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몇그루 수확은 작은 용기나 바구니 하나면 해결되지만..
가정재배라해도 몇십그루 수확을 하다보면 수확 집중기에는 양이 상당..
그래서 실용적인 수확용 바구니에 대한 로망이 은근합니다^^
<아리's 수확용 바구니 선택 조건>
1. 모든 부위에 구멍이 뚫려있어야한다. (통풍원활)
2. 구멍의 크기가 1cm 내외여야한다. (흘림방지)
3. 접이식 손잡이가 있어야한다. (이동편리)
4. 높이가 낮은 편이어야한다. (열매눌림방지)
5. 날카로운 부분이 없어야한다. (열매손상방지)
6. 무게가 가벼워야한다. (취급용이)
7. 너무 크지 않고 구조가 튼튼해야한다. (내구성)
블루베리 열매의 입장(?)에서 최대한 실용적인 제품이어야하는데..
아직까지 국내에는 블루베리 수확전용 바구니가 없어보여서..
마트나 다이소 같은 곳에 가면 바구니는 저의 필수 쇼핑코너라는ㅋㅋ
이것이 이번에 다이소에서 추가 득템한 수확용 바구니입니다ㅎㅎ
1,000원짜리 욕실바구니가 쏙~ 들어갈 수 있는 크기!!
욕실바구니가 반절수준으로 길쭉하게 작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렇게 넣어놓고 미숙과나 작은 사이즈의 열매를 구분하여 담을 수 있죠^^
이 큼직한 컨테이너 바구니의 사이즈를 보면..
폭이 넓어서 안정감있고 높이가 나즈막하니 좋습니다~
그리고 왼쪽에 보이는 손잡이 이동 및 적재구조 설명에서 눈이 번쩍!! *_*
바구니 두 개를 사서 손잡이를 살짝 움직여 적재구조로 쌓은 모습니다ㅎㅎ
손잡이 홈과 닿는 밑바닥의 사출구조가 딱 맞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가정에서도 이런구조의 바구니를 사용할 수 있다는게 아주 마음에 드네요^^
작년에 마트에서 득템한 우측의 바구니와 비교한 모습
우측의 바구니를 보고 구매대행을 부탁하신 모 농장주님은 아주 만족!!
가격을 떠나 더 사고 싶다고 말씀하셨지만 마트진열대에서 사라졌으니..음;;
우측의 바구니는 최대 3kg, 적정 열매량 2~2.5kg으로 사용..
이번에 구매한 좌측의 큰 바구니는 최대 5kg정도 가능하지만..
이동과 무게감을 감안하여 3~4kg 이내로 이용하거나..
작은 바구니로 수확해서 모아놓는 집하용 바구니로 사용가능~^^
어때요? 득템 맞나요?ㅎㅎ
이렇게 머릿속 블루베리 엔진이 항상 돌고 있으니..
눈에 보이는 것들도 이런 것들만 보이나봅니다~
과연 이 블루베리 엔진은 언제쯤이나 멈출까요??
아마 블루베리와 이별하기 전에는 멈추지 않을것 같다는..ㅋㅋ
첫댓글 얼마나 많은 인력을 동원해서 수확을 하실려고 ㅋㅋㅋ 바구니가 많아요ㅎㅎㅎ 전 하나면 충분 ㅎㅎ
제대로된 열매를 따는 사람은 아직 저 혼자 뿐이라는..ㅋㅋ
그냥 요즘에는 바구니 수집이 취미가 되는 기분???ㅎㅎㅎ
안녕하세요? 도시농부님.
저 기억 못하시죠?
작년 삽목판과 묘목 바꾼 사람이예요.
그 때 보내주신 묘목들이 어찌나 늠름하게 잘자라는지 도시농부님께 감사해요
사실 작년엔 제가 무식해서 어떤 묘목이 좋은지조차도 몰랐거든요
그 땐 '에게~ 왜 이래 쪼매나?' 이랬거든요..
근데 베리에 대해 뭘 좀 알고 보니 성장세도 좋고, 수종도 좋고 때깔도 좋은 것이
도시농부님 생각이 절로 나더라구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 바구니 사용하는 그날까지...아자~~~
그럼요 맹끈 채우세요ㅎㅎ
다이소 가봐야겠네요...
다이소, 그릇마트, 천냥마트 등등..
같은 이름이라고 해도 물건이 차이가 있으니 그런곳 중에서도 큰 곳을 겨냥해보세요ㅎㅎ
아~주 좋아보입니다 ^^ 가격도 저렴 할것같고 바구니속에 작은 바구니가 딱 들어가니 가정 제배에서 선별해서 딸수 있는
장점까지 너무 좋겠습니다
가격 표시 되어 있죠?ㅎㅎ
비싸봐야 몇천원이죠~
그에 비해 큰 만족감^^
무엇에 빠진다는 것이 그런 것 같아요.
제가 다육에 빠졌을 때 보이는 모든 사물에 다육이를 대입해서 보곤 했죠.
하다못해 된장 자배기만 봐도 저걸 뚫어서 화분 만들면 어떨까.... ㅋㅋ
지금은 들판에 풀 포기만 봐도 베리 묘목으로 보여요^^
이런 '빠짐'을 '열정' 혹은 '홀릭'이라 하나봐요
베리가 있어 행복합니다^^
아울러 내년 쯤엔 저도 수확바구니를 고민하는 행복한 사람이 되어 있길 희망합니다..
그나저나 오늘도 역시 아리님은 근무시간 중에... 상사한테 이를겨 ㅋ
ㅎㅎ
글은 이미 써놓고 심심할때 하나씩 던져드려야 제맛이죠ㅋㅋ
@아리(전주) 그럼 우린 미끼에 낚인 거? ㅋㅋ
@대단한걸(서산) 그래도 잡아놓은 물고기 취급은 안하잖아요ㅋㅋ
@아리(전주) 자칭 '잡힌 물고기' 맞는데요?
아리님 글은 치명적이라서 자동 낚일 수 밖에 없거든요~
@대단한걸(서산) 치명적?ㅋㅋ
완전 공감 정도로 해두죠ㅎㅎ
저도 다이소 바구니, 소쿠리 코너 단골입니다.
제주도엔 저런 바구니 없던걸요.
신상인가... 오늘 또 가봐야겠슴다.
동창생이셨군요ㅎㅎㅎ
딸때는 목욕탕 바구니
수확할땐 다담아 바구니가 좋더군요...
쇼핑하러 가야겠네요 바구니 탐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