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님 인사말 - 교육과정 설명회 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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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2학기 교육과정설명회 인사말
학부모님, 안녕하십니까?
지난 9월 1일자로 금곡초등학교에서 이 곳 금명에 부임한
교장 손인환입니다.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더욱 기쁜 일은 댁의 자녀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 일입니다.
평생 꿈 많은 학생들과 생활하면서 그 꿈을 키워 주려 최선을 다하고 노력을 하지만 부족함이 많아 고민을 해 봅니다.
이 곳 금명에서도 주어진 시간동안 어떻게 학생들의 꿈을 가꾸고 희망을 심어줄까 하는 문제를 들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람은 그 사람의 지난 일을 돌아가서 만나거나 얘기를 들으면 단번에 인성과 품격, 열정, 모든 것을 알 수 가 있습니다.
학부모님 이 자리에서 운영위원장님과 학부모회장님이 오셨는데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어서 주십시오.
운영위원장님과 학부모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학부님을 보고 저는 든든합니다. 학교를 아껴주시고 사랑할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많이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
학부모님,
여러분들이 맡겨주신 댁의 귀한 자녀들에게 열정을 불어넣고 넣고 꿈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학부모님과 저가 이렇게 만난 것은 인연입니다.
잠깐 쉬어가면서 문병란 시인의
‘인연서설’을 읽어보겠습니다. 문시인은 전남 조선대 국문과 교수로 계시다가 퇴직하신 분으로 내가 소속한 문학 모임에도 자주 오시어 특강도 해주고 ‘직녀에게’ 라는 시가 널리 알려졌습니다.
인연서설
문병란 (시인, 1935-)
꽃이 꽃을 향하여 피어나듯이
사람과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것은
그렇게 묵묵히 서로를 바라보는 일이다.
물을 찾는 뿌리를 안으로 감춘 채
원망과 그리움을 불길로 건네며
너는 나의 애달픈 꽃이 되고
나는 너의 서러운 꽃이 된다.
사랑은
저만치 피어 있는 한 송이 풀꽃
이 애틋한 몸짓
서로의 빛깔과 냄새를 나누어 가지며
사랑은 가진 것 하나씩 잃어 가는 일이다.
각기 다른 인연의 한 끝에 서서
눈물에 젖은 눈빛 하늘거리며
바람결에도 곱게 무늬 지는 가슴
사랑은 서로의 눈물 속에 젖어 가는 일이다.
오가는 인생길에 애틋이 피어났던
너와 나의 애달픈 연분도
가시덤불 찔레꽃으로 어우러지고,
다하지 못한 그리움
사랑은 하나가 되려나
마침내 부서진 가슴 핏빛 노을로 타오르나니
이 밤도 파도는 밀려와
잠 못 드는 바닷가에 모래알로 부서지고
사랑은 서로의 가슴에 가서 고이 죽어 가는 일이다.
학부모님,
며칠 안 되었지만 이곳에서 발견한 자랑하고 싶은 보석 몇 가지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저가 한 말이 맞으면 손뼉을 쳐 주십시오.
첫째, 금명학교는 전국에서 방과후교육활동이 대단한 학교로 알려져 타 학교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맞습니까?
둘째, 금명초등학교 학생들은 자기주도적으로 꿈을 키우며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다.
맞습니까?
셋째, 금명초등학교 학생들은 고품격의 인성을 갖추고 있으면 인사를 잘하고 예의 바르다. 폭력이 아주 적은 아니 거의 없는 학교다.
맞습니까?
넷째, 금명초등학교 학부모님은 학교를 사랑하고 교육에 관심이 많아 선생님과 협동하며 협조하며 자녀교육을 하고 있다.
맞습니까?
다섯째, 금명초등학교 교육과정은 부모님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으로 알차게 계획되고 실천되어 가고 있다.
맞습니까?
학부모님,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시어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자녀를 위한 일에 교감 선생님, 그리고 어느 누구보다도 열정과 사랑이 가득한 여러 선생님들과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얼마 안 있어 추석입니다. 조상을 뵙기도 하고 이웃과 친척들과 함께 즐겁고 정을 나누는 추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빕니다.
감사합니다.
2013. 9. 10
금명초등학교 교장 손인환
2013년 9월 2학기 교육과정설명회 인사말
학부모님, 안녕하십니까?
지난 9월 1일자로 금곡초등학교에서 이 곳 금명에 부임한
교장 손인환입니다.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더욱 기쁜 일은 댁의 자녀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 일입니다.
평생 꿈 많은 학생들과 생활하면서 그 꿈을 키워 주려 최선을 다하고 노력을 하지만 늘 배고픈 사람처럼 부족함이 많아 고민을 해 봅니다.
이 곳 금명에서도 주어진 시간동안 어떻게 학생들의 꿈을 가꾸고 희망을 심어줄까 하는 문제를 들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람은 그 사람의 지난 일을 돌아가서 만나거나 얘기를 들으면 단번에 인성과 품격, 열정, 모든 것을 알 수 가 있습니다.
나는 내가 생각하기로 남부끄러운 일은 안했다고 생각하는 데, 있었다면 그건 부족함이 아직도 많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학부모님,
여러분들이 맡겨주신 댁의 귀한 자녀들에게 열정을 불어넣고 넣고 꿈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밥값이라도 해야 하겠지요.
사람이 살아가며 밥 걱정, 잠 걱정만 안 해도 최고의 행복입니다.
잠깐 쉬어가면서
정호승의 ‘밥값’이라는 시를 한편 읽어보겠습니다.
낭송가가 아니라 감정이 부족합니다, 던지는 의미가 뭔지 생각해 봅시다.
밥값 / 정호승
어머니
아무래도 제가 지옥에 한번 다녀오겠습니다
아무리 멀어도
아침에 출근하듯이 갔다가
저녁에 퇴근하듯이 다녀오겠습니다
식사 거르지 마시고 꼭꼭 씹어서 잡수시고
외출하실 때는 가스불 꼭 잠그시고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지옥도 사람 사는 곳이겠지요
지금이라도 밥값을 하러 지옥에 가면
비로소 제가 인간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며칠 안 되었지만 이곳에서 발견한 자랑하고 싶은 보석 몇 가지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맞으면 손뼉을 쳐 주십시오.
첫째, 금명학교는 전국에서 방과후교육활동이 대단한 학교로 알려져 타 학교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맞습니까?
둘째, 금명초등학교 학생들은 자기주도적으로 꿈을 키우며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다.
맞습니까?
셋째, 금명초등학교 학생들은 고품격의 인성을 갖추고 있으면 인사를 잘하고 예의 바르다. 폭력이 아주 적은 아니 거의 없는 학교다.
맞습니까?
넷째, 금명초등학교 학부모님은 학교를 사랑하고 교육에 관심이 많아 선생님과 협동하며 협조하며 자녀교육을 하고 있다.
맞습니까?
다섯째, 금명초등학교 교육과정은 부모님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으로 알차게 계획되고 실천되어 가고 있다.
맞습니까?
학부모님,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시어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자녀를 위한 일에 교감 선생님, 그리고 어느 누구보다도 열정과 사랑이 가득한 여러 선생님들과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얼마 안 있어 추석입니다. 조상을 뵙기도 하고 이웃과 친척들과 함께 즐겁고 정을 나누는 추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빕니다.
감사합니다.
2013. 9. 10
금명초등학교 교장 손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