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를 닦습니다.
어제도 닦았지만 오늘 또 닦습니다.
어제도 구석 구석 닦았고,
오늘도 힘껏 닦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어제처럼 다 닦지 못합니다
아무리 잘 닦아도 깨끗하게 세탁한 걸레로
다시 닦으면 때가 묻어 나옵니다.
마음의 방을 닦습니다.
어제도 좋은 생각으로 닦았고,
오늘도 겸손한 자세로 닦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다 닦지 못합니다.
아무리 애써 닦아도 욕심의 때가 남아 있고,
불만의 먼지가 한구석에 쌓여 있습니다.
그래도 그러는 사이
우리는 사람들로부터 밝고 따뜻한 사람,
부지런하고 성실한 사람,
의롭고 진실한 사람이라 불리게 됩니다.
-단 한번 미소 짓더라도 에서,
다들 잘 들어 가셨나요?
전 동학사에서 동창회 춘계모임 연락을 받기 전부터 심하게 감기가 걸려서
이번에는 못 가겠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가까이 일산에 사는 은경이가 꼭 만나야 할 친구가 있다며 가자고 하길래
웬일이야? 싶기고 했지만 어려운 시간을 내는구나 싶어서,
한기가 들어 으실으실 추운 몸을 이끌고 강남에 도착하니
여러번 만나게 되어 친한 친구들의 모습이 보였지요.
조금 늦게 도착한 동선이와 혜숙이 땜에 한바탕 웃음꽃이 피고,
신갈에서 합류한 수원댁들과 우리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동학사에 도착하니 반가운 얼굴들이 이이 도착해서 우리들을 반가히 맞아 주었지요.
조금 후에 도착한 전주지역 버스에서 내린 친구들과 어제 다시 만난것 처럼
시끌벅적 반갑게 인사를 하고
삼례초등학교 제 47회 동창회라는 프랑카드가 쓰여 있는 식당으로 이동해서
위치를 확인하고 우리들은 계룡산 등반을 하기 위해 나섰고
남아서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하겠다고 한 친구들은 남기도 했지요.
동학사를 지나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600미터 높이에 남매탑까지가
우리들 오늘 등산 코스여서 발걸음을 옮기다 보니 앞서 가는 강신성일행 아따! 정말 빨리 가더만요.
3년전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쳤다는 박종관이와 나는 자꾸 걸음이 쳐져서 헉헉 거렸지만
일행에서 떨어지면 중도하차 할까봐
가쁜 숨을 몰아 쉬며 따라갔지요.
나는 10여년전 퇴행성관절염이 빨리 왔다는 의사의 진단이 있어서인지
다리가 조금 피곤하면 그 부분이 많이 아퍼서
엄살을 하고 싶은데 동창들이 흉(?)볼까봐 한발한발 움직였는데
주저 앉고 싶을때(이건 정말 엄살 아님)
발이 미끌어 지기도 했지만 그때 같이 걸었던 정구가 손을 잡아 주어 넘어지지 않고
남매탑까지 갈수 있었음에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시~~포요.
포기하지 않게 도와줘서...
종관이와 수열이가 질투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지만
아무튼 고맙다!
산다는 의미와 잘산다는 의미를 이야기 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남매탑까지 다녀올 수 있었음에
동창의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조금은 나무가 새싹을 드러내지 않아서 황량하기까지 했지만
아름답게 걸린 연등이 알록달록 예쁘게 메달려 있어서
머지 않아 봄꽃이 활짝 필거라는 신호를 보내는것 같았습니다.
겨울이 유난히 길었던 이유에서인지 이제야 목련히 조금 피어 있고 개나리도 막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식당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소기영회장님의 인사말씀도 듣고
수고한 윤기와 상운이 문순이 이야기도 듣고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도 부르고
-유병원이 한곡 부르라고 계속 시켰지만 목이 너무 아파서 끝내 사양해서 미안타_
우리도 젊다는걸 과시하듯 신나게 춤도 추고,
그러다가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누고 동학사를 떠나오다
서울팀은 전주 친구들이 싸준 떡과 술과 안주를 천안삼거리 휴게소에서
한판 벌려 놓고 거나하게 마시면서
6월6일 서울지역은 다시 만나자며 인사를 하고
서울 교대역에서 모두 인사를 나누고
서로 수고했다 하고 인사를 나누며 헤어졌지요.
나와 은경이는 일산까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집에 도착한 시간이 11시를 이미 넘었더만요.
건강하게 만나고 서로의 안부를 물을 수있어서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또 가을 동창회때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리라 믿으면서
열심히 삽시다. 아~~~자!!
미숙이도 반갑고, 너도 글 많이 쓰고 씩씩하게 사는거 같아서 좋더라/ 재철아 이번 동학사에 올 줄 알았는데 시간 내기 힘들었나봐. 다음 가을 동창회 때에는 꼭 만나자.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도 올려 주고, 돈도 많이 벌어서 맛있는 커피도 살거지? 그곳에 가까운 친구들 한번 모여라. 이곳에서라도 자주 만나자. 건강
야! 재철아 웬기자? 나만 글을 쓰는거 같아서 한동안 안썼더니 동창회 가서 전부 글좀써라가 인사여서 몇자 썼더니만 기자라고라? 사는 이야기 너도 좀 써라. 남의 글만 읽으면 재미없지 않겠니? 누구나 삶의 굴곡이 있고 애환이 있을터 나도 구다보는 재미좀 주지 않을래? 재철아 보고 싶대이~~
종관아! 그랬구나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 큰 사고였구나. 나도 졸면서 운전한 적이 있는데 정신차려야지... 종관아! 거시기는 괜~찮~~다고? 엄청 다행이네^^ 고만 해야지. 또 윤기가 뭐라 할지 모르니 후한이 두려워서.. 아무튼 그만 하다니 다행이다. 그리고 오광원이가 수고 해 주었구나 정말 고마운 친구구나. 그리고 네
얘기를 이곳에 할 수 있어서 좋다. 너에 대해서 알고나니 좋은친구가 하나 더 생기는것 같은 부잦된 기분인거 있지! 아무튼 내 다리를 많이 염려 해 주었는데 고맙고 자주 이곳에서라도 만나자. 항상 건강해/ 재철아! 고만 해라. 너 자꾸 그러면 나 글 안써진다니께. 그런데 고마워. 재철이를 위해 좋은 그림 찾아 나서
첫댓글 오랜만에만나서방가왔고조은글마니마니올려줘서고맙데이다음약속을기약하며화이~팅아~~~자!!
현장 생방송 감동 있게 잘읽었 습니다
미숙이도 반갑고, 너도 글 많이 쓰고 씩씩하게 사는거 같아서 좋더라/ 재철아 이번 동학사에 올 줄 알았는데 시간 내기 힘들었나봐. 다음 가을 동창회 때에는 꼭 만나자.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도 올려 주고, 돈도 많이 벌어서 맛있는 커피도 살거지? 그곳에 가까운 친구들 한번 모여라. 이곳에서라도 자주 만나자. 건강
박 옥자 기자 다음 뉴스 기대되네
야! 재철아 웬기자? 나만 글을 쓰는거 같아서 한동안 안썼더니 동창회 가서 전부 글좀써라가 인사여서 몇자 썼더니만 기자라고라? 사는 이야기 너도 좀 써라. 남의 글만 읽으면 재미없지 않겠니? 누구나 삶의 굴곡이 있고 애환이 있을터 나도 구다보는 재미좀 주지 않을래? 재철아 보고 싶대이~~
참 종관이 다리 아프다고 했는데 괜찮은지 모르겠다. 혹여 종관이 이 글 보면 한자 쓰고 나가라.
25개월전졸음운전으로 중앙분리대를박아차는폐차시키고 갈비뼈5개 우측발목골절로수술후현재 보행장애는없으나 우측다리땜에제대로 달리지는못하고 찌우뚱거리는상태이나 다행이가운데다리(거시기)는성하여 잠자리에는지장이 업습니다 그때한달동안 간병해준 오광원친구에게 감사드립니다 아묻튼 모두건강 하고행복하세요
시험봐서 기자 되는게 안여 임명 하면 돼부려 잉고랑 꽤 옥자기자 네가 회장 님께 임명장 주라고 할께잉
종관아! 그랬구나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 큰 사고였구나. 나도 졸면서 운전한 적이 있는데 정신차려야지... 종관아! 거시기는 괜~찮~~다고? 엄청 다행이네^^ 고만 해야지. 또 윤기가 뭐라 할지 모르니 후한이 두려워서.. 아무튼 그만 하다니 다행이다. 그리고 오광원이가 수고 해 주었구나 정말 고마운 친구구나. 그리고 네
얘기를 이곳에 할 수 있어서 좋다. 너에 대해서 알고나니 좋은친구가 하나 더 생기는것 같은 부잦된 기분인거 있지! 아무튼 내 다리를 많이 염려 해 주었는데 고맙고 자주 이곳에서라도 만나자. 항상 건강해/ 재철아! 고만 해라. 너 자꾸 그러면 나 글 안써진다니께. 그런데 고마워. 재철이를 위해 좋은 그림 찾아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