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 신안동 축구장 5개 크기 재정비촉진구역 변경
동구의회, 제 258회 임시회에서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원안가결
존치구역이었던 신안동 281-12부근,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재탄생 예정
시 "활용성 높아 역세권 개발에 큰 도움 될 것"
대전 동구가 신안동 존치관리구역 일부를 재정비촉진구역으로 변경하며 대전역세권 개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번에 개발구역으로 변경한 대전역 부근의 면적만 축구장 5개 규모인 4만 1184㎡로, 세대수도 기존 계획보다 578세대 늘어나게 됐다.
대전 동구의회는 26일 제258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열어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변경안을 포함해 총 20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임시회 안건 중에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와 관련된 현안 사업도 포함됐지만, 이목을 끈 건 대전역세권 관련 개발사업이었다.
동구청장이 직접 제출한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은 혁신도시로 지정한 대전역세권 부근의 도시개발 사업이다.
현재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은 동구 정동과 삼성동, 원동, 소제동, 신안동 부근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총면적만 92만3065㎡이다. 계획에 따르면, 상업과 업무시설 16만 3280㎡, 주거 21만784㎡, 문화, 컨벤션 등 기반시설로는 50만 9529㎡로 예정했고, 2025년까지 마무리 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핵심은 기존에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한 동구 신안동 281-12 부근을 재정지촉진구역으로 변경하겠다는 것인데, 이를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원도심 정비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을 보다 광역적으로 계획하겠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논의 초반이었던 2015년에는 해당 구역 재정비를 논의한 바 없었지만, 최근 들어 역세권 개발과 도심융합 특구 등으로 지역 주민의 70% 이상 동의했다"며 "구역 변경을 통해 해당 구역의 활용성을 높여 역세권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계획안을 통해 공동주택 규모도 넓혀 기존 193세대(전용면적 85㎡ 기준)에서 578세대 증가한 771세대로 증가할 예정이며, 인구수도 기존 488명에서 1463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동구는 8월 공청회를 개최한 후 9월에 대전시 도시재정비공동위원회 심의에 올리고 10월까지는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고시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강정규 동구의회 도시복지위원장은 "동구의 재개발과 재건축사업이 앞으로도 발전할 텐데, 그런 과정에서 이번 구역 변경안은 지역 구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으로 다가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공동주택 개발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그것과 상응하는 문화와 교육 시설 등도 배제하지 않도록 실무자들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중도일보 신가람 기자 shin9692@
첫댓글 좋은 정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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