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Gladiator' 에서 막시무스는 정적 코모두스에 의하여
아내와 아들이 살해되고 본인은 노예로 전락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검투사가 되어 로마로 다시 돌아온 막시무스는
로마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황제가 된 코모두스와 대결하여
승리하게 되지만 본인도 쓰러집니다.
막시무스는 눈을 감으며, 멀리 언덕위의 고향집과 펼쳐진 초원,
Cypress 나무가 있는 고향가는 길에서,
이미 죽었으나 밝게 웃는 아내와 아들을 떠 올립니다.
아들과 아내는 멀리 다가오는 막시무스를 향하여 달려 나오고,
막시무스는 밀밭을 헤치며 그들에게 다가가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석양의 고향 가는 길은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길이지만,
영화 'Gladiator' 에서는 주인공 막시무스가
죽어서야 갈 수 있었던 슬픈 길 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 'Gladiator' 유튜브 캡쳐)
첫댓글 Gladiator영화속의 장면을 생각하면서 작품속에 빠져 즐감하고 갑니다.
사진은 눈으로 보고 맘으로 담는 다는데, 글래디에디터 라는
명화를 생각하시면서 담으신 듯...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얼마나 벅찬 감동 이였을까요
스크린속의 풍광을
내눈에 내카메라에 담는 그순간이....
여행 가고 싶어 집니다
부럽고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