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동해안경비사령부(♣동경사)의 최북단에서 소대장 생활을 했던 것을 잊을 수
없습니다. 지금은 <8군단>으로 변경된, <동경사> 쪽으로 늘 가고 싶었습니다.
ROTC 동기생이 ♣중장으로 진급해서, <8군단장>에 취임하는데, 동기생들도 함께
가자는 <공지>가, ROTC 13기 <카페>에 올랐습니다. 그래서 결정을 했습니다.
◐.11월 8일~, 당일 첫 기차를 타도, 서울에서 단체로 출발하는 그 시간까지 갈 수
없어서, 전날 막차로 가서, 영등포역 ♣대합실에서 기다렸다 만나려했습니다.
딸이 <심야에 영등포역은 위험하니 찜질방에 있으라>면서, 인터넷을 통해 영등포
근처 <찜질방>을 소개해 줬습니다. 정말, 심야의 영등포역은 ♣비참 했습니다.
역 대합실은 통제가 안 된다고 <샤터>를 내렸고, 귀경(歸京)객들이 나가야할 통로
에는, 수 많은 ♣노숙자들이 빈틈없이 신문지를 깔고,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영등포시장 사거리의 찜질방 <넓은 홀>에도 <찜질>이 아닌, <잠>을 목적으로 한
손님들로 가득 했습니다. 어색했지만, 노숙자들을 생각하니 ♣호텔이었습니다.
◐.25인승 관광 버스를 타고, ROTC 동기생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동해>로
달렸습니다. ♣동해안 <양양읍>인근, <8군단> 군단장 취임식장에 갔습니다.
1군사령관(★★★★), 취임하는 군단장(★★★), 이임하는 군단장(★★★), 참모장,
예하 사단장들의 별(★)을 합하여, 단상에는 별(★)이 ♣20개 쯤 되었습니다.
그 외, 단상에는 동해안 지방단체장(*시장, 군수)들과 기관장들도 함께 했습니다.
<단상>에서 연병장 군인들을 바라보는 ♣군단장 취임식은 너무 멋있었습니다.
별(★) 대한 예우로써, 하나하나에 ♣예포~ 즉, 예포(禮砲)가 20발 발사 됐습니다.
군악대의 연주, 열병(閱兵), 장군들의 훈시, 지휘권 이양,~~이 멋있었습니다.
8군단장으로 취임하는 이철휘장군(중장)에게는 별(★★★)판이 붙은 고급 승용차,
별(★★★)판이 붙은 <군단장의 전용(專用) ♣헬기 비행기>가 주워졌습니다.
ROTC 동기생이지만, 별(★★★)을 단 동문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사실은, 군대
별(★)을 단다는 것은 <하늘의 별>을 따는 만큼, 무척 <힘 들었을 것>입니다.
◐.아람나라의 군대가 <선지자 엘리사>를 죽일려고, 도단성을 포위 했을 때, 수종
들던 <게하시>가 그 군대를 ♣보고, 기겁(氣怯)을 합니다. 그런데 엘리사가→
<게하시>의 눈을 ♣뜨도록 기도했더니, 그 군대보다 더 많은 <천군, 천사>를 보게
됩니다(왕하.6:17). 보고 있는데, 다시 뜨게 된 눈은 <영안(靈眼)>이었습니다.
<게하시>가 ♣영안(靈眼)으로 봄으로, 실상을 알게 된 것 같이, 나도 ♣영각(靈覺)
으로, ROTC 동기생의 별(★★★)을 생각하매, 큰 위로와 소망을 얻었습니다.
내게는 8군단장 <별>보다, ♣더 좋은 <별>들이 있었습니다(*고전.15:41, 단.12:3).
영원히 떨어지지 않는, 영광스런 그 별(★)을 위해, 더욱 <충성>해야겠습니다.
◐.군단장 취임식과 리셉센을 마친 후, ROTC 13기생들은 ♣속초시 장사동 바닷가
<명성 회집>(T.033-632-2188)에서 만찬을 하며, 회포(懷抱)를 풀었습니다.
주로, 전남광주 ♣육군보병학교에서 함께 교육받던 이야기, 소대장 시절의 이야기,
제대 후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들로써, 어둠이 짙어지도록, 시끄러웠습니다.
<속초>에서 귀경(歸京)할 때는, 가까운 <미시령> 터널 대신, 다시 북으로 더 올라
가서, ♣<간성>읍- 험한 <진부령>- 원통- 인제- 홍성- 양평~으로 왔습니다.
그 길은 <내 군대생활에 대한 ♣추억>을 더 하도록 했습니다. 관광버스 안에 있는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부르며, <영등포>에 도착하니 <밤 12시>가 넘었습니다.
심야에는, 서울에서 지방 행(行) 기차가 없으니, 어제 잤던 <찜질방>에서 한번 더
자야 했습니다. 두번 째라, 어느 정도 ♣익숙 해져서, 잠을 <푹> 잘 잤습니다.
심야~, 노숙(露宿)하는 사람, 찜질방에서 자는 목사, 군단장 공관(公館)에서 자는
장군이 있습니다. ♣천국에도 이같이 <불공평>할 것입니다(*고전.15:40,41).
*내가 줄 상(賞)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대로 갚아 주리라.(*계.22:12)
^^성령님! 종(從)이 군대 별(★)보다 더 좋은 천국의 별(★)을 기뻐하고, 사모하며,
별(★)을 주실 하나님께 죽도록 충성하기를 원하오니 도와주옵소서. 아멘~.
★.사진- <별>판이 붙은 군단장 승용차 옆에 선 박태원~!!
^^그 외, 많은 사진들이 본 카페 <앨범> 란에 있습니다.
^^박태원- 대구 계명대, 보병학교 5중대, 동경사 88여단 1대대 1중대 3소대장
*경북 구미여상 교사 5년, *(현).경북 선산읍 선산순복음교회 목사
*e-메일; rotc48@hanmail.net
첫댓글 박태원 동기생 목사님, 올린글 감동 있게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지방에서 서울을 통해 양양까지 동기생들의 움직임에 동참 하시는 그열정 또한 큰 감동 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목사님의 이러한 바램과 하늘의 별을 기다리는 마음을 꼭 기억 하실것 입니다. 아멘. 용우영 배상
용우영 사무총장님! 금번 "이철휘장군 군단장 취임 축하"라는 귀한 이벤트를 만들어서, 추진 해 줘서 감사합니다. 글 내용과 같이, 이번에 그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차를 제공한 조문행 수석부회장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목사님! 잘 읽었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길이었어면, 설악으로 오시어 나랑 동침하면 좋았을 뻔했습니다.
동기 목사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여호와 이레입니다.
태원아 목사님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박중위 또는 태원이가 나에게는 정감이 더가는구나 이해해주기 바라며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동기 까페에서나마 자주 만나자
박 목사님, 저 사진 제가 촬영한 겁니다, 이 군단장 취임이 아니었으면 만나지 못했을 수도 있었던 박목사님, 반가웟습니다, 감사 합니다
특별히 답글까지 달아 주신 이평규, 강현식, 고재찬, 김배원 동문들 한테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격려에 눈물이 글썽입니다. 뜨거운 "ROTC 13기 동기애" 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