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 배구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세대교체는 요원하고....
국제대회 성적은 날이 갈 수록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김연경 선수의 등장으로 인해서......
대만과 태국에게 연거푸 지고....카자흐스탄에게도 밀려 올림픽 출전 자체가 안되었던....
극악의 상태에서는 다소 나마 회복기를 보이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이번 그랑프리 배구대회에서 보면.....
신형 미카사 배구볼에 대한 적응력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긴 했습니다만....
양효진 선수의 성장을 느낄 수 있었고....
김연경 선수의 가능성과 현재의 위치를 가늠할 수도 있었지요....
김세영 선수가 노장으로 넘어가고 있지만.....
그 뒤를 김희진이라는 선수가 앞으로 뒷받침 할거라는 믿음도 생기고 있구요...
그 뒤를 이어.....황연주가 가세하면서 좌우 밸런스가 맞아가는 느낌도 들고 있지요...
이 밖에....하준임이나...김지애나....한송이나....박정아등...신장이 좋은 선수들이.....
기량 향상이나 컨디션 상승이 되게 되면....국대로 차출될 소지는 다분히 있다는 측면에서...
한국 여자배구는 증시에서 말하는 최저점은 찍은 듯한 느낌이 다소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가장 큰 걱정거리는 역시 세터 문제일겁니다.
한국 여자배구는 그 동안 아시아에서 만큼은....늘 정상권 기량을 가진 세터를 보유한 나라였습니다.
77년 이전 부터 시작해서 마지막....이도희 강혜미로 이어지는 명 세터 계보는....
다른 나라에서도....탐을 낼 정도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순차적으로 세대교체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그 이후에 김사니 세터가 바통을 이어 받으면서....
그 명백이 점점 후퇴해져가는 걱정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김사니 세터가 왼손잡이에...세터로선 큰 키로 인해...주목을 받으면서....
한동안 국내 여자배구의 부동의 주전세터를 맡았습니다만....
본인의 기량이 높고 낮음을 떠나서 국제대회 성적은 나날이 떨어졌고....
문제는 국내무대에서 여전히...김사니 세터의 능력이상을 보여주는 세터가 나오지 못하면서....
우리나라는 김사니 이숙자 이효희....라는 비슷비슷한 기량을 가진 세터 3명이 벌이는
여자배구 세터의 판도를 오랜동안 가지게 되지요.....
여기서....배구협회쪽에서도 자연스런 세대교체를 위해서.....
주축인 김사니 세터 이외의 후보 세터들을 짝 맞춤 해주게 됩니다......
이소라 세터도 있었고...한수지 세터도 있었고...염혜선 세터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이 세명의 세터가.......
아직까지는 팀내에서도 확실하게 안정된 기량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움 때문에...
국대 주전 세터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를 단행하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그 외에도....우주리나...시은미 선수등이 있지만.....
현재 여자배구의 팀수가 고작 5개 밖에 없는 상황에서.....
많은 기용시간 확보 조차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죠.
한국 여자배구가 자연스럽게 세터 부분에서 세대교체가 되려면....
사실...올 시즌에.....김사니 이숙자 이효희를 가지고 있는 팀 이외의 나머지 팀들에서...
세터들의 모습이 좋은 상황이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소속팀에서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제대로된....모습이 나오지 않게 되면....
안타깝게도.....
여자배구는 몇년 동안 더 김사니 이숙자 이효희 3인방 중 한명에게 기대를 걸어볼 수 밖에는 없는 그런 상황이 될지 모릅니다.
일본도 비슷한 상황인듯 싶습니다.
일본 여자배구를 오랜동안 이끌어온 다케시다 세터.....
매년 국제대회에서 세터 부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정도의 실력을 가진 세터이긴 하지만...
이숙자 이효희 세터보다도 2살 정도는 더 나이가 많은 세터이기도 하고...
무엇보다....작은 신장때문에...국제대회에서 블러킹 구멍이라는 아킬레스 건을 스스로 만들고 있다는 것이지요..
빠른 발에....날렵한 몸 놀림에 빠른 머리회전....카리스마까지 보유했지만.....
그래서...일본 여자배구가.....약팀은 철저하게 짓밟는 배구를 늘 하고는 있지만....
다케시다 세터가 기용될 경우 세계 정상에 더 근접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안타까운 부분이 늘 공존해 왔던 것이지요...
따라서.......
일본 처럼 여자배구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게 큰 상황에서.....
여자 세터 부분에 대한...논쟁이 뜨거울 수 밖에는 없을 듯 싶습니다.
여자 선수로선 적지 않은 나이기도 하려니와...
최근 일본에선....다케시다 세터의 토스 스피드가 많이 느려졌다는 평가가 나오는가 봅니다.
일본에서 토스 스피드가 느려진다 함은....곧....
일본이 추구하고 있는 1초배구......에...점점...멀어지는 결과를 낳기도 하는 것이겠지요...
아주 치명적일 겁니다.
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다케시다 세터의 기량을 갖춘 세터가 나오지는 않는 듯 합니다.
물론 한국 세터들에 비해 빠르고 날렵한 세터들이 있긴 합니다만.....
그 카리스마를 아직까지 넘어서는 세터가 나오지는 않는 듯 싶어서...
일본 배구도 걱정이 많은 듯 싶더군요....
좋은 세터의 안정적인 세대교체는....곧.....
각 팀이나 각 나라의 몇년 농사를 좌지우지 하는 것과 마찬가지일겁니다.
엘지정유도 이도희 세터가 은퇴하고....김귀현 세터가 이어 받았지만...
그 세터가 은퇴하고 나서 처절하게 무너졌듯이.....
한국 배구도.....제대로 된 세터를 잘 키우지 못하면....
좋은 신장의 좋은 공격수를 확보하더라도......
좋은 플레이는 보여주지 못할겁니다.
들리는 소문에...다케시다 세터가....부상이 있을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제 생각으론...다케시다 세터가 부상이 있다고 해서...뛰지 않는 다고 하더라도....
한국 세터들 보다는 빠를겁니다....다소 공격이 무뎌질 수는 있겠지만요...
하지만....정상권으로 가기엔....점점 더 멀어지겠죠....
한국은 이번에 이숙자 세터가 맡아서.....
분위기는 좋습니다....다만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것인지 궁금하긴 하죠...
(단...일본은 크게 이번 대회에 신경쓰지 않는 듯한 인상이네요...연말에 열리는 그랜드 챔피언십 대회가 있나 봅니다...작년에도 일본은 이 대회에서 2진을 보냈던걸로 알고 있는데...맞는지 모르겠네요...)
다만...이숙자 세터가....좋은 플레이를 펼친다고 하더라도.....
이것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는 없는 겁니다....
차라리......그래서...제 생각에는.....
정말 김철용 감독님 같은 분이.........
우주리나.....염혜선이나....한수지나.....이소라나......
이런 선수들 붙들어 두고......
아주 어린 선수들.....지금 고등학교 주축 선수들......
대표팀에 불러 들여서.....
예전....호남정유의 빠른 플레이를 만든것 처럼.....
정말.....좋은 세터....빠른팀....을 만들어 주었으면....하는 생각이 불끈불끈 솟습니다.
한국팀의 3인방 세터 이후의 주전 안방마님은 누구로 키울까요.....???
정말 정말...걱정 궁금....그렇습니다.
허접 무지랑이 배구팬 올림
첫댓글 김철용 감독님이 배구계에 미운 털(?) 밖힌 분인가요? 왜 팬들이 그렇게나 원하는데도.. 또 우리 여배의 문제점이 너무도 자명하고 해결책 또한 뻔한 답이 보이는데도 그 분을 안잡을까요? 이해가 안되네요. 종교적인 문제??? 그런 건 서로서로 한 발씩 양보할 수 있지 싶은데요. 우리 여배 현실이 ... 이런저런 사정 봐가면서 수습할 여유가 있는 상황은 아니쟈나요?? 협회의 무능함에 치가 떨립니다.
김철용 감독 페루에서 좋은 성적 거두고 한국으로 복귀하셨으면 합니다... 팬암대회때 보니까.. 일년 정도 더 다듬으면 좋은 성적이 나지 않을까 싶네요 ^^ 감독의 자리,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요즘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요번 대회에 정석으로 붙어서 우리팀의 현수준이 어느 정돈지 가늠하고 싶은데... 다케시타도 몸이 않좋을만도 하죠. 그렇게 굴렸으니요. 매번 말씀드리지만 다케시타의 국대에서의 높이가 한계이듯.. 되는한 장신의 한수지가 많이 노력해 주었음 하네요. 국제 대회에서 한명의 높이에 구멍이 생기면 큰 타격이더라구요. 그리고 우리팀 실력의 증시가 바닥을 쳤.. ㅋㅋ 정말 재밌고 집중되고 흥미롭고 기대되는 글.. ㅋㅋ
일본은 중국과 태국에 복수전을 하기위해 총력전을 펼치지 않을까요?
ㅋ~^^
덕근옹님 말씀처럼,어린선수들 위주로 신생팀이 창단됐어야 했어요.... 김철용 감독님 조련받으면 구호남정유팀이 됐을텐데.... 팀이 적어도 너무적어요~ ㅠㅠㅠㅠ
저같은 주책덩어리가 뭘 할줄 안다고.....ㅋㅋㅋㅋ 시장이나 봐서 선수들에게 맛있는것 해주는 역활이면 모를까~^^, 간식거리(요것 조것 무지 맛있게~^^) 몸에좋은차 무지 만들어줄텐데...^^
한방차도..^^
어머나~ ㅎㅎㅎㅎ
모나님은 선수들 건강식, 간식, 애로사항등 선수관리 하시면 잘할것 같네요. 재밌으셔서 선수들이 너무 좋아할듯..
선수들이 너무 맛있다고 많이먹어서 살 찐다고 걱정하면, 몸매관리도 확실하게 해줄수있죠~^^ 스트래칭 등으로 몸매관리,체형관리 자신있게 해줄수 있음^^ 나는 몰래 주방에서 소주를 골짝꼴짝 마시려나? ㅋㅋㅋㅋ 선수들 많이 먹어도 확실하게 웨이트 해주면 살은 안찜!!!^^ 많이 먹으려면 많이 운동해야함^^
ㅋㅋ 재밌으셔..
그래요? ㅎㅎㅎㅎ 팬들이 숙소 찾아오면 요것조것 먹는것부터 기념품등 무지 챙겨주겠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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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희 이때 8번 달았었죠!!! 이주희 기본이 참 좋던데.....이주희 보고싶어서 ㅠㅠㅠㅠ
한수지선수. 많이 올라온것 갔습니다.
지금 어린세터들이 김사니,이효희,이숙자만큼이라도 올라올지모르겠어요. 예전 세터들이나 지금 3인방세터들 신인일 때도 이렇게 해맸었나요? 한수지는 다 좋은데 토스범실많고 센터활용 못하고.코보컵보니 속공할 때 김수지,강민정 높이에 못 맞춰주더라구요.
솔직히 한수지선수는 현대 선수들의 협조가 좀.. 덜하지 않나 하는.... 염혜선 들오기전 해 한수지 토스가 엉망일 때 유심히 현대선수들 봤는데... 어린 한수지가 입맛에 안맛는 토스 띄워줄 때마다 완연히 얼굴이 굳어서는 눈도 안마주쳐주고.. 토닥여주지도 않고... 그 어린선수가 안그래도 손발이 오그라들만큼 긴장하고 미안했을텐데... 완연히 짜증스러워하는 선배 공격수들이 많이 아쉽더라는...
한수지선수는 그렇게 주눅이 든 채로 ....기량을 펼치기보다 공격수들 눈치보고 또 실수안하려고 너무 생각이 많아보이던데요... 부족한 제가 볼 때 한수지선수는 ... 기량은 차세대 세터 중 발군이지 않을까 봅니다. 체격에 비해 은근히 수비도 좋은편이고 블럭은 뭐.... 웬만한 중하위권팀 센터들보다 좋을 때도 많고... 한수지를 키워야죠. 누가 뭐래도요. 윙으로 쭉쭉 뽑아주는 토스는 흠잡을 데가 없고, 중앙을 잘 못살린다는 지적은 ....지난 코보컵 때 보니까 센터들 완전 후덜덜하게 만들어주던데요 멀... 지도하기 나름이겠죠... 오히려 신장이 있으니까 중앙공격 토스에 장점이있다고도 하고요.
한수지 선수가 가장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 선배들이 많이 도닥여 주는것도 중요하지만 독해져야 합니다. 김연경처럼..
김연경과 한유미,임효숙는 쇼맨쉽이 있어요. 양효진과 배유나 김희진는 담력이 있고요. 이런점을 한수지나 하준임, 박정아가 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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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이 프로에 입문하면 인기 많겠죠?
배구판을 장악할 독보적인 세터 한명이 출현하는게 한국배구가 아시아를 평정하는것만큼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많이 거슬러 올라가지않고 이도희, 강혜미선수 시절처럼 확실한 주전 세터 정도만 나와도 좋을거 같습니다. 요즘처럼 김사니,이숙자,이효희.. 대회때마다 누굴 기용해보자고 하는 정도만 아니어도.. 물론 성적이 안나니까 세터가 욕을 많이 먹는편이긴 합니다만 별 이론을 달지 않을 세터가 한국여자배구에 자리잡고 중심이 될때 좀더 좋은 성적이 나오겠죠. 그러고나면 김연경,양효진선수가 자리잡고 기존 선수와 커나오는 선수들도 잘해주면 세계무대에서도 쉽게 지는 경기는 아닐걸로 봅니다.
국대세터...3,4년후을 대비해서 각팀마다 한수지,염혜선,시은미,우주리,이소라 이 5명을 나눠서 잘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죠,,,현재 이숙자(시은미) 이효희(우주리), 이소라, 한수지=염혜선, 김사니....이러게 되어 있으니까...현건에서 한수지든 염혜선이든 둘중하나을 김사니 밑으로 보내 기량을 키우는 것이 낫지 않나 싶네요.....물론 국가대표팀입장으로만 봐서....백업로만 있으면 머리 아프겠지만 보고 배우는 것이 많을 테니...확실히 좋은 방법이기는 한데 팀(현건)에서 내어 줄란지 몰라..ㅋ....아니면 이도희세터에 버금가는 확실한 천재세터가 하면 나오던지 물론 키는 한 190정도 되는 세터로 자 모두 함께 빌어봅시다.....
190정도의 세트라 정말 좋겠네요 어느정도 몸놀림만 된다면 ㅎㅎㅎ 김상기를 가발씌워서 아님 담력약한 권영민을 전환시켜서
남자답게님,뚱뚱님,배구매냐님~ 푸하하하.....ㅎㅎㅎㅎ 잘하는 세터가 한명 있긴한데 키가 171정도? ㅎㅎㅎㅎ 서전트를 늘리면 가능해 보이던데....여고생치곤 화려한 배구를 하더라구요....조금만 다듬으면 최고가 될텐데....서전트 10센치만 늘리면 금상첨화인데....서전트 10센치 높이고,이도희선생님이 전담으로 가르치면 최고가 될것같은데......누굴까요?^^