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한국국적기 항공편이 전면 중단된 3월 4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발권카운터에 외항사를 이용해 베트남으로 떠나려는 내,외국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진=매경DB[신짜오 베트남-91] 오늘은 법무부발 흥미로운 뉴스를 짧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항공 발이 꽁꽁 묶였습니다. 당연히 대한민국을 오가는 입출국자 역시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25일 발표한 2020년 4월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달 대한민국을 찾은 외국인은 3만4544명에 불과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7.2%나 줄었습니다. 지난해 4월 100명의 외국인이 왔으면 올해는 달랑 3명만 왔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전달 대비해서는 62.0% 줄어든 숫자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통계가 있습니다. 전달 대비 일본(94.3%) 태국(83.8%) 말레이시아(82.7%) 러시아(77.3%) 필리핀(74.8%) 중국(73.9%) 인도네시아(50.2%) 미국(49.2%) 등 거의 모든 나라에서 입국자 수가 줄어들었는데 베트남은 희안하게도 전달 대비 66.0%나 늘어난 것입니다.
지난달 외국인 입국자를 국적별로 줄세워 본 결과는 그래서 충격적입니다. 베트남 입국자가 1만327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인 6830명, 중국인 4685명, 인도네시아 1902명, 필리핀 1244명, 독일 1038명 순입니다. 참고로 봐야 할 점은 중국인 입국자 통계에는 조선족으로 불리는 한국인 동포가 포함된 수치라는 점입니다. 1992년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은 이후 월별 통계 수치로 베트남 입국자 숫자가 중국인보다 많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공식 통계로 잡히는 체류 외국인 숫자 통계를 봐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지난달 기준 체류 외국인 국적은 중국(96만4395명) 베트남(21만7821명) 태국(19만1154명) 미국(14만5626명) 우즈베키스탄(7만2859명) 러시아(5만5671명) 필리핀(5만3677명) 몽골(4만6946명) 캄보디아(4만4398명) 순으로 집계됩니다. 표면적으로는 중국인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런데 저 중국인 통계에는 조선족으로 분류되는 한국인 동포 68만5108명이 포함된 수치입니다. 그러므로 이를 배제한 순수 중국인(?) 숫자는 27만9287명으로 국내 체류하는 베트남인 숫자(21만7821명)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만큼 한국에 들어와 있는 베트남인 숫자가 많다는 뜻입니다.
베트남 호찌민시 투득고등학교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사진=매경DB한국에 온 베트남 사람들이 어디에 있을까 궁금하면 서울에 있는 대학 몇 군데만 둘러봐도 이해가 됩니다. 학사 유학생은 물론 석사·박사 과정에도 심심치 않게 베트남 유학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국가 간 관계는 상호적이기 때문에 베트남 최대 투자국 중 하나가 한국인 이상 한국에 오는 베트남 사람도 많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러므로 한국과 베트남이 상호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는 한 외국인 입출입 통계로 보이는 한국과 베트남 간 관계는 더 긴밀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창 한국에 들어오는 중국인 숫자가 급증할 때, 그러니까 사드 사태가 불거지기 이전 서울 명동에 가면 중국어로 세일즈하는 한국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한번 왔다 가면 무더기로 물건을 쓸어가는 덕에 면세점 매출이 급증하기도 했지요.
베트남이 아직은 중진국 대열에 들기까지도 갈 길이 멀지만 이 추세만 잘 유지하면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 부근까지는 무리 없이 성장할 거라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 3000달러에 못 미치는 지금도 베트남 부자가 많은데 앞으로 더 성장하면 해외여행을 밥먹듯이 다니는 중산층 숫자도 늘어날 것입니다. 아마 그쯤에는 서울 명동에 베트남어를 할 줄 하는 한국인 매니저가 각광받을 날도 올지 모를 일입니다. 통계 숫자는 이 같은 미래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노이 드리머(홍장원 기자)]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9&aid=0004581684&date=20200525&type=1&rankingSeq=7&rankingSectionId=104
첫댓글 필요없다고 지네 국민도 버리는 버러지들은
감염병 관련 조치도 무시하는 베트남인들 포함 불체자들 서서히 정리 해야 합니다.
베트남 외노자 쿼터도 줄이고...
중산층 키워 빈부격차 해소와 내수 경기 활성화 하려면 불채자 문제 먼저 처리해야한다
베트콩 내보내야됨..
코로나 문제 해결 여러 민생정책 등 성장 동력 올려주고 참~ 일 잘 하는거 큰 그림 이쁘게 그려진는 거 인정하고 정말 잘 한다 싶고 좋은데
모두를 위한 다 민족이 아니라 자국민 죽이는 다 민족화 여당이든 정부든 메X문제 일X 외국민 빨아주기는 정말.. 이 문제 만 좀 더 잘 잡아 주면 정말 더 할 말이 없는 멋있는 정부인데.....제발 좀 외국인 걸러내기 좀 했으면 좋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