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인민공화국광둥 성광저우 출생이며 신장은 175cm이다. 중화인민공화국 영화배우 이연걸과는 무예 동문이며 1984년 나이 19세에 원화평 감독의 소태극으로 데뷔하였다. 어린 시절을 홍콩과 보스턴에서 보냈으며 영화 황비홍 2 - 남아당자강과 철마류로 스타 덤에 올랐다. 그 후 여러 영화를 찍었지만 이연걸의 그늘에 가려 주목받지 못하였으며 영화보다는 TV 시리즈에 주력하였다. 최근에 엽위신 감독과 함께 한 살파랑, 용호문, 도화선 등이 모두 흥행에 성공함으로써 비로소 이연걸의 그늘을 벗어나 흥행 스타가 되었다. 역시 엽위신 감독과 함께 찍은 최근 영화 엽문시리즈에서 브루스 리(이소룡)의 스승이자 영춘권의 대가인 엽문 역을 맡아 깔끔한 연기와 무술 실력을 선보여 대호평을 받았다. 현재 견자단은 홍콩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마지막 쿵푸 스타이다.
견자단은 어릴 적부터 태극권의 고수였던 어머니 마이바오찬(맥보선)으로부터 무술을 배웠으며 2살 때 홍콩으로 건너와 11살까지 살다가 보스턴으로 건너가 10대를 보냈다. 그는 매일같이 뒷골목에서 벌어지는 패싸움에 끼어들었는데, 주로 인종 차별을 하는 백인들을 상대로 한 싸움이었으며 목숨의 위협을 받을 정도로 위험한 상황도 여럿 겪었다고 한다. 자라면서 매일 같이 차이나타운의 극장에서 이소룡의 영화를 보며 영화배우의 꿈을 키웠고 이소룡이 스크린 속에서 보여주는 무술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했다. 평소에 그의 재능을 눈여겨보던 원화평은 견자단에게 취권의 오디션을 보도록 했고 그로 인해 견자단은 영화계에 데뷔하게 되었다. 첫 출연작은 견자단의 나이 19세 때인 1984년에 제작된 원화평 감독의 <소태극>이었지만 이 영화는 그리 주목받지 못했으며 그는 다시 미국으로 건너갔다 수 년 뒤 홍콩으로 돌아와 TV와 영화 등에서 활약하게 된다. 견자단은 <황비홍 2>와 <철마류>에 출연하면서 스타덤에 올랐으며 대표작으로는 <철마류>, <칠검>, <살파랑>, <도화선>, <엽문> 등이 있다. 그는 영화에서 악역과 선역을 오가며 다양한 이력을 쌓았으며 2000년 하이랜더 시리즈인 <엔드 오브 게임>에 출연하면서 헐리우드에 진출했다. <블레이드 2>에서는 무술감독 겸 배우로 출연하기도 했다. 영화 엽문을 통하여 중화권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하였다.
견자단은 무술가였던 그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혹독한 무술 수련을 받았다. 태극권의 고수였던 어머니 마이바오찬(맥보선)으로부터 태극권을 배웠던 견자단은 아침 6시부터 무술 연습을 시작하고 그것이 끝나야만 학교에 갈 수 있을 정도로 혹독하게 수련했다고 한다. 그는 성장하면서 태권도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무술을 접하며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하게 된다. 주로 중국 남파 권술을 연마했는데 이 때 배운 홍가권은 후일 영화 철마류에서 황비홍의 아버지이자 홍가권의 고수인 황기영을 연기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또한 그가 주연을 맡은 TV 시리즈 소림의사홍희관에서도 홍가권의 창시자 홍희관 역할을 맡아 홍가권을 섬세하게 묘사했다는 평을 받는다. 견자단은 또한 이종격투기, 레슬링, 유도 등 현대 MMA식 룰에 입각한 격투기에 관심이 많아 이를 섭렵하였는데 이는 역시 그의 깔끔한 무술 스타일의 창조에 큰 도움이 되었고 영화에서 크게 빛을 발휘하였다. 최근에 그는 영화 엽문에서 이소룡의 스승이자 영춘권의 고수인 엽문 역을 맡아 제대로 된 영춘권을 선보이기 위해 엽문 노사의 장남인 엽준에게서 9개월 간 영춘권을 전수받고 틈나는대로 열심히 연마하여 영화에서 영춘권을 제대로 묘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의 무술은 그가 무술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무술이 그를 따라가는 경지에 이를 정도이며 그의 스타일은 모든 무술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고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영화 속에서 활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