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산 출렁다리 / 상실의 시대

[돌멩이]

월광은 흐뭇하고
바람은 소슬하여

영원히 머물고픈
가을밤 한켠에서

산뜻한 여인닮은
신선한 온유함이

출출한 가슴채워
하루를 넘기는데

렁마로 구겨져도
여기가 낫다더라

다시또 새겨보는
지인의 풍금소리

리듬을 따라가며
새벽을 열어본다

[이렇게]

저는 리듬을
이제서 꺼는데

아마 새벽이
오는지도 모르고
쿨쿨 잘거 같아요 ㅎㅎ ^^

[돌멩이]

ㅎㅎ
일찍자구
늦게 인나야
잎호진다 안허요 ㅋㅋ

[率明 솔명]

월색이 만연할제
님자취 홀연컨만

영혼을 상실한채
헤매도는 넋이여

산부새 밤지새며
목놓아 우는 사연

출중한 인품안에
품어둔 사랑 노래

렁(넝)클장미 가시에
찔린 가슴 앓이련가

다가설 수 없는 상념
고뇌의 연속인가

리액션 애달퍼라
조각난 달 그림자

[돌멩이]

캬~

절창이우~~~

[돌멩이]

새로운 한주의
시작이네요
멋지게 보내시기
바래요~^^

[한 미모.]

월영산 출렁다리
로 어떻게. 행시를 지었나
귀경하러 왔슈
근디 *와~~//이네요 ㅎ

[돌멩이]

ㅎㅎ
감사드려요

근디
저보다 잘하는 님들
만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