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준을 좋아하니깐..........................................!
"어느 새 우리 집에 다 도착했네."-하린
"여기가 너희집이야? 우리집이랑 가깝네"-이준
"그...래? 들어갔다 갈래?"-하린
그냥 이대로 헤어지기는 싫었기에 나는 이준을 붙잡아보고 싶었다
"괜찮겠어? 부모님도 계실텐데...."-이준
"나......부모님이랑 같이 안 살아."-하린
"뭐...?부모님이랑 같이 안 살면.....혼자.....사니?"-이준
조금 놀란 듯했다.
"어, 부모님이 이혼하셨거든.
두 분 다 날 키우고싶어하지 않으셔서 그냥 생활비만 받고있어"-하린
내 말에 조금 놀란듯한 이준이었지만...
내 머리를 조용히 쓰다듬어 준다
"힘들었겠다......."-이준
"그 손 치워"-황상환
어두워서 황상환이 있는지도 몰란 던 우리 둘.
"상환아....여긴 왠일이야?"-이준
"너! 정화 어떡할꺼야?"-황상환
"그건 내일 생각하자. 지금은.....내가 좀 지쳐서"-이준
퍽-
그 때 정말 눈 깜짝사이였다
황상환의 주먹이 이 준의 얼굴을 스치는 그 순간.
잠시 느껴졌던 파동은....나의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다음엔......스치지 않고 정말 때릴거거든. 그러니깐 잘 피해"-황상환
"갑자기 왜 그래?"-이준
"너야말로 갑자기 왜 그래?"-황상환
이 준의 멱살을 잡고 황상환은 놓아주질 않는다
"너희들! 왜 그래! 자꾸!! 왜 싸우는거냐고!"-하린
잠시 황상환의 손에 힘이 풀리고.....잡고있던 이 준의 멱살이 놓아진다
그리고 차츰.... 황상환의 발걸음이 나에게 조금식 다가온다
"내가 왜 이러는진 니가 잘 알지않아?"-황상환
"가자, 그만가볼게. 하린아 내일 학교에서 보자"-이준
"어?....어 그래"-하린
이준과 황상환의 뒷모습이 멀어질 때까지 나는 뚫어져라 쳐다봤다.
내 방에 깜깜했던 불을 켜는 동시에 나는 침대로 가서 뻗었다
사실 내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너무나도 무거워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이 준이 갑자기 불러준 슬픈 노래도...
그 그늘져 보이는 얼굴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
그리고 우리 집 앞에 있던 황상환도.....
갑자기 나타나서 황당한 말 한마디가 머릿속에서
맴맴 돌고 있다.
"갑자기 왜 그런 말을 했을까? 내가 제일 잘 안다니.............,
개가 왜 그러는지 내가 어떡해 알아.."-하린
아무리 생각해도 아무 것도 정리되지 않는다
그렇게 나는...
잠들어버렸다
"아......정말!또 지각하겠네"
토스트기에서 갓 꺼낸 토스트를 입에 물고 주섬주섬 교복을 입고 신발을 신으려는데
전화가 오기 시작한다. 무시하고 학교에 갈 수도 있었지만
오랜만에 울리는 전화를 그냥 무시하고 갈 수는 없었다.
"여..보세요?-하린
"엄마야 하린아"-하린이 엄마
"네...."-하린
어느 새 2년 가까이 만나지 못했던 엄마.
서먹서먹한 것이 당연하고 어떤 말부터 꺼내야할지 모르겠다
"잘 지냈니..?"-하린이 엄마
"잘...지내고 있어요."-하린
"이번에 한국 갈 일이 생겼어. 그래서 널 보고싶은데...엄마 찾아가도 되니?"-하린이엄마
"정말...오실거예요? 또 저번처럼 오신다고 해놓고서 안오실 건...아니죠?"-하린
"이번에는 아주 중요한 일이야. 그래서 꼭 한국에 갈꺼야. 그리고 너도 꼭 만나서 해줄 말도 있어.....학교가는 시간에 널 너무 붙잡아두고 있구나...얼른 학교 가"-하린이의 엄마
"그럼....끊을께요"-하린
"저..저기 하린아!"-하린이 엄마
"네?"-하린
"밥....제 시간에 꼬박꼬박 챙겨먹어."-하린이 엄마
"알겠어요....엄마두요"-하린
책가방에는 필통과 교과서 2권 정도밖에는 들어있지 않았지만 왠지 책가방이 무겁게만
느껴졌고.... 교실에 들어가자마자 이태승이 날 부른다
"잠깐만 보자."-이태승
"어?왜..?"-하린
"잠깐이면 돼,"-이태승
이태승을 따라간 곳은 체육관
"여기가 조용하고...아무도 없을 것 같아서"-이태승
"무슨 애긴데....아무도 들으면 안되는데?"-하린
"그거야 너랑 내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지"-정화
"한..정화?..이게 어떡해된거야?이태승"-하린
"미안하다...정화가 부탁해서 어쩔 수가 없었어."-이태승
"고마워, 오빠 부탁들어줘서"-정화
"됐어. 난 그만 가볼께"-이태승
이태승이 체육관을 나가고 갑자기 나타나는 여자애들
뜀틀 뒤에서도 나오고. 피아노 뒤에서도 나오는 여자애들. 모두 7명
"이게 무슨짓이야?"-하린
"이게 무슨짓이긴? 니가 했던 짓보다 더 야비하겠니?"-정화
"내가 한 짓?내가 한짓이 뭔데?"-하린
철썩-
"니가 한 짓도 모르니?이거 완전 바보네.방금 내가 때린 건 넌 니 잘못을 몰라서고"
철썩-
"지금 때린 건 날 이 자리까지 오르게 만든 니 잘못이고"
다시 손이 올라가는 정화를 나는 손으로 잡는다
"넌 위아래도 없나보지? 내가 너보다 1살 더 많은 선배야"-하린
"니가 선배면 쪽팔려서 학교 못 오지~"-정화
정화의 패거리들이 체육관을 떠나갈 듯 비웃는다
그리고 이제는 떼거리로 나를 때리기 시작하고
배가 욱씬거리면서 아파온다...
나는 어떤 소리도 지를 수 없었고....
그저 죽은 시체마냥 누워있을 수 밖에 없었다
"잠깐만"-정화
정화의 잠깐이라는 말에 모두들은 멈짓-하고
정화는 누워있는 내 머리채를 잡으면서
"이제 보니깐...너 혹시 매점에서 울고있던 애 아니야? 맞지! 울면서 뛰쳐나갔던 애.
그 다음 준이 오빠가 너 뒤따라갔었고 .... 어쩐지 낯이 익다했다. 그럼....둘이서 이때까지 나 놀리고 갖고 놀았던 거였어?"-정화
"그만두지 못해!!"-황승환
낯익는 남자의 목소리에 내 눈이 떠진다
그리고 화가 많이 난 듯한 황승환의 정화의 뺨을 때린다
"오빠!!!!"-정화
또 때리는 황승환.
"왜 이래!!오빠!! 오빠 미쳤어?"-정화
"정말로 추해보이니깐 그만 둬. "-황승환
그리고 뒤따라온 이 준.
나를 한 번 보더니 얼굴이 굳는다
황승환은 나를 엎는다.
그리고 이 준에게로 가는 황승환.
"너 때문에 하린이가 상처받아야한다면 난....너랑 친구안한다"-황승환
그리고 조용히 체육관을 나간다.
양호실로 나를 데려온 황승환.
나를 의자에 앉히고 양호선생님이 보이지 않아서
직접 소독약을 꺼내서 내 무릎과 이마와 팔에 난 상처들을 치료해준다
"아!...아파"-하린
"아파도 조금만 참아. 엄살부리지말고"-상환
"엄살부리는 게 아니라 진짜 아프다구...아!아프다니깐"-하린
"그럼 그냥 흉터지게 놔 두냐? 이젠 다 했으니깐 반창고만 붙이면 돼"-황승환
"고..마워"-하린
의자에 앉아있는 나를 유심히 쳐다보는 황승환.
"왜..왜?"-하린
"내가 한 발짝 다가갈려고하면 넌 자꾸 두발짝 뒤로 물러나........나는 널 찾고 있는데 넌 다른 사람만 찾아...."-황승환
"무슨.....말이야 그게?"-하린
황승환이 갑자기 내 머리를 콕- 쥐막는다
"야!"-하린
"눈치가 없어도 왜 그렇게 없냐? 어디 가서 없는 티 좀 내지마"-황상환
꼭 저런다니깐......
알다가도 모를 말 한마디씩 남기고 .....
근데 내가 다른 사람을 찾는다니.......이 준을 두고하는 말일까?
혹시......
아니야, 그럴 리 없어. 초등학교 때부터 날 괴롭힌 놈이야.
그럴 리 없어!!!
나랑 황승환이 교실로 들어가자마자 곧 선생님이 들어오시고....
연두는 아까부터 내 몸에 난 상처를 꼬치꼬치 캐묻는다
"다음주에 야영인 거 알지? 회비 잊지말고 꼭 내고 수업 열심히 들어"-선생님
"너 진짜이러기야? 야!고지원. 잠깐 자리 좀 바꿔"-연두
"뭐?왜~"-고지원
"나 하린이랑 애기 좀 하게 좀 바꿔줘"-연두
연두의 말에 고지원은 바로 자리를 바꿔주었고 그 덕분에 연두의 끝없는
질문공세가 날아왔다
"왜 이런거야? 너 친구끼리 자꾸 이러기냐?"-연두
"미안한데....말하기가 좀..."-하린
"너 정말...갑자기 오자마자 나가더니 무슨 일 있었지? 못생긴 얼굴 더 못생겨져서 돌아오고.....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연두
"저기....연두야"-하린
갑자기 고지원이 내 책가방을 뒤지기 시작하고
"찾았다!"-고지원
저번에 준이가 제일로 흥미있어하던 심리테스트 종이.
"내가 저번에 너희 둘 궁합봐준다고 그랬잖아~"-고지원
갑자기 내 이름과 이 준의 이름을 공책에 적고 이름궁합을 보기시작한다.
"한 쌍의 바퀴벌레?"-고지원
"뭐?한 쌍의 바퀴벌레? 진짜 그렇게 나왔어?"-연두
"이야~너희 둘 환상의 천생연분인가본데??"-고지원
갑자기 나와 이준은 말을 못하고 서로의 얼굴도 쳐다볼 수 없었다
하지만,,,,
나는 너무 좋아하서 입가엔 미소만이 번졌다
그리고 뭔가에 다시 열중하는 고지원.
그리고 내가 발견한 것은!
고지원은 공책에 자기 이름과 연두의 이름을 적으며 또 다시 이름궁합을 보는 것이다
이 자식,,,그럼 나랑 이준의 궁합을 보여준다는 핑계로 연두와 궁합볼려고 그랬었구만;;
그래도 나랑 이준의 궁합이 한 쌍의 바퀴벌레라니....
기분은 정말 좋았다.
선생님이 나가시고 종이 치자마자 나를 끌고가는 연두
"야야~"-하린
그리고 복도에서 연두는 계속 나에게 질문공세를 펼친다
"대체 왜 그러는데? 우리가 이런 것도 말 못할 정도로 아무사이아니었어?"-연두
"그.....그게....."-하린
나는 연두의 귀를 나에게 끌어당겨서 소근소근... 모든 것을 말해주었다
"뭐?그 어린기집애한테 맞았다고?"-연두
"그...그래..나도 쪽팔리니깐 그만 해라"-하린
"근데 왜 상환이 자식이 널 치료해주냐?"-연두
"그...그거야 나도 잘 모르지"-하린
"혹시 개가 너 좋아하는 거 아냐?"-연두
"야!!!너 무슨 그런 끔찍한 소릴....."-하린
"야!하하린!!!나 좀 잠깐 봐"-이태승
갑자기 날 부르는 이태승.
이번에는 또 무슨 일을 당하게 할려고;;
"정말 미안하다! 나는 그냥 정화가 부탁하길래!! 너한테 할 말이 꼭 있다고 하더라구~
정말 미안하다.이렇게 일이 커질줄은....생각도 못했어!"-이태승
나에게 정말 미안한 표정같아보였다
"됐어. 벌써 잊었어"-하린
잊은 건 아니었지만 잊고 싶었다;;;
"정말 미안하게 됐다"-이태승
"됐대두~"-하린
#.월요일 (야영가는 날)
"앗 싸!!!! 드디어 야영 가는 날이다~"-연두
새벽부터 우리 집에 찾아와서는 야영 가는 날이라며 들떠있던 연두
"그렇게 좋냐?"-하린
"그럼 넌 안좋냐? 난 오늘을 위해 기다리고 또 기대렸다"-연두
"오늘을 위해서 고지원도 기다렸을 것이다.크크크"-하린
"지금 여기서 고지원이 왜 나와?"-연두
"고지원이 너 좋아하잖냐~ 저번에 니 이름이랑 지 이름이랑 이름궁합보고있던걸?~"-하린
"뭐!!! 무슨 소리야!!!!나랑 지랑????말도 안돼!!"-연두
"잘해봐라.어쩐지,그 고집쎈 녀석이 니가 자리바꿔달래니깐 바로바꿔줄때부터알아봤다"-하린
"으악...말도 안돼"-연두
야영가는 날이라면서 들떠있었던 연두는 어느새 사라지고 말았다..
그러나 나는 누구보다도 들떠있었고,
이번 야영을 통해서 드디어.....드디어
이 준에게 고백할려고 만발의 준비를 다 했다!!!!!!
"이번에야말로!!"-하린
"이번에야말로 뭐??"-연두
"이번에야말로 너랑 재미있게 놀 거라고~"-하린
"그래~우리 밤새도록 놀자^^"-연두
"그.....그러자"-하린
학교 앞에 세워진 버스를 올라탄 나와 연두
버스 제일 뒷 자석에는
이태승과 황승환 그리고 이 준이 나란히 앉아있었다.
우린 제일 뒷자석 바로 앞에 앉았고 연두는 가방에서 하얀 뻥튀기 과자를
꺼내더니 갑자기 나에게도 하자 주고 이태승과 황상환,준이에게도 준다
그러더니
"별 제일 예쁘게 만든사람 내 뻥튀기 과자 다 줄게"
황당하긴 했지만 모두들 별만들기에 노력했고
황상환이 제일 열심히였다......
귀엽다
아니;;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다~만들었다.다 만들었어?"-연두
"어?....어"-하린
"이게 뭐야? 별이야? 동그라미야? 무슨 희기한 모양이냐?"-연두
"이게 별이지!!!무슨 희귀한 모양이냐!"-하린
"누가..제일 잘 만들었을까나~이 준 니꺼랑 태승이께 제일 낫다.둘이서 갈라먹어"-연두
연두는 태승이와 준이 별이 제일 낫다며 뻥튀기 과자를 줬더니
황승환 무지막지하게 열을 낸다
"내 것도 이쁘단말이야. 내께 제일 나은데 왜 차별이야!! 최연두!"-황상환
"아~그래그래 니것도 괜찮네.셋이서 갈라먹어라"-연두
황상환도 애처럼 귀여운 구석이 있네;;;
아니..자꾸 내가 무슨 생각이람????
정신차려 ! 하하린 !
우린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었고
열심히 한다는 선서를 하러 숙소 안에 있는 실내강당으로 향했다
"모두들 즐거운 야영이 되길 바라며, 불쾌하고 소란스러운 야영이 되지 않길 바라며
친구들과는 더욱더 우정을 쌓고 여기에 있는 동안은 선생님을 부모라 생각하여 더욱더
투철한 의식을 길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녁 10시에는 선생님들이 점검이 하시러 돌아다니시니깐 어디가지 말고 각자의 방에서 깔끔하게 청소를 하고 기다리고 있으십시오. 그리고 술과 담배 같은 것이 혹시라도! 가방 속에 있다면 지금 이 자리에 내 놓으십시오.나중에라도 걸린다면 가만두지 않겠어요! 그리고 남자학생들은 절대 여자학생들의 방으로 침범하지 마시고 여자학생들 또한 남자학생들 방에 절대로 들어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요즘엔 여자 애 들이 더 밝힌다고.....하던데 이 학교 학생들은 안 그렇겠죠? 만약에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다면 학교에서 아주 무서운 처벌을 내릴 것입니다. 그럼 모두들 저녁을 맛있게 드십시오. 이상입니다."
지겨운 연설을 듣고 나는 연두와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다
연두와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 도중 반가운 친구 한 명이 왔다
"어이 친구!! 밥 먹어??"-소희
"어이 오랜만^^ 왠일이냐? 넌 항상 밥 먹을 때만 보이더라"-연두
"히히,근데 하린이 넌 괜찮어? 저번에 막 울면서 뛰어가던거 나때문은 아니지?"-소희
"아~아니야.미안.....그 때 떡뽁이 사 준 대는 걸......"-하린
"뭐야? 너희 나만 나두고.... 나뻤어"-연두
"내가 나중에 너희 둘 근사하게 한 번 쏠게!!"-소희
"진짜~ 믿는다"-연두
"나 오늘 너의 방에 가서 자도 되?-소희
"그럼~ 좋았어!! 이 밤을 불 사질러버리는거야!"-하린
"좋았어!!!'-연두,소희
식사를 다 마친 소희와 연두와 나.
연두와 소희와 나는 저녁을 먹고 난 뒤
노래방으로 갔다.
2시간 정도 부르고 난 뒤에 각자의 방으로 일단 향했다
저녁 10시에 선생님들끼리 학생들이 취짐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돌아다니시기 때문에......일단 소희는 자기네 방으로 가고
연두와 난 같은 방이기에 우리 방으로 가서 청소를 시작했다
저녁 10시때쯤 선생님들의 철저한 관리가 시작되고
무사히 우리방은 안전하게 넘어갔다.
11시쯤에 갑자기 소희가 문을 다급하게 두드리고
"걸릴 뻔했어"-소희
소희의 잠바에서 꺼내지는 술과 안주들
"이야~ 넌 우릴 실망시키지 않는구나!!!"-하린
"역시....넌 좋은 친구야"-연두
그런데 갑자기 우리방의 문을 또 다급하게 두드리는 누군가가 있었으니...
바로 소희와 방을 함게 쓰는 이승혜라는 애가 찾아왔다
"머리감고 나왔더니 너없어서 놀랬잖아. 혹시나 해서 와봤더니 .."-이승혜
"미안하다.친구야 !! 너도 같이 마시고 놀자"-소희
"그래도 돼?"-승혜
"그럼~"-하린
우린 술을 잔뜩 마시고 나서 연두의 제안으로 진실게임을 시작했다
우린 급한대로 맥주병을 돌리며 걸리는 사람한테 질문을 던지기로 했고
제일 처음에 걸린 사람은 승혜였다
호기심많은 연두였기에 제일 먼저 질문을 했다
"너 몇 명 사겨봤어?"-연두
"나? 6명"-승혜
"누구누구 너한테 사귀자고 그랬는데?"-연두
"한종찬이랑 배기수...그리고 승수랑 오청빈이랑 ..사귀자고 말했던 애들은
많았는데 그 중에서 좀 괜찮은 애들이랑만 사겼어"-승혜
첫댓글 점점 재밌어지네요 얼른 7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