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안 언덕이 있는 순천호수 산책 우리나라 첫 번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은 전라남도 순천 여행의 중심이다. 국가정원이 순천의 대명사가 되면서, 순천시 전역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2021년에는 순천만국가정원과 더불어 순천드라마촬영장과 낙안읍성이 열린관광지로 선정됐다. 본래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로서의 장애물 적은 도시는 모든 사람이 더욱더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2023년 국제정원박람회가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 오늘의 도시 속을 거닐며 다가올 내일을 기대하는 이유다.
순천드라마촬영장 매표소 관광지 매표소에서 순천시 관광지 통합입장권을 판다. 순천만국가정원을 포함해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뿌리깊은나무박물관, 자연휴양림 등 순천시 직영 관광지 6개소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입장권이다. 1박 2일 동안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제1호 국가정원과 람사르 습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정원의 사전적 의미는 집 안에 있는 뜰이나 꽃밭이다. 국가정원은 나라에서 조성하고 운영하는 정원을 말한다. 도시공원이나 자연공원, 문화재 등은 정원에 포함하지 않는다. 또한 수목원과도 다르다. 수목원은 수목자원을 보전하고 전시하면서 학술적 연구를 이어가는 공간으로 정의한다. 전국적으로 기관이나 민간에서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은 여럿이다. 그중 우리나라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곳은 순천시의 순천만과 울산시의 태화강이다. 현재의 순천만국가정원은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장소였다. 박람회 폐막 후 박람회로 조성한 시설을 기반으로 순천만정원을 개장했다. 이후 2015년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가정원을 정의하면서, 순천만정원을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했다.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잔디마당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순천호수 쉼터
순천만국가정원 언덕 앞 산책
순천만국가정원 열린관광지 안내판
순천만국가정원 열린관광지 경사로 주의 안내판 순천만국가정원의 출입구는 동문과 서문으로 두 곳이다. ‘지구동문’이란 이름의 동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순천호수 중앙과 주변에 솟은 언덕들이 객을 반긴다. 호수 중앙에는 봉화언덕, 주변으로 앵무언덕, 해룡언덕, 인제언덕 난봉언덕 등 높낮이가 서로 다른 언덕들이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호수와 언덕을 지나면 약 700m에 이르는, 국제정원박람회 당시 조성한 세계정원이 나온다. 프랑스, 중국, 네덜란드, 미국, 독일, 튀르키예(터키), 이탈리아, 영국, 일본과 태국까지 각국의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정원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정원을 돌아보는 관람차를 연중 운영한다. 동문 탑승장에서 승차한 후 중국정원 승하차장에서 내리면 순천만습지로 향하는 스카이큐브를 이용하기 수월하다.
순천만국가정원 언덕 위 산책
관람차에서 본 세계 정원 문화
순천만국가정원 한방체험센터 전시관 순천만국가정원 중앙에는 동천이 흐른다. 동천은 순천시 서면에서 발원한 하천으로 순천시 동부지역을 지나 순천만에 다다라 바다와 만난다. 동문 구역과 서문 구역을 연결하는 꿈의다리가 동천 위로 놓여있다. 꿈의다리는 조성 당시 시민들과 함께 만든 예술작품으로 일명 다리 미술관이다. 컨테이너 30여 개를 활용해 만든 다리로 외부 벽은 강익중 작가의 작품, 내부 벽은 세계 각국의 어린이가 그린 그림 14만여 점이 붙여졌다. 작은 타일 안에 한 자 한 자 새겨진 문구들이 눈길을 잡는다.
순천만국가정원 꿈의다리1
순천만국가정원 꿈의다리2
순천만국가정원 스카이큐브 정원역 전경
순천만국가정원 스카이큐브 내부
순천만습지 갈대열차
순천만습지 갈대열차 이동 꿈의다리를 지나 동천을 건너면 ‘빛의서문’이라 명한 서문 구역이 나온다. 서문 인근에 순천만국제습지센터, 한국정원 등이 조성되었다. 꿈의다리 앞으로 순천만습지를 왕복하는 스카이큐브 정원역이 있다. 역 건물 1층 매표소에서 왕복 또는 편도 탑승권을 구입하고 2층 탑승장에서 순천만습지 문학관역으로 향하는 스카이큐브를 탈 수 있다. 순천만습지의 문학관역에는 순천만습지까지 왕복하는 갈대열차를 운행한다. 스카이큐브 이용 시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문학관역 갈대열차 탑승장 옆으로 순천문학관이 자리한다. 소설 <무진기행>의 김승옥관, 아동문학 <오세암>의 작가 정채봉관이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