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V-투어 2004' 대전 경기에 부부 선심이 활약해 화제.
25일 첫 경기인 LG화재-대한항공전에 주인공인 박종남(33)·배문숙(31) 부부가 같이
선심으로 배정됐던 것.
남자 경기에는 주심과 부심 외에 한쪽 면에 4명의 선심이 배치된다. 이날 경기에 이
들 둘은 같은 쪽 코트의 선심으로 배정돼 서로 마주보며 경기를 진행했다.
이 부부는 대전 중앙중·고, 청란여중·고에서 각각 선수로 활약한 후 남편 박씨는
충남대, 부인 배씨는 KT&G(구 담배인삼공사)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부인 배씨가 선수생활을 그만둔 데에는 남편 박씨의 압력이 컸다. 실업팀에서 무릎
과 허리 부상으로 괴로워하는 부인을 남편은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던 것.
경기 내내 서로의 분발을 바라며 오가는 눈빛 외에도 부인을 걱정하는 박씨의 애처로
운 모습이 엿보였다. 하지만 이날 부인 배씨는 완벽한 판정으로 남편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중학교 때 배구로 싹틔운 이들의 사랑은 지난 98년 결실을 맺었다.
남편 박씨는 현재 봉산중 체육교사로 재직 중이며 부인 배씨는 청란여고에서 아마추
어 배구팀인 '늘푸른 배구회'의 플레잉 코치로 활약 중이다.
대전시 배구협은 이날 전국 규모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같은 경기에 이들을 배정시켰
고 기회가 되면 지역 아마추어 대회에서는 부인을 주심에, 남편을 부심에 세울
계획도 갖고 있다.
출처 : 대전매일 2004년 2월 26일 기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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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투어 화제의 인물 박종남-배문숙 부부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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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은 자료실에 있어요....
우와~~~!!! 축하혀...신문에도 다 나고...ㅋㅋㅋ 울 청란여고하고 늘배도 이름을 드높이고...감개가 무량하구만...ㅎㅎ
어따 좋아부려것따. 다시한번 겁나게추카
와~정말 멋집니다~....저도 문숙이 누나같은 색시감있으면 바로 장가가고 싶은데요.....없을까요???
우와!! 준이가 문수기 누나찍었다!!! ㅋㅋ 인기도 많으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