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암
깎아지른 저 절벽
목말라 백마강에 내려섰나
멱감으려 발을 담갔나
영화의 세월 흘러
모진 바람에 꺾인 백제의 꽃
갈 곳 잃어 헤매었나
삼천의 꽃송이
고개 넘고 숲을 지나
절벽에서 길을 잃었나
나라 잃은 설음
못다 핀 이팔의 한을
저 백마강에 띄웠구나
원혼 안은 저 절벽
가슴 후비는 낙화암 되어
오늘도 백마강 물결로 흐른다.
2016년 5월 11일(수)
필로소피아 현장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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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학대 평생교육원 필로소피아 아카데미 부여 체험학습
변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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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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