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바다내음새 마음껏, 마린쿡에서! (1)

[먹다만머핀]

동생 생일을 맞이하여 가족들이 오랜만에 씨푸드뷔페로 향했습니다.

강남쪽에 가야할 일이 있어서 무스쿠스와 마키노차야, 마린쿡 중에 고민하다가 팸레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마린쿡에 한번 가보자! 하는 생각이 들어 마린쿡으로 결정했습니다.

마린쿡은 양재역 3,4번출구쪽으로 나오면 있는 SK허브 건물 지하 2층에 있습니다.

저는 12시에 방문했으니 3시까지 배터지게 먹게 되겠지요.

팸레까페에서 간간히 보던 마린쿡 입구.

첫 세팅입니다.

촉촉한 물수건과 간장, 그리고 종지가 있습니다.

다이어트 중인 저의 첫 접시는(다이어트인데 뷔페를....ㅠ) 버섯구이, 샐러드, 토마토샐러드, 매운참치롤, 회무침, 숭어회입니다.

버섯구이는 차가웠고.. 회무침과 숭어회는 정말 맛있더군요♡

동생의 첫접시는 참치스테이크, 여러가지 초밥, 훈제연어, 숭어회입니다.

동생은 훈제연어가 느끼하다고 하는데 부모님은 잘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 다르니까요ㅎ

엄마의 첫접시는 참치회, 훈제연어, 숭어회, 과메기, 석화 등 입니다.

(제가 먹은게 아니라 다 기억을 못하겠어요 ㅠ)

마린쿡에서는 생일 전후 10일인 사람을 위한 이벤트가 있는데요.

3일전에 생일예약을 하고 가면 케이크와 와인을 준비해줍니다.

저는 당일예약을 했지만 다행히 케이크가 하나 마련되어 있어서 생일이벤트를 받았네요.

이건 고기와 잘 어울리는 스페인산 레드와인이라고 소개받았습니다.

깔끔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마린쿡에서 준비해준 생일케이크입니다.

20살을 맞은 동생을 위한 초 두개.

케이크는 맛을 안보고 바로 보관을 부탁해서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ㅎ

저의 두번째 접시입니다.

참치스테이크, 새우, 캘리포니아롤, 깐풍기, 라비올리입니다.

가족 중에 저밖에 안먹어서 객관적인 평가는 어렵겠지만 제 입맛엔 라비올리 너무너무 맛있더군요.

더 먹고 싶었지만 크림소스의 칼로리압박에 못이겨 하나로 그쳤습니다 ㅠㅠ

초밥 좋아하는 동생은 초밥종류를 다 마스터할 생각이었던지 튀김초밥까지 가져왔습니다.

맛은 그냥 초밥위에 튀김얹은 맛이라네요 ㅎ

가족들이 입맛이 대체로는 비슷한 편이라 계속 비슷한 음식들만 들고오는데요.

육쪽마늘구이는 마늘이 알맞게 촉촉히 구워져서 맵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느끼한 튀김음식 먹고나서 마늘구이를 먹으면 싹 느끼함이 가시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빠스! 정말 맛있습니다.

명동에 있는 빠스집에서 먹는 빠스보다 더 맛있는 것 같았습니다 ㅎㅎ

크림새우는 제가 가져왔을때는 좀 식어있어서..... 그래도 맛은 괜찮았구요.

치킨샐러드는 동생이 제 접시에서 다 가져가서 맛을 못봤네요 ㅠ

위에 보이는 닭봉은 매콤합니다. 먹다가 '아, 매워'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오향장육이 닭봉옆에 있는데 맛은 뭐.... 집에서 엄마가 해주시는 것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연설화]

저도 지난주 일요일날 갈려고 했었는데...예약할려고 전화했더니..예약 다 찼다고 해서 못갔네여 ㅋㅋ

[먹다만머핀]

저는 평일점심이어서 그랬는지 예약이 되더라구요ㅎ 그래도 사람이 많으니 항상 예약은 필수일거 같아요^^

[Blindness]

마린쿡 가고 싶은데 해산물, 특히나 회 종류는 안 먹어서 가기가 망설여져요ㅠㅠㅠ

[먹다만머핀]

해산물말고도 먹을게 있는데 해산물을 아예 안드실거면 마린쿡을 추천하진 않을거 같네요ㅎ

[행복한여자♥]

저도 회종류 아예 못먹는데 마린쿡 좋아해요~ 디저트나 핫푸드도 괜찮은 편이거든요 ㅎㅎ

[행복한여자♥]

라비올리 다시 나오네요 ㅎㅎㅎ 저도 라비올리 완전 좋아하는데 안나와서 넘넘 서운했었는데 다시 나와서 너무 방가워요~ ㅎㅎ

[먹다만머핀]

라비올리 정말 맛있더라구요 ㅎㅎ 집에서라도 대충 냉동만두에 크림소스 얹어볼까 생각중이에요 ㅎㅎ

[☆별님☆]

저는 생일날 신랑이 미리 예약해놔서 방문했는데....자리 안내해주실때도 생일인지 알고 있더만 케익이랑 와인 안챙겨줬어요ㅜㅜ 전 그런거 주는지도 몰랐다는...ㅡㅡ;;

[먹다만머핀]

앗 정말요??;; 저 때는 잘 해주셔서 만족했는데 별님은 속상하셨겠어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