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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나는 어떤 유형?
michelle 추천 1 조회 379 13.01.10 21:07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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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1.10 21:31

    첫댓글 딱히 똑 떨어지진 않으나 낙천가....쯔음에 가까우려나...싶네요..ㅎㅎ

  • 작성자 13.01.10 21:35

    저는 이거저거 해당되는게 너무 많음..
    그것도 안좋은것만...ㅠ.ㅠ.

  • 13.01.11 09:45

    이런거 연애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안될껄요..ㅋㅋㅋ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건 오해하는 것에서 비롯된다는 말도 있지요...저에 대한 평가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세가지 버젼(?)이 있는데 하나는 제가 청년시절 저를 지도하시던 전도사님의 평가였습니다 그 분은 저를 말하길 <카멜레온>같다고 했어요..그래서 제가 물어봤죠..왜 그렇게 생각하시냐고? 그랬더니 그러더군요..어느 정도 나에 대한 파악이 끝났다고 생각하면 또 다른 모습을 보이더라는 거에요..즉, 아 이정도의 사람이구나 생각하면 또 다른 모습을 보이니 어떻겠어요? 신뢰가 가지 못하는거지요..이 세상에 가장 무서운 사람은 자신의 예상 밖에 있는 사람이거든요..ㅎㅎ

  • 작성자 13.01.12 05:04

    글쳐잉...
    사실..이런 정보를 기준으로 상대방을 대하다 보면
    선입관이나 고정관념이 생기기 쉽죠.

    어떤 틀에 그사람을 억지로 낑겨 넣어서
    넌...그리고 난...이런 사람이야!!.

    정작 당사자가 난 그런 사람 아냐~..이래도
    뭐이 그래~ 거짓말!! ..내숭떨지마~
    통계적으로 다 나와 있거든? 함시롱
    자기가 그사람에 대해 느끼는 견해가 그사람이라고
    막 막 고집을 피우는 사람들도 더러 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누군가를 좋아하기 시작하면
    관심이 증폭되어 알고 싶은게 참 많아지잖아여??
    그리고 또
    사람들은 어쩌면 타인보다는
    자기자신에게 더 관심이 집중되어 있을 수 도 있고..
    그래서 이런 글들이 땡길때가.

  • 작성자 13.01.12 05:15

    긍께 한마디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형?? 아닌가여??
    저도 그런게 심한디..ㅋㅋㅋㅋ
    카멜레온이란...달리 말하면
    변덕쟁이라고 할수도 있고...ㅎㅎ

    좋게 말하자면...임기응변에 능한 지략가?.....
    긍데 나비의 꿈님은 B형이신갑다..
    ( 아..또..또...또...틀에 박힌 통계적,관념적 평가가 나오네요..ㅋㅋㅋ)

  • 13.01.13 09:24

    아이러니합니다만 그래서 그 반대적으로 사람들은 그 고정관념안에 그 사람이 계속 머물러있길 바랍니다...왜? 그게 편하니까요..
    이병률의 <관계의 사전>이란 시를 읽어보셨는지 모르지만 상처는 늘 그래요...그 사람은 원래 그런 사람이었는데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속아서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다는 거 말입니다....

  • 작성자 13.01.13 10:26

    맞아요!
    나비의 꿈님 말씀에 공감, 실감나고요..
    이병률님 시는 잘 모르겠는데..
    말씀하신 부분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아...또 ....리스트 제목에 추가합니다요!! ㅎㅎㅎ

  • 13.01.11 09:49

    저에 대한 또 다른 평가 하나는 <사이코 패쓰>였어요...누구나 그런 성향은 조금씩 다 가지고 있겠지만요..그 당시의 저의 환경적인 정서가 어쩌면 그 말을 한 그 친구에겐 이해못 할 몇가지의 징후로 드러난 것일지도 모르죠..즉 이 말은 그 사람을 이해하는데는 환경적인 요인도 배려를 해주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저는 <싸이코 패쓰>일까요? 아마도 그런 성향이 있다면 많이 완화되었을 것이라 생각해요..왜? 지금의 저는 그 때보다는 정서적으로 많이 안정되어 있거든요..ㅎㅎ

  • 작성자 13.01.12 05:54

    어렸을때..저랑 이심전심 통하던 친구가.
    우리가 잘 통한 이유는 둘다 사이코라서 그렇다고 해서
    죽어라 웃었던적이 있었죠..ㅋ
    진짜 정신이상자는 무섭지만.ㅜ.ㅜ
    약간 사이코적인 사람은 좀 기발한 면이 있지 않나요??ㅋㅋ

    아리스토 텔레스 말을 굳이 빌리지 않더라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바..
    모든 인간은 환경적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죠..
    세살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한 참 자라는 아이들에겐 특히 환경적 요인이
    그 아이의 인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맹모삼천지교도 나오지 않았겠어요?

    긍데 엄밀히 따져서 사이코틱한거랑 정서 불안은
    다르지 않을까요?

  • 13.01.13 09:27

    엄밀히 다르겠죠..단지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미세한 기간동안 보여지는 낯설은 자아도 있다는 말이죠..
    생각하는 영역의 테두리를 벗어난 모습에서 잠시 발견하는 낯설은 모습말입니다..

    기발하다??
    암요..대체로 천재들이란 다 싸이코적입니다...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것을 보는 사람들이니까요 ㅎㅎ
    미셀님 천재(?)세요? ^^

  • 작성자 13.01.15 00:36

    네..물론 알고도 남죠..
    저도 제 인생의 가장 힘들었던
    그리 멀지 않은 과거의 세월속에서
    성격이 완전 딴판으로 변해있었거든요..
    스스로도 자신이 너무 낯설게 느껴졌었어요.
    그리고 아...천성에 가까운 성품이 이렇듯
    환경적 요인으로 바뀔수도 있구나 하고 절감했었죠..

    이젠 경제적, 정신적 안정과
    무엇보다 건강이 회복되고 나니까
    그 낯선 자아는 숨어버리고 많이 밝아졌죠..

    음...설마 제가 천재겠어요...ㅋㅋ
    가끔 기발한 생각은 저도 모르게 하곤 합니다만..
    ^^

  • 13.01.11 09:55

    마지막으로 저에 대한 기억에 남는 평가는 <낭만적이고, 낙천적이다>라는 거였어요..이게 뭐 기억에 남을 만한 평가냐구요?
    그렇고 말고요..왜? 이 잣대가 제겐 아주 기억에 남을 만한 상처를 받게 했거든요..
    그러므로,
    저는 누군가를 확정짓는 라벨을 만들기 보다는 누군가의 새로운 이정표를 내 가슴에 늘 업그레이드하는게 지혜롭단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음악이 변하고 발전하는 것처럼 사람의 품성도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늘 자라니까요....

  • 13.01.11 14:14

    공은 그대로인데 색이 바뀌었다...끄덕끄덕,,,

  • 13.01.11 21:57



    사람과의관계에서 수없이반복되고부딫히며
    나타나고보여지는 성격의프리즘
    그스펙트럼의 범위를 보건대
    어떻게 몇가지만으로 나라고
    너라고 할 수 있겠어요

    본성이라고 하는 공은
    그대로있는데 (고저장단증감없이)
    성격이라는 색은(프리즘)
    수시때때로 바뀌고변하니

    사람을 대할때,
    보다 유연성을가질 필요가있는거겠져...

  • 13.01.11 23:14

    오늘의 나는 내 생각이 데려 온 곳에 서 있는 것이며
    내일의 나는 내 생각이 데리고 갈 곳에 서 있을 것이다.
    -제임스 알렌.

    그냥 긴 댓글에 마음이 흔들려서리....ㅡ,,-;;

  • 13.01.12 01:46

    제거는 하나도 없는 거 같아요^*^

  • 작성자 13.01.12 12:31

    지구상에 수십억의 인구가 존재하는데
    고작 16가지 범주로 궤짝을 만들어
    분류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일 수도.....

  • 13.01.13 09:28

    짬뽕님의 부연설명에 끄덕끄덕~ 제가 하고싶은 말을 더 적확하게 표현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ㅋ

  • 13.01.12 11:24

    김연수 작가의 글에 동의하는 1인(그분의 책은 읽어보지 못했슴) ..." 장님, 코끼리 만지기"라고 생각합니다....그래도 만지기라도 시도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간 ?

  • 작성자 13.01.12 12:26

    저도요...책을 꼭 사서 읽어보고 싶네요.
    뭔가 가려운데를 긁어 줄 것 같습니다..^^

    글쵸잉....
    이러한 기준들이 타인을 이해하고 알아가는데
    과연 얼마큼이나 도움이 될까 싶긴 해요....
    오히려 오해나 안했으면 싶죠..

    그런데 한편으로는
    나비의 꿈님 말씀처럼....
    이런 사전 정보로 누군가에게 접근한 것이 곧
    오해였음이 드러나도 그때를 계기로 대화로 풀어가면서
    서로 깊이 알게 될 가능성도 배제하진 못하니까요....

    노력이라도 해보는게 좋을 듯 싶어요..
    필요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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