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가족과 편안하게 볼 영화로...
늑대소년 보고왔네요...
전..괜찮더라는...
...판타지일 수도 있고...
...로망일 수도 있고...
....잘 나가다..후반에..급조된 스토리 전개같기도하지만...(살짝 생각나는 영화가..^^;;)...
아련한...감성영화로 좋더라구요...
...요즘 드라마에서도...수시로 나오는 입술박치기(?)도 없는
....언제부턴가...한국영화 속에 자연스레 나오던...쌍욕도... 안 나오는...
...건전해도..~너무 건전해서...딱 좋더라구요
...신기한 것은...같은 영화를 보고나서도... 시각은 다 각각이었다는 것..그게 신기하더라구요...
간단한 감상평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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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요양 차 가족들과 한적한 마을로 이사 간 소녀는 어둠 속에 몸을 숨긴 의문의 늑대소년을 발견한다.
야생의 눈빛으로 사람 같지 않은 행동을 보이는 소년에게 왠지 마음이 쓰이는 소녀는 먹을 것을 보고 기다리는 법,
옷 입는 법, 글을 읽고 쓰는 법 등 소년에게 세상에서 살아가는 방법들을 하나씩 가르쳐준다.
태어나 처음으로 자신을 향해 손을 내밀어준 소녀에게 애틋한 감정이 싹트는 소년.
그러던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위기 속에 소년의 숨겨져 있던 위험한 본성이 드러나고,
소년은 순식간에 마을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 되어버리는데……
![](https://t1.daumcdn.net/cfile/cafe/0340014850A786AD0E)
![](https://t1.daumcdn.net/cfile/cafe/183F4A4850A786AD10)
쓰담쓰담..장면..
...쓰담쓰담의 위력이란..+.+....
![](https://t1.daumcdn.net/cfile/cafe/1728054850A786AD32)
![](https://t1.daumcdn.net/cfile/cafe/20328E4A50A7871F33)
그러고보니..이들은...스캔들 커플??
사진 찿다보니....우연히..공통점을 찿았네요...ㅎ
게다가..
둘의 공통점 하나 더 찿은게...
둘다...베이비페이스...영화가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 중에 하나..
순수하게 느껴지는 것 중에 하나가...이들의 나이에 비해..상대적으로 어린..
얼굴 같기도 하다..싶더라구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638DD4A50A7871F29)
박보영..
![](https://t1.daumcdn.net/cfile/cafe/1638674A50A787202B)
송중기...
![](https://t1.daumcdn.net/cfile/cafe/11522E4A50A78C6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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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기르다 보면 감동적인 순간을 경험할 때가 있다.
그들은 주인이 멋지게 꾸몄을 때나 초라할 때나 성공했을 때나 실패했을 때나…
한결같이 우리를 바라본다. 그들은 대체 우리의 무엇을 보고 있는 걸까?
어쩌면 그들은 우리의 영혼을 볼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닐까?
사람들도 이들처럼 영혼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면해 버리거나
어쩌면 진짜 볼 수 없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동물처럼 순수했던 그 시절 우리의 교감은 위력적이었다.
상처 받을까 두려워 제 풀에 꺾여 버리지 않는, ‘진짜’였다.
하지만 영리해지면서 영혼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사라진 것 같다.
영혼을 바라보는 대신 너무 많이 앞을 내다보고 또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늑대소년>에서의 판타지는 보여지는 것의 판타지라기보다는 감정의 판타지다.
이 세상에 없을 것 같은 ‘사랑’을 보여 주는 것이 이 영화의 판타지인 것이다.
나는 이 영화에 등장하는 진실된 두 사람의 교감과 사랑을 통해 관객들이
더 이상 인간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인간다움을 목격했으면 한다.
그리고 이 영화를 통해 자신에게 있었던 어떤 것을 그리워했으면 한다.
그리운 시절, 그리운 사람… 이제는 내 손에 없어 그리운 모든 것들.
그리고 너무나도 그리운 그 시절의 나 자신에 관한 이야기이다.
-감독 조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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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이야기를 읽기전에
송중기의 연기를 보며...강아지를 떠올렸다는....왠지..예전에
키웠던..강아지들과의 추억이 떠올랐기에..
(동물을 키워본 사람들이 느끼는 무언의..공감대^^)
...영화를 만들면서..그런 생각이었군요...
늑대소년은....나온지..좀 되었기에...
이번은 쬐금은 더 자세히 적어보았네요...
늦가을이...완전히 떠나버리기 전에...
볼 영화로..추천하고싶다는..~~
끝나고..훌쩍훌쩍 우는..왠지..묘한 매력의 영화같더라는~~
물론.. 개개인의 만족은 셀프겠죠...^^
첫댓글 딸아이가 보고 싶다고 그래서 보호자가 되어주지,,,하면서 갔는데 제가 더 잼나게 보고, 눈물도 주룩,,,
복도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평들도 정말 제각각이었어요.ㅋ
ㅇㅇ 그쵸 묘하게 감동되면서...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마지막 영화 가위손이 살짝 느껴졌지만...뭐 어차피 요즘은
전 세계적으로 문화를 서로 베끼기를 자유자재로하는듯...ㅎ
...평은 정말 가지각색...ㅋ
이미 건축학개론을 넘을것 같다는데
가능할 듯 보이긴하더라구요~~
저 방금 우리아이랑보고왔어요
저도 송중기를 보면서 울집 강아지가 생각났다는...
너무 울어서 나올때 창피하더라구요 ㅋ
우리아이도 울정도는 아닌데 왜울어? 이러더라는 ...-_-;;
그나저나 송중기 너무 이쁘더라구요
ㅇㅇ 그쵸...꽃중기 이쁘죠^^
...하긴 그 영화감성이 요즘 기준으로보면 느낌이 다를것 같아요
...조심스런 사랑을 하던 세대나...
...영수야??던가 밥먹어라하던 다시다선전 세대의 감성이라...
....그 장면은 일부러 넣은 듯~~
...쉽게 사랑하고 헤어지는 요즘 세대라면 비현실 투성이...ㅎ
...하여간 저도 재밌게 봤어요^^
눈물은 썬글라스챙겨가서 어떻게 했는데 콧물은 어떻게 안되더군요ㅡㅎㅎ 영화가 끝나니 옆엔 웬 시츄소년이 앉아있고;;;ㅎㅎ 동화같은 영화였어요
ㅇㅇ 그쵸....동화같은 영화^^
난 요즘세대에요.확실히~~~~
ㅎㅎ...네...요즘세대이신걸로~~
저는 두번이나 봤네요, 다들 울고 난리 났었죠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한결 같은 사랑에, 많은 여성들의 감성을 두드린 영화였어요^^
옹 두 번이나...
...그러게요...여성로망 영화에 더 가깝다싶더라구요~~
...남자입장에선 또 영원히 지켜주고 싶었던 과거가 생각날 듯~
...어제 나온 말 중 하나...그리 끝났으니 아름답지.. 같이 살았으면 호러물...^^;;
...전 시원한 영상과 살짝살짝 개그코드도 ...*^^*....
주변에 자자한 호평때문에 보러갈까 했는데...
이거보면 눈물 펑펑 쏟는다기에 ㅜㅜ
이거 아니어도 주식때메 눈물쏟고있는데 돈주고 눈물흘리기는 아까워서 미뤄두고있어요~ㅎㅎ
주말 잘보내세요 언니~
아옹..아니...눈물 안 나올 수도 있어요..ㅎㅎ
콩님도..즐 주말~^^
중2아들이 보고 싶다 해서 봤는데 말씀하신데로 민망한 장면 없고 깨끗한 영화인듯...가슴이 아리긴 했지만 눈물까지는....훌쩍거리는분들도 있긴 있더구만요..내가 너무 냉정한가??
ㅎ...그냥...어떤 부분이..코드가 맞으면...눈물도 나고 그런것 같아요^^
...전...강쥐와의 옛추억에..글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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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중1 초3 애있는데^^;;
ㅇㅇ 미소님도...감성덩어리*^^*~
그쵸...어느순간...눈물이 쭈르르~~
행복미소님은..작살님..소개팅이나..해주시고..구박(?)을 하시는 걸로..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ㅇㅇ 그쵸...
...이번 영화의 성공코드 중 하나를...
....송중기처럼 보이지 않고...배역에 잘 어울린...철수로 느껴지게 했다는 점..
으로 보기도 하더라구요..
그나저나..밥 먹는 연기...제대로 한 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