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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주시려는 글이 집꾸미기에 관련된 공간이 보여지는 게시글에 알맞으신가요?^^
왠디가 이번에 집을 확~줄여 복도식 22평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사실은 남편이 다른곳으로 발령이 나면서 집을 둘로 나누었네요.
좋은 사장님 만나서 공사기간 내내 맘고생없이 제가 원하는데로 공사마무리 헸구요, 요즘 유행하는 북유럽이나 이런거 전혀 없지만 그래도 예쁘게 봐주세요.
조명은 현관이랑 주방 포인트 등 제외하고 욕실등까지 모두 led 시공했습니다.
먼저 현관이구요 한샘 씽크대랑 같이 시공 하였답니다.
주방은 좁지만 ㄷ자형으로 씽크대를 만들어서 조리대를 넓게 쓰고 있습니다.
업체사장님이 근사한 조명을 두개나 달아주셨는데 책때문에 주방이 너무 지져분해 보여 제가 투명볼전구로 바꾸어 달았습니다.
전기렌지는 30만원대인데 지난번 집에서도 쓰면서 아주 만족하던거라 같은 모델로 재구매해서 설치했습니다.
거실은 확장을 하였구요
보이는 초록색의자가 보기보다 넘 편하고 확장공사한곳에 단열이 잘되기도 했지만 샷시가 좋은건지...전혀 춥다는 생각이 안들어 제 하루를 거의 저의자에 앉아 하루를 보낸답니다.
차한잔 하면서,, 전 원단으로 뭘 뒤집어 씌우는거 안좋아하는데 워낙 수납공간이 부족해서 그냥 원단으로 뒤집어 씌우고 아래 하단도 수납빵빵하게~
안방입구입니다. 방이 2개인 구조라 안방에 가벽을 세워 드레스룸을 만들었구요, 안방 도어는 포켓도어, 드레스룸은 미닫이입니다.
안방 침구는 모두 10만원대, 물건받고 품질에 놀라서 아주 만족하며 쓰고 있답니다.( 베드스커트.누빔매트커버, 이불커버, 베게솜, 베게커버, 대형구션) 안방커튼도 2장에 2만원대..이것 역시 실물이 더 고급스럽답니다.
침대는 프레임없이 평상위에 매트만 올려두고 평상밑은 모두 수납공간입니다.
드레스룸은 지저분하지만 참고로..양쪽에 예전에쓰던 책꽂이 두개와 행거 두개를 마주 설치해서 지저분한 거 모두 콕콕~
화장실 문 역시 슬라이딩 도어로.. 건식으로 화장실을 쓰는 저희는 차가운 타일위에 푹신푹신 퍼즐 매트로. 매트에 원단이 씌워져있어 따뜻하고 지저분해지면 한장씩 뜯어 솔로 살살 빨아쓰면 되구요..좋네요.
어두운색 타일에 검정 줄눈..지난번 집에 제가 화장실 공사한 사진 올려두었는데..어두운 화장실에 흰색줄눈이 금방 때가 타고 닦아도 누런때가 지지 않아서 이번엔 검은색 줄눈으로.
세면대앞 젠다이에 유리나 인조대리석이 싫어서 리모델링 후 적삼목 사다가 오일스테인 처리후 고정했습니다.
코너에 유리선반 역시 지저분해 보여 지난번 집에서 쓰던 디스펜서 떼와서 다시 달았습니다.
그때 프방 가족분들 디스펜서 문의 많이 주셨는데 아마 눈에 익으실거에요~
항상 헤어드라이기 거치대 만들어야지 했는데 이번에 스프러스 나무12000원어치 사다가 타카와 목공풀로 고정, 사포질후 오일스테인 작업해서 벽에 고정했습니다. 이젠 넘 편하게 깨끗하게 쓰고 있습니다.
저 벽이 넘 답답해서 허물고 싶었는데 허물수가없는 옹벽이어서 그냥 몰딩처리없이 벽지로만 감싸달라 부탁했습니다.
이젠 저 벽이있어 더 아늑하고 덜 지저분해 보이기도 합니다.
아이방 역시 포켓도어.
이층침대까진 필요없고 높은건 답답해보이고 그냥 책상높이와 같은 높이로 아래 하단에 책을 꽂을수 있게 사장님께 의뢰했더니 벽에 책꽂이 선반까지..레드파인 나무로 예쁘게 해주셨네요~
책때문에 최대한 집에 색을 자제했는데도 역시 책이 꽂히니 어쩔수가 없네요.
저~기 사장님이 서비스해주신 컬러 인터폰이 보일락말락..
참! 저희집이 워낙 좁아서 폭이 넓은 식탁은 놓을수가 없고 씽크대를 아일랜드식으로 식탁대용으로는 쓰고 싶지않아서 폭이 좁은 책상을 쓰고 있는데 손님이라도 오시면 이렇게 빼서 쓰고 있습니다. 이공간이 참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앞뒤 샷시도 한화 스페셜로 올교체하였구요, 확장하면 춥다는말도 어떻게 공사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는말 실감하면서 올겨울 따뜻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집 앞 등산로 전망입니다. 앞으로 강이 흐르고 뒤로 산이 펼쳐지는 전망은 아니지만 시골에 살기 갈망하던 저에겐 너무 조용하고 살기좋은 곳입니다.
빨리 봄이 와서 초록이 우거졌으면 좋겠어요. 어제, 오늘 이틀째 비가 오는데 이비가 그치면 봄이 성큼 다가올거 같아 추적추적 내리는 비도 반갑네요^^
이상 예쁜 가구도 예쁜 소품도 그리고 유행도 모르지만 너~무 만족 하면 살고 있는 1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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