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늘은 입덕 44일차☺️ 오빠한테 쓰는 7번째 글이야! 내가 일요일마다 오빠한테 글 쓰러 온다고 했잖아. 나 약속 지켰다?? 자기 말이 책임지는 이런 여자 어떤대? 오늘은 좀 색다르게 매일 끄적인 날짜도 표시되어 있어! 매일 오빠 생각하면서 자기 전에 조금씩 끄적인거야:) 이 글 읽는 2~3분 남짓이라도 오빠가 작은 행복감과 편안함을 느끼면서 피식 웃었으면 좋겠다🐱
06.23 오빠가 일요일에 버블에서 추천해준 neck&earz safe 들으면서 샤워했어! 순간 19금이라 당황했지만 난 이제 슴살이니까 들을 수 있지롱!! 그리고 추천곡이라면서 스펠링을 틀리면 어케!!! 나 순간 검색했는데 없는 곡이라 그래서 당황했자너... 살짝만 들어도 내새꾸취향🖤🖤🖤 오빠 덕분에 좋은 곡 알게 되었네.. 고마워🫶🏻
06.24 오빠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할때 기꺼이 변화를 받아들이고 되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잖아. 하지만 난 변화를 굉장히 싫어하는것 같아. 아니 싫어한다기보단 무서워 하는건가? 그래도 모순적이지만 새로운 장소에 가는건 좋아! 낯선 곳에서 새로운거 구경하는 것도 흥미롭고 난 가끔 내 주변에 바쁘게 걸어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 사람들은 다 어디를 가는걸까? 생각하는걸 좋아해! 난 평소에 주변 환경을 관찰하거나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는 것도 좋아하거든☺️ 이건 내 낭만..? 그냥 바쁜 도시 속 평화롭게 주변 살펴보기..뭔가 내 삶에 몰두하다가 한걸음 물러나서 세상을 관찰하면 세상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 같아! 나도 언젠가 이러한 일시적인 변화 말고 내 삶의 큰 영향을 가져올 크고작은 변화를 즐기고 감당해내는 큰 어른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드네. 항상 사람이 똑같은 틀에 갇혀있을 순 없잖아. 시간이 지나면 나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나아가는 어른이 될 수 있겠지?
06.25 오늘 내가 사는 곳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길을 걷는데 너무 행복한거야. 그러다가 하얀 나비를 발견하고 하얀소녀 노래가 생각나서 들으면써 걸었어! 오빠는 하얀 소녀 노래 가사를 보고 어떤 상상을 하고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 난 하얀 나비랑 파란하늘, 비눗방울, 민들레 홀씨가 날아가는 모습... 이렇게 생각나는 것 같아! 몽스탁스 오빠들한테 하얀 소녀들은 몬둥이를 들고 무대를 함께 즐기는 몬베베 모습이 떠오르려나? 항상 이 노래를 들으면 오빠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들려서 덩달아 나도 기분이 좋아져:) 기분 좋은 노래로 오늘의 날 행복하게 해줘서 고마워🖤
06.26 요즘 너무 열심히 활동해서 수고했다고 안아주고싶다. 내 지레짐작일지도 모르지만 몬베베들이 형들 빈자리 느낄까봐 더 열심히 활동해주는 큰오빠랑 우리 막둥이🤍🤍 인간은 모든 아름다운걸 탐한다고 하잖아. 그래서 내가 오빠가 좋은건가? 내면도 외면도 너무 아름다운 사람이잖아. 나도 오빠를 보고 내 자신을 더 아름답게 가꿔서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나에게 좋은 영향을 항상 주는 오빠 사랑해💜
06.27 오늘은 일본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을 들었어:) 나도 고딩시절때 일본어를 배우긴 했지만 1년을 배워도 문장 구사할 정도까지는 못했는데 일본어 랩 어떻게 쓰는거야? 랩이란게 단순히 문장만 번역해서 되는게 아니라 외국어로 하면 뉘앙스도 전달되야하고 라임도 맞춰야하는데 좀 신기방기😮 언젠가 작업하는 브이로그..? 작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더 들어보고싶다! 오늘도 사랑해🤍
06.28 오늘은 심돌영상에서 웃참하는거 봤는데 오빠 웃참할 때 코막더라ㅋㅋㅋㅋㅋ 나도 웃긴데 조용히 해야하거나 웃으면 안되는 상황에 웃음이 나오면 오빠처럼 코 막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러다가 코 안에 압력 세지거나 코에서 손이 떨어지면 코푸는 소리나서 큰일인거 알지ㅋㅋㅋㅋㅋ 뭔가 나만 하는 행동인 줄 알았는데 오빠가 하는거 보고 동질감 뭐야뭐야😏 오늘도 우리 찌릿찌릿 통하는 포인트 발견해서 좋았다❤️
06.29 시든꽃처럼 한글가사들이 많이 있는 노래들도 더 듣고 싶어. 아무래도 더 직관적으로 이해되서 가서들이 기억에 더 남는 것 같아. 오버드라이브에서 '지금이 아니면 절대 안되는 이 기분 이 모든 건 지나가는 한 순간일 뿐'이라는 가사 좋더라구! 비록 내가 갓스물이라 오빠 눈엔 아직 어려보이겠지만 항상 시간이 흘러가는게 너무 슬프더라고.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이고, 그러한 시간이 흘러가면서 소중한 건 기억에 남지만 점점 희미해지는게 슬퍼. 시간은 상대적이라서 행복한 순간은 빠르게 지나가고 고통스러운 순간은 느리게 지나가잖아. 그리고 나이에 따라서 시간이 흘러가는 속도에 대한 심리적 느낌...? 이 다르다고 하는데 난 매일매일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게 슬퍼. 그리도 어느순간 이러한 느낌을 받고서는 하루를 더 알차게 살고 싶어하니까 이걸 일찍 깨달은게 좋은건가? 오빠의 매일매일도 소중하고 알차게 잘 쓰길 바라🤍 내 하루엔 항상 오빠의 흔적이 남아있는데 오빠의 인생에도 내가 몬베베 중 한사람으로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면 좋겠다:) habit 가사처럼 나에게 찰나의 시간도 내 습관은 오빠니까🖤 앞으로도 좋은 가사 많이 써줘🫶🏻 나도 나중에 오빠한테 선물하고 싶어서 좋은 문장이 생각날때마다 메모장에 끄적이는데 완성되면 오빠한테 알려줄게! 이게 시가 될지 가사처럼 될지 모르지만 기대해줘🤍
+ps. 지금까지 아이엠온더비트 하느라 너무 수고했고 오빠에게도 너무 소중한 시간이였겠지만 매주 올라오는 영상을 보며 나에게도 소중한 시간을 남겨줘서 고마워🙂 내일부터 몬키라도 열심히 들을게!! 매일 만나는 오빠 덕분에 내일부터 더 힘차게 살아가는 내가 될게🤍 사랑하고 이번주도 너무 잘 살아왔고 다음주도 화이팅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