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11.blog.daum.net%2Fimage%2F19%2Fblog%2F2008%2F05%2F22%2F11%2F25%2F4834d96ba1e80%26filename%3DDSC03738.JPG)
보통 마트의 입,출구 쪽은 장애우 전용 주차장으로 마련돼있습니다.
간혹 빈자리가 눈에 띄지만
넓고 비어있는 주차 공간에 차를 대고 싶은 유혹을 떨치고
우리네 대부분은 먹이를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처럼 좁은 주차공간을 찾아 떠돌죠.
힘들게 찾아낸 공간에 먼저 와 후진 주차하려는 차를 무시하고
냅다 머리부터 들이 밀다가 시비도 붙고....
한번에 멋지게 들어가려다 살짝 쿵~!도 하고....
우여곡절 끝에 주차시키고 입구를 향해 걷노라면
아까 그 장애우 주차장에 일반 차량들이 즐비한것을 보고
분노 내지는 억울함, 배신감같은 느낌을 억누르지 못해 한마디 하곤 하죠.
"이런 X들 땜에 우리나라가 발전이 안되능겨~"
그러면서 속으론 자신의 약삭빠르지 못함과 기회주의적이지 못함을 못내 한탄하고
경고문을 무시한 채 장애우 주차장에 당당히 입성시킨 한 외제차를 보고 침을 흘리곤 합니다.
위 사진은 롯데마트 옥내 주차장의 마트 입,출구쪽 장애우 주차장 기둥의 안내표시입니다.
전 이모습을 최근에야 봤는데요.
제가 장애인은 아니지만 왠지 흐뭇한 기분이 들더군요.
아무래도 그 전보단 일반 차량의 무단주차가 줄어들것 같네요.
저렇게 불을 밝히고 있는데 주차를 하기란 보통 양심 없이는 불가능할듯.
아무튼 보여주기위한 선심이 아닌 진정한 장애우를 위한 배려이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곳들도 저랬으면 좋겠어요.
parent.ContentViewer.parseScript('b_4201254');
첫댓글 배려도 배려지만 표지판 디쟌도 예쁘네욧~
와... 이 표지판이 장애우를 위한 배려의 첫걸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저도 가끔씩 장애우 주차장에 주차되어있는 일반 차량(?)을 보고 노량진 수산시장에 염가로 팔리는 오징어 같은 양심을 가지신 분들이라고 혀를 차지만 때론 한편으로는 "남들이 다 하는데 나도 하면 안될까..."라는 충동을 느끼기도 합니다.
나만 하면 어때 라는 생각이 남들에게도 전달될 수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모두가 다 배려심을 갖고 행동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