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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모(박정희대통령과 육영수여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부․울․경 모임) |
회의자료 |
일 시 : 2013.3.4 (월) 18:30 장 소 : 사무실 회의실 카페명 : 다음(Daum) →박정모 | |
전화 : 051) 302-8801 팩스 : 051) 302-8803 | |||
∙ 박정희대통령 기념도서관 건립기금모금 - 부산은행 031-01-032121-0 박정모 |
∙ 회비∙찬조금 계좌번호 - 부산은행 031-12-065269-9 정분옥 | ||
박정희는 독재자이다~ 그러나 그 독재는 국가와 국민과 민족을 위한 독재였으며, 나라를 지키기 위한 독재였다...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은 정당하게 평가되어야 하며, 박정희 대통령의 꿈은 '복지사회 실현'이었다. |
1. 경과보고
가. 2013년 신년인사회 결과 (2013. 1. 14(월) 18:30) - 2페이지 참조
나. 제8차 정기총회 결과 (2013. 2. 15(금) 18:30) - 3페이지 참조
- 새로오신 회원(1∙2월)
권복순∙김남숙∙김도수∙김보원∙김삼연∙김종근∙박건자∙박성일∙손태식∙송강영∙신수식
신재기∙신점식∙신흥만∙오동림∙우정자∙이정연∙이춘자∙장순덕∙장칠상∙정신자∙정정득
조외덕∙주성욱∙홍정근 이사 (25명)
금 액 |
내 신 분 | |
800,000 |
1 |
정병호 상임고문 |
360,000 |
1 |
조용국 자문위원 |
180,000 |
1 |
신진식 자문위원 |
120,000 |
1 |
엄희섭 이사 |
100,000 |
2 |
류원모∙박승룡 자문위원 |
50,000 |
3 |
박동희∙윤원석∙조용수 이사 |
30,000 |
3 |
박용덕∙백덕기∙이철주 이사 |
- 물품 협찬 (신년회∙정기총회 - 2∙3페이지 참조)
정영도 동아大교수-서적 '인간과문학' 50권, 정창식 동의大교수-서적 '명리진경' 300권
- 회의자료 설명 및 자료제공 (1∙2월)
◦ 제8차 정기총회 결산서
◦ 5000년 최상의 지도자 박정희, 그를얼마나아십니까? (대한민국 전체가 박정희기념관)
◦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감사표현이 몰표로-
◦ 어느 농부가 이정희에게 보낸 글
◦ 게릴라식으로 사이트 운영하는 범민련
다. 양산시지부 1월 월례회 - 2013. 1. 14(월) 18:30, 남강 돌솥밥 (양산)
라. 거제시지부 1월 월례회 - 2013. 1. 16(수) 18:00, 거제시청 공공청사 6층
마. 양산시지부 임원회의 - 2013. 1. 29(화) 18:30, 봉창이 칼국수 (양산)
바. 거제시지부 2월 월례회 - 2013. 2. 16(토) 18:30, 거창식육식당 (고현)
사. 여성위원회 2월 월례회 - 2013. 2. 18(월) 12:30, 사미헌 (서면)
아.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취임식 - 4페이지 참조
자. 양산시지부 임원회의 - 2013. 2. 26(화) 18:30, 봉창이 칼국수
2. 제8차 정기총회 준비사항 논의 및 2013년 신년인사회 결산서
수 입 부 |
|
지 출 부 | ||||
과 목 |
금 액 |
내 역 |
|
과 목 |
금 액 |
내 역 |
회비 |
6,030,000 |
|
식대 |
4,200,000 |
| |
달력대금 |
1,590,000 |
|
과일 |
183,000 |
| |
협찬금 |
1,253,000 |
14명 |
봉사료 |
120,000 |
수고하신분들 | |
|
380,000 |
김덕훈 자문위원 |
차(커피) |
88,000 |
| |
|
183,000 |
정분옥 회장 |
지출소계 |
4,591,000 |
| |
|
120,000 |
임혜경 고문 | ||||
|
100,000 |
김점수 중앙위원 |
달력대금 |
1,590,000 |
- 행사당일 접수분 | |
|
100,000 |
범우스님 | ||||
|
50,000 |
김병걸 부회장 | ||||
|
50,000 |
이장호 부회장 | ||||
|
50,000 |
한추홍 부회장 | ||||
|
50,000 |
이기원 이사 | ||||
|
50,000 |
편상출 이사 | ||||
|
30,000 |
배일부 자문위원 |
지출총계 |
6,181,000 |
| |
|
30,000 |
강영자 이사 | ||||
|
30,000 |
김정순 이사 |
행사이익 |
2,692,000 |
본회계 전입 | |
|
30,000 |
서옥원 이사 | ||||
계 |
8,873,000 |
|
|
계 |
8,873,000 |
|
나. 참석인원 : 450여명 (회원: 440명, 내빈: 10명)
다. 연단에 서신분
① 대회사 : 정분옥 (박정모 회장)
② 격려사 : 정병호 (박정모 상임고문)
③ 축 사 : 임혜경 (부산광역시 교육감)
김영주 (국회위원)
라. 내 빈 : 임혜경(부산광역시 교육감) 김영주 (국회의원)
이주환 (부산광역시 의원) 정창식 (동의대 교수)
조경근 (부경대 교수) 김성진 (부산대 인문대학장)
이성수(부산외국어대 교수) 허 민 (부산시 차세대 수석부위원장)
마. 화 환 :전병억 (사.박정희대통령 생가보존회 이사장)
박계천 (박정희대통령 정신문화선양회 회장)
바. 꽃다발 :김덕훈 (산방산 비원 회장)
사. 기념품 : ① 2013년도 달력 2개씩, ② 휴대폰 걸이 1개씩
3. 제8차 정기총회 결산서
- 참석인원 : 150여명 2013. 2. 15(금) 18:30 사무실 회의실
수 입 부 |
|
지 출 부 | ||||
과 목 |
금 액 |
내 역 |
|
과 목 |
금 액 |
내 역 |
회 비 협찬금
|
1,120,000 2,630,000 980,000 500,000 300,000 200,000 100,000 100,000 100,000 50,000 50,000 50,000 40,000 30,000 30,000 20,000 20,000 20,000 20,000 20,000
|
18명 정분옥 회장 이일출 이사 도봉스님 김만근 이사 김점수 중앙위원 권영숙 부회장 거창지부 최치호 청년위원장 강춘남동구지부부장 진학숙 이사 이인숙 이사 김병걸 부회장 신점식 이사 배일부 자문위원 김부관 이사 박원도 이사 서옥원 이사 최상거 이사
|
|
식대 인쇄비 기념품대 기념품대 시상품대 꽃화분 꽃다발 과일대 음료대 외 현수막
|
690,000 800,000 900,000 462,000 90,000 100,000 30,000 80,000 73,860 35,000
|
구내식당 결산서 400부 산골란 120set 휴대폰걸이 385개 휴대폰걸이 75개 2개 1개 귤2box 음료, 포장지
|
|
지출계 |
3,260,860 |
| |||
|
행사이익 |
489,140 |
본회계 전입 | |||
|
|
|
| |||
계 |
3,750,000 |
|
|
계 |
3,750,000 |
|
1. 인사하신 분 - 대회사 : 정분옥 회장 (꽃목걸이 1점, 꽃다발 1점 증정) 격려사 : 정병호 상임고문 (화분 1점 증정) 축 사 : 정창식 동의대 교수 2. 내 빈 - 도봉스님 천불사 큰스님(화분1점 증정), 정창식 동의대 교수 3. 축 전 - 김점수 중앙위원 4. 모범상(출석상) - 추종구 부회장,문필선∙손연자∙정오복∙하태상이사 ※ 시상품 : 3분사진수록 휴대폰걸이 15개씩 5. 특별상(공로∙기여) - 이일출 일동전자 회장 ※ 시상품 : 박정희대통령 사진과 '국가기강의 확립'글씨 조합된 사진액자 화분1점 6. 꽃목걸이 주신분 : 김점수 중앙위원 7. 꽃다발 주신분 : 우옥자 여성위원장 8. 물품 주신분 ① 정분옥 회장 - 유기농 산골란 120Box, 귤 2Box ② 노응범 자문위원 - 고급사각화장지 152묶음 (120만원 상당) ③ 우옥자 여성위원장- 떡(백설기) 130인분 (8되)
|
• 본행사 : 2013. 2. 25 11:00
• 출 발 :2013. 2. 25 01:00 다이아몬드호텔 앞
• 행사장소 : 국회의사당 앞 잔디밭(여의도)
• 박근혜 정부
- 국정기조 : 통합과 전진 - 국민의 삶 속으로
- 취임슬로건 :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 국정 목표 : 국민행복, 희망의 새시대
• 당일 주요행사
① 희망달집 : 2/24 24:00 보신각 타종행사
② 희망꽂이 : 2/25 07:30~12:00 취임식장 내 -새정부에 바라는내용 적어내기
③ 희망이 열리는 나무 : 2/25 12:30~13:00광화문 광장 - 희망꽂이내용 복주머니 넣기
• 참석자 명단 - 리무진버스 1대 (24명)
구 분 |
성 명 |
|
구 분 |
성 명 |
상임고문 |
정병호 |
교수팀 |
김성진․ 김종도․ 윤한기 | |
회 장 |
정분옥 |
지부회장 |
이귀동 사상지부장 | |
자문위원 |
박상식 |
이 사 |
강점호․ 김남민․ 김정자․ 김종근 김진건․ 박동순․ 백외자․ 손연자 우정자․ 전창규․ 정봉화 | |
부회장 |
김동선 ․ 박외숙 | |||
부서장 |
김재곤․ 이현주․ 전용기․ 함희분 |
수 입 부 |
|
지 출 부 | ||||
과 목 |
금 액 |
내 역 |
과 목 |
금 액 |
내 역 | |
참 가 비 협 찬 금
|
2,250,000 168,000 68,000 100,000
|
2명 정분옥 회장 배일부 자문위원
|
차량임차 아침 점심․저녁 호두과자 주대 마른안주 과일대 꽃바구니 귀마개 떡 |
1,100,000 170,000 176,000 168,000 130,060 70,000 103,000 100,000 45,000 36,000 |
봉사료 포함 순대국밥 김밥․ 주먹밥․ 국등 24봉지 소주․ 맥주․ 탁주․ 음료 오징어․ 아몬드․ 김 오렌지․ 바나나․ 딸기등 청와대 30개 2되 | |
지출계 |
2,098,060 |
| ||||
행사이익 |
319,940 |
본회계 전입 | ||||
계 |
2,418,000 |
|
계 |
2,418,000 |
|
5. 박정희 대통령 숭모전당 (기념∙도서관) 건립기금 모금현황
- 관리계좌 : 부산은행 031-01-032121-0 박정모 2013. 2. 27 현재
수 입 부 |
|
지 출 부 | ||||||||||||||||||||||||||||||||||||||||||||||||||||||||||||||||||||||||||||||||
과 목 |
금 액 |
과 목 |
금 액 | |||||||||||||||||||||||||||||||||||||||||||||||||||||||||||||||||||||||||||||||
기 금 |
35,220,000 |
- |
- | |||||||||||||||||||||||||||||||||||||||||||||||||||||||||||||||||||||||||||||||
이 자 |
1,909,103 | |||||||||||||||||||||||||||||||||||||||||||||||||||||||||||||||||||||||||||||||||
계 |
37,129,103 |
계 |
- | |||||||||||||||||||||||||||||||||||||||||||||||||||||||||||||||||||||||||||||||
※ 31,697,019원 정기예금 - 만기 : 2013. 3. 6 (1년정기예금이자 : 933,276원 발생) 기금 내신 분 (순서 - 금액별, 직위별, 가나다순) : 82명
|
- 관리계좌 : 부산은행 140-12-023999-9 이현주 재무국장 2013. 2. 27 현재
계 : 모금액 585,570 + 이자 869= 586,439 참여 : 35명 | |||||||
내신 분 |
금 액 |
|
내신 분 |
금 액 |
|
내신 분 |
금 액 |
정분옥 회장 정병호 상임고문 김상훈 고문 박영수 고문 김점수 중앙위원 강순자 부회장 노명숙 부회장 박외숙 부회장 손찬이 부회장 추종구 부회장 구맹회 이사 권희동 이사 김상섭 이사 문필선 이사 박영수 이사 박한수 이사 변종길 이사 손연자 이사 윤상수 이사 이차희 이사 장복녀 이사 진혜정 이사 남기영 양산회장 천숙희 해운대회장 정기환 거창회장 신천팔 거창국장 성남태 진해회장 김재곤 사무처장 우옥자 여성위원장 박옥희 여성위감사 이현주 재무국장 김도원 여성부장 이찬일 청년위원 전용기 홍보부장 무명인 (2/15참석하신분) |
93,200 1,460 2,120 8,580 77,590 2,140 84,130 27,810 12,380 8,000 31,440 160 760 9,000 4,300 15,040 5,440 24,490 1,600 990 1,250 17,930 8,370 8,770 22,400 19,800 4,150 2,000 33,980 19,000 7,050 4,240 17,750 7,390 860 |
|
|
|
|
|
|
7. 2013년도 달력대금 협찬 기금모금 현황
-관리계좌 : 부산은행 048-01-040027-2 정분옥 2013. 2. 27 현재
수 입 부 |
|
지 출 부 | |||||||||||||||||||||||||||||||||||||||||
과 목 |
금 액 |
|
과 목 |
금 액 | |||||||||||||||||||||||||||||||||||||||
기금모금액 |
11,190,000 |
|
인쇄비 |
6,500,000 | |||||||||||||||||||||||||||||||||||||||
이 자 |
912 |
|
잔 액 |
4,690,912 | |||||||||||||||||||||||||||||||||||||||
총 계 |
11,190,912 |
|
총 계 |
11,190,912 | |||||||||||||||||||||||||||||||||||||||
기금내신분 (순서 - 금액별, 직위별, 가나다순) : 4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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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영웅 '박정희 대통령'
나는 왜 박정희를 존경하게 되었는가
◦ 박정희에 대한 올바른 평가 없이는 우리는 자기기만 속을 한동안
헤메게 될것임을 지적하 고 싶은것 뿐이다.
활자로 된 글은 영원히 남는다. 나는 이 글로 두고두고 욕을 먹겠다.
- 김상기 (미국 南 일리노이大 교수)
영웅은 시대의 뜻을 현실로 나타내는 이단아
'하인에게 영웅이 될 수 있는 주인은 없다'는 격언이 있다.
주인을 가까이 모시고 시중드는 하인에게 있어, 그는 여느사람이나 마찬가지고 먹고
마시고 옷을 입었다 벗었다하는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 철학자 헤겔은 특유의 해학으로
여기에 한마디 거든다.
'하인에게 영웅이 있을 수 없는 이유는 영웅이 영웅이 아니어서가 아니고 하인이 한갓
하인배 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영웅은 그의 시대가 뜻하고 갈망하는것을 파악하여 이를 현실로 만들어내는 인물이다.
그는 가장 훌륭한 공론조차도 별의별 허위를 그 속에 품고 있음을 간파하여 모든 반대와
저항을 무릅쓰고 목표달성을 위해 매진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다치고 고초를
겪으며 때로는 목숨을 잃기도 한다.
그는 성질이 모질고 독하며 개인적 야심과 명예욕이 남달리 강하다. 그는 한마디로
'자존망대 유아독존' 의 화신이므로 성인군자와는 거리가 멀고, 장자가 말하는 '하늘로부터
버림받은 자'이다. 그의 죽음이 흔히 비극적인 비명횡사인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러나 영웅의 개인적 야심과 인간적 약점을 들어 그의 불순한 동기를 과장하여 그의
업적을 폄척(貶斥)하는 것은 역사를 보는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헤겔은 영웅의 심리분석과 중상에 골몰하는 고매한 도덕군자를 맹렬히공격하여 이
도덕의식을 비열한 하인배의 의식이라고 멸시해 마지않았다.
역사의 심판대에서 가장 순결한 도덕의식이 가장 비열한 위선으로 전도하는 대목은 그의
「정신현상학」에서 섬뜩한 충격을 주는 부분이다.
영웅이 많지 않은 우리 역사에서 박정희는 풍운아요 영웅이었다.
그의 독재밑에서 고초를 겪은 수많은 민주인사와 義人이 아직도 상처의 아픔에서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 말을 하기 괴롭다. 특히 인간적으로 가까운 선배와 친구들이
느낄 배신감을 생각할 때, 현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필자의 펜 끝이 비정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순결한 도덕의식도 없으면서 하인배의 의식수준으로 자꾸 내려가는 나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고 싶다.
5∙16은 아직도 우리에게 시간적으로 너무 가깝다. 5∙16과 박정희에 대한 역사적
조명은 한국의 민주화가 더 깊이 뿌리를 내리고, 그의 독재에 항거한 義人들의 마음의
응어리가 풀려 그를 용서하는 때가 와야 제대로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의인들의 도덕성과 함께 박정희의 개발독재도 정당한 평가를 받을 것이다.
아니 먼훗날 의인들이 까맣게 잊혀지고 마는 때가와도 박정희는 찬연히 빛나는 큰 별이
되어 계속 추앙을 받을 것이다.
세계, 특히 제3세계를 보면 義人이 많은데 박정희 같은 인물이 없어서, 그들의 희생이
알찬 발전의 물질적 기반을 얻지못한 결과, 도로에 그치고 마는 것이 사실이다.
심지어는 산업화의 토대없이 앞질러간 정치투쟁은 산업화마저 어렵게하여 쟁취한 민주와
자유 그 자체를 망가뜨리는 비극적 결말도 흔히 가지고 온다.
박정희를 이토록 높이 평가하는 마음의 바닥에는 그에게 허심탄회하게 사과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나는 그가 5∙16을 일으킨 때부터 시해당한 그날까지 그를 미워했고 지금도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를 미워한다는 것은 그가 이룩한 업적에 대한 평가와는
당연히 무관해야 마땅하다. 아니 한 걸음 더 나아가, 그가 나 같은 책방서생이 반대하는
일만 골라가며 했기에 큰일을 해낼 수 있었다고 하는것이 옳다.
그는 절대로 하면 안 된다고 내가 굳게 믿은 일들을 무서운 집념으로 추진하여 번번이
성공시킴으로써 나를 부끄럽게 했다. 교과서 읽고 원칙론을 맹신하는 선비, 수신제가
좋아하는 君子, 서구식 민주주의 좋아하는 사람, 예수 믿는사람, 좌파이론에 중독되어
무아경에 빠져있는 사람을 모두 철저히 무시하고, 그는 오로지 마키아벨리의 군주처럼
철두철미 권력의 논리만을 따라 통치권을 극대화하여 경제개발을 박력있게 이끌어갔다.
이것이 바로 그의 위대함이다.
박정희의 개발독재에 대한 학문적 연구가 지금 나라 밖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므로 세계에서 그의 位相이 높이 드러나는것은 시간문제 이다.
전혀 다른 역사적 배경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소련을 비롯한 동구의 나라들이 그의
성공에서 배우려고 노력하고있고, 산업화를 추구하는 후진국에서 그가 누리는 존경은
대단한 것이다.
- 다음호에 계속됨
- 김상기 (미국 南일리노이 대학 교수)
◦ 이 글은 월간조선 1991년 5월호에 전재한 것이며, 필자는 당시
미국 南일리노이 대학 교수
민주당이 NL파와 단절하면 '국민통합' 이뤄진다
- 1948년 建國始祖들의 '사회계약' 무시하고 깨뜨리려한 NL세력이 우리사회
갈등과 이간질의 主犯, 민주당은 여야의 공동主敵인 그들과 연결고리 끊고
출발원점의 '리버럴 개혁정당' 으로 돌아와야 . . .
북(北)의 3차 핵실험을 예상하고 박근혜당선인은 문희상 민주당 비대위원장에게 회동을 제의
했다. 그리고 문희상 위원장도 이에 흔쾌히 화답했다. 이를 계기로 여야는 과연 1948년에
대한민국을 세우기 했을 때의 '출발원점' 에서 다시 만날수 있을까? 그래서 한국정치가 다시
국민적∙국가적 통합성을 회복할 수 있을까? 한국정치가 그동안 그로부터 너무나 멀리 표류해
왔다고 보기에 묻는 것이다.
건국의 '순례(巡禮) 시조들'이 당초에 대한민국을 세우기로 한 '사회계약'의 주제는 한반도의
가능한 지역에서나마 봉건왕조도, 식민지도, 파시스트도, 볼셰비키도 아닌 근대적인 자유∙민주∙
공화의 가치를 구현하자는 것이었다. 그것만이 한반도인(人)들에게 문명적인 삶을 보장해 줄
수 있다고 기약했기 때문이다. 여야가 있었고 정쟁은 있었지만, 이 공유가치에서만은 이승만
박사도, 한민당도, 족청계(族靑系)도 생각이 한 뿌리였다.
6∙25 남침 전쟁을 격퇴하는 과정에서 이 국가적 통합은 한층 더 공고해졌다. 그러나 자유당
정권이 장기집권을 강행하면서부터 이 일체감이 금이 가기 시작했다.
산업화와 민주화의 갈등은 그 균열을 더욱 극한적으로 몰고 갔다. 1980년대에 이르러선
"건국의공유가치 따위는 없었다. 누가 있다고 해도 인정할 수 없다"고 하는 극단적 변혁론이
출현했다.
그들은 한국정치를 다시 건국 이전의 8∙15해방 공간으로 되돌려놓으려 했다. 이미 반세기를
넘긴 대한민국 건국 노선을 단정(單政) 노선이라고 새삼스럽게 매도하고 나섰다. 대한민국
현대사는 아예 '없었어야 하는 것' '취소해야 할 것'이란 투였다. 국민의례를 거부하고, 8∙15
경축식을 따로 치렀다. 공유하는 가치, 공유하는 마당, 공유하는 하늘이란 없다는 식이었다.
단순한 정쟁을 넘는 국가 통합성의 위기였다.
지난 대선을 전후해서 이 끝없는 내상(內傷)의 악순환엔 다행히 약간의 치유 조짐이보였다.
박근혜 후보는 원주의 지학순주교 묘소를 참배했다. 문희상위원장은 대선패인과 관련해
자기들에게도 문제가 있었음을 자괴(自傀)했다. 박근혜당선인은 이어 국민통합위원회를 만들
었다. 문희상위원장도 전방부대로 안보 행보를 이끌었다.
음지에 있던 '민족해방(NL)' 계열이 1990년대 중반 이후 양지로 나와 집권세력의 멤버가 됐을
때부터였다. 그들은 줄기차게 "북은 주적이 아니다. 북핵은 공격용이 아니라 방어용이다.
NLL은 땅따먹기다"라며 통념을 갑자기 물구나무 세우려했다. 이때부터 국민적 공유가치과 국가적
통합은 깨져나갔다.
사정이 이렇다면 여당도 야당도 이제는 다시 위기의 리스크를 피차 감당할 만한 수준으로
유턴시켜야 한다. 무한분열에서 재통합으로 넘어가야 한다. 그러자면 여야는 이제 자신들의 진짜
공동의 주적이 누군지를 똑바로 바라봐야 한다.
'이 겨레살리는통일' 이라는 2001년 당시의 한 교사용 교재는 이렇게 적고있다. "미군은 건국
준비위원회가 선포한 조선인민공화국과 중경 임시정부를 주권기관으로 인정하지 않고 바로 군정
(軍政)을 실시했다.(중략) 그러나 이북에서는 공산주의자들을 중심으로 인민위원회를 결성해 행정을
이양하고 토지개혁과 친일파 청산의 기반이 형성되었다." 대한민국은 종속적, 북은 '민족적' 이란
이야기다.
이런 역사관이 지난 시대 갈등에 끼어들어 깨어짐을 뻥튀기해왔다. 이걸 놓아둔 채, 그 이간질
앞에서 우리 내부의 여야가 서로 주적일 순 없다. 그렇다면 '박근혜의 국민통합'도 할 바를 해야
해야하지만 민주당도 결단해야 한다. NL과 단절하고'리버럴개혁정당'이라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 그래야 국민통합이 되고, 민주당이 서고 , 대한민국이 핀다.
- 2013. 2. 12 조선일보 특별기고 류근일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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