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야기...
여행을 위해 우리 가족은 거짓말을 해야 했다.
우리 남편님께서, 먼 나라 여행을 싫어한다.
장이 안 좋아 불안하단다.
이런저런 이유를 갖다 대기 때문에.
난 방학이 가까워지면 안달이 나기 시작하고.
어디인지 떠나고 싶다
그동안 갇혀 산 인생 즉 직장이란 테두리에 서 나를 고생? 한댓가를 위해서
나에게 내가 보상받고 싶어진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아들, 딸과 공동 거짓말을 하기로 했다
아들친구가 다니는 여행사에서 사원들에게 부모님에게 효도 관광차
한분만 여행비를 내면 자동 한분은 공짜라고 .
그런데 친구 아들 부모님은 시골에 사셔서 바빠서 못 가게 되어
우리 보고 가라고 한다고..( 어때? 굿 아이디어지? )
하 하하 하~~
이렇게 해서 서둘러 서둘러 <- 서둔 이유는 15일이 지나면 여행 성수기라
여행비가 급상승하더라고.... 크크크
그래도 유로 할증로 와 공동경비 (즉 가이드 팁등등...) 다 내가 계산해야 했다.
남편을 결근 시켜야 하기 때문에.. 그래도 우리는 200정도 공짜 여행한다고 뻥치고
여행지에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이야기 하지 말라고 했어 (실은 탈로 날까봐서..)
이렇게 꼬시면서 서방님과 함께 떠났다.. 터키로..꼭 가고 싶었어...
현희가 다녀온 이야기도 읽어 보고는 더 가고 싶었는지도 몰라..
또 우리 딸이 이집트를 배낭여행을 한 달 다녀오고는 진짜 좋다고 하더라고..
더 나이 들기 전에 유럽과 남미 등을 돌고 60대가 넘으면 동남아를 돌아야지 결심한
내 계획대로... 이번은 터키로..다음은 이집트와 그리스로 가고 싶다.
터키에 대해서는 조금만 이야기할 까? 상식적으로 알아 두어야 할 일만
터키 사람들은 자존심이 굉장히 세단다..그래서 길을 물으면 몰라도 다 안다고 한데..
엉터리 길을 가르쳐 준단다..그래서 세 사람에게 길을 물어 보면 다 틀린단다.
이정도로 ...때론 함께 가준다고 한데 길을 가르쳐 줄려고 가다가 가다가
길이 안 나온다고 투덜대면서 잘 모르겠다고 한데 그때 가서...하하하
그래서 실험적으로 저녁에 호텔 주소를 가지고 서방님과 양고기-갈비구이 먹으러
택시 타고 나왔어..나올 때는 7유로 정도 냈는데...돌아 갈 때는 배가 되는 15유로 냈어
호텔을 안다고 해 놓고는 돌고 돌고 갔다.
1유로에 18을 곱하면 우리 돈 계산하면 된다..조금 더 넘어 요즘은
그래서 콜라 한잔이면 5유로야..약 우리나라 돈으로 약 7000원 이라고 생각 하면되고
맥주한잔이면 9유로 약 15,000원 정도 컵도 우리 유리잔 좀 큰 거 한잔이야
약 300CC 정도 될까? 물도 1유로 그래서 우리 차 기사 가 물을 팔더라..
물 두병에 1달러.. 유럽에서도 물 한 병에 1달러 받기는 하는데 터키가 좀 더 비싼 거
같어. 터키는 달러와 유로를 함께 쓰더라고 즉 2유로나 3달러 로 이렇게 같은 계산하더라.
그리고 터키는 공개 연애를 하다 특히 남자 쪽에서 그만 두자 하면 특히 여자 쪽 오빠들이나 아빠가 그 남자 애를 죽여 버린데.
여자 애가 결혼을 못하게 되기 때문에..
그래서 가능하면 공개 연애는 잘 안한단다..그래도 요즘 세대는
숲이 우거진 곳에서 키스도 하고 손도 잡고 그런데..
또 딸을 낳으면 지붕에 병을 올려놓고 병이 깨진 것은 돌싱을 나타낸다..
시골 쪽으로 가면 볼 수 있더라.
결혼 전에 남자 쪽에서 여자 집을 방문하면 , 그 집 딸이 차를 내오는데 남자 쪽이
맘에 들면 달게 차를 타고 남자 쪽 집안이 마음에 안 들면 소금을 넣는 거야
소금 든 차를 마신 집은 거절의 의미를 알기에 소리 없이 맛있게 차를 마셨노라고 하고 돌아간데.
터키는 로마의 유적과 참 볼 것이 많은 곳이더라..나 모세의 지팡이도 보았어.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더라. 여름에 더워서 어쩌지 좀 염려스러웠는데
차로 움직이고 나무 밑에 가고 시원해서 힘들지는 않더라
사진은 그때 현희가 올렸기 때문에 난 안올린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다음에 또 답해 줄게 알었지?
옥자가..
첫댓글 ㅎㅎㅎㅎㅎ..거짓말도 머리가 좋아사 ........
와~~@@!!....터키 더 가고 싶어지네......터키라는 곳에 입맛다시고 있는 중^^*
터키 같다온 전번 학교 여자 직원에 의하면.. 터키에 가면 남자가 때 밀어주는 사우나가 있다고 하드라... 여자가 얼마나 벗고 남자에게 때 벡기라고 하는건지는 모르지만... 잘 생긴 또 근육형 불룩불룩 아랍계 남자 때를 밀어주니... 황홀 황홀...... 또 거기서는 때 미는 남자를 닥터 라고 부른다고... 여자를 떡 보면서... 아이 엠 닥터... 하면서 때 빽기기 시작한다고 ...
그 곳에 가 보고 싶다. 궁금.....
그추룩 허연... 터키탕이란 단어가 나와신가...?...
터키탕 ?....
응... 터키탕... 일본말론 도로코 부로...
아~~~~~~~....
ㅎㅎㅎㅎ..순선이가 궁금행허난 가보긴 가봐사켜^^
ㅎㅎㅎㅎㅎ..게난 서방님 아직도 모르맨? 여행중에 탈나지는 않고?
응~~ 아직도 모르고 공짜 여행에 아주 만족해 한다.. 여행중에 최고라고 한다..또 소금 바다에 들어가면 무좀이 낫는다 해서 또 재쌉게 들어도 갔고...ㅋㅋㅋ 탈날까 봐서 컵라면도 챙겨 갔어고..일행중에 50대 이상이 12명이였어..그래서 더 좋더라고.. 교수가 3분이 있었고...동갑내기에 아주 좋데..스페인 포르투칼 모나코 보다 더 좋단다..
터키 보고나서 스페인 보니까..쫌 그러트라. 터키가 한수 위인 느낌. 스페인은 성당성당성당..천지인데 터키는 더 다양하고 지구 역사.인류역사 다 홈치 보는 느낌^^.먹거리도 터키가 훨 낫고...완죤 터키 예찬??...ㅎㅎㅎㅎㅎ
아무튼 옥자,,,ㅎㅎㅎㅎ대단해....조은데 다녀왔구나....
터키에서 남녀혼성 싸우나 들어가신디(호텔안에 이신거) 물론 수영복 입고. 탕이 있고 주위에는 또 넓게 드러눕게 되어있고. 남녀(거의 커플) 옹기종기 모여이신디..왠 큰 남자놈 둘이 타올 걸치고 들어완. 물안에서 한바탕 놀드니 나올땐 타올을 안걸치맨. 그안에 수영복 입지도 않고.지물건 다 구경허랜 허는듯이. 러시아놈들 같든데.(터키가 소련하고 가까워서 많이 넘어오나봐) 노는것도 완죤 로스케!
ㅎㅎㅎㅎㅎㅎ.......스몰이렌 놀려불라~~~~~~~.....
호텔 온천탕과 수영장은 남녀 혼성이더라..그리고 터키는 우리 나라를 형제의 나라라고 하면서 아주 우호적이야..친절하고. 아마소련쪽 애들이면 그렇게 할지 몰라도 터키는 양반이더라고..그치 터키를 보고 나면 스펜님쪽 이 별로였지..난 반대로 봤으니...좋더라..돈모아서 북유럽이나 이집트 가야지...부지런히...
북유럽 조오치~~그 때도 공짜 여행 할꺼지?..좋겠다..매번 공짜 여행하는 옥자 서방님은....ㅋ
많이![~](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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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닙서덜........고장나기전에...![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