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한국의 신 인맥 - 제주도
시사저널 1165호 2012.02.15
1946년 전라남도에서 분리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8년 전 2012년 당시 시사저널 뉴스거리에서 발췌
*제주 정계 인물
강창일 오현고-서울대
김우남 세화고-제주대
김재윤 서귀포고-우석대
원희룡 제주일고-서울대
문대림 대정고-제주대
현경대 오현고-서울대
오영훈 서귀포고-제주대
부상일 제주일고-서울대
변정일 오현고-서울대 법대
신구범 오현고-육사
우근민 성산수산고-명지대
송재호 제주제일고-연세대
박희수 제주제일고-제주대
장성철 오현고-연세대
고경실 제주중앙고-제주대
이석문 오현고-제주대 교육감
*관계 인물 출신고 대학교직책
강관보 제주일고-방송대제주도 농축국장
강성근 대정고-제주대 제주도의회
김방훈 한림공고-경북산업대 제주도청
김부일 오현고-제주대 도 환경부지사
김성우 경복고-서울대 도지방노동위원장
박재철 오현고-한국방송대 도자치행정국
양성언 오현고-제주대 제주도교육감
우근민 성산수산고-명지대 제주도지사
임기옥 한성여대 제주도 여성경제특보
*재계 인물 출신고 대학교직책
강태선 오현고-탐라대 블랙야크 사장
*법조 인물 출신고 대학교직책
강경필 제주일고-서울대 부산고검 차장
강금실 경기여고-서울대 변호사·전 장관
김창보 서울대서울고법 부장판사
고범석 오현고-서울대 서울동부지검 부장
고영구 금오공고-성균관대 서울중앙 부장
고충정 제주일고-고려대 서울중앙 부장
변창범 오현고-고려대 서울북부지검 부장
부상준 제주일고-고려대 제주지법 부장
이재권 제주일고-서울대 의정부지법 부장
현순도 제주일고-서울대 제주변호사회장
*언론계 인물 출신고대학교직책
강만생 오현고-연세대 한라일보 사장
강민부 제주일고-한양대 KBS제주편국장
강영석 오현고-중앙대 한라일보 회장
고두성 제주일고제민일보 편집국장
김대성 오현고-국민대 제주일보 발행인
김대우 부산남고-동아대 제주일보 사장
김동주 서귀포농고-제주대 KBS제주국장
김방홍 제주일고 한양대 KBS제주보도국장
김승범 제주대 연합뉴스 제주취재본부장
김양수 제주농고 한국방송대 제주방송사장
양원홍 제주일고 제주대 제주MBC제작국장
유종민 제주대 YTN 제주지국장
진성범 제주상고-제주대 제민일보 사장
*8년 전 2012년 당시 시사저널 뉴스거리에서 발췌
선거 때면 으레 등장하는 말이 “이 당 저 당보다 ‘당’이 낫다”라는 것이다.
‘당’이란 ‘권당(眷黨)’이라는 이곳 특유의 용어가 발음하기 편하게 (괜당으로) 변한 사투리로서 친척 혹은 씨족 간의 관계를 지칭하는 말이다. ‘처자권속(妻子眷屬)’에 등장하는 ‘권(眷)’자이다. 선거 마당에서 정당이나 여야의 관계를 떠나 혈연과 지연, 학연이 우선되는 것이 ‘당’이 갖는 마력이다.
일반적으로는 김·이·박 씨 차례로 대성의 순서가 매겨지듯 제주도에서도 김해 김씨를 필두로 김씨 성이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한다. 김해, 경주, 광산, 나주 등 본관이 다르더라도 같은 김씨라는 이름으로 힘이 모인다. 정치적 입장이 갈리거나 이해가 충돌하면 사정이 달라지지만 그렇지 않는 한 결집력을 보인다.
김씨 ‘세력’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이씨, 박씨가 그 뒤를 잇는 중에 ‘삼성혈’의 설화를 통해 탐라국의 3시조라고 알려진 고씨, 양씨, 부씨 중 고씨, 양씨가 대성을 이룬다.
강씨 중에는 진주 강(姜)씨와 편안 강(康)씨가 있는데 편안 강씨는 다른 지역에서보다 제주도에서 크게 번성한 편이다. 두 강씨가 종종 ‘한글 종씨’로 뭉쳐 힘을 발휘한다고 한다.
현역의 세 의원이 강씨와 김씨인 점은 앞에 얘기된 ‘연합 전선론(?)’에 무게를 실어주는 ‘실증’이라 할 만하다.
도내 고등학교로는 1951년 개교한 [오현고]가 단연 독보적 존재로 자리를 지켜왔다. 인문계 사립고인 오현고는 제주도 인재의 집합처로 현경대 전 의원, 변정일 전 의원, 김원치 전 검사장(사망), 부만근 전 제주대 총장, 신구범 전 제주도 지사를 비롯해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제주도 하면 오현고를 먼저 떠올릴 만큼 이 학교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다.
1955년 공립고로 개교한 [제주제일고]는 1970년대를 거쳐오면서 ‘선 시험-후 지원’ 방식의 입시 제도 채택이라는 공립교 육성 시책에 힘입어 크게 부상했다.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 원장, 현인택 청와대 통일정책특보, 원희룡 의원 등의 모교인 제주제일고는 오현고와 막상막하의 실력을 겨루게 되었다. 그러나 선후배 관계라는 학연을 염두에 두는 풍조 때문에 기왕이면 동문들이 융성한 오현고를 좀 더 선호하는 경향은 남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
첫댓글 제가 아는분 계시네요ㅎㅎ
이런것 왜 올리신대~하여툰 선거철이라고 ㅠㅠ
오현고가 진짜 명문이긴 해요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