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2.22 진행상황 >
* 이번 여행의 새로운 미션
- 유럽 국도 드라이빙 : 여행의 참맛은 새로운 곳에 대한 호기심 이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명 관광지보다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곳으로 여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길을 잃어버리는 것이 최상의 결과를 낳는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풍경과 조그만 시골의 아기자기한 모습들이 가장 뇌리에 깊게 자리잡는다. 그리고 그 곳에서 자유와 여유를 즐기며 진정 살아있음을 느껴보자.
4년전에 조기은퇴를 하고 본격적으로 세계여행을 시작하여 전세계 100여개국 여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여행카페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 자동차 여행을 시작할 때는 실전경험이 전혀 없어서 어려움이 무척 많았습니다.
특히 가족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책임감 때문에 더욱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최근에 유럽여행기를 읽다보면 소매치기, 차량절도, 속도위반과 주차위반 등의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또한 숙박업소에서 수많은 에피소드도 발생하고 있구요.
네비게이션과 관련하여서도 크고작은 어려움이 많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저는 아직 큰 사고를 겪지는 않았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여러가지 경험을 통하여 방어기술을 많이 터득한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의 주안점은 2가지 입니다.
1) <버킷리스트 여행> 입니다.
유럽 자동차 여행을 하면서 저 나름대로 5가지 여행 테마를 꼽아보았습니다.
팩키지 여행으로 갈수 없는 명소들을 뽑아서 여행합니다.
'자유'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죠.
("나는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 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 - 니코스 카자차키스)
1. 아이슬란드 - 오로라 (3.25 ~4.01)
프랑스 (4.02 ~ 4.04)
2. 스페인 - 산티아고 순례길 (4.05 ~ 4.14)
포르투갈 (4.15 ~ 4.16)
프랑스 (4.17 ~ 4.19)
3. 영국 - 고성과 가든 산책 (4.20 ~ 4.30)
벨기에 (5.01)
네덜란드 (5.02 ~ 5.04)
독일 (5.05 ~ 5.12)
덴마크 (5.13 ~ 5.16)
스웨덴 (5.17 ~ 5.19)
4. 노르웨이 - 쉐락볼튼 (5.20 ~ 5.31)
스웨덴 (6.01 ~ 6.05)
덴마크 (6.06 ~ 6.07)
독일 (6.08 ~ 6.13)
오스트리아 (6.14)
5. 이탈리아 - 돌로미테 (6.15 ~ 6.25)
오스트리아 (6.26 ~ 6.27)
스위스 (6.28 ~ 6.30)
프랑스 (7.01 ~ 7.04)
14개국 유럽 자동차 여행.
2) 최근에 많은 분들로 부터 여행 노하우를 동행하면서 배울수 있느냐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유럽 자동차 여행을 한번 해보신 분들에게는 어렵지 않은 문제이지만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아무리 설명을 해주어도 잘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똑같은 경험을 했구요.
그래서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부분동행을 통해 함께 여행하는 기회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아마도 유럽자동차 여행을 준비해오신 분들이라면 10일 또는 20일 정도만 동행해도 자신감을 가지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부분동행하셔도 좋구요, 중간에 원하는 여행지에서 동행하셔도 좋습니다.
자신감이 생기시면 따로 차를 렌트하시거나 리스하셔서 자유여행을 하셔도 좋습니다.
제가 알려드리고자 하는 것을 열거해보겠습니다.
1. 차량을 리스 또는 렌트하는 방법.
2. 유럽에서 운전하는 방법, (특히 속도위반, 주차위반, 라운드 어바웃, 주유, 톨게이트, 비넷 등)
3. 영국에서 운전하는 방법.
4. 네비게이션 활용방법.
5. 숙소 예약하는 법.
6. 여행 루트 잡는 법.
7. 소매치기 예방법.
8. 차량절도 예방법.
-------------------------------------- 여행일정 ------------------------------------- (1) 기간 : 2019년 3월 25일 ~ 7월 4일 부분동행
(2) 인원 : 3명 (총 4명) 부분동행
(3) 여행방법 : 자동차 여행
(4) 예상경비 : 깨끗하고 편안한 숙소를 예상하고, 구간별 1일 부분동행 경비를 산정해보았습니다.
자동차 동행 경험을 해보니, 일반적으로 은퇴하시고 유럽자동차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50~60대 중년의 분들이 많고, 특히 여성분들은 중대형 새차 + 깨끗하고 편안한 숙소 + 푸짐한 식사를 선호하셔서 참고 하였습니다.
서유럽 (프랑스,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 20만원.
북유럽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와 영국, 스위스 : 25만원.
물론 전체동행 경우는 경비가 대폭 절감됩니다.
-------------------------------------- 자기소개 --------------------------------------
(1) 내 이름 : 조 양곤
(2) 나이 : 55세
(3) 성별 : 남
(4) 연락처 : 카톡 : dreamtl (마지막 문자는 소문자 엘 입니다.)
(5) 혈액형 : O 형
(6) 음주 선호도 : NO.( 흡연 NO )
(7) 가고 싶은 나라 :
1. 아이슬란드 - 오로라
2. 스페인 - 산티아고 순례길
3. 영국 - 고성과 가든 산책
4. 노르웨이 - 쉐락볼튼
5. 이탈리아 - 돌로미테
(8) 관심 분야 : 자연, 문화, 역사, 지리, 경제,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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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유럽자동차여행 (2015.05 - 3개월)
: 스페인,포르투갈,프랑스,이탈리아 등 남유럽일주 2만km.
전세계 100 여개국 세계일주 (2015.08 - 2017.01)
: 시베리아 횡단열차, 북미,중남미,남미, 중국,일본, 인도 등 동남아,발칸반도,아프리카,호주,뉴질랜드 등.
2차 유럽자동차여행 (2017.03 - 5개월)
: 영국,아일랜드,노르웨이,스위스,오스트리아,체코,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세르비아,보스니아 등 25개국 유럽일주 3만3천km.
3차 유럽자동차여행 (2018.04 - 3개월)
: 영국,아이슬란드,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발트3국 등 21개국 북유럽일주 2만6천km.
4차 호주자동차여행 (2019.01 - 2주)
: 브리즈번 - 시드니 - 캔버라 - 멜버른 - 시드니 - 브리즈번 왕복 5,000 km.
혹시 여행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셔서 댓글이나 카톡으로 질문주시면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성심성의껏 알려드리겠습니다.
(카톡: dreamtl, 마지막 문자는 소문자 '엘' 입니다.)
<2019.02.19 준비상황 보고 드립니다.>
유럽자동차여행의 핵심인 멋진 신형 차량을 확보했습니다.
푸조리스 관계자분의 도움으로 푸조리스 5008 수동차량을 예약, 완료했습니다.
이번에는 수동운전의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느껴보려고 합니다.
2017년 146일 동안 유럽여행에서도 수동차량을 혼자 3만3천km 운전했는데, 힘은 들었지만 운전하는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이번 여행의 운전도 전구간 제가 전담운전합니다.
만약 운전해보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아이스란드에서 운전가능 합니다.
아이슬란드는 모든 것이 엄청 비싸지만 겨울이라서 안전하게 사륜구동 지프 차량을 렌트하려고 합니다.
물론 국제, 국내운전면허증을 모두 소지하신 분에 한해서요.
아이슬란드 일정은 링로드 일주를 계획하고 있지만 겨울철이라서 여건에 따라서는 레이캬비크에서 요쿨살롱까지 왕복루트도 검토하고 있으며, 오로라 포인트를 따라 움직일 예정입니다.
2018년 여름철 아이슬란드 링로드 일주는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오로라와 겨울철의 아이슬란드 풍경이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항공권 티켓도 발권,완료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여행하면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구간 검색이었습니다.
오로라에 일정을 맞추려고 하다보니 제약조건이 많았지만 이제 깨끗이 해결하였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것은 체력이지요.
그래서 하루 5km 가벼운 등산으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여행에 동행하고자 하는 분이 있다면 지금부터 발에 잘 맞는 방수 등산화를 준비하십시오.
1. 아이슬란드 오로라를 보려면 추운 새벽을 대비해야합니다.
2. 산티아고 순례길 100km.
3. 영국 가든 산책과 호수지방 트레킹.
4. 노르웨이 쉐락볼튼.
5. 이탈리아 돌로미티 트레킹.
이번 여행 코스는 유럽여행에서 손꼽는 명소들입니다.
5대명소를 한번에 여행하는 프로그램은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해보아도 힘든 코스를 완주하려고 하는 이유는 지금이 저 자신에게 있어서 최고의 절정에 있기 때문입니다.
매년 유럽자동차여행의 경험이 쌓여서 영어, 운전, 네비, 숙박, 여행지 등 모든 것이 익숙하구요.
호주 5,000km 여행을 통해 워밍업을 마쳤기에 자신감이 충만합니다.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호주 여행은 함께 하지 못했지만 이번 <버킷리스트 여행>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조만간 동행자분 정해지시면 여행 미팅을 마련하겠습니다.
@dreamtl 함께하지 못해 죄송합니다..윗글을 삭제 하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2.10 08:40
장기간 여행을 떠나기위해서는 커다란 용기가 필요하죠.
직장, 학교, 건강, 돈, 가정 등 모든 환경이 도와주어야 가능하거든요.
카톡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유럽 자동차 여행은 중고차를 현지에서 구입하고 여행하고 나중에 귀국때 다시 파는게 낫더라구요. 제 친구들(호주,영국) 대부분 그렇게 하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유럽에서 차를 사려면 1년정도 유럽거주지 증명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차량 구입도 문제입니다만, 보험도 고려해 보아야합니다.
대인, 대물, 자차, 자손 뿐만아니라 차량에 동승한 모든 동행의 보험까지 가입하려면 배보다 배꼽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차량을 팔고 오는 것도 문제입니다.
유럽에 거주한다면 시간을 가지고 마음에 맞는 매수자를 구할 수도 있지만,
다시 한국에 돌아와야하고, 비행기표까지 구입한 상황이라면 난처한 일이 벌어질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년후 정도에 유럽에서 6개월~1년 정도 캠핑카로 여유롭게 여행하려고 합니다.
그때는 말씀처럼 시도해보겠습니다.
@dreamtl 그래요? 1년 살아야만 중고차 구매가능하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제 호주 친구가 호주에서 gumtree 통해서 중고차 산다음에 보험 하고 그렇게ㅜ해서 했다고 했거든요. 그게 벙써 5년전인데 그때 호주 친구는 유럽에 안살고 호주에서 인터넷으로 차량 보고 유럽가서 직접보고 구매했습니다. 지금은 중고차 구입하려면 1년 살아야 하나보네요.
@바람과 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2.14 02:05
@행복튼튼 인생을 마감하는 순간에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려고 합니다.
특히 아이슬란드의 오로라는 3월말까지, 그리고 10말 이후 관찰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일정을 짜는데 애로 사항이 많습니다.
장기간의 여행은 하늘의 도움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55년 이라는 세월을 인내하며 잘 살아준 자신에게 커다란 선물을 주려고 합니다.
경비에 대해 질문을 주셨는데요.
본문에 예상경비 내역 올렸습니다.
부분동행의 경우에 나라별 예상경비와 본인이 동행하고자하는 일정을 참조하시면 경비 산출이 될듯합니다.
예를들면 스페인을 5일 동행하시면 100 입니다.
전체동행의 경우 2,000 정도 예상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3.16 17:49
모든 여행준비를 마치고 출발 날짜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출발이므로 딱 1주일 남았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가보고 싶은 곳은 거의 모두 여행해서 여한이 없습니다.
이번 버킷리스트 여행이 마지막 화룡점정이 될듯합니다.
이번 여행을 위해서 스페인어 기초 회화를 마치고 독일어와 프랑스어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