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으로 퍼왔는데 제목변경이 안되서 걍 복사로 ㅡ_ㅡ;ㅋㅋ
네이트에서 인기 있는 무서운 글들 모아서 올려요 ㅋㅋㅋㅋㅋ
사진 있으니까 조심해서 보시길 ㅜㅜ 근데 재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것도 보고있는데 재밌는거 찾으면 다 올릴게요
스압 심하지만 참고 보세여 ㅋㅋㅋ 잼써여!!! 난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뇨자 아의 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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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이야기 1탄
안녕하세요.. 22살 귀신에 관심 많은 남아입니다..
저번주에 이 글을 올렸습니다만..
퇴근 시간이 되는바람에 대충 적어 올려서 허접한 부분이 있었던 터라
다시 올립니다..ㅎㅎ
당시 상황을 상상하면서 읽어보시면 10000%소름 돋으실겁니다..ㅎ
..
혹시
귀신이 노래를 좋아하시는거 아시나요?
그래서 주로 가수들 녹음실에 나타나곤 하죠..ㅎ
제 친구 이야기를 조금 각색해서 적어보겠습니다..ㅎ
그럼 스타투~
제 친구 놈 중에 가수 지망생이 있습니다..ㅋ
편의상 A군으로 하죠..
뭐 다들 알다싶이 가수 지망생들은 학원에 가서 배우지 않는 이상
노래 부를곳이 마땅치 않죠..
방음시설이 많지 않으니깐요..
그렇다고 매일 노래방에 가자니 돈도 장난이 아니고..
그래서 그놈은 항상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있었는데요..
"아 하루종일 노래 부르고 싶다."
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방학중이였는데요.
그 A 말고 다른 친구(B)놈 부모님이 노래방을 운영하셨습니다.
그래서 가끔 가서 노래 부르곤 했죠...ㅎ
음.. 뭐 그냥(?) 노래방은 아니였던 관계로 자주 가지는 못했구요...^^
그 친구놈 부모님이 해외여행을 떠나신다는 겁니다..ㅎㅎ
대박!!
그래서 하루를 노래방 안에서 친구들 몇명과 미친듯이 놀았습니다..ㅋ
물론 A가 제일 신났죠..
그렇게 한 5시간을 노래를 부르니 다들 지쳐 쓰려졌습니다.
A는 확실히 목이 좋아서 그런지 쌩쌩 했습니다.
그렇게 점심에 들어와서 저녁을 거기서 먹고 다들 집으로 빠이빠이 하기로 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다음날이 B의 부모님께서 여행을 가시는 날이여서 저녁에 B의 부모님꼐서 가게 정리를 하고 가신다고 했던것 같습니다.
(B의 부모님꼐서 가게를 하루 일찍 문을 닫으셔서 놀아도 된다는 허락을 얻었습니다.)
A의 입장에서는 아쉬웠죠.. 노래를 더 부를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으니깐요..
그런데 A놈이 조용히 B에게 자기 혼자 여기서 노래불러도 되냐고 물어보더군요..
당연히 B는.. 불가능 하다고 했죠..
A는 그럼 내일 여행 가시니깐 내일에 와도 되냐고 물었습니다.
B는 그러고 싶지만 자신은 열쇠가 없어서 문을 딸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A는 열쇠를 슬쩍 챙겨서 가지고 있으면 안되냐고 했고
B는 걸리면 뒤지게 맞겠지만 친구를 위해서 그러기로 했죠..
제가 같이 있어서 들은건 여기 까지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A군과 B군에게 들은 겁니다.
B는 무사히 미션을 수행했습니다..ㅎ
열쇠를 획득하였죠..
A는 기뻐 날뛰었고 거기서 하루를 셀 생각으로 먹을것과 간단히 씻을것을 챙겨서
B의 노래방으로 향했습니다.
A의 소원대로 노래방은 열려있었고 안에 들어가니 B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A: 대박.. 넌 진짜 내 은인이다 진짜..
B: ㅋㅋㅋ 너 가수되면 손녀시대 싸인 다 받아주기다!!
A: 그럼 당연하지..ㅋㅋㅋ 와 대박 신난다
B: 가게 어지르면 바로 뽀록 나니깐 딱 저기 1번방에 박혀서 노래만 부르고 니가 먹고 난건 조용히 다시 들고 나와라..ㅋ
A: 오키.. 당연하쥐..
B: 근대.. 이거 가게 문이 밖에서 잠구는 거라서 내가 잠궈놓으면 니 안에서 못나오는데 괜찮긋나?
A: 노프라블럼..ㅋㅋ 너 내일 아침에 올때까지 노래부르고 있을꼐..
문이 밖에서 자물쇠로 잠구는 형식이라서 밖에서 열지 않으면 못나오는 구조더군요..
암튼 그렇게 A는 노래방에 갇힌(?) 상태로 혼자 노래를 미친듯이 불렀다고 했습니다.
A가 노래를 한참 부르고 있다 시계를 보니 11시쯤 됬더라고 하더군요...
(ㅡㅡ 도대체 혼자서 몇시간을 노래 불렀는지.. 대단함..)
저녁도 밖에서 사온 김밥으로 해결을 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11시쯤 되니 배도 쫌 고프고 해서 컵라면을 하나 먹을 생각으로 물을 받아놓고
앉아 있는데..
띵동!
문자가 오더랍니다.
B의 문자였죠..
B : 야 노래방 안에 불은 1번만 켜놓고 있지? 다 켜놓지마 ㅋㅋ 전기세 많이 나오면 바로 뽀록나..ㅋㅋ
A: ㅋㅋ 1번만 켜져있고 다 꺼져 있음..ㅋㅋ 걱정하지 마삼..ㅋㅋ 낼 아침에 봥..
B: 옥히.. 야.. 글고..ㅋㅋ 작작 불러라..ㅋㅋ 귀신이 노래좋아하는거 알쥐?ㅋㅋㅋ
귀신 나올라 이히히히
A: ㅋㅋ 나오라고해 같이 노래연습 하면 되겠네..ㅋㅋ
B: 미친
그렇게 시덥게 이야기를 마치고 라면을 먹다보니...
이상하게 소름이 돋더랍니다.
A이는 B말을 듣고 쫄았나... 이런 생각을 했고.. 그냥 B문자를 보고 자신도 모르게 겁을 먹었나 보다 했죠..
라면을 다 먹을때쯤..
띵동!
다시 문자가 오더랍니다
B였죠..
내용은..
'나가'
이 두글자..
A는 속으로 이자식이 날 겁줄려고 별짓을 다하네..
하며 웃어 넘겼답니다.
라면을 먹고 다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을때..
그때도 뭔지 모르게 계속 소름이 돋더라고 하더군요..
이상하게 여긴 A는 이상하다..이상하다.. 계속 그러고 있었죠..
그러다가 뭔가의 시선같은 것도 느껴지더랍니다..
처음에는 닫힌 문 밖... 손바닥 만한 반투명 유리넘어서 뭔가가 계속 안을 쳐다보는것 같은 시선을 느꼈는데..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mg.pann.com%2Fnew%2Fdownload.jsp%3FFileID%3D15967008)
(대충 이런 시선..^^)
차츰 있으니.. 뭔가 방안 구석에서 자신을 계속 노려보는것 같은 느낌을 받더랍니다.
A는 기분이 더러웠지만..그냥 무시하고 노래를 아침까지(ㅡㅡ.. A 이놈이 사람이 아님..)
불렀다고 하네요..ㅎ 잠도 안자고..
(나중에 들었는데 무서워서 잠이 안오더랍니다..ㅎ)
귀신보다는 노래에 미쳐있었는가 봅니다..ㅎ
그렇게 B가 아침에 문을 따고 들어왔고 그렇게 그 일은 끝나는것 같았죠..
그런데..문제는 B군의 부모님꼐서 돌아오신 날에 일어났습니다.
A가 자고 있는데 B로 부터 전화가 와서 깼습니다.
A :"어 왠일? 설마 뽀록 났냐?"
B: "야..너 ㅅㅂ 진짜.. 솔직히 말해라.. 너 그날 진짜 노래방 안에서 노래 불렀냐?"
A: 어? 어 진짜 밤새 불렀는데..?
B: 진짜? 거짓말 아니지? 나 농담할 분위기 아니니깐 솔직히 말해 쉐꺄..
A: 이쉐이가 갑자기 왜 이래? 진짜라니깐..
B: 아놔 ㅅㅂ 야 우리동네 포장마차로 와라..당장..
뚝!
A: 야? 야! 뭐야..
A는 황당했지만 B의 분위기가 농담이 아니란걸 목소리로 느꼈던 지라 바로 나왔다고 합니다.
먼저 도착해서 B는 혼자 소주를 한잔 마시고 있더랍니다.
A: 야 뭔일이야.. 갑자기..
B: 야 한잔 마셔라..
A: 어? 왜 부모님한테 털렸냐?ㅋㅋㅋ야 미안하다 진짜..
B: 아니.. 부모님한테 안걸렸어 쉑꺄..
A: 그럼 왜그러는데?
B: 쉬바.. 야 농담으로 듣지마라.. 너 그날 진짜 하루종일 노래 불렀다고 했지?
A: 아 몇번 말하냐.. 그렇다고..
B: 기계 켜놓고?
A: 미친아 기계 꺼놓고 노래를 부르냐 그럼?
B: 아 미친 소름 ...
잘들어... 오늘 울 엄마한테 들었는데...
엄마가 가게 정리할때 차단기 내려놓고 갔단다..
혹시 누전사고라도 날까봐...
쉬발...
내가 직접 가게가서 확인했는데..
차단기 내려가 있더라..
너 이색꺄..
넌 불도 안들어오는 노래방에서 하루종일 혼자 뭐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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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번주에 올렸을때 부족했던 상황을 쫌 설명해 드릴꼐요..ㅎㅎ
저번주 글에 댓글을 다신 분들이 이해가 살짝 안되신거 같아서.,..ㅎ
일단 친구B 군이 굳이 1번방에 가서 노래를 부르라고 했던건
1번방 기계상태가 가장 좋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인즉 사람들이 많이 안써서겠죠..
B는 당연히 그 사실을 몰랐고 기계 상태만 좋은줄 알았으니 그방에서
노래를 불러라 한거죠..
이 일이 있고 난후 B가 슬며시 어머니꼐 물어보니
이상하게 1번방에 들어간 손님들은 대부분 방을 바꿔달라고 했답니다.
손님들 말로는 소름이 계속 돋고 이상한 시선도 느껴지고 노래반주속에
이상한 목소리도 들렸다네요..
아... 이거 빼먹을뻔 했네요..
A가 B에게 이 이야기를 듣고 번뜩 떠오른 생각이 있더랍니다..
마지막에 B가 보낸
'나가' 라는 문자....
이틀전의 문자인데
B가 보낸 다른 문자는 다 있는데..
'나가'라고 보낸 문자는 없더라더군요..ㅎㅎ
B도 그런 문자를 보낸적 없다고 정색하면서 이야기를 했구요..
정리하면..
A는 혼자서 불도 안켜진 암흑천지 노래방에서 하루종일 노래를 불렀습니다.
혼자서요...
B가 차단기를 내리고 불도 켜보고 노래방 반주기기도 켜봤지만
당연히 안켜지더라 하더군요..
ㅎㅎ
가끔 A를 만나면 이 이야기를 항상 합니다.
아..A는 현재 서울에서 보컬트레이닝을 받고 있구요..ㅎ
A는 귀신과 함꼐 노래를 불러서 자신은 꼭 큰 가수가 될수 있을꺼라고 합니다.,.,ㅎ
그랬으면 좋겠구요..
이 이야기는 여기까집니다..ㅎ
댓글 점 많이 달아주시길..ㅎㅎ
아 근대 이어폰으로 노래 들으면서 적는데
슈발 노래가 갑자기 이상하게 나오네요..ㅎㅎ
ㅎㅎ 뭐야 소름돋게..
귀신 노래방에서..... 소름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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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이야기 2탄
ㅎㅎ 안녕하세요 어뜨입니다.ㅎ
친구 실화 이야기를 적었더니 뭐 톡은 아니더라도 반응이 괜찮아서 2탄 올립니다..ㅎ
재밌네요 글 올리는거..ㅎ
노래방 이야기 (1탄) http://pann.nate.com/b202474584
이건 제가 겪은 실화구요.http://pann.nate.com/b202438911
제 1탄에 나온 친구는 아니구요 다른 친구 이야기를 하나 해드리겠습니다.
뭐 그닥 무섭지는 않은데.. 일단 적어 봅니다..ㅎ
쫌 스압이 있습니다..ㅎㅎ
끝까지 봐주시길...(_ _ );;
친구J가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주간 야간 섞어서 하는 조건으로 일을 시작 했지만
다른 알바생들이 전부 여자인 터라 어쩔수 없이 야간을 하게 되었습니다..
녀석은 알바도 쫌 해보고 눈치도 빨라서 야간 알바가 밤낮이 바껴서 그렇지 오히려 편하게 돈 버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5시 정도까지 그냥 졸고 있다가 새벽에 담배사러 오는 택시기사들 한테 담배 몇갑팔다가 집에 가면 되니깐요..
거기다가 점장이 미안했던지 시급도 더 처주기로 했던 터라 군말없이 야간 알바를 택했더더랬죠..
여러 분이 알다 싶이 편의점은 2~3면이 전부 유리로 되어 있어서 부득이 하게 밖이 잘 보이잖아요.
녀석이 있던 계산대 오른쪽에 문이 있었고 녀석의 똑바로 선 시산에서 왼쪽이 완전 유리로 되어 있었고 그쪽 방향은 2차선 도로 하나가 있고 도로 넘어서는 완전 아무것도 없는 공터였습니다. .
(친절한 그림 설명)
공터 [ 도로 ]
[ ] | |
[ ] |편의점|
[ ] | |
[ ] |ㅁ _ |
( ㅁ 은 계산대 -은 문 |은 유리벽)
저녁이 되면 그쪽은 너무 어두운데다가 편의점 간판 불빛떄문에 도로변만 조금 밝고 도로 넘어서는 정말 불빛한점 없는 암흑이더랍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녀석은 그쪽 방면을 안봤다고 해요.
ㅎㅎ 무서우니깐요.. 넓은 공터가 새까만 어둠이니 쫌 그렇죠..ㅎ
여느날과 같이.. 녀석은 앉아서 꾸벅 꾸벅 졸고 있었는데.
그런데.. 한참 잠을 깊게 자고 있는데...
싸아~
오싹!
"어..아 죄송합니다..
에?"
녀석은 자다가 갑자기 자신의 코 앞에서 마치 냉장고를 열었을때 같은 오싹한 한기를 느끼고 잠에서 깼습니다.
상황파악이 안되던 녀석이 처음에는.. 손님이 들어왔다가 자고 있는 자신을 보고 장난친다고 차가운 음료수를 자신에게 댔다고 생각을 했다네요.. 그래서 급히 사과를 했데요.
그래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는데..
아무도 없더랍니다...
"뭐..뭐지? 혹시?"
그다음에는 혹시 손님이 자신이 자고 있는것을 보고 몰래 나간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왜냐하면 문을 열면 가끔씩 바람이 불어 들어오곤 하니깐요..
그래서 녀석은 두리번 거리면서 유리를 넘어 주변에 황급히 가는 사람이 없는지 찾다가.. 그만 왼쪽 유리넘어를 보았고..
녀석을 봐선 안될것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아 물론 결과론적으로요..ㅎ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yimg30.cyworld.com%2Fcommon%2Ffile_down.asp%3Fredirect%3D%252F300009%252F2010%252F5%252F27%252F98%252F%25B1%25D7%25B3%25C9%2B%25B0%25AD%25BD%25C3%252Ejpg)
(아 제가 그림만 잘그려도.... 상황에 젤 비슷한 사진^^)
바로 교복 치마와 와이셔츠 같은 것을 입고 있는 여자였습니다..
그것도 도로와 공터 사이 쯤에 서있는 그것..
녀석은 황급히 시선을 돌렸습니다...
바로 고개를 숙여 계산대만 쳐다보고 있는척 햇죠..
그런대 묘하게 그 여자는 J의 시아에 들어오는곳에 있엇고
그여자가 계속 서 있는 것은 녀석은 본의아니게 확인하고 있는 꼴이 된 상황이였습니다.
[아 ㅅㅂ 뭐지.. 저여자.. 왜 불빛도 없는 저기에 서서 여길 쳐다보고 있는거야.... 혹시 불량여고생? 혹시 담배살려고 그러나? ]
녀석의 시아의 여각에 있는터라 얼굴은 자세히 안보이는데.. 정말 느낌에는 딱 귀신같더랍니다..
밖이 제법 쌀쌀한데 반팔 교복에다가.. 얼빛 봐더 너무 하얀 피부..
치렁치렁한 머리카락..
그리고 한참을 저기서서 이곳만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터라....
그때
딴~ 따라 라라라 랄랄라 라라 흠흠 흐흠흠 흐흐흐흠흠~
아 .. 뭐라고 해야 하나.. 이거 올드보이? 거기서 나온듯한.. 무슨 광고에서 나온듯한 멜로디가 갑자기 들리더랍니다..
그것도 누가 콧노래 부르는 것처럼 조용하면서도 은은하게 ..
J는 당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고개를 돌려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보자니 자신이 눈을 때면 밖에 그 여자가 뭔가를 할꺼 같더랍니다...
[어떻하지.. 아 ㅅㅂ 진짜 이거 어디서 나는 거야.. 미치겠네]
안절부절 못다하다 결국 녀석은 그녀로 부터 시선을 돌렸고 소리의 근원을 찾았답니다...
"하...하하하..참나..미치겠네..이거였나.."
요란하게 반짝거리는 핸드폰..
그렇습니다.. 그것을 휴대폰 벨소리였던거죠..
"아 ㅅㅂ 이시간에 누구야.."
발신번호
..
"뭐야? 발신번호 제한도 아니고...발신번호가 아예 안뜨네? 이런것도 가능한가?"
착
[여보세요?]
[칙!]
뚝!
뚜~ 뚜~ 뚜~
"뭐야! 어느 미눙히묺미ㅏ눟ㅁ눟 가 장난질이고.. 괜히 쫄았네.."
녀석은 순간 너무 쫄았던 자신이 부끄러웠는지 발끈 화를 내고 신경질 적으로 휴대전화를 닫았습니다..
[아 그여자 아직 있나?]
죽일놈의 호기심...
(영화보면 호기심 많은 놈은 빨리 죽죠!!.ㅎㅎ)
슥..
정말 표안나게 여자가 있던 곳을 곁눈으로 봤답니다..
[없다?!]
"휴 다행이다.."
그제서야 여유를 찾은 놈은 휴대전화를 봤고
AM 3 : 13
"세시네!
아우~으랏차~"
기지개를 피면 피곤을 떨쳐보던 녀석은........
"우라!!!!!!! 이 ㅆㅂ ㅁ누이라ㅜ민ㅇ후민아ㅜ히마누이ㅏ훔'ㄴ아ㅜㅎ뭏;미나웋미ㅏㄴ우히마ㅜㅇ히ㅏㅜㅁ누"
쾅!
"사람살려!!!!!!!!!!!!!!!!!!!!!"
진짜 울면서 편의점 문을 박차고 나와서 한블럭 넘어에 있는 타사 편의점(ㅡㅡ;; 유니폼 까지 입고 가도 거길 가는지..)
가서 거기도 졸고 있던 종원업을 졸도 시킬듯 놀래켜 주고 거기서 둘이 같이 진정하고 5시 넘어서 해가 뜨는거 보고 자기와 교대하러 온 알바랑 같이 다시 돌아갔답니다..
뭔가 싶으시죠?
전화를 받고 기지개를 펴던 그때..
다시 노래 소리가 들리더래요..
휴대폰은 자기 손에 들고 있는데요..
물론 휴대폰에서 나는 소리는 아니였죠..
그래서 직감적으로 소리가 나는 쪽을 봤더랍니다.
거 있잖아요,. 편의점에 계산대에서 사각지대 감시할려고 달아 놓은 둥근 거울
그 거울을 무심코 보는데..
ㅋㅋ
진열대 구석.. 즉 자신이 계산대에서 보면 결코 볼수 있는 그 사각지대에 그 여자가 서 있더랍니다..ㅎㅎ
그 여자도 거울로 자신을 보면서..
딴~ 따라 라라라 랄랄라 라라 흠흠 흐흠흠 흐흐흐흠흠~
흥얼거리고 있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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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편의점 그만뒀답니다.ㅎㅎ
진짜 너무 무서워서 그날 이후로 거의 한 보름 가까이
자기전에 누워있으면 귀에서
딴~ 따라 라라라 랄랄라 라라 흠흠 흐흠흠 흐흐흐흠흠~
이소리가 막 들리더라네요..
꿈에 그여자가 저 콧노래를 부르면 쫒아오는 꿈을 계속 꾸고..
뭐 이제는 괜찮다고 하네요..ㅎ
J가 본건 뭐였을까요..ㅎ
아 적고 나니 별로 안무섭네요..ㅎ
친구실화 2탄 - 편의점 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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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원 이야기 3탄
안녕하세요 어뜨 입니당.ㅎ
2탄에 이어 3탄 올립니다..ㅋ
아 역시 1탄이 쫌 강했던 터라 후속타가 부족하네요..ㅎ
노래방 이야기 (1탄) http://pann.nate.com/b202474584
편의점 이야기 (2탄) http://pann.nate.com/b202485482
이건 제가 겪은 실화구요.http://pann.nate.com/b202438911
이거도 친구 이야기구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같이 다닌 친구놈의 실화입니당..ㅎ
아참..제 실화도 쩌는거 하나 있습니다..ㅎ
근대 글로 적자니 넘 길구요..
제 실화는 제 주변 많은 사람들한테 말해줬는데 반응이 엄청나더군요..ㅎ
훈련소 갔다가 제 이야기 했다 다굴맞을뻔 했습니다..ㅋ 잠은 다 잤다고..
보고 반응 좋으면 제 실화도 올려 드리죠..흐흐흐..
댓글이랑 추천 많이 해주면 안잡아 먹지~ㅋㅋ
잡설 접고 이야기 들어 갑니당..
제 친구 P군이야기입니다..ㅎ
아 1년전인 따근따근한 이야기군요..
바야흐로 작년 여름..
P군은 군 입대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당시 학교는 방학이였구요..
집에서 미친듯이 뒹굴거리던 P군에게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학교 선배의 전화였죠.
내용은 4일짜리 단기 알바 뛰어보지 않겠냐는 내용이였습니다.
심심하던 P군에게는 땡큐였죠..
알바는 바로 수련원조교 알바였습니다.
경남에 고성이란 곳이 있습니다.
뭐 공룡발자국으로 유명한 곳이죠..
바닷가라서 수련원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4일동안 조교로 알바를 할생각이 있냐고 물어봤죠
원래 매년 하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중 한명이 갑작스럽게 빠지게 되어서 사람이 하나 비었다는 것이였습니다.
수련원 특성상 조교가 부족하면 그만큼 사고가 터질 위험이 커져서 사람수를 꼭 맞춰야 한다는 군요.
그것도 4일에 20만원..
원래 30정도 되는데 P군은 대타였기 때문에 20이였습니다.
바다에서 하는 교육이 많았던 터라 인명구조 자격증이 필요했지만
P군은 없었거든요..
대신 P군은 모든 운동을 잘하는 스포츠맨에다가 기럭지도 180이 훌쩍 넘고
수영도 잘했기에 그 선배는 대타로 적합한 P군을 섭외 했습니다.
드디어 알바 당일 그 선배의 차를 얻어 타고 고성으로 고고싱 했습니다.
수련원에 도착해 보니 시설도 굉장히 좋고 앞에 완전 트인 바다라서 전망도 죽여주더랍니다.
P군 :우와 여기 대박이네요..
선배 : 그치? 난 군대 제대하고 여기서 매년 알바를 해주지..훗..
P군 : 우와...좋겠어요.. 일당도 쌔고..
선배 : ㅋㅋ 그래 너도 인명구조자격증 따서 여기서 매년 알바해..ㅋㅋ
4일하고 거의 30만원인데 대박아니냐?ㅋ
P군 : 근대 완전 인적이 드문데 콕 박혀있네요.. 혼자 오래도 못오겠네요..
선배 : 그치? 아까 보인 슈퍼 그게 다야..ㅋ 주변에 집한체 없어..
P군 : 예? 슈퍼요? 오다가 담배산 그 슈퍼요?
선배 : 어..ㅋㅋ 여기서 걸어가면 대략 30~40분은 걸릴꺼야..ㅋ
P군 : 그럼 말이라도 해주시죠.. 간단히 먹을꺼라도 사게..
선배 : 담배만 있음 됬지 뭐 먹을껄 사..ㅋㅋ
P군 : 아 그렇긴 하네요..
그렇게 P군은 수련원 관계자들과 인사를 하고 앞으로 3박 4일동안 준비해야 할 프로그램들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잠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P군 : 에? 이게 머에요 행님!!! 와 진짜 너무하네..
선배 : 이런 쓰벌.. 나도 이럴줄을 몰랐다..
다음날 아침 일찍 수련원에 아이들이 도착했으나..
전부 남자...ㅋㅋㅋㅋ
남자 중 고딩들이 우루루 내리더랍니다.
선배: 와 나도 이렇게 남자들만 온건 첨인데..ㅋ
P군 : 와나.. 예쁜 여고딩들을 바랬건만..ㅠㅠ
선배 : 짜샤... 그래도 남자들만 있는게 우리도 훨씬 편하다
큰 사고는 전부 여자들이 내거든..ㅋㅋ우리가 어찌 하기도 힘들고..
P군 : 그래도..
그렇게 군대 입대전 P군은 남자 아이들과 여름에 미친듯이 공차고 수영하고 놀았습니다..ㅋ
그리고 마지막날 저녁이 되었습니다.
선배는 P군에게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선배: 야 오늘이 마지막 밤이다.. 정신 바짝 차리고 군기.. 아니 그냥 기압 좀 퐉퐉 줘라
원래 마지막밤에 아색휘들이 잠안자고 술처먹고 설치거든.. 조교들이랑도 친해졌겠다 싶어서
장난도 치고 오늘이 사고 제일 많이 나는 날이다.. 알긋지?
P군 : 옙! ㅋㅋ 인상좀 쓰고 소리 지르면 찌그러 지겠죠..
그렇게 취침시간인 9시 부터 12시까지 P군이 2층을 담당해서 순찰을 돌았습니다
12시부터 2시까지는 선배가 돌기로 했구요.
건물 구조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mg.pann.com%2Fnew%2Fdownload.jsp%3FFileID%3D15981083)
그림상 파란색이 수련생들이 생활하는 생활관이고 빨간색이 화장실입니다.
P군은 12시까지 5분여 남은걸 보고 교대를 하러 갈려다 갑자기 신호가 오더랍니다.
큰일 말구 작은일요..ㅎ
그림상에 빨간색 화장실은 쫌 크기가 작더랍니다.
가운데 로비에 큰 화장실이 있구요.
P군은 빨간색으로 된 화장실로 갈려다 복도도 불이 다 꺼져 있고 양끝 화장실도 불이 꺼져 있으니 뭔가 꺼려지더라고 하더군요..ㅋ
평상시 남자다움을 강조하던 P군이라 괜히 자존심이 상하더랍니다.
P군 : 참나.. 남자가 이까짓꺼에 쫄아서 되겠나!!
이러면서 굳이 불도 안켜진 화장실로 갔죠.
멍청한 짓이였습니다.
아 이전에 쫌 건물구조에 대해서 쫌 설명좀 하겠습니다..ㅎ
일단 저 양쪽 화장실은 남녀 공용으로 되어 있더랍니다.
아마 그냥 두기엔 아까운 공간이라 화장실로 만든거 같은데 공간이 좁아서 그런지 남녀 같이 쓰게 만들어 놓고 가운데 로비에 있는 화장실은 커서 남녀 따로 만들어 놓았더랍니다.
출입문은 1층 로비 가운데 유리문 하나가 있는데 그곳은 새벽까지 직원분이 감시를 하구요..
(혹시 밤에 술처먹고 밖에 나가서 바다로 들어갈까봐 특별히 신경을 쓴다네요..)
유리문도 잠겨 있는데 유리문을 강하게 밀치거나 차면 열리는 문이였습니다.
(혹시 화재가 일어 났을 경우를 대비해서 그렇게 설계되는 문이 있다는군요...)
다시 내용으로 들어가서
급하게 불을 켜고 P군은 가운대 칸에서 시원하게 일을 치루고 있었답니다.
남자분들은 아시죠?ㅋ
소변을 볼때 거의 대부분의 남자들은 아래를 쳐다보고 있죠??ㅎㅎ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ㅋ
P군도 남자?였던 터라 고개를 약간 숙이고 아래쪽을 보며 볼일을 보고 있었더랍니다.
근대 고개를 숙이 P군의 시아에 이상한게 반짝거리더랍니다.
순간 P군은 그대로 굳었습니다.
'아..뭐지?'
반짝거림은 P군의 눈높이에 있던 액자!!
P군은 용기를 내서 액자를 봤습니다.
"헉!"
P군은 순간 숨을 들여마시며 놀랐습니다.
반짝거림은 액자에서 난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뒤.. 즉 좌변기가 있는 변기칸에서 나고 있었죠..
다들 아시죠? 문을 잠구면 빨간색으로 문을 안잠구면 파란색으로 표시되는 잠금장치..
그게 혼자 파란색으로 슥~ 갔다가 빨간색으로 또 슥 갔다가 왔다갔다 하고 있더랍니다.
액자에 비친 모습에는 흡사 빛이 반짝 거리는거 같아 보인거죠..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mg.pann.com%2Fnew%2Fdownload.jsp%3FFileID%3D15981084)
P군은 그대로 1분여를 서 있었습니다.
물론 볼일은 이미 끝마친 상태로요..
진짜 계속 슥~ 탁! 슥~ 탁! 이러면서 왔다 갔다 하더랍니다..ㅎ
P군은 지퍼도 올리지 못하고 서 있다가 정신을 차렸습니다.
p군의 머리속에 순간 두가지 생각이 들더랍니다.
첫째.. 귀신이다..
둘째.. 애들이 장난을 치는것이다..
두번째 근거로는
'원래 마지막밤에 아색휘들이 잠안자고 술처먹고 설치거든.. 조교들이랑도 친해졌겠다 싶어서 장난도 치고 오늘이 사고 제일 많이 나는 날이다.. 알긋지?'
순찰전에 선배가 해준 말이 생각이 난것이죠..
'그래 요즘 휴대폰에도 플래시가 나오니깐.. 분명 두세명이 저 안에 있다가 날 놀래켜 줄려고 그런거일꺼야..'
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짜냈습니다..ㅎ
더더욱 p군을 갈등하게 한것은..
저문을 열어서 확인을 해야하는가 아님 그냥 가는가 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가면 다음날 애들이 비웃을꺼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 하더군요...ㅎ
"저자식 어제 쫄아서 그냥 가는거 봤냐?ㅋㅋ"
이러면서요..
그래서 p군은 발로 살짝 변기 문을 열었습니다.
혹시 강하게 밀면 안에 있던 아이들이 다칠까봐요..
툭!
끼익~ 문이 소음을 내면서 열리더랍니다.
쿵! 문이 활짝 열렸죠..
p군은 급히 당황을 해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해.. 연신 사과를 했습니다.
탁!
p군은 화장실 문은 닫고 나왔죠..
안에 있던것은 p군의 예상을 벗어났던 어떤 여학생이였습니다..
너무 당황을 해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사과를 하고 급히 밖으로 나왔죠..
그리고 두세걸음 걷다가 울면서 복도를 가로지르며 뛰었습니다..
그녀석 육상 100m 경남 3등하는 놈을 50m에서는 이기는 놈입니다.
그런놈이 복도를 광속으로 울면서 소리 지르면서 뛰다가
교대시간이 지났는데 안와서 확인하러 올라온 선배를 보고 놀라 기절을 했고..
그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죠..
이해안가시는분 있으신가요?ㅎㅎ
p군이 문을 까자 안에 여학생이 앉아 있더랍니다.
손도 가지런히 모은체로..
여학생은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머리가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네요..
녀석이 순간 여자인걸 파악하고 얼른 고개를 돌렸고
너무 당황을 한 p군은 막 굽신굽신 미안하다고 하고 훌쩍 나왔죠..
그리고 세걸음 정도 걷다가 번뜩 이런 생각이 들더랍니다..
어..? 왠 여자?
순간 눈물이 살짝 나더라네요..ㅎㅎ
(이 이야기를 하면서 전혀 부끄러워 하지 않더군요..ㅋ 누구나 이 상황이면 울었을꺼라는
합리화 같은 거였습니다.)
그리고 정신이 쫌 들면서 머리가 굴러가더라네요..
약 1초만에 상황이 파악되고 울면서 뛰었답니다..
발이 안떨어져서 소리도 질렀답니다..ㅎ
녀석이 그 여자가 귀신이라 판단한 절대적인 이유가 있는데요..
그 잠금장치가 앉아서는 결고 손에 닫지 않는 거리에 있었다는 군요..
손이 쭉 늘어나지 않는 이상 앉아서 절대 그걸 돌리수 없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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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상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당..ㅎ
댓글과 추천은 4탄을 만들어 냅니다..ㅋㅋ
[소름주의]어뜨의 실화 3탄 - 이것도 쫌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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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종 이야기 4탄
대략 6년 전쯤 중학교 2학년쯤 여름이였던거 같네요..
실화구요
편의상 반말로 가겠습니다..ㅎ
기왕이면 댓글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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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 시골에 할아버지댁에 가시고 ..
집에 혼자 있을 때 였다..
시간은 12시가 거의 다 되가던 때였다..
다 그렇듯이 집에 혼자 있음 내 세상이다 싶어 캐 좋아 했다.
그렇게 널부러져서 TV를 한참 보고 있는데..
'띵동띵동띵동'
초인종이 울렸다.
난 물건 주문한것도 없었기에..
'잡상인 인가보다..'
싶어서 그냥 무시하고 TV를 계속 봤다.
'띵동띵동띵동'
또다시 초인종 소리.
2~3번 정도는 무시때리고 있음 잡상인들은 그냥 가기 때문에 걍 무시 떄리고 있었다.
'띵동띵동띵동'
'이젠 가긋지..'
'띵동띵동띵동'
'아.. 우리집에 용무가 있는 사람인가..?'
'띵동띵동띵동'
"누구세요??"
귀찮지만.. 물어봤다.. 5번이나 초인종을 눌렸음.. 분명 우리집에 용무가 있는 사람일터..
'띵동띵동띵동'
밖을 내다봤다...
'아무도 없는데?'
'애들이 장난치고 있나?'
'띵동띵동띵동'
벌컥!!
"아 ㅅㅂ 누구야"
"누구야?"
"누가 장난치노?"
"아 진짜 누구세요?"
"아 누구냐고?"
"....."
..
.
???
아는가? 복도식 아파트?
한층에 중앙에 엘리베이터가 있고 양쪽으로 4가구씩 8가구가 사는
그런식의 아파트였다.
애들 장난이라 여기고 짜증이 난 나는 "아 ㅅㅂ 누구야"
소리를 버럭 지르면 일부러 문을 확 열어 재꼈다..
!!!!!!!!!!!!!!!!!!!!!!!
벌컥
벌컥
벌컥
벌컥
벌컥
.
.
.
.
동시에 열리는 8개의 문..
그리고 동시에 터져나오는 욕지거리..
누가야?
누가장난질이고?
이런식의 말을 뱉으면 문을 열어 재낀 8인..
"이.. 뭐고.. 이 뭐..뭔일이고..."
"엄마야... 이게 뭔일이고.."
"그.. 그니깐 그쪽들도.. 누가 계속 초인종.. 초인종을 눌리가 ...?!!"
"아 ㅅㅂ 뭐야.. 어떤새끼가 장난질이야...??!"
"엄마!! 쫌 나와봐바..
"이.. 이봐라.. 00엄마.. 이게 뭔일이고...?"
문을 열고 나온 8인은 알수 없는 소름에 몸을 떨어야 했다.
"아..머야.. ㅅㅂ 소름 돋네.."
나는 문을 신경질적으로 쾅 닫고 문에 있는 자물쇠란 자물쇠는 다 잠궈버렸다..
밖은 아직 시끌시끌하다..
"워메 이게 뭔일이여.. 귀신짓이가,, 사람짓인가.."
"아 무서워..
한 5분 시끌시끌하다가 조용해 졌다..
난..혼자서..
'아.. 상식적으로.. 8개 초인종을 다 누르고 도망을 칠려면.. 달리기 속도가...100M를 5초때에 끊더라도.. 한쪽 방향으로만 누르고 튀는게 아니라... 한쪽다 찍고.. 다른 편 4가구를 쭉 지나가면서 누른다 해도.. 다시 중앙계단 쪽으로 다시 뛰어와야 하는데..문은 동시에 열렸고.... ㅅㅂ.. 뭐야.. 진짜 귀신이라도 되나??'
그런 생각보다 더 뇌리에 남는 생각은
또 초인종이 울리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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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집니다..ㅎ
근대 정말 절 두렵게 했던건 저 마지막 두줄이였어요..ㅎ
잠을 못자겠더군요..
아무도 없이 저 혼자 자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리면 그대로 굳어버릴꺼 같아서요.
의외로 보이지 않는것이 정말 큰 두려움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된 경험이였습니당..ㅠ
실화 - 초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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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야기 5탄
날도 미친듯이 더운데 안녕하신지요.ㅋ
어뜨입니당..
쿠헬헬 3탄이 톡이 됬습니다~
딴따라 딴딴딴 딴따라~
ㄳㄳ ...(_ _ )
다들 그러시는거 같으니 저도
거의 폐쇄직전인 홈피 공개..
www.cyworld.com/balgreS2
아 4탄이 무지하게 부담이 되네요..
영화감독들이 속편 낼때 얼마나 걱정을 많이하는지 세삼 느낍니다..
노래방 이야기 (1탄) http://pann.nate.com/b202474584
편의점 이야기 (2탄) http://pann.nate.com/b202485482
수련원 이야기 (3탄) http://pann.nate.com/b202497796 -톡 됬던 이야깁니다^^
이건 제가 겪은 실화구요.http://pann.nate.com/b202438911
드디어 4탄으로 찾아 뵙네요..(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우.. 3탄과 더불어 1,2탄이 반응이 좋아서 깜놀 했습니다.ㅎ
많은 고민에 끝에 제 실화를 적어봅니다..ㅎ
아.. 다들 너무 기대가 커서 진짜 부담되서 올리지 말까 하다가 올립니다..
앞전에 말씀 드렸듯이 스압이 있습니다..
나눠서 올릴까 하다가 그냥 올리는걸 다들 원하실꺼 같아서..
아 근대 판을 적다보니 알게 됬는데요...
이전에 초인종과 이 이야기가 어쩌면 연관있을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ㅇДㅇ)/
아 설마 가가 가가가?
(ㅎㅎ 경상도 사투리로 그사람이 그사람인가? 라는 뜻입니다..ㅎ)
암튼 잡소리 그만하고 글 적을꼐요..ㅎ
댓글과 추천은 5편을 만드는거 아시죠?ㅎㅎ
(댓들을 반영해서^^) 노약자나 임산부님들께서는 조심하여 주십시요,,,
(근대 에피소드가 고갈되어 갑니다.. 바닥입니다 바닥..)
적다보니 알게 된건데 이 이야기도 제가 중2때네요..
초인종사건이 이 이전인가 이후인가 모르겠는데 아마 이게 더 먼저 일어 났던거 같네요..
제가 중 2 여름방학때였습니다.
(이건 날짜는 기억못해도 상황은 정확히 기억합니다..ㅎㅎ 엄청 충격이라..)
저희 할아버지댁은 경남 고성에 있습니다
뭐 거의 깡촌이군요.. 앞에 바닷가가 있어서 여름에 피서겸 휴가로 자주 내려가곤 했죠..
읍내에서 저희 할아버지댁 까지 가는길은 산을 깎아 만들 길을 대략 차로 20분 안쪽으로 달려야도착을 합니다.
길은 포장도로로 좋은데.. 가로등이 한개도 없습니다..ㅎ
정말 단 한개도 없습니다.
차가 아니면 엄두가 안나는 길이죠..ㅎ
산길이라 처음에 엄청난 오르막을 오릅니다.
오르막 끝에는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요.. 왼쪽은 다른 마을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저희 마을로 가는 길입니다..
근대 왼쪽으로 가도 저희 마을로 올수 있습니다.
해안을 따라 도로가 있는데 다른 마을로 가서 해안도로를 타고 오면 저희마을로 도착할수 있죠..
물론 시간은 배로 걸립니다만..ㅎ
암튼 시골에 저와 제 밑으로 사촌 동생 두명 큰놈(당시 초6) 작은놈(초 4)이렇게 세명만 내려와 있었습니다.
둘다 남자구요..
당시에 저희집과 고모댁이 다 바쁘셔서 특별히 휴가를 못가서 저희만 내려와 있었거든요..
진짜 눈만 뜨면 바닷가에 나가서 놀다가 해가 질쯤 되면 집으로 올라왔습니다.
일주일 있기로 했었는데 5일이 지나고 6일째 되는날이였습니다..
마지막 밤이였죠..
왠지 모르게 11시가 넘었는데 잠이 안오더군요..
세명다요..
저녁에 찌는듯이 더운탓도 있었지만..
물에서 놀다 오면 항상 실신하듯 쓰러져 잤는데 말이죠..
셋이서 평상에 누워서 말똥말똥 하늘만 보다가 제가 그만 하면 안될 말을 했습니다..ㅎ
본인 : 야! 우리 잠도 안오고 배도 살살 고픈데.. 읍내 나가서 컵라면이랑 과자랑 쫌 사올까?
(저희 마을이 사람은 쫌 많이 살고 있는데 슈퍼가 없습니다..ㅎㅎ)
사촌동생 : 에? 행님 저기 길을 어떻게 갈려고? 불도 없는데. 무섭게..
(여기서는 큰놈 작은놈 안 나누겠습니다..ㅎㅎ 의미가 없음으로..)
본인 : 자전거 있잖아..ㅋ 앞에 라이트 있으니깐 그거면 한 30분이면 갈수 있을꺼야..
(아 제가 미친놈이죠 진짜..)
사촌동생 : 아 맞네.. 그럼 빨랑 가자.. 12시 되겠다..
그렇게 잊지못할 약1시간의 라이딩을 경험합니다..ㅎ
자전거 2대에 앞에는 저와 작은놈이 타고 나머지 한대에 큰놈이 탔습니다.
제가 앞장서고 큰놈이 뒤에서 따라오는 구도였죠..
아 출발은 했는데..
그때 느꼈습니다..ㅎㅎ
'위험하다!'
산에 내리는 어둠은 진짜 칠흑같이 어둡더군요..
정말요.. 라이트가 비추는곳 이외에는 아무것도 안보이더군요 진짜..
산을 깎아 만든 길이라서 길 밑으로는 절벽까지는 아니더라도 경사가 70도에 육박하는 비탈길이거든요..
출발한지 10분 만에 위험해서 돌아갈까도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돌아갈까 말까 하는데 어느새 읍내에 도착을 했습니다?!
"하 별거 아니네..ㅋ"
전 그렇게 생각을 했죠..
라면이랑 과자랑 음료수를 샀습니다.
음료수가 미지근 하더군요..
무거운 음료수는 제 뒤에 타고 있던 작은놈이 가슴에 안고 타고 그나마 가벼운 과자랑 라면을 큰놈이 탄 자전거에 실고 산으로 들어서고 있었습니다.
너무 가파른 오르막이라 두 자전거를 끌고 오르막 끝에 올랐습니다.
갈림길이 나오더군요..
순간 생각했습니다.
'걍 왼쪽으로 가서 해안도로로 갈까? '
생각했다가 시간을 보니 12시가 다되가길래 그냥 오른쪽 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제가 바다를 좋아해서... 해안도로로 갈까 했죠..)
거기서 부터는 오르막은 거의 없이 약한 내리막이 계속 이어져서 편하게 올수 있었죠..
근대 말입니다..ㅎ
자전거를 타고 오는데 이상하게 등이 싸~ 하더군요..
음료수가 시원하니깐 등이 시원하겠구나 했습니다.
오는길에도 진짜 초 집중하면서 왔습니다. 혹시 어두운길에 동생들이 다칠까봐요.
뒤에 탄 작은놈과 큰놈은 포켓몬 이야기에 삼매경에 빠져 있었죠..
드디어 마지막 능선에 도달 했을때..
왜 능선은 보는쪽에서 저쪽 능선 넘어 내리막 전까지는 훤히 보이지 않습니까?
마지막 그 능선만 넘으면 마을까지 쫌 가파른 내리막으로 쭉 이어져 있습니다.
즉.. 마을에 거진 다 도착했다는 것이죠.
그 능선이 끝에 빨간 벽돌로 지은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mg.pann.com%2Fnew%2Fdownload.jsp%3FFileID%3D15996917)
(그림은 버스정류장을 발견했을때 시야입니다.)
지금도 있는데요 지금은 거의 허물어져 있습니다.
그때는 허물어 지지는 않았지만 너무 허름해서 사용하는 버스정류장인가 싶었죠..
그게 보이더군요..
전 뭐 별 신경을 안썼는데..
그 빨간 정류장 오른쪽으로 난 길이 저희 마을로 가는 내리막길 시작점이였구요
정류장을 기준으로 왼쪽에 못보던 길이 하나 있더군요..
'어 이상하다? 저기에 갈림길이 있었나?'
전 당연히 이상하다 생각했습니다.
처음에 갈림길 외에는 갈림길이 없거든요..
'새로 생긴 길인가?'
제가 차에 타면 심심하니깐 걍 자는 버릇이 있어서 시골에 내려올때는 항상 수면상태였습니다.
물론 거길 지날때도 항상 자고 있죠..
그래서 길이 새로 생겼는데 제가 몰랐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아부지꼐 물어봐야 겠네..'
라고 생각하고 말았죠..
그렇게 휘적휘적 자전거를 저어서 그 갈림길이 코앞에 왔습니다.
전 당연히 오른쪽(직진)으로 갈려고 했죠..
근대 뒤에 있던 작은놈이
"형! 우리 왼쪽으로 가자"
이러는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시간이 너무 늦어서
"안되.. 시간이 지ㄱ....."
쌔앵!
전 시골로 가는 내리막길을 날듯이 내달렸습니다.
내리막길이 경사도 쫌 있고 커브길도 많고 길어서 굉장히 위험했지만
전 제가 낼수 있는 최고속으로 정말 달렸습니다.
진짜 긴장감으로 체감속도는 160을 웃돌았죠..
뒤에 타고 있던 작은놈도 무서웠는지 제 옆구리쪽 옷을 꽉움켜쥐고 안떨어 질려고 하더군요
그때 길밖으로 안떨어진게 천만다행입니다..
전 그렇게 미친듯이 내달려 시골 부둣가 앞 가로등 밑에 섰습니다..
"헉헉... 허..."
혼자 가파른 숨을 내쉬고 있었죠..
도저히 뒤를 못 돌아보겠더군요..
그렇게 가로등 밑에서 자전거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핸들에 고개를 파묻고 숨만 쉬고 있었습니다.
끼익!!!!!!
쫌 있으니 큰놈이 탄 자전거가 와서 옆에 서더군요.. 뒤에는 작은놈이 타고 있었습니다..울고있더군요..
큰놈 : 아 행님. 갑자기 그렇게 빨리 내려가면 어떻하노? ㅇㅇ(작은놈)이 뒤에 타고 있다가 떨어졌다 아이가..
저 : 하아..... 너네 아까 나보고 머라켓노?
큰놈 : 어? 아까 뭐?
저 : 아까 저기 정류장 지날때 나보고 뭐라 했잖아!
큰놈 : 아니 우리 그냥 계속 포켓몬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행님이 잘못들은거 아이가?
저 : 맞제? 내가 잘못들었는갑다.. 가자..
저는 울고 있는 작은놈을 달래고 그렇게 서둘러 시골집으로 올라왔습니다
잠이 안오더군요..ㅎㅎ
동생들한테는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아마 어? 뭐지? 이런반응이실껍니다..
위 내용중 제가 힌트 몇개드렸는데.. 아마 눈치 와방 빠르신 분은 아실듯..
이 이야기에 이상한점이 몇군데 있습니다..ㅎ
제 사촌 동생들은 큰놈이 지금 20살이고 작은놈이 고2가 됬습니다만 아직 경남을 벗어나 본적이 없는 놈들입니다.
이제 대부분 아실꺼 같은데요?ㅎ
아닌가??
형 형형형
어? 뭐지? 갑자기 머리카락부터 발끝가지 소름이 돋더군요..
제 동생들은 절대 형이란 단어 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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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작은놈이 안고 있는 음료수는 전혀 안 시원했습니다.
이 자슥이(귀신)이 산 초입부터 제 뒤에 타고 있었던거죠.
산 초입부터 등이 서늘했거든요..
일단 달렸습니다..ㅎ
귀신을 뒤에 태우고 달리는 기분 아십니까?ㅋㅋ
진짜...
와...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 오줌지릴뻔 한건요..
작은놈은 이미 내리막 처음부터 떨어져 나갔습니다. 양손으로 음료수를 안고 있어서
급히 내려가자 튕겨 떨어졌죠..ㅎㅎ
그럼 내려오는 내도록 제 옷자락을 움켜쥐고 있던 것은 무엇이였을까요?
그일이 있고 다음날 부모님이 오셨고 집으로 갔습니다.
아..왜 그생각은 못했을까요?
제가 시골로 가면서 정류장을 지날때 항상 자고 있었지만
시골에서 집으로 오며 정류장을 지날때는 항상 깨어 있었다는 걸요..
물론 갈림길은 없었습니다.
그쪽에만 버스정류장 때문인지 가드레일이 없이 바로 비탈길이라 떨어지기 십상이더군요..(한마디로 그냥 낭떨어지)
(그쪽에 가드레일 없던건 알고보니 아버지 어리셨을때 정류장 뒤에 엄청 큰 나무가 하나 있었는데 그 나무에 사람이 목을 매고 죽고 막 이래서 나무를 배어버렸다고 합니다...ㄷㄷ
이건 큰고모께 들은 이야기..)
그리고 이건 이 일이 있고 난 후.. 제가 쫌 커서 생각해 보니..
아니 라이트를 비춘곳 외에는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던 길이..
왜 그 멀리 있는 버스정류장과 갈림길은 그렇게 잘 보였는지..
적다보니 재미없는거 같아서 쫌 두렵네요..
전 진짜 엄청 진지하게 적었습니다만..
글로 적다보니 뭔가 감정전달이 안된다고 할까..싶네요..
진짜 이 이야기를 20~30명 정도에게 해줬는데
모두 반응이 쩔었습니다..
근대 이렇게 글로 적으니 쫌 부족한거 같네요...ㅠ
그리고 설마 이자식이 초인종을 눌린걸까요?ㅎㅎ
절 찾을려구요?
(너무 말도 안되나..ㅋㅋ)
아놔 이게 연관되면 ..
아.. 갑자기 소름 돋네요..
이자식이 제 뒤에서 지 이야기 적는다고 웃고 잇는건 아닐지..
아님.. 여러분들 뒤에서 웃고있을수도..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mg.pann.com%2Fnew%2Fdownload.jsp%3FFileID%3D15996918)
이렇게요
(많은 분들꼐 욕 좀 듣겠지만 마지막 임펙트 있게 짤방..)
[소름주의]어뜨의 실화 4탄 - 본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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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이야기 6탄
안녕하세요..ㅎ
어뜹니다.. 결국 5탄까지 왔군요..
4탄은 생각보다 반응이 미지근해서 약간 실망...ㅠㅠ
재미없 으셨나 봅니다..
(뭐 1,2,3 탄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음으로 그걸로 만족할꼐요^^)
(혹시 못보신분들을 위해서)
노래방 이야기 (1탄) http://pann.nate.com/b202474584
편의점 이야기 (2탄) http://pann.nate.com/b202485482
수련원 이야기 (3탄) http://pann.nate.com/b202497796 -톡 됬던 이야깁니다^^
자전거 이야기 (4탄) http://pann.nate.com/b202525207
초인종 이야기 .http://pann.nate.com/b202438911
희한하게 지금것 제가 다른 사람한테 한 이야기중 4탄이야기가 제일 반응이 강했는데..
아마 제가 겪은거라 직접이야기해주면 제 감정도 전달되는가 봅니다..
(아니면 표현력이 풍부하지 못했거나 구성이 쫌 구렸던거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 이야기도 실화구요..
어렸을때라 자세한건 기억이 안나서 쫌 지어냈습니다..
(대화같은 디테일한 부분이요...^^)
댓글과 추천은 6탄을 만드는거 아시죠?...^^
(아참.. 노약자나 임산부들은 각별히 조심하시길...)
제가 어렸을때는 매일같이 친구들과 밖에 나가서 놀았습죠.
(요즘 애들 보면 세대차이 느낍니다.. 전 진짜 하루종일 밖에서 뛰어다녔는데..)
저와 친구들이 초등학교때 미쳐있던건 총이였습니다..
BB탄 총 다들 아실꺼라 여깁니다..
BB탄 총을 거의 20종류 넘게 가지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 스프링 늘리면 파워가 더 강해진다고 해서
총들을 전부 해체해서 스프링을 늘려서 다시 조립하곤 했죠..ㅎ
BB탄 총으로 총싸움 하기 가장 좋은 장소가 어딘지 아십니까?ㅎ
바로 뼈대만 지은 건물입니다..ㅎ
진짜 벽만 있어고 창문같은거나 문은 없어서 정말 총싸움하기 제일 좋죠..ㅎ
다행이 제가 살던 동내에 그런 완공이 안된 건물이 몇개 있어서 매일같이 거기서 총싸움을 했죠..
그리고 해가 지면 항상 거기서 숨바꼭질을 했습니다.
말이 숨바꼭질이지 거의 술래잡기였거든요..ㅎㅎ
어두우면 잘 안보여서 요리조리 도망다니면서 술래를 따돌리는 거였죠..
은근 긴장감 넘칩니다!.
밤이되면 술래의 어렴풋한 실룻엣만 보이니깐요..ㅎ
총싸움을 한참을 하고 쫌 넓은 부지에 막 짓기 시작한 집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짓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 집은 자제들이 많이 쌓여있어서 몸을 숨기기 좋았기 때문이죠..
술래잡기를 시작할려고 하는데..
이상하게 되게 춥더군요? 그 집이요..여름인데요..
(들어가자마자 소름이 쫙 돋더군요..)
저만 그런가 해서 애들한테 물어보니
애들은 뭔 소리냐면서 얼른 술래를 뽑자고 하자더군요.
그렇게 술래잡기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1층2층으로 담벼락을 타면서 왔다갔다 했기 때문에 왠만하면 거의 안 잡혔습니다.
그렇게 한 30분을 열심히 술래잡기를 하고 있었죠...
술래가 오는 소리가 들리면 얼른 숨어있고 제 옆으로 술래의 검은 그림자가 슥 지나가면 얼른 빠져나와 다른곳에 숨곤했죠
그런데 갑자기!
제가 숨은 좁은 공간이 있고 그 옆에 바닥에 난 틈으로 하얀 팔이 쑥! 들어오는게 아니겠습니까?
어찌나 놀랬던지..
너무 놀랬지만 숨을 참아 겨우 소리를 흘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막 슥슥슥~ 바닥을 쓸다싶이 하며 더듬어 혹시 누가 숨어 있나 찾는것입니다.
전 얼른 벽에 최대한 밀착해서 그 팔의 사정거리가 닫지 않기를 바라며 숨을 참고 있었습니다.
의외로 되게 열심히 찾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렇게 팔을 넣을려면 바닥에 엎드려야 할텐데..
바닥은 시멘트와 잡다한 먼지로 굉장히 더러워서 의심스러워도 그냥 안찾고 갈텐데요..
그런데 이상한건
사람이 6명은 됬는데 술래를 빼고 해서 5명이잖습니까?
5명이서 제법 큰 부지인 건물이라고 해도 이방저방 움직이며 숨어다니면 분명 누군가와 같은 곳에 숨으려고 하다가 티격태격하다 걸리기 십상인데
(같은 방에 숨으면 서로 나가라고 손짓발짓 하면서 난리거든요)
아 30분이 넘도록 아무도 안잡히는 겁니다.
술래는 되게 바쁘게 찾아 다니는게 보이는데요..
'이상하네.. 왜 아무도 안잡히지?'
이게 되게 빨리 잡히고 술래가 자주 바꿔서 재밌는데 술래가 계속 못잡고 찾으러만 다니니 슬슬 지루하더군요..
대충 저녁시간이 된거 같아서 그냥 저는 혼자 훌쩍 건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건물을 나와서 쫌 멀리서 보니 술래그림자로 보이는 검은 형체가 아래위층으로 열심히 돌아다니며 찾고 있는게 보이더군요..
정말 뛰어다니는지 아래위층을 엄청 빨리 왔다 갔다 하면서 찾더군요..
나 하나 빠져나와도 모르겠거니 해서 저녁을 먹으러 집에 갔습니다..
(밥은 먹고 살아야 하니깐요..ㅋ)
집에 가니 시간이 11시가 넘었더군요??
해가 쫌 늦게 지긴 해서 7시 넘어서 술래잡기를 시작했다고 해도 4시간이나 했다는 소린데..
제가 느끼기론 한 30분 정도에 많이 잡아도 1시간이였거든요..
어머니께 뒈지게 혼났죠...
해는 이미 진지가 옛날이고 온 옷에 흙과 먼지 범벅이니깐요..
그렇게 씻고 밥먹고 감금당해서 결국 다시 술래잡기를 하러 가지 못했죠..
다음날..
아침일찍 총을 챙겨들고 다시 놀이터로 집결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어제 일을 생각하고
"야! 어제 술래 누구였냐? 왜케 못잡아.. 나 졸라 지루해서 집에 밥먹으로 갔다가 못나왔잖아.ㅋ"
(술래가 누군지 왜 몰랐을까요? 가위바위보로 뽑았음 당연히 술래가 누군지 알았을텐데요..ㅎㅎ 이상하죠? 저도 지금와서 생각해 보니 이상하네요..ㄷㄷ;;)
애들은 순간 벙~ 한 표정이더군요..
저: "뭐? 왜? "
친구들: "야 어제 무슨 술래잡기를 했다고 그래?"
친구들: "그래 어제 갔다가 거기 막 이상하게 추워서 그냥 다들 집에 갔잖아!! 너 미쳤냐?"
저: "어? 뭔 소리야? 어제 내가 춥냐고 물어봤는데 안춥다고 그냥 술래잡기 했잖아!!"
친구들: "야 너 진짜 왜그래? 어제 애들이 막 춥다고 무섭다고 해서 그냥 집에 다 갔잖아."
친구들: "그래 니가 갑자기 저여자봐 이러면서 건물 가르키는 바람에 애들이 다 겁먹고 도망갔잖아!"
(제가 건물을 가리키면서 저여자봐 라고 해서 애들이 기겁하고 다 도망갔답니다..저만 두고요..ㅡㅡ)
저: "어? 진짜? 야 씨 뻥치지 마라! 쉑끼들아! 어제 술래잡기 했잖아!!"
친구들: "진짜 왜이러는데 니 미칬나? 열나나?"
저: "아놔 그럼 어제 나랑 술래잡기한 사람은 누군데??"
그날 전 누구랑 그렇게 술래잡기를 했을까요?
4시간 동안요..
제가 본 그 하얀 팔은 누구꺼 였을까요?
그것보다..
그때 제가 그 검은 실루엣한테 잡혔으면 어떻게 됬을까요?
그리고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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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가 제가 엄청 어렸을때 한 초3~4학년때 겪은겁니다.
되게 하얀 팔이였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애들손 치곤 긴 팔이였네요..
즉 어른팔이였던거 같습니다.
저때는 제가 목포에 살때 였구요
지금은 경남으로 이사를 왔구요...
그리고 제가 중3인가 고 1땐가 다시 목포에 몇일 갈일이 있었습니다.
와 많이 바꿨네 하면서 돌아다니는데..
되게 눈에 익은 폐가 같은게 보이더군요..
건물이 눈에 익은게 아니라 그 건물이 있던 장소가 굉장히 익숙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어렸을적 혼자 술래잡기를 했던 그 장소였던거죠.
건물은 보아하니 다른 건물 같았는데 장소는 분명 그 장소였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혼자 술래잡기를 했던일을 까먹고 있었습니다.. 워낙 어렸을때 일이라)
진짜 귀신나올꺼 같은 폐가만 덩그러니 있더군요?..
저희 동내에 슈퍼가 쫌 큰게 있었는데
거기 주인을 어렸을때부터 이모이모 하면서 부를만큼 되게 친했습니다..
가서 군것질 같은거 그냥 먹고 한 기억이 있네요..ㅎ
암튼 그 슈퍼가 있길래 혹시나 해서 가봤더니 아직 하고 계시더군요..
아우 반갑다고 되게 많이 컷다고 참 살갑게 반겨주시더라구요..엄청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집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엄청난 걸 듣게 되었죠..
제가 이사를 가고 난 후 얼마 안되서 그 건물터 땅을 팠더랍니다.
그 이유는 그 건물을 지을때쯤 그 동내에서 실종신고가 들어왔데요
20대 초반 여자였는데 퇴근하는 길에 봉변을 당했던가 봅니다.
그 여자가 사라지고 3일이 지나서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은 신고접수를 하고 뭐 찾아다녔다고 하네요
그렇게 몇주가 흐르고 건물은 이미 콩크리트를 붇고 건물을 지어올리기 시작했죠
제가 이사를 가고 난 후 얼마안되 제보가 들어왔대요
그 건물터 주변에서 수상한 남자 두명이 얼쩡거리는걸 봤다는 겁니다.
건물을 짓기 시작할때쯤..
뭐 삽이랑 포대같은걸 들고 새벽에 이상한 남자 두명이서 건물 주변에서 얼쩡거리더랍니다.
그래서 당연히 인부들이라 생각을 했다네요...
물론 그 새벽에 일을 한다니 쫌 이상하게 생각을 했겠죠..
그 이야기를 들은 경찰은 바로 땅주인에게 협조를 구하고 그 건물 땅을 파기 시작했고
놀랍게도 그곳에 시체가 유기되어 있었다네요..
그위에 콩크리트를 붇고 집을 지을려고 한겁니다.
그 이야기를 듣다가 소름이 쫙 돌더군요..ㅎ
미친듯이 뭔가 찾아 해매던 그 검은 실루엣이 생각이 난 겁니다.
그 제가 숨어 있던 곳을 뒤지던 하얀팔이 그 여자의 팔이였던거죠...
인사를 하고 나오면서 그 집을 슥 지나쳐 오는데 온 몸에 소름이 돋아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대낮인데도 건물이 되게 어둡고 뭔가가 안에서 절 쳐다보는듯한 느낌같은걸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제가 꿈을 꿨는데요..
꿈속에서 제가 그 폐가에 있더군요?..
정말 먼지냄새와 시멘트냄새, 목재에서 나는 특유의 나무냄새까지 예전에 놀던 그대로였습니다.
뭐지? 왜 내가 여기 있지 하는데...
슥슥슥슥슥
무슨 빗자루로 있죠 바닥을 열라 빨리 쓰는듯한 소리가 들리더군요..
(환경미화하시는 분들이 쓰는 초록색 빗자루 있죠? 긴거 그걸로 바닥을 엄청 빨리쓰는 듯한 소리)
뭐지? 이러고 있는데..
글쌔.. 정말 피부가 밀가루 같이 하얀 여자가 몸에는 옷은 입고있긴 한데 옷에는 무슨 흙은 아니고 진흙같은걸 가득 뭍어가지고
바닥을 양팔로 슥슥슥슥 쓸다싶이 더듬으면서 기어다니더군요..
머리는 땅에 대고 있어서 얼굴은 보지 못했습니다만... 정말 오금이 저리더군요..
(아 그 모습은요.. 진짜 공유하고 싶네요 정말.. 바로 선체로 오줌쌉니다 진짜..)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mg.pann.com%2Fnew%2Fdownload.jsp%3FFileID%3D16006225)
(대충 비슷한 사진... 이것보다는 훨씬 괴기스러웠습니다..정말..)
'그여자다'
그래서 저는 예전에 숨었던 곳에 얼른 숨었죠...
(정확하게는 저절로 그것에 가서 숨어진거죠..꿈이라)
슥슥슥슥슥! 막 여자가 바닥을 쓸면서 오는소리가 들리더군요..
정말요 손이 덜덜덜덜 떨렸습니다.
그러더니 예전처럼 좁은 공간에 팔을 쑥 넣더니 막 왔다갔다 하면서 찾더군요.
저는 숨도 참고 벽에 밀착했죠..
눈물도 날꺼 같았습니다.
한 1분여를 찾던 그 팔이 쑥! 빠져나가더군요.
저는 조용히 참았던 숨을 쉬었죠..
혹시 숨소리도 들릴까봐 정말 조용히 숨을 뱉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그 구멍으로 그 여자의 머리가 쑥 들어오더니..
'찾았다' 라며 저를 쳐다보더군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mg.pann.com%2Fnew%2Fdownload.jsp%3FFileID%3D16006226)
(대충 이런 뉘앙스..)
아~악!
소리를 지르면서 일어나 보니 침대였어요..
몸에 식은땀이 줄줄 흐르고 있더군요..
아 도저히 잠이 안와서 그렇게 불키고 누워서 아침해뜨는거 보고 다시 잠들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아마 그 여자는 자신을 죽인 그 남자들을 찾아 다녔던가 봅니다.
어쩌면 아직도 찾아다닐줄도 모르죠..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뒤로 슥슥슥슥슥 바닥을 쓰는 소리가 들리진 않으싶니까?
(이건 그냥 마땅한 마무리가 없어서..^^)
이상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재밌으셨다면 댓글과 추천점..
댓글과 추천으로 살아가는 어뜹니다..ㅠ
[소름주의]어뜨의 실화5탄 - 숨바꼭질
첫댓글 양념좀 작작 뿌렸으면..
자료 감사합니다~~시원해지네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