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육사출신의 몰락을 보며 참담한 심정을 금할길이 없다 육사출신의 그 기백과 자존심은 어디로 갔는가? 초등학교 학생이 면담하자고 카페로 나오라니 교장선생님이 얼시구 하고 뛰어 나갔다. 이게 현실로 나타났다. 신 군부의 12,12사태 일어난 날 사전 치밀한 계획에 의해 정승화 의 양팔인 수경사령관 장태완과 특전 사령관 정병주는 모 준장 진급 축하 모임에 참석하게 된다 서울 시내 모 요정에서 다른 몇몇 장성들과 술 자리를 벌린다. 사전 계획에 따라 정승화의 양팔을 격리 시켜놓고 총장 공관 에 가서 정승화를 체포하는 작전 이다. 그런데 장태완장군이 그 요정에 도착하니 수경사 헌병단장(헌병 참모)가 그곳에 서성거리고 있는 게 아닌가,. (실은 신군부에 합세 하여 그 날 모임 참석자들을 붙잡 아 두고 감시하는 역활을 담당) 장태완장군은 그 계획을 알리없지 만 당장에 불호령을 내렸다. "자네 왜 여기 와있나? 즉시 위치 로 돌아가라!" 잠시후에 벌어질 사태는 몰랐지만 지휘관으로는 적절한 조치였다 여기서 김용우를 보자! 청와대 행정관의 호출에 응한것도 잘못이지만 만난 자리에 진급심사 에 포함된 대령도 합석을 했다는 데 이건 더 큰 문제다. 청와대 행정관을 앞세운 진급압력 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그 대렁이 진급했단다. 그렇다면 진정한 군인정신이고 최 상급자라면 응당 그 대령을 향해 " 자네가 왜 여기 왔는가? 당장 위치로 돌아가라!"고 명령을 내렸어야했다. 누가 참 군인인가? 이게 육사 정신인가? 여담으로 돌아가서 정승화가 체포 되고 요정으로 소식이 전해지자 허겁지겁 장태완과 정병주는 부대 로 복귀해 장태완은 수경사 병력 을 출동해서 정승화 구출을 시도 했으나 이미 신군부와 내통한 부 하들이 돌아서는 바람에 감금되고 특전사로 복귀한 정병주는 출동도 못하고 체포하려는 신군부 세력에 저항하다 비서실장 김오랑 소령이 피살되고 체포당하고 말았다 후일 정병주 장군은 끝까지 신군 부 회유를 거부하고 자결로 생을 마감했다. 장태완 장군도 신군부의 회유를 오랫동안 거부하다가 마지못해 공직을 맡드니 김대중정부 들어 국회의원(비례)을 지내기도 했다 각설하고 송영무가 해군 망신 다 시키고 정병두가 공군 망신 다 시키고 김용우가 육군 망신 다 시켰다 3군 합동 망신이다 송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