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논을 경작하는 동생같은 이웃이 늘보리쌀로 갖다주다
몇년전부터 엿질금을 기르는걸 보고 해마다 이웃면에서 겉보리로 바꿔다 줍니다
올해도 찬바람나기 시작해서 엿질금 기르기 시작합니다
올해는풀씨가많아 채에 한번 걸려냅니다
요즘날씨에는 하루정도나 반나절 물에 담구고 뜨는 겉껍질등 걸러냅니다
하루나 반나절 담궜다가 바구니에 건져 아침저녁 물을주고
3일차에 살짝 뿌리가 보입니다
이때부터 아침저녁으로 목욕물받아 씻어줘야 합니다 싹을틔우면서 열을 많이 내기 때문에 잘못하면 뜰수가있으니 잘 씻어주면서 뜨는 겉껍질등을 걸러내야합니다
이때 한바구니에서 3~4바구니로
나눠담습니다
5일차에는 촉이트면서 물은 갈수록 탁해집니다
7~8일차되면 촉이 알맞은 길이로 자랄때 씻어서 말립니다
우리집평상이 봄여름가을 겨울 열일을 합니다
아침서리에 살짝살짝 얼어가면서 단맛을 냅니다
다 마른 엿질금은 손으로 비벼 뿌리와 촉을 어느정도 제거하고 방앗간으로 갑니다
좀더 맑은색이 날까싶어 늘 손으로 비벼 방앗간에 갑니다
엿질금이 곱게 혹은 굵게 빻아지느것은 순전히 방앗간 쥔맘입니다
내는 곱게 빻아달라고 늘 부탁하지만 말입니다
식혜한번하면 50인분 밥솥 2솥에 15인분 밥솥 하나로 해서 이웃들과 어르신들과 나눠먹는데 요긴하게 쓰여지는 엿질금입니다
엿질금보니 단술 먹고 싶어요~^^;
방앗갓 쥔양반 곱게 줌 갈아주시지는..
요즘 생강좀 넣고 끼리면 감기에도 좋고 달달한맛에 행복감을 느낍니다
한번도 못해본 엿질금만들기~~
왜그리 어려워보이는지 늘 생각만하고 시작을 못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어렵지는 않은데 늘 다른일이 먼저 손내미니 얼른 시작을 못하지 않았을까요?
농사도 건강해야 할수 있으니 건강잘챙기세요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깔끔하게 할려고 노려중이예요
관심 감사해요
아~옛날이여.
이젠 다들 집에서 만들지 않고 사서 먹던데~이곳에 보리 농사 짓는 이들이 없으니 원재료구하기 힘들어서....
저희도 보리 길러봤더니 한집 적은면적에 콤바인이 올수없어 손으로 베고 콩탈곡기로 타작했는데
알맹이보다는 보리줄기가 많아 어떻게 사용을 못하겠어서 보리농사 때려 치웠어요
울엄니도 참 좋다는
둥이님표 엿질금,
또 손길을 더하시는군요. ^^
어제비오고
날이 더 차가워집니다
얼추 거두들이는 일이 마무리되었지 쉽습니다
이제 한주씩 건너 엄니 보러 가셔도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