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보온밥솥으로 조청 쉽게 만들기

[김동식용암30회]

어제 조청 만들면서 사진과 함께 보기 쉽게 올려 드립니다.

재료; 엿질금 500g, 찹쌀 1Kg

1. 옛날 방식으로 향기가 튀워둔 엿질금입니다.

밥 하기 2시간 전에 엿질금 500g을 물에 불려둡니다.

2. 엿질금을 바락바락 주물러 체에 걸러 뒀다가 맑은 윗물을 따라서

찹쌀 고두밥과 함께 밥솥에 보온으로 앉힙니다...

이때, 식혜와 달리 설탕은 넣지 않습니다...

3. 식혜를 앉힌지 약 6시간 지나니 밥알이 떠오릅니다...

참, 찹쌀고두밥을 하기 힘드시면 식은밥으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4. 식혜물을 따라내고 밥알도 체에 받쳐 손으로 꾹!! 눌러 짜 주세요~

5. 식혜가 식지 않고 바로 앉혀서인지 밥솥에 넣고 취사를 누르니

바로 끓기 시작합니다. 참, 생강을 넣으라 하셔서 넣었습니다~

6. 식혜물이 끓으면 거품도 올라 오니 중간 중간 걷어주세요~

7. 식혜물 끓은 지 2시간 경과...약 12cm정도 줄었습니다...

8. 식혜물 끓은 지 3시간 30분 경과...절반 넘게 줄어 들었습니다...

주걱으로 한번 저어 주었는데 바닥에 눌림도 없고

취사 한번으로 알아서 끓어 주니 참, 편합니다~

9. 밥솥에서 끓은 지 4시간 20분 경과...

자글 자글 거품이 올라 옵니다..전 4시간 45분 끓였습니다.

이보다 약간 더 큰 거품이 올라오더군여...

근데 한가지 주의할 점, 조청은 오래 끓이면 엿이 된답니다...

10. 다 만든 조청, 작은 꿀병 하나와 꼬마쨈병 한 병 나왔어여.

위의 거품을 따로 걷어 주시구여, 오래 두고 드실 분은 반드시 냉장보관하세요~

조청의 효능

자연의 에너지와 천연 영양분을 알뜰하게 섭취할 수 있고, 혈액이 맑아지고, 세포가 재생되어 체질이 개선된다. 각종 천연 영양소를 공급하여 몸의 조화와 균형을 유지시키고, 장의 독소와 노폐물 그리고 숙변이 제거되어 정신이 맑아지고 집중력이 강화된다.

소식이 가능해져 변비와 비만을 성공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소화기 계통의 증상은 기본적으로 좋아진다고 보면 된다.

조청은 독성과 중독성이 없으며,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조청은 보통 당분이 부족한 저혈당 체질에 잘 나타나는 증상, 즉 빈혈, 어지러움, 혼수 등에 복용하면 효과가 좋다. 당뇨환자는 저혈당이 되기 쉬우므로 조청을 상용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못 먹는 환우들도 식사 대용으로 소금을 약간 넣어 먹으면 효과가 좋다.

설탕이나, 당분이 필요할 때 조청을 먹으면 좋다.

  입가심으로 오후에 만든 견과류 쿠키나 초코 쿠키 한나씩 드시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