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현상
같은 제목의 앨범에 수록된 <Thriller>는 뮤직비디오 역사에서 한 획을 긋는 전환점이 된다. 마이클 잭슨은 당시에 단순한 홍보 도구로만 여겨졌던 뮤직비디오에 새로운 품격을 도입한 것이다.
마이클 잭슨은 어렸을 때부터 영화를 굉장히 좋아했다. 상상의 이야기 속으로 달아나면 잠시나마 일상을 잊을 수 있어서 좋았다. 잭슨 파이브 시절에 형들과 함께 무대 위에 서서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에도 그 곳에서 볼 수 있는 갖가지 다양한 일에 호기심을 보였다.
<스릴러> 앨범으로 화려한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마이클 잭슨은 다음 뮤직비디오 <스릴러>에서는 자신이 직접 진두지휘를 하고 싶어 한다. 그런데 이전 음반인 <Off The Wall>에서는 음악이 뮤직비디오의 중심에 놓였다면, 다음번에는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마이클이 추구한 건 바로 한 편의 '영화' 같은 것이었다.
그의 뮤직비디오는 진정한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는 줄거리를 전개시켜 나간다. 단순히 이미지만 나열하는 뮤직비디오는 필요 없었다! 콘셉트를 그렇게 맞추자 마이클은 새로운 뮤직비디오에 세밀한 관심을 갖기로 한다.
마이클은 영화 <늑대인간Werewolf Of London>과 <시체들의 밤Night Of Living Dead>, 그리고 <나는 십대의 인간늑대였다 I Was A Teenage Werewolf> 에서 시나리오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그 장대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서 마이클 잭슨에게 60만 달러라는 막대한 금액이 지급된다. 그리고 그런 모험에서 올 수 있는 경제적인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해 마이클과 그의 변호사 존 브랜카는 뮤직비디오의 제작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주는 메이킹 필름 'Making of the Thriller'를 상업화시키기로 한다. 베스트론사는 그 필름의배급권을 확보하기 위해 50만 달러를 내놓는다.
재미있게도, MTV채널 측에 그 뮤직비디오 배급권에 대한 독점권 계약을 먼저 제안한 사람이 바로 마이클 잭슨이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Beat It> <Billie Jean>의 뮤직비디오를 MTV채널에서 흑인은 방영할 수 없다는 사안을 두고 단호한 싸움을 벌였던걸생각해보면 파격적인 계약이었다! 마이클 잭슨과 브랜카에게 50만 달러가 추가로 지급된다.
1983년 12월에 드디어 그 뮤직비디오가 방송을 타자 굉장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한다.이야기 속의 이야기, 영화 속의 영화처럼 한 작품의 내부에 동일한 장르의 작품이 의미 체계의 상동을 이루면서 들어 있는 예술기법의 내면 상징도며, 배우 빈센트 프라이스(목소리를 연기를한 고전 호러 영화배우)에 대한 다양한 언급이며, 신화적인 댄스, 환상적인 시나리오 등등,,, 그 뮤직비디오는 대성공이었다. 대중은 그 비디오에 열광한다.
비평가들의 만장일치로 그 뮤직비디오는 각종 상을 휩쓸고 1999년에 사상 최고의 뮤직비디오로선정된다. 그 것도 MTV에서!
< Making of Thriller Rare Version >
< Thriller Dance Rehers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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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분 34초ㅋㅋㅋㅋㅋㅋㅋㅋㅋ뚱-. 이보다 귀여울수 있나요 ㅋㅋㅋㅋㅋ
올려주신 rare video와 함께 잘 봤습니다.
비디오 속 마이클 참 상큼하고 귀엽네요!!!
정말 연습 확실히 하는군요 ~원더풀~~~
표정이며 몸매며 춤사위며 찬양할수밖에 없는 황제님 ㅠㅠㅠ
마지막 클립에서 동작을 설명할때 하는 표현이 재미있네요 빠구세~!
그냥 만들어지는 게 아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