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알짜 급매 땅' 먼저 잡는게 임자

[스밀라]

모가면 계획관리지역 임야 1만5천㎡, 3.3㎡당 23만원 급매

//document.domain="joinsland.com"; document.title = "이천 ＇알짜 급매 땅＇ 먼저 잡는게 임자 - 뉴스";

각종 개발호재가 풍부한 경기도 이천에 관리지역 땅이 좋은 가격 조건에 매물로 나와 관심이다.

수도권 부동산 ‘투자 1번지’라는 용인과 행정경계를 맞대고 있는 모가면 진가리의 관리지역 임야(1만4876㎡, 4500평)가 그 주인공.

이 매물은 특히 개발이 쉬운 계획관리지역에 위치해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 땅이다. 일반적으로 같은 관리지역이라도 계획관리지역은 생산․보전관리지역보다 주택 신축 등이 쉬워 부동산시장 활황기 때 땅값 오름폭이 큰 편이다.

게다가 이 땅은 입구까지 진입로가 개설돼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영동고속도로 이천 나들목에서 가까워 서울길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부지 인근에 서울 출퇴근 수요를 겨냥한 전원주택단지 분양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 땅의 매도 희망가는 통매각일 경우 3.3㎡당 23만원이다. 991㎡(300평)나 3300㎡(1000평) 단위로 분할 매각도 가능한데, 991㎡일 경우 매도 희망가는 3.3㎡당 28만원, 3300㎡일 경우엔 25만원이다.

이 땅은 최근 개발 타당성 검토 결과 인허가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땅주인의 설명이다. 이 땅이 전원주택단지 등으로 개발 허가를 받을 경우 땅값이 당장 3.3㎡당 60∼80만원으로 뛸 것으로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는 보고 있다.

이천시 제일측량설계사무소 관계자는 “이번에 매물로 나온 부지 입구 쪽에 전원주택단지가 현재 3.3㎡당 70∼80만원에 분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지여건은 뛰어나고 개발호재는 풍부

이 땅 매물이 위치한 이천시 모가면 일대는 각종 개발호재가 많아 최근 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진가리 진가공인 관계자는 "모가면 일대는 70번 국지도, 329번 지방도, 송갈나들목 신설계획 등으로 개발압력이 상승하고 있는 곳"이라며 "이 때문에 최근 중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관리지역 급매 땅을 찾는 문의전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시가 2008년 확정한 2020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모가면 신갈리 일대(주거용지 0.47㎢, 개발예정용지 0.6㎢, 녹지용지 6.33㎢)는 모가지역도시지역 예정지로 지정돼 2016∼2020년까지 각종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모가면 주거용지는 신시가지로, 개발예정용지는 화물터미널·무공해첨단산업단지로 개발된다. 녹지지역인 마옥산 일부 지역은 공원으로 지정해 앞으로 개발과정에서 늘어날 공원 수요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들 주거·물류·공원 기능이 교차하는 곳에는 골프장·전원주택단지 등을 조성해 관광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각종 도로망 확충으로 서울의 지방 밑에 바짝 들어서고 있는 경기도 이천에 관리지역 임야가 좋은 조건에 매물로 나와 관심이다. 사진은 매물로 나온 땅의 살제 모습.

수도권 동부 교통요충지로 탈바꿈

그동안 접근성이 떨어져 ‘무늬만 수도권’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이천의 교통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크고 작은 광역 교통망 확충 사업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이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이천은 '서울의 지붕밑'으로 바짝 들어설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대표적인 게 성남∼이천∼여주 간 복선전철이다. 이 전철은 올해 예산이 확정돼 지난 3월부터 교량 등 주요 구조물 공사에 들어갔다. 이 복선전철이 계획대로 완공되면 이천에서 서울 강남, 경기도 판교·분당 등지로 가는 길이 빨라진다.

성남~이천~장호원을 잇는 자동차전용도로는 2011년 개통될 예정이다.

대정하우징 박철민 사장은 "2020 이천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현재 인구 20만원의 이천은 2020년 인구 35만의 전원 명품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며 "때문에 이천지역 토지 투자는 저평가된 곳을 중심으로 급매물을 고르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문의 02-501-2900.

▲ 이번에 매물로 나온 부지 주변에 전원주택단지 분양이 활발하다. 사진은 부지 입구쪽에 조성중인 한 전원주택단지.

김영태 neodelh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