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이제 갓 32살에 불과한 북한 김여정이 양아치 같은 짓을 저질러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흔적도 없이 폭파했고, 인근에 있는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건물 외벽도 심하게 훼손시켰다, 재산상 물적 피해액만 두 건물 합쳐 710억원 상당 되었다, 국민 세금이 단 3초 만에 허망하게 날아간 꼴이 되고 말았으니 남북관계는 파탄 단계로 접어든 것과 하등 다름이 없었다. 이런데도 민주당에서는 북한의 만행에 대한 피해보상과 같은 책임 문제는 일절 언급하지 않고 북한 처지를 대변해 주는 데 주력하는 일과 자기들끼리 국회 상임위를 열어 의회 독재체제의 위용을 과시하는 데만 열을 올리고 있으니 세상이 난세라는 말이 실감난다,
난세에는 영웅이 나타난다는 말이 있지만, 좌파가 지배하는 세상에는 영웅은 고사하고 친북좌파와 난신적자만 득실거리는 모습만 보일 뿐이다, 이 와중에 민주당 정치인 중에는 진짜가 아닌 가짜가 자신을 진짜로 보이기 위해 진짜처럼 처신하는 카멜레온 같은 작자도 눈에 띄기도 한다,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소 건물 폭파를 두고선 남쪽에서 먼저 잘못을 저질러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에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노골적으로 북한 대변인처럼 말하는 운동권 출신들이야 머리에 인이 박혀 그렇다 치더라도 최근 들어 노골적으로 북한을 두둔하고 나선 작자들을 보면 꼴뚜기가 뛰니 망둥이도 따라 뛰는 꼴이라 심한 역겨움을 물씬 풍겨주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경기도 김포시에서 출마하여 당선되었던 김두관은 금년 4,15 총선에서는 문재인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을에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하여 당선되어 재선 의원이 되었다, 상대는 양산 시장을 지낸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였다, 선거 당일, 개표과정은 시종일관 초박빙으로 진행되어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결과는 사전투표에서 판가름 났다, 최종결과는 김두관 48.94%, 나동연 47.26%이었고 두 사람 간 표차는 1,523표였다, 이 선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가 지난 5월 울산지원에 투표함 보전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아시다시피 증거보전 신청은 선거무효나 당선 무효소송을 제기하기 전에 증거 확보를 위해 투표지와 투표함 등을 확보해 달라고 요구하는 법적 절차지만 나동연은 대법원에 선거무효 확인 소송까지 제기한 상태에 있으므로 재검표에 따라 두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바뀔지는 미지수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김두관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그랬던 김두관의 이름이 등장한 것은 정경심 사건이 터졌을 때였다, 그 당시 김두관은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두관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스스로 존재감을 과시하며 언론에 노출되는 빈도가 부쩍 잦아졌다.
김두관은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에 대해선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전화위복이라면서 이 기회를 살려 개성에 공동연락사무소 1개를 둘 것이 아니라, 평양과 서울에 남북의 대사관 역할을 할 연락사무소 2개를 두는 협상을 시작할 수도 있다는 말도 했고,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도 일방적으로 재개하자고 했고 남북관계 조율을 위해 꼭 필요한 한,미 워킹그룹도 해체하자며 입에서 나오는 대로 지껄이고 있다, 김정은과 김여정의 기분 내키는 데에 따라 대북관계가 수시로 달라져 그 어떤 문서상 합의도 소용이 없다는 것이 분명해 졌는데도 이 무슨 황당한 소리인지 김두관의 이런 발언이야말로 전형적인 친북좌파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조적 개그 발언이 아닐 수 없다,
김두관은 미래통합당 태영호 의원과 지성호 의원이 당선인이었던 시절, 그들이 김정은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했을 때에도 이것을 꼬투리 잡아 "미래 통합당이 두 당선인에 대한 처리 문제를 결정해야 한다"고 남의 집 일에 주제넘게 참견했고, 정의연의 윤미향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후원금 유용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에 대해서는 엉뚱하게 친일 반인권 세력이 최후의 공세로 규정하면서 위안부의 역사적 진실을 찾는 여정에 인생을 바친 윤미향을 공금횡령범으로 조작하는 것으로 몰아 국민 일반 상식과 동떨어진 궤변도 서슴지 않았다,
김두관이 친문이 아니라는 것은 강성 친문 지지자들이 더 잘 알고 있어 태생적으로 절대 친문이 될 수 없는 인물이다, 그런데도 김두관의 최근 발언은 “나도 친문에 끼워달라‘고 애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일부 언론에서 잠룡이라고 띄워주니까 자신이 정말 잠룡에 속하는 줄 알고 스스로 자기 최면에 빠져 있는지 모르겠지만 김두관의 이런 모습이 바로 진짜가 아닌 가짜가 자신을 진짜로 보이기 위해 진짜처럼 처신하는 전형적인 모습이 아니고 무엇일까, 이런 모습을 보고 있을 ’양산 을‘ 지역주민들은 과연 김두관을 잘 뽑았다고 인정하고 있을까, 그 지역민의 요즘 민심이 참으로 궁금하다,
첫댓글 같잖은 인간을 국회의원으로 뽑은 손에 장이라도 지지고 싶겠지요.
꼴값 떠는 인간들이 국회에 대거 진입했으니 국회가 운동권 출신들의 놀이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