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화씨는 연기를 잘하긴 하는데 이상스럽게도 여인천하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그리고 아역에 비해서 어떠하고 저떠하다는 이야기는 이미 수차례 너무 많은 분들이
여기저기서 뭐라고 하시는 이야기니 길게 나열하지 않겠습니다.
회를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왕은 이상하게도 아무리 그래도 왕인데 상당히 우유부단하고
저런 사람한테 나라를 맡긴다면 다른 벼슬하는 사람들은 저걸 가만히 보고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이고
한명회부터 시작해서 여러 사극 드라마에 나왔던 그 폐비윤씨의 이미지도 늘 봐왔던 것과는
새로운 것이라는 시도부터 내가 잘못됬다고 뭐라하는건 아닌데
너무나 선하고 너무나 고와서 얼굴은 창백하게 허연색이고 우는 모습마저 너무나 고와서
가끔은 미소도 품게 만드는 폐비윤씨의 자태에 잠깐 놀라고
성종 역할을 하는 그 연기자분 고주원씨라고 했던 가요?
눈부시게 아름다운 하얀 치아와 건강해 보이는 이는 너무나 부러운데요
제가 치열이 못나서 치아교정에 오백넘게 쓴 사람으로써 정말 심히 부러운데요
그래도 연기자가 사극을 찍으면서 표정이나 모든것이 그대로 인데 어쩜 이만 그 하얀이만
움직여지는지 가끔 어이가 없습니다.
현대극에서도 어색하시더니 사극에서는 더 진가를 발휘하시는 듯..
제가 나이가 굉장히 있는게 티 날것 같아서 이런 말까지 하기 참 챙피스럽지만
제가 어린시절 보았던 녹색 머리의 샬랄라 공주가
나오고 바그다드를 배경으로 해서 주전자도 나오고 그 속에 램프의 요정이 나오는
그런 만화가 있었거든요. 그 램프의 요정이 항상 비슷한 표정으로 아하하하 이렇게 웃곤 했는데
월요일인가 무슨 왕의 남자에서 공길이가 한듯한 그런 것이 나왔을때
그때 성종이 웃는 표정은 마치 그 램프의 요정을 보았던 어린시절을 떠올리는 것 같아 한참을
배를 잡고 엄마가 이상한 눈으로 보시든 말든 웃었더랬지요.
오만석씨는 연기를 못하는건 아닌데 좀 안어울리는 것 같고
처음엔 댕기머리가 너무 어색하시어 보기 좀 힘들었는데 이제는 조금 익숙해지네요.
이분은 고주원이나 구혜선 같은 연기력은 아닌데도 이상하게 어색하단 말이죠.
드라마의 내용은 재미가 있긴 하지만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왔다갔다 하고
통일성도 없고 그렇더군요. 자극적이고 재미는 있으니 시청률은 오르겠지만
게다가 젊은 연기자들이 주요 등장인물에 포진해있으니 좋긴 하지만
사극 또한 너무 자극적으로 시청률에 대한 희생양이 아닌지 안타깝네요.
내시들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많은 이야기들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과는 달리
너무 로맨스 특히 왕과 폐비윤씨와의 러브라인 왔다갔다 하는 그 러브라인
그다지 재미있지도 애틋하지도 않습니다. 두 연기자의 어설픈 연기 때문인지
저는 구혜선씨가 이불에서 다른 사람들한테 괴롭힘을 당했을때도 눈물을 흘렸을때도
참으로 배가 땡기는 웃음을 흘렸으며
고주원씨는 이미 여러번 언급했기에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미칠이 나오는 드라마에서 열심히 달리던 연하남 이후 드라마 보고 웃을일이
드물었는데 요즘 간간히 잘 웃고 있어 기분이 나쁘진 않지만 좀 더 좋은 드라마가 될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한 비중은 아주 크진 않지만 주인공 보다 더 강렬한 포스와 연기력과 내공을
가진
안재모씨와 전광렬씨의 연기는 아주 높이 사고 아주 잘 보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이 드라마가 건질꺼라곤 두 연기자 뿐인듯...
안재모는 경력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비슷한 나이또래의 다른 젊은 연기자들에 비해 월등하고
전광렬씨는 사람을 집중시킬줄 알고 악역스럽고 또 욕심많은 모습을 연기하고 있다고 해도
미워할수 없게 만드는 힘을 가진 연기자이죠..
고주원씨나 그 외에 거기 보이는 다른 젊은 남자 연기자들이 쉽게 따라올수 없는 대단한
내공을 가진듯..
두분의 연기력이 아까울 뿐입니다.
이게 얼마나 역사를 잘 따라갔는지 못따라갔는지 까지 쓸려면 너무나 글이 길어질것 같아
거기에 대해선 넘어가도록 하고 그래도 역사를 배경으로 했는데 너무 허구스럽게 간다는 점
너무 자극적으로 간다는 점.. 그리고 외모만 번드르르 하고 연기력은 너무한것 같은 젊은
연기자 분들 때문에 가끔 배를 잡고 웃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쓸쓸해지는 기분은 사실이네요.
참 그 중전으로 나오는 젊은 여자 배우도 비중은 짧지만 참 차분히 최선을 다한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마스크도 그만하면 좋고 발음도 좋고..
아무튼 마지막으로 안재모씨 전광렬씨
에휴 드라마 촬영하면서 많이 힘드실듯...
피에쑤- 다 쓰고 나서 기억난거라 이제서야 쓰는데 왕에게 성교육 같은걸 시키는 모습이
나오더군요.. 하지만 왕의 폐비윤씨가 처음이 아니고 중전이 이미 있는데 이제와서
그걸 다시 시킬 필요가 있었는지도 좀 어이 없더군요.
설마 중전때는 아무것도 몰라서 손만 잡고 주무시고 폐비윤씨 때 부터 교육을 받은게
처음은 아니겠지요.. 그렇다면 중전은 탕약까지 먹고 있다던데...
그런건 중전 맞아들였을때 벌써 끝내어야 할 교육이 아니였을지..
중전이 섭섭하시겠어요.. ㅋㅋ..
김성령씨도 정말 잘해주셨고 어느 드라마 였는지 저도 가물가물 하기는 한데 인어아가씨의 아리영을 연기했던 장서희도 잘한것 같아요. 근데 구혜선은 그 두분의 절반도 못따라갈것 같네요..성종역을 한 배우들도 연기를 나름대로 잘했던것 같은데 괜히 젊게 만들려다가 이전에 그 역할 하신분들이 보면 열받게 만들어놓은것 같은 느낌 드네요
저도 주위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해서 재방을 한번 봤는데...오만석씨 댕기머리를 도저히 느끼하고...웃겨서 못 보겠는거예요...나만 그런가 이런생각도 들어서 말 못했는데..요즘 댕기머리를 안해서 괜찮더라구요... 사극인데 옷만 사극이지 현대극에 어울리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흠..
고주원은 정말 발성도 안되는 사람이 사극을 맡는것도 처음보는데다 더욱이 그 사람이 한 나라의 임금역을 맡았다는 것에 대해서 참.......볼때마다 어쩜저렇게 발성이 안되는건지....그리고 극자체도 이해가 안가는게 조선시대에서 세종대왕이후 최고의 성군으로 꼽힌다는 성종을 그런식으로 표현한것도 참....진짜 안재모랑 전광렬의 연기력이 아까움.
첫댓글 예전에 왕과비라는 사극을 재밌게 봤었는데 .. 폐비윤씨 김성령씨의 포스에도 불구하고 왕과나에서 폐비윤씨는 단아하고 눈물 많은 왕비로 나오더라구요 .. 그리고 고주원에게서 볼 수 있는 건 고른 치아밖엔 ... 더 할 말이 없어요
왕과비가 최고죠, 거기서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최고였는데. 그땐 연산군이 안재모였죠! 폐비윤씨, 연산군, 인수대비 등등 요새 왕과비 재방보고 있는데 차암 비교되요 ㅠ ㅋ
왕과비하면 연산군하고 인수대비가 생각나요 정말 포스 ㄷㄷㄷ
김성령씨도 정말 잘해주셨고 어느 드라마 였는지 저도 가물가물 하기는 한데 인어아가씨의 아리영을 연기했던 장서희도 잘한것 같아요. 근데 구혜선은 그 두분의 절반도 못따라갈것 같네요..성종역을 한 배우들도 연기를 나름대로 잘했던것 같은데 괜히 젊게 만들려다가 이전에 그 역할 하신분들이 보면 열받게 만들어놓은것 같은 느낌 드네요
아마 장서희가 연기한게 이덕화 주연의 '한명회'일 거예요. 제 기억이 맞다면;
오~이덕화의 한명회에서 장서희가 폐비윤씨를 했었나보죠? 전 그때의 연산군인 이민우와 인수대비 김영란씨밖에 기억이 안나는데...
성인 연기자로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안 보고 있는데 돈데크만의 램프의 바바(확실치는 않지만 이런 이름이었던 것 같아요)를 연상시키는 웃음이라니... 정말 웃기겠어요 ^^
뚱뚱한 마법사 압둘라의 램프의 바바였죠..^^ 돈데크만은 주전자 타임머신..
그기죠 돈데기리기리 돈데기리기리 돈데크마아아아안
아놔~돈데기리기리 생각나네~램프의 바바 웃음을 닮은 연기라니...당최 어떻다는 건지 ㅋㅋ 샬랄라 공주 오마르 왕자 압둘라 돈데크만...얘들이 생각나는 군요~
램프의 바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주위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해서 재방을 한번 봤는데...오만석씨 댕기머리를 도저히 느끼하고...웃겨서 못 보겠는거예요...나만 그런가 이런생각도 들어서 말 못했는데..요즘 댕기머리를 안해서 괜찮더라구요... 사극인데 옷만 사극이지 현대극에 어울리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흠..
맞아요 그사람 댕기머리가 너무 안어울리는거같아요
ㅋㅋㅋ보고있던거라 어쩔수없이 보지만...정말 연기력이 참...-_ -....
탄약이 탕약이 아닐까요?? ^^;; 오히려 버들이가 연기 더 잘하는듯해요 ..
아 맞아요. 탄양이 아니고 탕약 고칠께요..
그나저나 왕과나 에서 안재모씨 ....연기하는거보니 그 야인시대 티가 너무 나는거같다는.....나만 그럴까.......
저는 자꾸 왕과비 연산군이 떠올라요 ㅋㅋㅋㅋㅋㅋ
진짜 고주원이랑 구혜선 연기 못하는 거같음.........전 이산 보는데 언뜻 지나가다가 봐도 진짜 상당히 못함 ㅋㅋㅋ
고주원 진짜 연기 못함.. 소칠공에서도 진짜 못하더니ㅡㅡ
ㅋㅋㅋ 근데 저도 그 중전은 맘에 들어요. 역할도 괜찮고.. 단아한것이 참 맘에드네요 ㅋㅋ
전광렬씨보면 주몽의 금화역이 자꾸만 생각나요 -_-;;
금화->금와요^^;
정말 구혜선은 너무 연기를 못하는거 같아요 ㅠㅠ 안그래도 요즘 드라마가 산으로 가는 느낌인데... 점점 개그프로가 되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 님이 말하신 만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알아요~ 돈데기리기리ㅋㅋㅋ 시간탐험대ㅋㅋㅋㅋ
용의눈물의 세종,왕과비의 연산군 연기를 너무 훌륭하게 해냈던 안재모가 차라리 성종을 맡았으면 어떨까 싶네요
우리가 알고있는 폐비윤씨는.. 질투도 심하고.... 왕의 얼굴에... 손톱자국 낼만큼... 표독스런면도있고... 하지만 ... 왕과나의 보여진 구혜선씨 이미지론 그게 가능할런지....너무 단아해.. 인현왕후 삘나는그녀가 그리 그려질지 궁금해지네요.. ㅋㅋ
고주원은 예전 부활에서 발연기 할 때부터 비호감이었는데 연기가 전혀 나아지지 않았더군요...ㅠㅠ
저도 인터넷으로 봤는데..에휴...--;; 진짜 님 말씀대로 전광렬,안재모 이두분의 연기가 아까울 뿐입니다. 그리고 성교육 장면..정말 당혹스러웠던.......
삭제된 댓글 입니다.
구혜선 씨 써클렌즈가 아니라 무슨...눈이 안 좋아서 끼는 렌즈라고 해명한 글 엽강에서 본 것 같아요. 그거 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선 이해가 되더라구요.
근데 그렌즈 어쩔수없는거라고는 하는데 꼭 써클로껴야하나요? ..좀 그렇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윗님 저두 그글 봤어요 ; 써클말고 딴거 끼지 ..
여기 나오는 젊은배우들이 중견배우들 연기를 다갉아먹는다고 해야하나-_-? 구혜선은 울떄 그냥 감정이 안느껴지고, 고주원 아우-_- 아역 반도 못따라가
감독은 도대체 뭘 믿고 고주원이랑 구혜선을 캐스팅했지>???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광렬때문에 그동안 챙겨봤었는데 이산으로넘어갔어요 ㅠㅠㅠㅠㅠㅠ
이건 무슨 코미디도 아니고.. 슬픈장면마다 매번 웃겨주시니.. 그리고 맨날 누군가에게 업혀감 ㅋㅋㅋㅋ
왕과비때 폐비윤씨역 하셨던 김성령씨 포스가 잊혀지지가 않아서 구혜선 연기 보기가 너무 민망해요
연기 ㅉㅉㅉㅉㅉㅉㅉ ㅠㅠ짜증..고주원 ㅡㅡ
고주원은 정말;; 뭐라 할 말이 없음... 전 천동이도 별로임,, 기대 많이 했었는데...
고주원은 정말 발성도 안되는 사람이 사극을 맡는것도 처음보는데다 더욱이 그 사람이 한 나라의 임금역을 맡았다는 것에 대해서 참.......볼때마다 어쩜저렇게 발성이 안되는건지....그리고 극자체도 이해가 안가는게 조선시대에서 세종대왕이후 최고의 성군으로 꼽힌다는 성종을 그런식으로 표현한것도 참....진짜 안재모랑 전광렬의 연기력이 아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