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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 철도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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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도시/광역철도 브리핑 철도의 지방홀대 문제-지방대도시들의 앞으로의 경전철 사업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1호선 하양역 추천 0 조회 623 08.02.25 02:51 댓글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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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2.25 05:14

    첫댓글 일본의 주요간선철도는 다 지상철입니다. 주요간선일 수록 추후 시설확장을 대비해서 지상인게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2호선, 분당선의 사례를 볼 때)

  • 08.02.25 05:20

    200만급대 대도시면 경전철로 충분하지 않습니까? 괜히 무리해서 대구처럼 재정파탄나느니, 건설비와 공기에서 유리하게 먹히는 경전철이 훨씬 낫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존철도망의 광역전철화 + 경전철등을 통한 도시철도망 구축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9호선도 돈 딸려서 계속 공기지연되고 있어요.

  • 08.02.25 06:45

    이용객이 많다면, 당연히 중전철로 지어야죠. 헌데 지방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다는 부1호선도 8량으로 충분하지 않던가요. 향후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부2호선을 경전철로 지었다면 골치가 아팠겠지만, 이미 중철로 지어진 수영선의 경우는 경전철로도 애지간히 커버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수요나 인구가 딸려도>가 아니라 수요에 맞는 시스템으로 만드는 것이 옳습니다. 분명.

  • 08.02.25 06:45

    솔직히 광역철도의 경우는 어찌 지방에는 이 모양인가 싶기도 하지만, 경전철이라고 아무 소용이 없는게 아닙니다. 뭐가 그렇게 달라서 지방 홀대까지 나오는가 싶네요. 서울처럼 답답하게 살지 않으면서도 경전철이 구석구석 들어가서 애지간한 지역은 철도로 들어갈 수 있다는 건 차라리 복일 수도 있겠어요. 지하/지상, 중철/경철.. '때구'가 문제가 아닙니다. 개인적으론 부산에 얼른 경전철이 구석구석 놓이길 바랍니다. 지상이라면 관광수단으로 써먹을 수 있겠죠. '경전철이라 억울하다'는 이야기는 대구3호선, 적어도 반송선이나 완공된 뒤에 해도 늦지는 않을 것 같군요.

  • 08.02.25 06:45

    개인적으론 김해경전철의 경우 3호선이 짤똥하게 연장되느니 환승에 약간 불편함이 따르더라도 경철을 짓는게 안 나았겠나 싶습니다. 노선 연장도 그러려니와, 소요비용이나 공기에도 수월하니까요. 김해쪽에선 네트웍이 되는 노선도 아니니 이용객도 중철에는 부족할 것이고.. 부산 입장에선 세금 들여가매 벌판에 중전철을 더 지을 이유도 크지 않구요. (그나저나 울산에는 경전철 하나 놓는게 그리 힘든지;)

  • 08.02.25 08:00

    이 문제로 김해시민들이 시끌시끌 한 적이 있습니다만... 시청과 북부동민들은 짓자고 하고 국회의원들과 나머지 주민들은 반대하고... 하지만 아직 김해에 중전철은 이른 것 같군요.

  • 아무리 재정문제가 있어도 대구 3호선까진 지하 중전철로 하는게 낫다고 보긴 합니다. 네트웍효과를 생각하더라도...

  • 08.02.25 12:32

    지방이 홀대 받는건 사실이지만 또 그만큼 서울과 인구나 인프라면에서 차이가 현저합니다. 서울 인구는 인구 2위인 부산의 약3배, 인구 3~4위인 인천,대구의 약4배에 이르고 인구밀도는 1위이며, 각종 주요기능이 집적된 도시입니다. 그만큼 교통이 혼잡하고, 주변지역과의 네트워크가 지방도시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엄청나죠. 물론, 글쓰신분의 말씀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합니다. 그 동안 수도권에 수많은 혜택이 집중되어 온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죠.

  • 08.02.25 12:34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전,대구,부산,광주 등의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기존 노선을 활용한 4~6량 정도의 대형 또는 중형전철 급의 광역전철이 무엇보다 빨리 확충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고, 보다 넓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죠.

  • 08.02.25 17:08

    한국도 광역시 부채의 반 정도는 지하철 때문에 생긴 거지만, 일본은 더욱 심각합니다. 연간 적자가 수천억씩 나오는 곳이 수두룩해요. 기본운임이 대체로 200엔이고 조금만 거리가 늘어나면 400엔 가까이 가는 운임을 매기고도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 08.02.25 19:17

    다들 한가지 간과하는게 있군요. 수도권에만 집중투자한 인프라때문에 그지역으로의 인구와 기업집중화가 이루어졌고 그에따라 지방대도시들이 대중교통 인프라에서 뭘해도 적자를 낼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는것. 80년대 중반이나 90년대 초반부터라도 지방 각 대도시에 수도권 반만이라도 도시철 인프라 신경썼다면? 거긴 인구가 적어서 어차피 적자니까 안한다. 란식이면 영원히 서울위주의 국가구조를 개선할수가 없겠죠.

  • 작성자 08.02.25 21:17

    저의 글을 가장 파악을 잘하셨네요 제글이 워낙에 미흡한지라 전달이 좀 이상하게 되었는데 제말이 그말이었습니다 지방홀대는 그때부터죠 그때리도 지방도시철의 인프라 잘만 갖춰졌다면 부산,대구,광주,대전은 일본 오사카,나고야,후쿠오카,삿포로 수준은 되지 않았을까 하구요 인구도 지금처럼 수도권에 집중이 안되었겠고 각 지방대도시 인구도 지금보단 많았겠죠 근데 지금이라도 투자를 좀 했으면 하는데 그게 경전철이라는거죠^^ 물론 그도시 인프라면에선 지하철>경전철이겠죠?

  • 08.02.25 21:33

    저도 지방대도시에 거주하는 한 사람입니다만 교통인프라를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인구와 기업집중이 일어났다는 건 적어도 산업화 이후의 대한민국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인 경우가 허다하죠. 서울의 경우야 워낙에 눈에 띄도록 지속적인 도시성장과 팽창이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그렇게 보입니다만 2기 서울지하철이 지나는 지역들만 봐도 서울에'만' 이루어진 집중투자로 서울에 인구와 기업이 몰렸다는 건 설명하기 어렵죠. 수도권 신도시들을 살펴봐도 어느 한 곳이라도 지하철이나 광역철도가 먼저 들어가거나 개발속도에 맞추서 건설되는 꼴은 보질 못했습니다.

  • 08.02.25 21:42

    지방도시들의 재정이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인프라건설에 적극적일 수 없을 정도가 된 건 수도권으로의 기업과 금융이 집중되었던 것이 한몫하긴 했었습니다만 서울과 단순비교는 무리입니다. 서울은 그 때나 지금이나 인구가 천만을 넘나들지만 지방광역시들은 그 땐 서울과 비교해서 더욱 적었고 지금도 그다지 많이 늘지도 않았죠. 게다가 시가지구조도 한몫합니다. 대개의 지방광역시들은 두어군데의 도심 및 부도심에 도시의 중추기능이 모여있고 그 지역을 빙 둘러 주거지역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동패턴도 굉장히 단순하고 이동거리도 짧죠. 서울은 동서길이만 40km가 넘는 도시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 08.02.26 00:20

    이미 서울은 70년대 이후 인구가 오백만을 훨씬 넘어섭니다. 서울 1호선은 71년에 착공했구요. 부산은 삼백만을 넘어섰을 때 1호선을 착공했군요. 다른 인프라때문에 인구와 기업집중화를 이야기하신다면 모를까, 지하철 - 그것도 중전철이 없어서 인구가 몰리지 않았다. 이건 아니지 않나요. 서울이라 지하철을 많이 깔아놓은게 아니라, 도로로는 도저히 커버가 안 돼서 깔았던겁니다. 막말로 대전에 계획했던 지하철 다섯 개가 모두 중전철로 지어졌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럼 대전 인구가 지금의 서너배는 됐을런가요? 경전철 아닌 중전철이니 기업 본사가 대전에 몰리나요? 텅텅 빈 전철이 공기만 열심히 나르고 있었겠지요. 적자는 어쩌구요.

  • 작성자 08.02.26 03:00

    지하철 건설이 그도시 인구와 관련이 많긴한데요 그렇다고 부산이나 대구 광주 대전에 기업본사가 못오라는 법은 없습니다 꼭 지하철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우리나리기업본사 90%가 수도권에 몰려있는것이 정상이라고 보시는지요 기업본사가 물론 지하철이 있고 없고 때문에 들어오는건 아니지만 그렇게 수도권으로 알게 모르게 집중이 되었다는 겁니다 서울지하철 개통시 인구 500만이 그냥 500만이나 몰려 살았겠습니까? 그전에 다 기업이전등 여러 혜택이 있었겠죠 그러나 인구가 늘어나니 수요가 늘고 그러니 도시나 광역전철이 생기겁니다 여기에서는 중전철 얘기만 했지만 도시 발전에 관한 걸 따진다면 지하철만으로는 부족하죠

  • 작성자 08.02.26 00:50

    여러가지 상항이 있습니다만은 지방대도시도 주요간선철도망은 돈 좀 들어도 지하철로 했으면 좋겠다와 광역전철도 좀 진작에 운행 했어야 된다는 겁니다 주변도시와의 접근성이나 시너지 효과는 광역전철이 말할수 없죠 서울도 처음부터 인구가 500만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500만이 수도권인구가 2000만이 넘었다는건 지하철 망의 광역전철망의 시너지 효과가 상당했다는 거죠 지방도 진작에 투자했으면 지금정도는 아니겠죠 일본도 수도권 집중화가 심하지만 우리나라 수준은 아니라는 겁니다 일본 지방도시들의 지하철 개통시기 보니 상당히 빠르던데 우리도 진작에 지방에 그런 인프라를 갖췄다면 지금 수도권50%는 아니겠죠

  • 작성자 08.02.26 00:56

    현실은 어쩔수가 없는건 저도 압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돈좀 들어서라도 지방도 인프라 좀 갖춰 줬으면 하는거구요 광역전철도 시급하죠 저도 경전철 그리 나쁘게만은 보진 않습니다 지방에도 진작에 간선망만은 지하철로 좀 갖춰줬으면 하지만 그게 지난얘기니 지금이라도 돈 투자 좀 해달라는 거죠 무조건 경전철로만 갈것이 아니라요 광역전철망도 마찬가지입니다 광역전철 망 얘기는 없습니다만은.......수도권 집중 심하진 않습니까? 유난히요^^

  • 08.02.26 01:43

    하시고 싶은 말씀이 <철도의 지방홀대>문젠지, 수도권 집중화 문젠지 알 수가 없네요. 인구가 늘어나서 전철이 생겼다고 말씀하시니, 지방에 전철이 없어 인구/기업이 없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으시겠네요. 그럼 왜 경전철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

  • 08.02.26 01:43

    (덧붙여서) 분명 광역전철 부분에서는 지방을 홀대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쯤 부·울·마창진 지역에 광역전철이 흐르고 있었다면 부·울·경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을 테니까요. 마치 한 도시처럼 말입니다. 글쓴 님의 말에 동의할 수 없는 것은 서울엔 열 개나 되는데 왜 똑같은건 우리 동네에 세 개 뿐이고 나머지는 작은 것 뿐이냐는거죠. 무엇보다 적재적소에 배치하는게 정답 아닙니까? 적재적소임에도 배제됐다면 그게 문제가 되는거구요.

  • 08.02.26 01:54

    교통인프라는 도시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 부분입니다. 단순히 도시철이 수도권집중의 문제는 아니죠. 대학문제 산업문제등등 여러가지 요소가 있습니다만. 교통인프라가 서울에 집중개발된건 크다고볼순 없어도 절대 간과할수없는 요소입니다. 단순하게 광역전철의 이용만해도 서울과 지방에선 그냥 있는 철도노선을 이용하는 것만해도 수십년의 격차를 보이고있습니다. 그리고 서울의 구조를 말하셨는데 동선이 까다로워진건 다름아닌 강남개발이 완성되면서 어지러워졌죠. 그전엔 사대문안과 영등포 이외엔 서울시가지조차 아니었습니다. 70년대 잠실개발 사진을 보면 아파트공사와 지하철공사가 동시에 이뤄지는 장면을 볼수있죠.

  • 08.02.26 02:05

    애초에 서울이란 도시 2기지하철은 실제 님이말한 굉장히 특이한 다핵화구조의 서울시가 건설되는 과정과 동시에 지었습니다. 그런면에서 예외가되는 도심이 여의도 정도이지만 사실상 여의도는 초기에 국회,서울시청,법원등의 각종 국가기관과함께 사대문을 대체할 신시가지로 계획한 곳이였지만 개발실패로 이어졌죠. 또 건설비 부담역시 서울시에게도 언제나 문제가되던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위에말햇듯 편리한 도시교통인프라는 실제로 대학문제와 함께 많은 젊은이들이 서울로 상경하려는 이유도 됩니다. 전 제가 서울에 살지만 지방에 내려와 살면서 느낀 불편함과 또 그중 만난사람들의 전반적인 생각이더군요. 살아도 그런 편한데 간다.

  • 작성자 08.02.26 02:57

    뭐 주요요점은 경전철 지방대도시의 주요간선 노선망도 경전철로 짓는 것이 지방홀대라는 의미입니다만은 모든 철도시스템이 다 들어가는 얘기입니다 제목도 철도의 지벙 홀대이니깐요 그 지방 홀대중에 광역전철 얘기는 잠깐 나오고 경전철 운행이 주요 주제이긴 하지만 모든 철도 교통을 아우른다고 보시면 됩니다 첫번째 제목이 철도의 지방 홀대입니다 당연히 광역전철도 들어가고 중전철 경전철이 다 들어가구요 지방도시철도의 어쩔수 없는 경전철 건설계획 및 운행 이것도 감지덕지가 현실이지만 경전철건설이 주를 이루는 주제였을 쭘 모든 철도의 지방 홀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 작성자 08.02.26 03:19

    뭐 쉽게 말씀드리면 라이프타임님 말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점은 경전철 건설이 지방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자 유행?이지만....전체적으로 봤을땐 우리나라 철도교통의 지방홀대로 보시면 되요 전체철도교통의.. 그이유가 수도권 집중화에 상당한 요소였다는거고 그걸 따로 생각하기는 힘들고 지방도 좀 경전철이 아닌 수도권 못지 않는 인프라 갖춰달라는 겁니다 원인은 라이프타임님꼐서 다 말씀을 잘해 주시고 계십니다 정리를요 ^^

  • 08.02.26 05:11

    철도의 지방홀대가 주가 되는 말이셨군요. 그럼 경전철은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수송능력이 시간/방향당 8천명에 달하는 반송선과 같은 경전철이라면, 이미 중전철로 지어진 수영선에도 나쁘지 않았을거란 생각마저 드는데요. 당연히 1호선은 무리였겠지만 말이죠. 편리성이나 인프라라면 비슷한 돈으로 더 많은 곳에 혜택을 주고, 더불어 이용객도 늘릴 수 있는 경전철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이용객이 상당하리라 예상된다면 간선에는 대형 중전철이 맞을거구요.

  • 08.02.26 05:11

    제목처럼 <앞으로의 경전철 사업>이라면 현실적으로 인구가 폭증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도시 지역에는 경전철로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빨리 이용할 수 있는 경전철이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특히나 이미 부산과 대구와 같은 도시에는 중전철이 지어져 있는 상황이므로, 그 공백을 경전철이 메꾼다면 서울만한 네트웍으로 편리성을 담보할 수 있지 않을까요.

  • 08.02.26 17:00

    수도권으로의 집중화가 간과할 문제는 아니지만 지하철을 비롯한 교통인프라와 엮어 생각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지방광역시에 일찌감치 지하철이 들어섰다고 해서 부산은 450만, 대구는 300만까지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는 건 개연성이 너무 부족하죠. 경제개발 당시 거점개발방식을 택해 수도권과 남동임해지역 등을 집중적으로 개발하였고 그 과정에서 물류비용이나 행정적편의성 등의 이점을 등에 업고 수도권이 빠르게 발전, 인구를 비롯한 많은 것들이 몰려들게 되었죠. 교통인프라 정도만 찝어서 말하기엔 복합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 08.02.25 19:38

    이 글의 한가지 문제는 경전철 및 지상전철 건설이 열등한, 도시 발전에 도움이 안되는 것으로 전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경전철로 건설되더라도 이용하기 편하면 그만이고, 지상으로 건설되더라도 모노레일처럼 피해를 최소화하면 그만입니다. 인구밀도가 낮은 지방도시가 도시철도의 건설과 운영에 불리한건 분명한 사실이죠. 그런만큼 경전철을 선택해서 불필요한 부담을 줄이고 대신 네트워크의 절대량을 늘리는데 주력하는 겁니다.

  • 작성자 08.02.25 21:12

    제가 표현을 그렇게 하게 되었군요 그런의미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뭐 의견 감사합니다 어차피 현실은 저렇게 원하는 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고 각 지자체들도 경전철이 좋아서 하는건 아닐겁니다

  • 08.02.25 19:41

    그런데 지방 지하철 건설에서 간과할 수 없는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김영삼, 김대중 정권 당시 정부에서는 지방 도시에서 지하철을 건설하면 건설비의 50%를 국고로 무상 지원한다고 했었죠. 그래서 그 말을 들은 지방 광역시에서는 모두 지하철을 짓겠다고 했습니다. 게다가 돈을 타내고 표를 얻기 위해 몇 개의 지하철을 짓는다고 했죠. 그래서 정부는 약속대로 50% 자금을 주었지만, 그들은 나머지 반을 감당할 능력이 없었죠. 결국 지하철을 지었지만, 지자체들은 빚더미에 올라앉았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은 지하철을 계속 요구했고요.(버스로만 다니다가 시원스레 뚫린 지하철을 봤으니 니즈가 높아진겁니다).

  • 08.02.25 19:44

    그런데 지자체는 돈이 없었고, 결국 대안으로 나온 게 돈이 덜 드는 경전철입니다. 돈은 아껴야 하고, 교통 문제는 해결해야 하니 경전철로 갈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러나 수도권은 서울의 인구가 신도시로 분산되면서 자연스레 기존 지하철을 연장하게 되었고, 따라서 광역전철이 많아진거죠.

  • 08.02.26 02:10

    서울의 인구는 신도시로 분산효과가 거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도권 신도시 건설자체에 반대를 하는 입장입니다만. 80년대부터 지적되던 문제이고 지금 실제 상상을 초월해 심각하게 나타나고있지만. 지금은 쏙들어갔죠. 서울의 인구는 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대로이고 경기도의 인구만 죽어라 늘어나고있으니 애초의 목적인 서울인구를 빼내는데 대 실패했습니다. 사실상 서울 시가지 확장에따른 연장이라고 하는것이 정확한 표현일듯 합니다. 또 서울시 역시도 건설비 문제가 없지 않았구요. 실제 서울시도 9호선 민자에 경전철로 전면선회했구요.

  • 08.02.26 06:47

    지방의 인구를 흡수하는 효과가 더 컸지만, 서울의 인구는 실제로 20년 사이 거의 100만 가까이 줄었습니다. 동기간 전국 인구가 20%쯤 증가한 것을 생각하면 의외로 대단한 일이죠. 자연증가만 놓고 봐도 서울 인구는 1200만을 넘겨야 할 게 오히려 950만선까지 떨어졌다는 겁니다. 인천광역시 하나만큼 분산한 거죠. / 9호선은 민자이지만 중전철입니다. 경전철은 그 외의 3기 계획노선 등의 노선이죠.

  • 08.02.27 04:26

    일단 9호선이 경전철이란게 아니라 앞으로 새로건설될 노선을 경전철로 선회했단거구요. 간접적으로 예전 3기지하철에 빗댄겁니다. 또 서울의인구는 인구증가율을 따지면 줄었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결론적으로 신도시정책이 80년대 우려하던대로 서울의 집중화만 부추겼다고 봐야하고, 또 서울의 인구가 950만 선으로 떨어지지도 않았구요. 06년 인구주택 총조사에서 발표한게 1천30만명이 넘습니다. 제가알기로 IMF 이전에 일산,분당등의 신도시가 생긴 초반에 잠시 주춤했지만 2000년대 이후로 1000만 선을 완전 회복해서 계속 오고있는걸로 압니다.

  • 08.02.26 08:42

    정부는 지방에 돈을 주고싶지 않다는 기색으로 밖에 생각되지않습니다. 물론 중전철만 고집할 필요 없지요. 경전철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구간은 경전철로 지어야 당연한것이죠. 그런데, 이런 작은 경전철건설사업계획도 이렇게나 오래걸리니.. (대구3호선) 도대체 어떻게 봐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서울/수도권 축의 지하철/광역전철 연장사업은 발을 쭉쭉 뻗고 있는데, '지방'은 돈아깝다는 식으로 짓지않고있으니.

  • 08.02.27 10:28

    수도권도 그다지 상황이 좋지는 않네요. 분당선 연장구간만 보더라도 상황에 대해 판단이 서실 겁니다. 땅을 파놓고 돈이 없다며 1년에 5% 이하의 공사진척율을 보이고 있으니(여긴 지하구간이라 수인선처럼 주민들의 반대 - 지하화하라고 반대하여 수년째 공사가 지연됨 - 도 없어 돈만 있으면 진행될 상황이었지만;;;) 말입니다. 수원지역에서 해당구간의 공사구조물은 현재 흉물처럼되어 있습니다. 공사를 결국 하긴 해야하기에 철수하지도 못 하고 있는 상황일 뿐...ㅡ.ㅡ;;;

  • 08.02.26 08:46

    경춘선, 중앙선 전철화사업. 이게 사업성이 되는지 의심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간이역을 전철역으로 크게 바꾸려는 걸 보면요. 경춘선, 중앙선 정도의 수요보다 맞먹고도 넘을 대구선전철화 사업은 이제 겨우 하려고 하니, 이게 철도의 지방 홀대이지 뭡니까.

  • 08.02.27 10:31

    중앙선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경춘선은 충분히 수요가 나온다고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상당수의 전철이 평일에 비해 휴일 수요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은데, 경춘선은 휴일의 수요도 상당하고 특히 휴일 장거리 수요(MT, 군인면회, 군인휴가 등으로 인한)는 늘어날 것이 확실하지요. 오히려 경춘선은 평일 수요가 부족했는데 이는 도농, 오남, 평내 등의 택지개발로 인해 확충되고 있고요...

  • 08.02.26 21:08

    경춘선은 춘천이 중앙선은 원주와 양평이 수혜를 입는것입니다. 춘천과 원주도 지방입니다. 물론 서울에 가깝긴 하지만 지방이 맞습니다. 때문에 지방홀대란 말은 어울리지 않을거 같구요, 경춘선과 중앙선은 기존 단선을 복선전철화 하면서 자연스럽게 전철이 다니게 되는겁니다. 그래서 중앙선은 원주까지 복선전철이 건설은 되지만 전철은 들어가지 않는겁니다. 때문에 지방에 전철을 새로 건설해야 하는것과 직접 비교가 불가능 합니다.

  • 08.02.27 04:19

    지방홀대란것에서 일단은 도시철게시판이기때문에 도시철이 필요한 서울권이 아닌 지방의 대도시를 기준으로 보는거죠. 개인적으로 꼭 지하에 중전철을 건설해야한다고만 고집하는 바는 아닙니다만. 과연 지금 부산이 인구 350만(한때 400만까지 갔던) 그리고 대구 인구 250만명 수준의 도시철망을 가지고있냐는겁니다. 서울에도 아직 필요한 노선이 많다고하지만 적어도 현시점에서 세계 어느도시에 내놓아도 손색이없는 도시철도망을 가졌습니다. 실설 건설이 아니어도 하다못해 지금있는 철도조차 광역전철같은 도시철도로써 이용이 불가능하게 지금껏 끌고있는것은 솔직히 홀대라고밖에는 설명이 안되죠.

  • 08.02.27 04:39

    인구가 250만, 360만 급이면 철도가 현재 유럽에서 굉장한 규모의 도시입니다. 우리가 당장 유럽 선진도시들같은 인프라를 구축할순 없지만 독일같은 나라는 이보다 작은도시들에도 왠만한 주요도시에 거의 비슷한 수준의 체계적인 도시철 인프라를 가지고있습니다. 인구집중역시 여러문제가 있지만 꼭 명문학교나와 좋은직장을 찾는이가 아니어도 매우 많은 젊은이들이 서울의 여러매력때문에 본인지역의 주축도시가 아니라 서울에 둥지를 틀고싶어합니다. 그런 요인중에 편리한 도시인프라가 없다고한다면 역시 말이안되죠.

  • 08.02.27 04:46

    정확히 말해 제 의견이 경전철과 중전철의 차이를 말하신 글쓴분의 의견과 일치하지는 않지만 어쨋든 서울시역시도 지하중전철만 12개 노선이나 건설할정도로 빵빵한 수준은 아닙니다. 비록 현재로썬 10호선 이후노선은 없어진거지만, 또 이미 차이가 많이 벌어져서 지방대도시의 인구가 정체, 또는 감소되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중전철을 뚫기는 힘들겠죠. 하지만 그 형태가 경전철이든 뭐든간에 똑같이 복잡한 대도시 생활을 하는데 왜 다른곳은 사실상 없다시피하느냐 는 문제에서 홀대이야기가 안나올순 없다고 봅니다.

  • 08.02.27 15:29

    건교부의 무지랄까요? 아님 무관심일까요? 지금이라도 지방의 모든 분야에 더 투자 해야 합니다. 새 대통령이 당선되었는데 그 기대는 지방 특히 대구 경북의 획기적인 발전일 것입니다. 철도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사람들이 한 곳으로 몰리게 되어 생기는 사회적 비용을 지방에서도 분담하라는 요구를 하는 시대가 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벌써 좀 이르긴 하지만 지방에도 사람이 없고 점차 수도권 인구도 줄어 이 나라 자체가 슬럼화 되는건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도 극소수 있을 것입니다.

  • 08.02.27 17:09

    잘 모르는 부분이지만, 철도의 지방 소외라면 대구 · 경북보다는 광주 · 호남쪽이나 강원도가 더 문제 아닌가요.ㅎㅎ

  • 08.02.28 07:01

    제생각은 호남쪽이 더이상 소외지역은 아닐듯합니다. 솔직히 대구경북쪽도 경부고속철 지나가는거 빼면 다른거 거의 없습니다. 대구선, 중앙선, 동해남부선....전부다 별볼일 없게 놓여져있는 실정이죠. 호남고속철이 생기는 시점에선..그닥 차이가 있을것 같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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