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2일 단막 뉴스 ]■
● [ 오늘 날씨 ]
전국 흐린 뒤 맑음…쌀쌀한 가을 날씨
오늘(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낮부터 점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어제와 비슷해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다 낮부터 맑아지겠고 전라도는 새벽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남부지방에도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 제주도앞바다 등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오전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9도 △부산 14도 △대전 11도 △광주 12도 △대구 11도 △춘천 6도 △제주 15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다.
오후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부산 20도 △대전 18도 △광주 20도 △대구 19도 △춘천 17도 △제주 20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다
● [ 정치 ]
1. 역사교과서 국정화로 정국 소용돌이…與野 이념전쟁 돌입
교육부가 12일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공식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정국이 소용돌이 치고 있다.새누리당과 교육부는 11일 당정협의를 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 역사교과서개선특별위원회 위원들은 현행 역사교과서의 좌편향 문제 등을 들어 국정화를 강하게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국정화 관련 긴급 대책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황 부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 국정조사와 입법투쟁, 그리고 소송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 ‘윤 일병 사망사건’ 주범, 軍 교도소에서도 가혹행위
지난해 전 국민을 분노하게 했던 ‘윤 일병 폭행 사망사건’의 주범 이모(27) 병장이 군 교도소에서도 수감 병사들에게 폭행과 가혹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 11일 “이 병장이 국군교도소 수감 생활 중 동료 수감자 3명에게 폭행과 가혹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군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 [ 사회 ]
1. 정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내일 발표
정부 관계자는 11일 “교육부가 내일 공식적으로 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발표할 것”이라며 밝혔다.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오후 2시 ‘역사교과서 발행체제 개선 방안’을 브리핑하고 국정화로 결정한 배경과 추진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교육부는 이날 한국사 교과서의 발행 방식을 포함한 ‘중등학교 교과용도서의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예고한다.
2. ‘조희팔 최측근’ 강태용 중국서 검거…조씨 죽음의혹 규명될 듯
4조원대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의 최측근인 강태용(54)이 도피 7년 만에 중국에서 현지 공안에 검거됐다. 11일 상하이총영사관과 대구지검 등에 따르면 강태용은 10일 낮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의 한 아파트에서 잠복 중이던 중국 공안에 붙잡혔다.그는 조희팔이 운영하던 유사수신 업체의 부회장 직함을 가지고 재무와 전산 업무 등을 총괄하던 인물이다.
● [ 연예 ]
1. ‘사도’ 600만명, ‘인턴’ 200만명 돌파
이준익 감독의 사극 영화 ‘사도’가 개봉 26일째인 1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관객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이 영화 배급사 쇼박스가 밝혔다.’사도’는 제88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대표 출품작이 된 데 이어 다음 달 12일 개막하는 제35회 하와이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송강호와 유아인이 각각 영조와 사도세자로 분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 영화는 외국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 [ 경제 ]
1. 롯데그룹 “신격호 집무실 제3자 출입통제할 것“
롯데그룹은 앞으로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의 제3자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겠다고 11일 밝혔다.이는 최근 국내 한 언론사가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을 따라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로 들어가 신 총괄회장을 인터뷰한 데 따른 대응조치다.
2. 檢, 금주 이상득·정준양 영장 방침…특혜입증 마무리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번 주 협력업체 특혜거래 의혹에 연루된 이상득 전 의원과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11일 전해졌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이 전 의원의 부탁을 받은 정 전 회장이 제철소설비업체 티엠테크, 자재운송업체 N사, 집진설비측정업체 W사에 포스코그룹이 발주한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를 확보했다.
● [ 스포츠 ]
1. 두산의 파죽의 2연승…’앞으로 1승’
두산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 2차전에서 선발 장원준의 호투와 불펜의 효과적인 계투를 발판삼아 넥센 히어로즈를 3-2로 물리쳤다.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두산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 [ IT/과학 ]
1. ‘수육 끓이는 시간 21분’ → ‘갤럭시S6가 21만원’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정부 감시를 피해서 ‘치고 빠지기’식 스마트폰 판매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인터넷 각종 게시판에는 은어가 난무하고 있다. 가령 서울 구로동 전자상가 신도림 테크노 마트는 초성을 따서 “ㅅㄷㄹㅌㅋㄴ 9층 성지에 가보려고 서울까지 올라왔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수육 끓이는 시간 21분, 쥐 4마리 굽는 4분, 공책 5권 사러 문방구 가는 시간 38분”같은 글도 등장했다. 이는 SK텔레콤 영업정지 첫날 시중에서 판매된 단말기 할부원금을 가리킨다.
2. ‘단통법 1년’ 효과 있었을까?…‘위약금 내느니 이통사 안 바꿀래’
1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공개한 ‘이동통신 3사의 단말기 유통법 시행 전과 후의 단말기 위약금 현황’ 자료를 보면, 단말기 유통법 시행 이후 이동통신 중도 해지자들이 부담한 위약금이 3.7배로 커졌다. 지난해 1~9월 중도 해지자 한명당 평균 위약금이 3만6088원이었던 데 비해 10월 이후 올해 9월까지의 평균 위약금은 13만1561원에 이른다. 위약금 부담 증가는 이동통신 시장의 탄력성을 떨어트리는 요인도 되고 있다.
3. 머스크 “애플은 테슬라의 무덤” 공개 폄훼
11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업체 테슬라모터와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는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동차는 휴대전화나 스마트워치에 비해 훨씬 더 복잡하다”며 “(애플이 제품 생산을 위탁하는) 폭스콘에 가서 ‘차를 조립해 달라’고 주문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의 이 같은 공격적 발언은 최근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애플에 대한 불편한 심경 때문으로 추정된다.
● [ 세계 ]
1. “유혈충돌 그만” 평화시위중 쾅… 극단주의 세력 범행인듯
터키 쿠르드계 정당인 인민민주당(HDP)의 셀라핫틴 데미르타쉬 공동대표는 11일 추모 집회에서 사망자가 128명이며 이 중 120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수도 앙카라에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사상 최악의 이번 테러로 터키 전역이 슬픔과 충격에 휩싸였다.테러 배후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로이터통신은 터키 보안당국이 이번 테러를 IS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한국 이복자매, 이별 39년 만에 미국 병원서 ‘기적 상봉’
신복남(46·미국 이름 홀리 호일 오브라이언)씨와 신은숙(44·미건 휴즈)씨는 미국 플로리다 주 새러소타의 닥터스 병원 4층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다가 둘 다 한국에서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한 환자의 말을 듣고 친해져 유전자(DAN) 검사를 받은 끝에 지난 8월, 자매라는 믿기 어려운 결과를 접했다. 지역 신문인 새러소타 헤럴드 트리뷴은 신 씨 자매의 불가사의한 상봉을 10일(현지시간) 비중 있게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