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정읍은 아직도 눈이 녹지를 않아서 집콕하고 있습니다.
며칠전에 운전면허증에 대한 질문이 있어서 제가 지난 11월에 운전 면허증을 만들었기에 가장 최근의 경험담을 올립니다. 다만 저의 경우는 경기도 안성에서 원룸살 때 용인 운전 면허시험장에서 만들었으며 저의 Wife와 같이 두개를 한꺼번에 하루에 만든 경우라는 것을 전제합니다.
이 카페나 지인들의 말대로 미국 운전면허증과 아포스티유만 가지고 가면 해결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 현장을 방문하면 더 많은 서류를 요구하기에 미리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시애틀에서 왔기에 워싱턴 주 면허증을 이곳에 와서 인터넷으로 서울에 있는 아포스티유 대행업체를 찾아서 면허증을 앞뒤 사진을 대행업체에서 보내준 링크로 한사람당 10만원, 그래서 저와 Wife 두사람이므로 20만원을 송금했더니 7일만에 집에서 등기로 받았습니다. 아포스티유가 준비되면 준비물을 적겠습니다.
1. 거소증
2. 여권
3. 아포스티유
4. 국내거소 사실 증확인서 (주민센터에서 가능)
5. 출입국 사실 증명서 (주민센터, 모든 출입국 사실 전체)
6. 가족관계 증명서 (주민센터에서 4,5,6번을 일괄 처리 함)
7.물론 미국 면허증
이상의 서류를 가지고 용인 운전 면허시헌장에 갔더니 사진 3장이 필요하다고 하여 그곳에서 만원을 주고 6장을 즉석에서 찍었습니다. 번호표를 빼기 전에 비치된 외국인 면허증을 교환할 수 있는 서류 3장인데 앞뒤로 같은 내용을 여러번 기입하고 사인을 한 뒤에 사진을 붙이고 번호표를 뽑아 호명을 하면 창구에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직원이 서류를 점검하고 아까 작성했던 한장의 서류를 주면서 같은 건물내에 있는 신체검사를 하고 와서 다시 번호표를 뽑으라고 합니다. 신체검사 사무실로 가서 간단한 눈검사를 만원을 주고 합격 도장을 받아서 다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다가 신체검사 합격서류를 제출했더니 8,000원을 내고 45분에서 1시간 후에 면허증을 찾으러 오라고 했습니다. 너무 시간이 많이 지나고 배가 고파서 정확히 45분후에 창구에 갔더니 얼굴을 기억했던지 사인을 한 뒤에 한국 운전 면허증을 내 주면서 미국 면허증은 자기네가 보관을 할테니 외국에 나가려면 예약한 비행기표를 가지고 오면 주겠다며 면허증을 받았습니다. 이과정이 하루 한번에 끝나지 않았고 며칠에 여러곳을 다니면서 고생끝에 면허증을 바꾸었기에 나름대로 지난일을 기억하며 적었지만 회원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이 코앞에 있습니다. 우리 카페 회원님들 건강하게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꾸벅꾸벅...
첫댓글 저도 2년전에 서울 강남에서 CA 면허를 무시험으로 발급받았습니다.
저는 거소증이 아니고 주민등록을 가지고있는 내국인의 신분이라 첨부서류가 조금 달랐지만
저의 옆지기는 거소증소지자로 받았는데 첨부서류가 지역마다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위에서 말씀하신 #4(국내거소 사실증명서)와 #6(가족관계 증명서)는 첨부서류에 없었습니다.
제가 2년전에 운전면허 교환 경험글에도 말씀하신대로 필요한 첨부서류를 모두 올렸습니다.
참고로 교통안전공단에서 요구하는 첨부서류 링크를 올려 드립니다.
https://www.safedriving.or.kr/guide/larGuide031.do?menuCode=MN-PO-1213
저의 생각에는 지역이나 창구 직원에 따라 다른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마 더 좁은길로 인도하였는지도...(지금까지 넓은 길로만 쉽게 살아왔다고.) 그래도 제가 가장 최근에 면허증을 교환한 경험을 적었습니다.
에공..
날도 추운데 고생하셨네요
자알 처리 되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자주 뵈옵기 소원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상처자국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오를오
저희들에게도 앞으로 꼭 필요할 것 같은 자세한 정보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기 예보를 보면 날씨가 서서히 온도가 올라가네요, 건강하시고 포근한 새해를 맞지 하시고, 새로운 곳에서 모든 계획하신 일들이 순조롭게 이행 되기를 기원합니다.~^^
왠지...
미국에서는 그 사람의 신분증 1호인 운전면허증인데...그것을 본인이 소지하지 못함은
여권을 다른이 손에 들려있는 기분으로 불안합니다.
물론 한국의 법이 그렇다면 따라야겠지만 개인의
가장 대표적인 소중한 서류를 본인이 소지못하는 것은 기분이 안 좋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외국으로 출국하는 비행기티켓 예약만 해놓고 카피를 제출하면 바로 다음날이라도(아무때라도) 미국운전면허를 완전히 돌려줍니다. 물론 한국운전면허도 본인이 소지하고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저도 2-3년 후에 살고 싶은데, 미국 시민권자인데 어디서 부터 뭘 시작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Job 은 서울에 있는 치과에서 일하면 되고, 지역은 우이동에 있는 집에서 살면 되는데, 시민권은 포기해야하는지 케바케 인지.. 혹시 최근에 40 대이신 분중 한국으로 이민 가신분 계신지요? ㅠ ㅠ 죄송해요 뜬금 없어서요
1. 시민권은 포기하지않아도 됩니다. 한국은 65세이상은 이중국적이 허용됩니다.
2. 한국에 오시려면 맨처음 한국에 F4비자를 받고 오셔서 거소증을 만드시면 미국 시민권자도 2년을 거주할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그 이후로는 65세가 될때까지 연장을 하시면 됩니다.
3. 그이후로는 전화기, 은행 오픈, 운전면허증등등 차례차례 진행하시면 됩니다.
저는 미국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정년퇴직을하고 왔기에 40대에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를오 Medicare는 어떻게 하나요 ?
역이민후 이중국적자는 한국 의료보험 가입하지 않습니까 ?
미국 메디케어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저에게 곧 닥칠 일입니다.
@다비드 예, 역이민후 거소증 소지자는 6개월이 지난후에 외국인 신분으로 국민 건강보합에 가입합니다.(보험료가 한국국적자에 비해 많습니다) 그러나 이중 국적을 회복하면 거소증 신분때의 건강보험을 한국 국적인자로 변경하면 보험료가 많이 줄여집니다.
저는 미국의 메디케어는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한국에서 살아갈 것이고, 혹 미국에 갈때는 여행자보험을 들면 되기때문입니다. 그러나 각 개인들의 차이가 있기에 메디케어문제는 자신이 결정해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