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서 4장 강해
[ 서 론 ]
3장에서 첫째 부활의 영광으로까지 이끌어 주시는 신랑 예수께서는 이제 그에게 기업을 물러 주셔서 그 땅에서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기업을 물러 줄 권리를 포기하는 자와 기업을 물러 주는 보아스에게서 두 가지 교역자의 생활도 밝히 나타내 주시고 계십니다.
그 기업은 열매 맺는 땅을 말씀했고 또 첫째 부활의 영광을 증거하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엘리멜렉이 그것을 버리고 모압 땅으로 갔지만은 하나님께서는 엘리멜렉의 집에 그 기업을 주셨으므로 엘리멜렉의 이름으로 그 기업의 땅에서 열매 맺고 있습니다.
(사55: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 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말씀했습니다.
한번 여호와의 입으로 말씀하셨으니까 너는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더라도 그 말씀만은 남아서 누구에게서든지 기어코 열매를 맺게 하고야 마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55:10)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 다시 그리로 돌아가지 않고 토지를 적시어서 싹이 나게 하며 열매가 맺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 양식을 줌과 같이 말씀했는데 하늘에서 비와 눈이 내렸으니 그 비와 눈이 헛되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반드시 토지를 적시어서 싹이 나게 하며 열매가 맺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 양식을 준다 말씀하신 하나님의 기뻐하심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하시느니라.
오늘 이 말씀을 증거할 때에 안 믿는 자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가 한번 들었으니 그가 이 말씀을 버릴 때에는 엘리멜렉과 두 아들들이 모압에서 죽었을찌라도 나오미와 룻을 통해서 기업을 물러 주시고 열매 맺게 하시는 그 역사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을 말씀합니다.
그 말씀은 기어코 열매를 맺게 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우리들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1절 "보아스가 성문에 올라가서 거기 앉았더니"
(창19:1)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성문에 안아 있었고 성문에 앉아 있는 자는 그 성으로 들어 갈 수도 있고 나갈 수도 있는 갈림길입니다.
그런데 에브랏 길과 성문은 다릅니다. 에브랏 길은 이곳에 들어 갈 수 있는 자도 있고 안 들어 갈 수 있는 자도 있습니다.
첫째 부활의 영광에 들어 갈 수 있는 길을 말씀했고, 이 성문은 성안에 있는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성문에 올라가 앉은 것은 그 성 사람들의 영광에 참여 할 수도 있고 내려 올 수도 있습니다.
(삼상9:18) 사울이 성문 가운데 사무엘에게 나아가고 있으니 그럼 누가 그 성문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까? 사무엘이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룻3:11) 보아스가 나의 성읍이라고 했으니까 그 성읍의 중심이 보아스가 되고 있습니다. 성문은 가문과 같은 것이니 대대로 내려오는 그 집안의 신분과 지위와 같이 그 성에 사는 사람들의 영광을 말합니다.
"마침 보아스의 말하던 기업 무를 자가 지나는지라"
(룻3:12) 그때 마침 보아스가 나보다 더 가까운 친족이라고 말하던 그 사람은 이 성문에 올라오려 하지 아니하고 지나서 자기 갈 길을 가고 있습니다.
(눅10:31)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 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그 성문이 어떠한 성문인 것을 모르고 지나가고 있습니다.
자기 눈에는 그 보다 더 좋은 것이 있어 보이니까 세상 영광을 따라 그 성문을 지나서 그리로 지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보아스가 그에게 이르되 아무여 이리로 와서 앉으라"
보아스가 그를 부를 때에 아무여 하고 불렀으니 그 이름은 기록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름이 있었다면 이름을 불렀겠지요 이름이 없습니다. 아직도 열매 맺는 그 생명 책에는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리로 와서 앉으라 하는 그 자리는 보아스의 오른편이지요 그 자리에 앉게 하려고 하십니다. 특별히 오늘의 교역자들을 위해서 예비하신 자리인 것을 보아야 합니다. 자기들을 위해서 예비 해 놓으신 자리가 있습니다. 있으니까 이리로 와서 앉으라고 하지요,
"그가 와서 앉으매"
2절 "보아스가 성읍 장로 십인을 청하여 가로되 당신들은 여기 앉으라"
보아스가 그 사람에게 예비한 자리에 앉게 하여 앉아는 있으면서도 깨닫지는 못합니다. 교역자라고 해서 강단에서 말씀 전하는 그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도 자기를 위해서 예비 해 놓으신 영광을 보지 못하면 깨닫지 못하는 자가 되리라,
그러니까 그 성문을 지나서 더 가고 있는 자가 아니냐 어디로 갑니까? 멸망의 문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딤전5:17)
성읍 장로들은 보아스의 성읍 장로들이니 그 성 사람들을 가르치며 기도하는 장로들입니다. 이 일을 위한 영원한 증인이 되게 하기 위하여 증인의 자리에 앉게 하였고 이 모든 일에 대하여 보내심을 받는 그 자리에서 이 말씀을 모든 사람들에게 증거 하는 증인이 되게 하십니다.
기업 무를 자와 장로들이 각각 자기들의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지금부터 하시는 말씀을 장로들은 증인의 자리에서 듣고 있습니다.
모압 지방에서 돌아 온 룻에게 오늘 이 자리에까지 오게 하신 모든 일들을 다 말하고 있습니다.
나오미는 엘리멜렉에게 시집 와서 두 아들을 낳았으나 남편과 두 아들도 다 모압 땅에서 죽었고, 룻을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온 나오미는 기업으로 주신 그 땅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오미가 늙었으니까 나오미까지 죽으면 엘리멜렉의 이름도 아주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4절 "내가 여기 앉은 자들과 내 백성의 장로들 앞에서 그것을 사라고 네게 고하여 알게 하려 하노라"
이 일에 증인이 되는 장로들은 이 일에 대하여 증거 하는 장로들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계7:13) 장로 중 하나가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이 흰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 내가 가로되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
이 일을 밝히 보고 증거 하는 장로는 몇 사람이나 있느냐 두 가지 장로가 있지요, (딤전5:17)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더할 것이니라 오늘 교회 안에 두 가지 장로가 있는데 어느 장로를 말씀하시는지 구별해 보시기 바랍니다.
(요이:1)과 (요삼:1) 말씀에 이 요한은 어떠한 장로를 말씀하고 있습니까? 여기 앉은 장로들과 내 백성의 장로들은 이와 같은 사실들을 다 알고 있고, 가장 가까운 근족된 자가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알게 하려 하고 있습니다.
(룻2:19) 나오미가 룻과 함께 돌아오는 것을 알아보고 성중이 다 떠들고 있지요, (룻3:11) 말씀에서는 룻이 현숙한 여자인 것도 온 성읍의 사람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기업을 무를 자가 된 가까운 친족은 무관심하게 보고 있었습니다.
엘리멜렉이 그 아내와 함께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땅으로 가는 것을 자세히 알았겠지요 하나님께서 엘리멜렉도 죽고 두 아들도 죽고 룻과 함께 나오미가 돌아오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는 그가 도무지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나오미와 룻이 큰 재물을 가지고 돌아 왔다면 얼마나 크게 환영 했을 것입니다. 교회 안에 돈 많은 부자가 들어오는 것을 기뻐합니까? 가난한 과부가 들어오는 것을 더 기뻐합니까?(약2:1-4)
"네가 무르려면 무르려니와 네가 무르지 아니하려거든 내게 고하여 알게 하라"
그 기업을 무른다는 말씀은 그 기업의 땅을 엘리멜렉의 이름으로 도로 만들어 주려는 뜻입니다.
네가 그 일을 하면 좋고 만일에 아니 하려거든 여러 중인들 앞에서 말하여 나로 그 일을 하게 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네 다음은 나요 그 외에는 무를 자가 없느니라"
가장 가까운 근족은 네가 되고 그 다음은 나요 우리 두 사람 외에는 그 기업을 물러서 도로 줄자가 없느니라,
◈ 참 고 ◈ ( 두 가지 근족)
나보다 더 가까운 근족은 육신으로 나서 죽을 때까지의 일을 돌보아 주는 근족을 잠시 동안 가까이 있는 육신의 근족이요,
그 다음 근족은 태초의 말씀부터 시작하여 영원한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영의 근족입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근족은 육신이 사는 날 동안 먹고 살아가는 기업으로 물러 주려 하고 영에 속한 근족은 영원한 영광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하시는 기업으로 물러 주려 하고 있습니다.
"그가 가로되 내가 무르리라"
이 사람이 내가 무르리라고 하는 것은 엘리멜렉에게 후손이 없는 것을 보고 그 소유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고자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엘리멜렉은 죽었고 두 아들도 다 죽었고 나오미는 늙었으니까 이제는 엘리멜렉의 이름으로 후사를 이을 자가 없습니다.
그 기업을 사두면 내 것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 재산을 더 늘리기 위해서 그 기업을 사려는 자는 없느냐 엘리멜렉의 기업은 첫째 부활의 말씀입니다.
그 영광의 말씀을 사려고 하는데 무엇을 위해서 사려고 합니까? 교인들 앞에서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첫째 부활의 영광을 설교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 앞에 자기의 성경 지식을 자랑하려고 하는 자들은 없느냐 사기는 사는데 그 말씀을 인하여 자기의 무엇을 구하는 자가 되고 있습니다.(요7:47)
5절 "보아스가 가로되 네가 나오미의 손에서 그 밭을 사는 날에 곧 죽은 자의 아내 모압 여인 룻도 사서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 이름으로 잇게 하여야할찌니라"
(레25:23-28)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의 땅은 그의 몸에서 난 후사가 아니면 차지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가 가난하여서 혹시 팔았을지라도 그의 근족이 물러 주라고 하셨습니다.
그 뜻을 알지 못하고 그 기업의 땅을 사서 자기 소유로 삼고자 하는 그 사람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오미의 손에서 밭을 살 때에는 재산 얼마를 주고 살 것이고 그 기업을 살 때에는 반드시 아들이 없이 죽은 말론의 아내 되었다가 모압에서 나오미를 따라 그 시어머니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자 하여 그 날개 아래로 찾아 온 룻도 사서 아내로 삼고 그 몸에서 낳는 아들을 말론의 아들로 하여 그 이름으로 돌려 주어 기업을 잇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나오미의 손에서 밭을 살 때에는 재산을 얼마 주고 룻을 살 때에는 자기의 몸을 주고 사게 하십니다.
◈ 참 고 ◈
개역 성경에는 모압 여인 룻에게서 사서라고 되었는데 나오미의 손에서 그 밭을 샀으니까 룻에게서 다시 살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룻4:10)에서 말론의 아내 모압 여인 룻을 사서 나의 아내로 삼고 라고 밝히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