형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가 좀 부족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에 늘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주일을 잘 지키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며
하나님 나라를 향한 꿈을 꾸며 열심히 살아가면 그것이 모범인 것입니다.
그러한 부모의는 모습을 보고 자라는 자녀는
부모의 모습이 감동으로 마음에 새겨져서 그의 일생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위치에 올라가서 백성을 가르쳤지만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하십니다.(마 23:2-4)
그들에게는 어떠한 감동도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삭개오는 이전의 풍요를 버리고 회개하며 변화된 모습은
분명히 그의 자녀들에게 감동으로 주어졌을 것입니다.
오직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하였습니다.
내 인생의 길이 힘들고 험할지라도
꿋꿋하게 하나님을 섬기며 예배드리는 삶을 산다면
그러한 삶은 분명히 자녀에게 감동으로 이어져서 어떠한 교육보다 더 큰 교육 될 것이며
자녀의 방향 설정에 커다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우리는 항상 깨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할 것입니다.
가르치고 느끼게 하며
세상의 타락한 것은 따르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할 때 비로소 믿음으로 이어가는 출애굽 3세대가 되는 것이요
가나안 땅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가르치며 승리하는 천국의 백성이 다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