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카보머에 대한 문의글을 올린적이 있는데요~
이리저리 인터넷을 뒤져서.. 혼자서나마 정리해봤습니다~ㅎㅎㅎ
나중에라도 엉클조님이 보시고 잘못된내용이나 추가할거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카보머가 안좋다며 안쓰시는 분들도 꽤 되는 듯해서... 이게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상식이었구나~~ 싶어서 놀랬습니다~ㅎㅎㅎ 나쁜걸 알면서도 그래도 사용감 때문에 쓴다는 분도 많으시구요~
요새는 더 안전한 재료인 카보머980을 사용하시는 분이 늘어나는 듯해서 두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일단 열심히 검색해서 알아본 바로는....
카보머940이나 카보머980모두 스킨딥 지수는 " 0 " 이더라구요~
하지만 이 스킨딥 지수도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면 등급이 변하기도 하는거라고 하니.. 모를일이죠~
※카보머 940은 엉클조님 책에도 있듯이... 추출과정에서 '벤젠'이 용매로 사용되어 집니다. '벤젠'은 옆에있기만 해도 호흡기나 피부로 흡수되어서 암을 일으킬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독극물 이라고 하더라구요~ 당연히 안좋겠죠~ㅎㅎ
근데 처음에 카보머를 사서 알로에 베라겔을 만들어 쓰기 시작할때는... 용매로 사용되어진 벤젠은 카보머 추출후 다 날아가서 최종적으로는 남아있지 않게되서 괜찮다는 내용도 본적이 있어요~
예전에는 후자의 말이 더 솔깃하게 들리더라구요~ㅎㅎㅎ 알로에베라겔을 만들어 써보고 싶은 마음이 승리한거죠~ㅋㅋ
근데 카보머가 안좋다는 말을 여기서 저기서 자꾸 보고 듣게 되니... 지금은 또 달리 생각이 되네요~
※카보머980은 이걸 판매하는 사이트에 가서 정보를 얻었습니다.
에코팩토리라는 쇼핑몰인데요~( 한군데서만 파는줄 알았더니.. 이것도 여러 쇼핑몰에서 판매한다고 하네요~^^)
맨 밑에 용매에 대한 설명이 있더라구요~
캡쳐를 한건데 잘 안보이네요~
내용은 카보머980은 벤젠프리상품으로 추출과정에서 유기용매가 사용되는데.. 그게 벤젠은 아니고 '헥산'과 '초산에틸'이라는 내용이에요~
이 두가지 재료는 얼마나 해로운지에 대한 자료를 찾기가 힘들었어요~
일단 초산에틸은.. 위험하다 아니다..뭐 이런건 못찾았구요~ 식품이나 화장품등에 향을 내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뭐... 좋은 재료는 아니겠죠~ㅎㅎㅎ 인공향에 쓰이다는 소리니까요~
헥산은.. 위험하다는 내용이 있는데... 벤젠만큼은 아닌지 독극물 수준으로 설명해 놓지는 않았더라구요~
그냥 인체에 흡수 되었을때 호흡기, 피부, 기타등등에 해를 입힐수 있다 이런 내용이었던거 같습니다~
여기서 질문 하나...
카보머940은 제가봐도 확실히 안좋은거 같구요~ 그럼 카보머980는 핸드메이드용으로 안전하다고 봐도 될까요?
아니면 그냥 둘다 오십보백보라고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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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검색하다가...
의외의 먹거리에서 저 세가지 물질을 다~ 발견했습니다~~~ㅋㅋㅋㅋㅋ
바로바로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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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분해)간장입니다~~~!!!
●콩에서 오일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헥산'이 이용되구요~(화장품 맹글때 쓰는 오일들은 이런식으로 안만들어 지기만 바랄뿐이에요...ㅡ,.ㅡ)
●오일을 분리하고 남은 콩찌꺼기(=탈지대두)를 염산을 이용해서(산분해) 15일만에 만들어 내는게 산분해 간장인데...여기에 향기 때문에 '초산에틸'이 사용되구요~
●방부제로 '파라옥시안식향산에틸이 들어가는데... 얘는 비타민c와 만나면 발암물질인 '벤젠'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게다가 콩도... 수입산 유전자 조작콩...
그래서 다들 식용유 먹지 말라고 하는 거였군~~!!
이왕이면(돈이 되면~ㅋㅋ) 전통식으로 만든 재래간장을 드세요~ㅋㅋㅋ
저희집은 메주만들기부터 간장 된장 담그는걸 어머니가 직접 하시니 안심입니다~~ㅎㅎㅎ 젓장도 직접 만드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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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카보머에 알러지 반응을 보여 알로에베라겔을 쓸수 없다는 분들도 있던데..(물론 알로에자체에 알레르기가 있어서 못쓰는 분도 있어요^^) 나름 이유가 있었던 거네요~
카보머980에 맘이 흔들리고 있지만...
일단 저는... 쟁탄검으로 갈아타기로 했습니다~~ㅜ_ㅜ
쟁탄검으로 점증내는 연습을 해봤는데요... 사용감 때문에 수분크림은 도저히 못만들겠더라구요~
수분크림이 주 목적이었는데 말이죠~ 이건 그냥 바이바이네요~
그냥 로션에 아주 소량 0.2~0.3정도만 섞어주는 정도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ㅎㅎㅎ
이러면 유화제를 좀 적게 넣어도 되더라구요~
유화제를 살짝 적게 넣으니 (보통때의 80%정도) 보습감이 훨씬 좋아지는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만든 모든 로션을 피하던 울언니한테 합격점을 받았어요~ㅎㅎㅎㅎ
연습한다고 첨가물을 최소화 한게 도움이 된거 같기도 하고.... 뭐든 간단한게 좋은거네요~
지금 제가 쓰고있는 화장품 재료들이 다 안전하지는 않겠죠~ 플로럴워터에 파라벤류의 방부제를 쓰기도 한다더라구요~ 일단은 몰라서라도 다 피하지는 못하겠구요~ 알게 된거 한가지씩이라도 제외시켜 가야겠습니다^^
첫댓글 금동이님 감사합니다
문제는 딱 카보머 뿐이 아니라는 거죠...많은 재료들이 무늬만 천연인체....쇼핑몰에 가득 차 있고...
더 문제는 판매하는 사람들이 이게 도대체 위험물질인지도 모르는 채...그저 판매하기에만 급급하다는거...
다른 각종 첨가물의 함량도 살펴 보면 가관입니다
함량이 1%또는 5% 이면서 나머지는 보습제와 방부제인 재료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금동이님 말씀처럼 알로에에 반응한다고 느낀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카보머에 문제가 있었을지도 모르는거죠
그래서 저는 각종 첨가물...거의 신뢰하지 않아요...좀 비싸더라도 좋은 오일을....사용감이 좀 불편해도 첨가물 사용하지 말고....그렇게 나만 ...나만..ㅎㅎ
글 올려 주셔서 진심 감사드립니다
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저도 처음에 첨가물 욕심을 막 부리다가~~
이제 좀 자제해야지~ 했는데.... 아직가지는 냉장고 그득이네요~ㅋㅋㅋ
저도 좋은 오일로 눈을 돌려야겠어요~^^
얼마전에 첨가물 하나도 안넣고 만든 로션이 제일 좋더라구요~ㅡ,.ㅡ
금동이님꺼서고생하셨네요(^_^)
요즘은천연재료라고말은하지만천연아닌게많죠.
그래서저도재료온라인으로구매할때일주일도더걸려요.성분하나하나다보다보니...그나마성분자체도윗기쁨님께서니서말씀하신것처럼 자신이파는재료성분도모르고파는사람들도많고
그걸대부분의사람들은그냥사서쓰거나써서트러블나면.
무조건천연도안좋다트러블난다라고...왜?트러블이났는지알려고하지도않고...이러다보니.
그리고대중매체...티비도한몫을했구요.무조건쉽게할수있다는걸강죠하니.
처음에비누만들기나화장품만들기를잡할때공부를당연하게해야된다는걸알고접하시는것이트러블이나갑작스런돌발상황에대처할수있지않을까하는제주관적인생각이었습니다.
맞아요~
핸드메이드는 쉽다는 식으로 많이 나오던데~~
막상 해보면 재료고민부터 쉽지가 않아요~
백배 공감합니다...무슨 재료를 썼는지도 모르면서 트러블 나면 애꿎은 천연을 원망..ㅎㅎㅎㅎ
제가 비누 만들기 카페를 좋아 하는 이유중 한 가지...어쩌다...가끔 나타나셔도 정확한 핵심을 콕 집어주는 주인장 나리 때문이죠...ㅎㅎ장삿속 없이 ㅎㅎㅎ
@기쁨 맞아요~ㅎㅎㅎ
금동이님 글올려주신것감사드립니다*^^*
이제 막 입문한 초보로서
늦은 나이에 진로를 이쪽으로 정하고 공부하는 저로선 이런글 읽을때마다 앞이 캄캄하네요.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하는지 아님 여기서 천연에 한계에 부딪히고 그만 둬야 하는지
전 첨에 귀찮아서....
그렇게 공부할 생각은 안했어요^^;;
팔아도 되는거니까 쇼핑몰에서 팔겠지~~ 했어요~
카보머...냉장고에 들어있는데...
아무 생각없이 파는 거 그대로 쓰는 1인이랍니다ㅜㅜ 좋은 자료 감사해요.
게다가 간장..으로까지 눈을 넓혀주셔서 더 감사하고요!
저도 외할머니께서 직접 만드신 국간장이 있음에도 시중 간장도 필요해서 사서 먹는데...좀 줄여야겠네요.
외할머니께서 만들어주시다니~~ 아직까지 정정한 외할머니가 계서서 좋으시겠어요~ㅎㅎㅎ
아무 생각없이 쇼핑몰에 파는 걸 사쓰는 한명입니다...이제 공부 좀 많이 해야겠어요..
저희 신랑은 제가 만든 비누 이것 저것 많은 오일을 넣은 것 보다 코,팜,올리브,미강만으로 만든 비누가 제일 좋다고 하는 걸 보고 기본만으로도 충분히 좋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그러게요~
정말 비싸고 좋은 오일이랑 첨가물 듬뿍 넣은 로션보다...
그냥 정제수에 글리세린 딸랑 한가지 넣은 로션이 보습감이 최고더라구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